[스크랩] 2015년8월9일주일낮 출20장8-11 안식일의 축복과 주일의 의미
토요일에 건축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했지만 전기공사의 늑장으로 인해서 에어컨이 설치가 되질 않아서 부득불 예배를 연기했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와주신 세분 친구 목사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친구 목사님들이 도착한 그 시간에 박경호인테리어 사장님의 소개와 주선으로 부산 국민권익위원회 부산 총연합 여성회장이신 임승미회장님이 부산에서 보내주신 가구를 실은 차가 도착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마지막 예배당의 마무리를 위해서 부산에서 오신 서목수님과 박목수님 그리고 목사님들도 합세해서 가구와 피아노를 새 성전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가구와 피아노를 옮기는 일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고재준집사님은 도배를 하느라 제거했던 식당의 전등들을 다시 달아 주셨습니다.
친구 목사님들과 함께 진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서울로 가는길을 배웅한 후에 교회로 돌아와서 박경호사장님과 임승미회장님의 배려로 보내주신 가구들을 들여다 보니까 정말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가구들을 보내 주셨다는 생각에 감개가 무량 했습니다. 우리의 여력으로는 도저히 구할수 없는 귀한 가구들을 보내주신 두분의 엄청난 사랑과 섬김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정평관집사님께서 크리스탈강댓상을 헌물해 주시기로 했는데 제가 크리스탈 강댓상 대신에 주방의 싱크를 선물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집사람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제 집사람도 무척 좋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집사람이 정평관집사님에게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더니 정평관집사님께서 기꺼이 협조해 주셔서 정평관집사님께서 목양실 새 주방의 싱크대를 고급 한샘싱크로 설치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어제 진주에서 한샘싱크 제작기사가 방문해서 목양실싱크와 목양실신발장, 그리고 유아실신발장과 유아실싱크 그리고 2층에 제작해서 설치할 장롱의 치수까지 재가지고 갔습니다. 목양실과 유아실 그리고 2층에 설치될 가재도구들의 설비를 후원해 주신 정평관집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진주에서 친구 목사님들을 배웅하고 교회로 돌아왔더니 제 집사람이 열심히 예배당 청소를 하고 그리고 가구를 닦고있었습니다. 저는 가구를 닦고있는 제 집사람을 보면서 그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섬기고 수고한 사모에게 하나님께서 귀한 가구와 새 싱크를 선물해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누누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열심히 섬기고 사랑하고 희생하면 하나님께서 기뻐 하셔서 그에 합당한 분복과 축복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오늘날 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저희들을 위해서 엄청난 사랑으로 섬겨주신 박경호사장님과 임승미회장님을 생각하면서 아직도 이 세상에는 이웃을 섬기려는 훌륭한 인품과 아량을 겸비한 분들이 곳곳에 숨어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머리가 숙여 졌습니다. 우리도 더욱 분발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더욱 노력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복을 받는 비결은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출애굽기20장8절로 11절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8-11) 라고 증거 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하나님의 날에 하나님께 와서 예배드리는 삶이 습관화 되어야 합니다.
에덴동산은 평안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선악과를 따먹게 유혹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안식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자연 사이에 안식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땅도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의 필요성을 아시고 안식일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이 주일 예배에 결석하는 것에 대하여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식을 걱정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뉴욕 5번가에 있는 큰 교회 옆에는 매주 쇼를 하는 극장이 있는데 주일날 10시 30분 에 진행하는 쇼는 6천석이 완전 매진이 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오후시간에 진행되는 쇼의 표를 구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전부터 예매쟁탈전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극장 옆에있는 큰 예배당을 가진 교회는 다섯명에서 여섯명이 예배를 드릴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날 유럽사람들은 거의 교회를 가지 않습니다. 미국사람들도 점점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년 사이에 200만명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인간의 의무인데도 사람들은 물론 성도들조차도 점점 안식일을 지켜야 되겠다는 의식이 소멸되고 있습니다.
십계명중에 다른 계명은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께서 아주 길게 설명을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정한 날입니다. 인간이 정한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령하셨기에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지키라 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다쉬”입니다. “카다쉬”는 “구별하여 성결하게 한다”라는 뜻입니다.
안식일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휴식의 진리입니다. 하루의 휴식은 밤입니다. 일주일의 휴식은 안식일입니다. 일년의 휴식은 겨울입니다. 인생전체의 휴식은 천국입니다. 그중에 안식일은 하나님께서도 쉬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2:2)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서 주일에 쉬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9-10)
주님의 날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세상일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주일은 하나님부터 모든 육축까지 휴식을 취하는 날입니다. 주일의 이름조차도 안식일입니다. 편안하게 쉬는 날이라는 뜻에서 안식일입니다. 땀을 흘리면서 6일 동안 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안식입니다. 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안식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서구에서는 이틀 휴일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구의 문활르 받아 드려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6일동안은 힘써서 일을 해야 합니다. 5일간만 힘써서 일하면 안됩니다. 5일만 일하면 토요일날 놀러 다니느라 피곤해서 또는 일요일까지 일박 이일로 놀러 다니느라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일만 일하면서 금요일 날 외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사회가 점점 폭력과 섹스와 마약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엿새동안 일하고 주일날은 영과 육을 쉬면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양해야 건강과 인생에 행복을 누릴수가 있습니다.
구 소련에서 공산주의자들이 혁명을 일으킨 후에 주일을 없애려고 10일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능률도 오르지 않고 생산도 점점 저하되는 바람에 결국 다시 6일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법칙에서 어긋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두 번째로 안식일에 쉬게 하신 이유는 안식일에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복주신날에 복을 받아야 복이 옵니다. 복주신날에 일하면 복이 달아납니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1)
안식일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키면서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 주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안식일을 잘 지킨 유대인들은 세계의 경제 정치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은 안식일에 복도 주셨지만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11)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58:13-14)
안식일은 거룩한 날입니다. 안식을을 거룩하게 지키면 명예와 부귀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안식을을 거룩하고 존귀하게 여기면 복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거룩하다”라는 말은 구약에서 380번 반복됩니다.
이 말은 “불결한 곳에서 빼내어 하나님께 성스럽게 바친다”라는 뜻입니다. 안식일은 세상과 구별된 날이기에 구별하여 하나님께 성스럽게 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링컨은 이 진리를 깨닳은 후에 모든 미국 국민에게 연설하기를 “미국에서 살고있는 모든 남녀노소는 하나님께 나아가 안식일을 지켜서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의 힘이 쇠퇴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잘 지키면 국가가 번성하고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연설을 했습니다.
안식일에는 세상적인 오락을 금해야 합니다. 골프를 좋아해서 주일날에도 골프를 치러가는 집사님에게 목사님이 훈계를 했습니다. “집사님! 주일날에는 골프를 치지 마세요” 그랬더니 집사님이 “목사님! 저는 주일날 교회에 와서 앉아 있으면 골프장 생각만 납니다. 그런데 주일날 교회에 가지 않고 골프장에가서 골프를 치면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이 안타까와서 교회 생각만 납니다! 그러니 교회에서 골프장을 생각하느라 예배를 잘 드리지 못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골프장에서 교회와 하나님을 생각하는 편이 더 낳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더랍니다. 이런말은 괴변입니다. 주일에는 무조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네 번째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당부나 부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은 모두 613가지입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율법은 십계명입니다. 십계명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1계명부터 제4계명까지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율법은 제4계명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율법은 하나같이 모두가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말라”(출20:10)
그러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생각해 볼 겨를도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해야 합니다. 안식일은 지키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섯 번째는 안식일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9,10)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 앞에는 반드시 6일간은 힘써 일하라고 하는 말씀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6일간은 일을 하고 일곱째 날은 영의 축복을 받는 날입니다.
하바드대학의 교수요 유명한 시인인 롱펠로우는 말하기를 “일요일은 그 일주간을 한 덩어리로 묶은 황금고리다”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복주신 황금고리같은 날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서 살라는 말입니다.
여섯 번째로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58:13,14)
안식일을 잘 지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큰 기쁨을 주십니다. 수확의 기쁨, 자녀의 기쁨, 인생의 기쁨, 건강의 기쁨, 영적인 기쁨, 영원한 안식의 기쁨을 주십니다.
제2차 세계대전때 히틀러는 연설하기를 “우리는 예배드리는 시간보다 대포알을 하나라도 더 깍아야 살 수 있다.” 그래서 수많은 포로들과 군인들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주일은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은 전쟁중에도 주일을 성수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영국과 미국에게 주었습니다.
주일 성수의 모범자들은 영국의 청교도들입니다. 그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주일 아침에는 새 옷을 갈아 입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전통이 이어져서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닉네임이 붙었던 시대의 영국은 주일날 신문배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편배달도 쉬고 모든 거리는 텅 비고 상점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소와 말은 마음껏 푸른 초장을 뛰놀며 하루를 즐기는 지상낙원이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영국에 큰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와같은 축복을 누린 영국 재상 “디즈레이”는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중에 최상의 선물은 안식일이다!”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나라는 가난과 질병과 고통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는 나라들은 베풀고 나누어주고 복받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잘 지키면 즐겁고 행복한 나라 행복한 사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로 안식일을 잘 지키면 생명을 주십니다.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찌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 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출31:14,15)
안식일에 일하는 자들은 살 가치가 없는 자들이라고 하나님은 엄하게 명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날을 귀중히 여기라는 명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낼 때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찌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찌니라”(민15:35)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그를 데려다가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미국에서 한 시골에 살던 가난한 소년이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왔습니다. 그 소년이 가진 것은 서투른 인쇄기술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신앙교육이 전부 였습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뉴욕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일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토요일날 하루에 끝날 것 같지 않은 많은 분량의 일이 주어 졌습니다. 그 소년은 감독관에게 당돌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오늘 밤 12시까지만 일하겠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은 그 소년에게 “그러면 너는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소년은 원고뭉치를 가지고 고용주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철저한 종교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주일에는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일을 어겨 본적이 없습니다. 주일을 어기느니 차라리 일자리를 포기하겠습니다.”
소년의 단호함에 고용주가 감복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고용주는 다시는 주일날 그 소년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훗날 베스트 셀러를 가장 많이 출판하여 세상에 영향을 끼친 하퍼 브라더스(Harper Brothers) 출판사의 창설자인 존 하퍼(John Harper)입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생명을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안식일법은 생명축복의 법입니다.
여덟 번째로 안식일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는 날입니다.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니라”(출31:16,17)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표징입니다. 할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었다는 표징입니다.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표징입니다. 결혼반지는 부부라는 표징입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 중대한 관계가 있다는 표징입니다.
안식일을 안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표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쉬신 것은 하나님이 피곤해서 안식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본을 보여 주시고 우리가 복을 받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모범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주일은 공일(空日)이라고 불렀습니다. 공일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안식일날 만나를 거두러 나가면 아무것도 못 얻고 돌아왔습니다. 소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야 말로 공(空)치는 날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다 없어 집니다. 결국은 다 망하고 병들어서 고통중에 살게 됩니다.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유명한 야구팀이 있었습니다. 아스렉티스(Athrectics)라는 팀입니다. 그 때에는 주일날에는 야구시합을 못하도록 아예 법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스렉티스 감독이 주일에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법을 고치려는 운동을 전개 했습니다. 주일날 경기를 하면 관객들이 많이 들어와서 수입이 훨씬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년동안 로비를 한 끝에 드디어 국회에서 두 표 차로 이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때가 1933년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로비 자금이 엄청나게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법을 고치느라 혼신의 힘을 다한 아스렉티스의 감독은 법을 바꾸기 전에는 종종 메이저리그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곤 했는데 법을 바꾼 이후부터 한번도 우승하지 못 하다가 결국 팀이 해체되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했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아홉 번째로 안식일은 혼자만 쉬는 날이 아닙니다. 다같이 쉬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9,10)
이 날은 하나님부터 모든 육축까지 휴식을 취하는 날입니다.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말라”라고 하나님께서 명령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라 전체가 모두 안식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는데 주인은 예수 믿는다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종업원에게는 출근해서 일을 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일입니다. 심지어 짐승까지도 안식해야 합니다. 나그네도 그 누구도 안식해야 합니다. 이 말씀의 깊은 뜻은 세상 이방인 즉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이 주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열 번째로 안식일에는 우리가 안식을 맛보며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찌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4:9-11)
미국 남군의 지도자였던 “리” 장군에게 대통령이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 만찬에 초대한다는 전화 였습니다. 그런데 리 장군은 선약이 있어서 못간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나 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약속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리 장군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보다 더 귀중한 일은 없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안식일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복주신 축복의 날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에도 특별히 예외가 있습니다. 안식일이라고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무조건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주일이기에 발전소가 쉬면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전기가 없으면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캄캄한 곳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이라고 휴전선을 지키지 않으면 나라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도 최소한의 일은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습니다.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안식일에도 일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서 비벼서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 광경을 보고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당시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첫째로 추수죄입니다. 두 번째로 밀을 비빈 것은 탈곡죄입니다. 세 번째로 불어서 쭉정이와 알곡을 분리시킨 것은 키질죄입니다. 본래 안식일에는 가루를 먹을 수는 있어도 가루를 만들 수는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밀 자체를 씹어 먹은 것은 방아죄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12;3-8)
예수님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일이라면 안식일에 일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은 안식일에 해도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라는 안식일 계명이 신약시대에 와서는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꾸신 것입니다. 본래 구약시대에 안식일은 토요일에 지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일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후에 5번 나타나셨는데 다섯 번 모두 주일날 나타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한 오순절도 주일날 임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그 후부터 주일날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성만찬을 나누었습니다(고전11;23-26)
사도요한도 주일날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았습니다(계 1;10) 바울사도도 안식일은 장래일의 그림자라고 고백 했습니다(골2;16-17) 호세아선지자도 장차 안식일은 폐지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호2;11)
안식일의 전달자는 모세이고, 주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안식일은 시내산에서 받았지만 주일은 갈보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식일은 주로 유대인에게 주신 것이고 주일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날입니다.
안식일은 천지창조때 제정되었고,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절대로 일을 해서는 안되지만 주일날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일은 열심히 해야 합니다.
모세가 안식일을 받던 날에는 우뢰와 번개가 쳐서 무서운 날이었지만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기쁘고 즐겁게 주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땅에 속한 날이고 주일은 하늘에 속한 날입니다.
이제는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거룩하게 살되 경건한 마음으로 주일을 성수함으로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면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