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장
“1803년의 여름, 토머스 제퍼슨은 펜을 한 번 휘리릭 놀려서 미국 영토를 두 배로 늘려버렸다. 루이지애나 전체를 프랑스에게서 매입한다는,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일은 축제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미국 여론과 언론은 한 목소리로 칭송을 했다. 이로써 제퍼슨은 멕시코만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미시시피 강 루트를 보호할 뿐 아니라, 영토범위를 북미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까지 뻗는다는 “명백한 운명”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섰다. 그리고 프랑스, 영국, 스페인이 아메리카에 손을 뻗치려는 팽창욕을 크게 억제할 수 있었다.” - 닉 래곤, [대통령의 결단] 프랑스의 은혜 루이지애나 매입 협정서. “나폴레옹은 결코 미국의 친구가 아니었다. 그러나 프랑스 앙시앵 레짐(ancien régime)이 미국 독립의 든든한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