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움.설레임/옛날옛적에

그때 그시절..

그리운시냇가 2012. 5. 6. 17:28

구멍난 양말은 당연히 꿰메서 신는줄 알았죠.

아이들을 많이 났던시대라 맏이가 동생들을 곧 잘보곤 했지요 .

예전에는 식구들이 많은탓도 있지만 예전 풍습대로

여자들은 밥상에도 못끼고 바닥에 내려놓고 먹곤했답니다 .

그시절엔 뽑기와 달고나가 최고의 간식거리 였답니다 .

남자들은 거의가 머리 깍는 기계로 빡빡 밀기도 했답니다.

새끼줄에 낀 연탄을 낱장으로 사오기도 하고

봉지쌀을 사다 먹기도 했습니다.

조개탄으로 교실 난방을 하던때라 난로위에 도시락을 올려 놓아서

따뜻하게 먹곤 했답니다 .

교실바닥이 마루로 되어있어서

걸레를 만들어와서 광을 냈지요.

몇년 늦게 학교에 들어와 나이가 많은 학생도 더러 있었습니다.

수업중에 싸우거나 딴짓을 하면 꼭 벌을 세웠답니다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