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웃고 가는 방

시원한 약수

그리운시냇가 2008. 5. 14. 15:10

 

시골 깡촌 살던 처녀가

서울로 파출부라도 해서 돈벌려고 왔다

 

처음으로 일하는 집이 

마침 주인의 생일이라 

손님들이 많이와서 분주하게  

일을 하는데 음식이 짰던지 주인 아저씨가  
자꾸 냉수를 찾는다.

 

 

냉수를 몇번 날랐는데 조금 있다가  
또한잔 가져 오라고 했다  

 

그러자 빈 컵만 들고  
난감해 하면서 서 있는 것이였다.
 

 

주인이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아니, 냉수 가지고 오라니깐 왜 그냥 서 있어?"

. .
.
.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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