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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별에서 - 안치환

그리운시냇가 2009. 4. 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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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우 고고 아르페지오(G키 1카포-자세한 악보는 자료실에 있습니다.) ...

특히 오른손 모양 잘 보시구요...노래도 같이 배우셨으면 합니다. 

강변역에서..부치지 않은 편지..수선화에게를 쓴 정호승 시인의 시입니다.

(우리 카페 [첫인사] 게시판 이름이기도 하지요...^^)

 

 

 

★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시 / 안치환 3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

 

[원시]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람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