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웃고 가는 방

[스크랩] 세계가 한 학급이라면

그리운시냇가 2008. 5. 19. 15:27

유엔; 담임 선생님
미국이네서 촌지 받은거 때문에 싫어도 미국이 말을 잘 들어줌. 
최근 미국이가 말 안듣고 방자하게 굴어도 가만히 놔둬서 권위가 땅에 떨어짐
미국이:학급 반장
공부 진짜 잘함.싸움은 더 잘함.
집안도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김.
하지만 반의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욕을 많이 먹고 있음.
그래도 어쩔수 없음.
건들면 죽음이니깐.
최근에 한 친구 (이라키)가 제대로 걸려서 개 패듯이 두들겨 패고 있음
이라키:
중간 동네에 살던 잘 나가던 애 였는데 미국이가 이즈라엘 편을 들어주면서 틀어졌음.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를 혼내줄때는 친했으나 중간 동네 대장 자리를 노리며 
미국이 한테 팽당했음,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때 두들겨 패주는 샌드백 신세임
이즈라엘과 빨레스타인: 
교실 중간 자리가 옛날에 자기 자리였다고 원래 앉아 있던 빨레스타인을 
마구 쥐어패고 그 자리를 꿰차고 앉았음.
반장하고 막연한 사이라서 눈에 뵈는것이 없음.
머리가 좋고 독특한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음.
중간파 열 몇명과 일대 다수로 싸워 이겨 학교의 전설로 남았음
북한이
키는 작아도 까와 자존심은 엄청나게 강해서 반장 한테도 마구 대듬.
남한이 하고는 일란성 쌍둥이임.
요즘엔 핵이라는 무시무시한 방귀탄을 들고 반 전체를 협박, 
때문에 반장인 미국이랑 유엔 담임 선갱님이 가정 방문을 하려 했으나 
내 배 째라며 버티고 있음.
남한이:
반장 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 (북한이) 때문에 눈치 보고 있음.
예전에 동생 북한이 하고 코피터지게 싸웠는데 (알고보니 반장 미국이와 당시 
부반장 소련이를 대신해서 한판 붙었다고 함) 
요즘도 배 째라 동생 때문에 바람 잘날 없음
    ㅡ한비야의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에서 발췌 ㅡ
출처 : 마음의 바다
글쓴이 : 여시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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