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기도원에 다녀 왔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상좌산기도원의 집회에 참석 했습니다. 상좌산 기도원은 최양자권사님이 원장으로 계신 기도원인데 목요 특별집회에 1부 순서로 목사님들이 나오셔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두 목사님이 간증을 하셨는데 두 목사님이 그 기도원에서 최양자 원장 권사님의 안수 기도를 받고 큰 은혜를 받아서 그후로 목회사역이 달라지고 놀라운 축복이 임했다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인천 송도 주사랑교회의 장상길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성도의 일곱가지 신앙에 대해서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그중에 때와 시기에 관한 주제로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그에 임하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믿은 성도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도적같이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주님과 함께 천국으로 입성하지만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과 예수 안믿은 사람들은 도적같이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무서운 환란과 심판을 받고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3부 순서는 원장이신 최양자 권사님이 나오셔서 칠판에 방언글씨를 쓰시고 통역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변해 주셨습니다. 최양자권사님은 성령께서 계시해 주시는 계시의 말씀을 방언으로 통역해 주셨는데 계시의 말씀을 듣는중에 제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아무리 좋은 설교도 시간이 길어지면 졸리고 지루하고 피곤하기에 목사님이 설교를 길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설교하는 목사님이 설교를 너무 길게 하면 성도들이 다음 예배시간에 오기 싫어 지니까 설교를 짧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그날 강사 목사님이 설교를 좀 길게 하셨습니다. 7시30분에 시작해서 9시가 넘어서 끝났으니까 한시간 반 넘게 설교를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원장 권사님이 방언통역을 통해서 주신 그 말씀이 마치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 설교를 짧게 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보통 설교를 40분 정도로 설교를 해 왔는데 앞으로는 20분 정도로 하고 아무리 길어도 30분 내에는 설교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집회가 끝나고 난 후에 설교를 하셨던 인천 송도 주사랑교회의 장상길목사님이 강대상 앞쪽에 앉아 계시다가 일어나서 맨 뒤로 오셨는데 목사님이 맨 뒤에 앉아있던 저에게 오시기에 제가 인사를 했더니 “목사님이세요?” 하고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예 저는 남해 세광교회의 목사입니다”. 했더니 “멀리서 오셨네요”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목사님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했더니 “나는 인천에서 왔습니다” 하시면서 서로 통성명을 하고 보니까 장상길목사님은 인천 주사랑교회의 담임목사님 이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 주사랑교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까 인천에서는 대형 교회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상길목사님은 매월 첫주에는 캐나다에 집회를 하러 가시고 그 외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성좌산기도원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상길목사님과 대화를 하는중에 제가 오늘 저녁에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장상길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그럼 원장 권사님께 기도를 좀 받고 가세요”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제 차례가 올까요?” 했더니 목사님이 제 손을 잡고 맨 앞으로 가서는 강대상 앞에 앉아계신 최양자원장님께 저를 소개를 해 주시면서 “원장님! 이 목사님이 남해에서 오셨는데 오늘 가신답니다. 원장님께서 기도좀 해 주시죠” 하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졸지에 강사 목사님의 인도로 특별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권사님을 통해서 알고 보니까 서울 세광교회에서도 많은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성좌산기도원까지 찾아가서 큰 은혜를 받고 거듭나서 교회에 충성봉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날 마음이 좀 답답해서 “밤 늦게라도 기다렸다가 집회에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기도를 다 받으신 후에 마지막으로라도 기도를 받아야 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강사 목사님이신 장상길목사님이 저를 앞으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제가 제일먼저 원장 권사님으로부터 안수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장권사님이 저를 눕혀놓고 안수기도를 하시는데 거기계신 많은 목사님들과 많은 성도님들이 다들 제 주위에 빙 둘러앉아서 함께 기도에 동참 했습니다. 그런데 원장이신 최양자권사님이 저를 위해서 무려 30분 동안이나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안수기도를 받으면서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가졌던 마음의 무거운 짐이 다 떠나가고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을 체험 했습니다.
한없이 눈물이 나오면서 상처와 아픔과 슬픔도 다 떠나가고 기도중에 성령충만을 받고 기쁨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고 감사가 넘치는 심령이 되었습니다. 원장 권사님은 기도중에 놀라운 예언의 말씀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 예언의 말씀은 하나같이 축복의 선포 였는데 제가 집에와서 적어보니까 저와 우리 교회에 스무가지의 축복이 선포 되었습니다. 그날 최양자권사님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예언해 주신 축복의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과연 하나님은 신실한 주의 종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이시라는 사실을 확신 했습니다.
제가 받은 스무가지의 예언은 이전에 제가 한경직목사님으로부터 안수를 받을때에 주신 말씀과 더불어 현신애권사님으로부터 안수를 받을때 주셨던 말씀들과 거의 일치하는 말씀들 이었습니다.
그중에 제 가슴을 뜨겁게 했던 예언 의 말씀을 몇가지만 소개하면 원장권사님이 기도를 시작하자 마자 축사기도를 하시더니 사랑하는 종아!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그동안 수고를 많이하고 고생을 많이 했구나!" 라고 하시면서 그동안의 목회 사역을 위로해 주시는 위로의 말씀으로 예언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해세광교회에 귀한 성도들과 충성된 성도들이 있는데 그 성도들이 큰 복을 받을거라는 말씀과 더불어 사업을 하는 성도가 큰 복을 받는다는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울러 영적인 복과 더불어 재물의 복을 선포 하셨는데 보물상자에 많은 보물들이 들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 보물을 하나씩 꺼내서 저와 우리 남해세광교회에 쏟아부어 주신다는 예언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남해 세광교회를 돕는 성도중에 큰 복을 받을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엄청난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받은 성도들이 통장으로 많은 재물을 보내 주신다는 예언의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는 종이기에 하나님이 기뻐 하신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기뻐서 기도를 받는 30분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면서 축복의 말씀들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욕심없이 사심없이 목회하고 아낌없이 주는 목회를 했기에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큰 축복을 주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많은 복들이 보물상자에서 보물을 꺼내서 선물을 주듯이 하나 하나 임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받고 나오면서 이상경집사님을 만났는데 그 이야기는 수요 예배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도 보면 예수님이 서머나 교회에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에베소 교회에서 북쪽으로 약 20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서머나교회는 에게 해의 항구도시에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소아시아에서는 에베소, 밀레도, 그리고 서머나가 3대 항구로 유명했습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소아시아를 침공할 때 전술 전략적 요새였기에 역사적으로 환란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게다가 그곳은 종종 지진이 일어나서 도시가 잿더미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머나는 워낙 아름다운 곳이라서 로마의 알렉산드리아 황제가 서머나를 좋아해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서머나를 아름답고 튼튼한 항구도시로 재건해 놓았습니다. 그 때부터 서머나 사람들은 서머나 도시를 재건해준 황제를 숭배하기 시작했고 황제를 신처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나교회의 성도들은 황제숭배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가 박해를 당하게 되었고 결국 황제숭배를 거절한 지도자와 성도들이 잡혀가서 죽임을 당함으로서 순교자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죽음도 불사하고 예수믿는 신앙을 지킨 교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믿음을 지킨 서머나 교회를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서머나라는 이름의 뜻은 “몰약 성”이라는 뜻입니다. 몰약은 관목이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액체입니다. 관목을 조각조각을 내서 형체가 없어질 정도로 찧어서 으깨면 거기서 나무의 수액이 나옵니다. 그 수액에서 추출해 낸 것이 몰약입니다.
몰약은 방부처리를 하는 용도나 향료로 사용되는 액체입니다. 몰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과 수모를 당하시고 죽임을 당한 것과 비슷합니다. “몰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그 나무가 부서지고 으깨진 것처럼, 서머나교회도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 때문에 부서지고 으깨져도 오직 주님만 따랐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절에서 에베소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로 나타나셨다고 증거 합니다.
에베소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주님의 사자(아포스틀로스)를 오른손으로 붙들고 계실뿐 아니라 그 사자 즉 주의 종들과 함께 하시면서 교회를 돌보시고 이끄시고 붙들고 계셨다고 사도 요한은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서머나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8절과 같이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고 사도요한은 증거 합니다.
예수님이 죽임 당했다가 다시 살아나신 모습으로 서머나 교회에 나타나신 이유는 환란과 핍박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서머나교회의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서머나교회에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 서머나 교회의 교인들은 재산을 몰수 당해서 심히 가난했고 환란도 당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는 기준은 영적 소망과 믿음이 기준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서머나 교회를 향해서 “너희는 영적으로 볼때 믿음과 은혜가 충만한 부요한 교회다”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유대인의 회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9절) 초대교회때에 한창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당시에 기독교를 가장 핍박한 사람이 첫째는 로마 황제요 둘째는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은 할례 받은 자만이 선민이요 구약성경대로 하나님을 믿는것 많이 유일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단을 섬기는 것이요 하나님을 망령되게 만드는 것이기에 절대로 예수를 믿어서는 안된다고 반대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이 예수 믿는것을 결사 반대 하면서 교회를 훼방하고 대적하고, 핍박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모임은 사단의 모임이요 그들이 하는 일은 사탄마귀의 앞잡이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에게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라고 10절에서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나를 인하여 너희가 고난을 당하고 심지어 옥에 같히기도 하고 고문과 더불어 죽임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환란을 통과하면 영생의 면류관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0절에서 주님은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 십 일이라는 숫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기간” 이라는 의미이고 또 한 가지는 “다소 짧은 기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믿음생활을 하다가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때에 견디기가 힘들어서 “하나님! 이 고난이 빨리 지나가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그 고난을 통해서 영적인 깨닳음과 어떤 성과를 원하시는 확실한 목적이 있기에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난의 기간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으로 바로 설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려고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중에 정금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가려 내시기도 하고 상 받을자를 고르기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환란의 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환란 당하는 서머나 교회에 인류 역사에 남는 유명한 진리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10절 하반절에 보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죽음으로 너의 온전한 믿음과 충성을 보이라는 선포입니다. 네가 오직 믿음을 사수하기 위하여 죽임을 당한다면 그에 합당한 보상과 상급을 주겠다고 주님은 약속 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11절에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것은 서머나 교회뿐 아니라 세상 모든 교회에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죄악과 사탄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가지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하신다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11절)
첫째 사망은 육신이 죽어서 영과 육이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사망은 요한계시록 20장 11절로 15에 자세하게 소개 됩니다. 살아 생전에 예수 믿으라고 아무리 권해도 예수 믿지않고 죽은 사람들은 죽어서 둘째사망을 맞이 합니다. 즉 지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옥은 뜨거운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어제도 차에서 지옥 이야기를 했는데 예수 안믿고 죽은 사람들도 최후의 심판날에 죽은 시체까지 다 다시 부활해서, 살아나서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데 그 부활은 심판받고 지옥가기 위한 부활입니다. 이것을 심판의 부활이라고 합니다.
최후의 심판날에는 역사이래 세상에서 죽은 모든 시체가 다 다시 살아나서 어린양의 보좌 앞에서 그 행위록에 따라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는데 이것이 바로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고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시록 21:8)
그러니까 오늘 본문 11절에서 말씀하시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라는 말씀은 환란과 핍박중에도 예수믿는 신앙을 지킨 사람은 지옥가는 일을 면한다는 말씀입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치아파닉"이라는 12살된 남자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믿음이 투철한 아이 였습니다. 당시는 황제숭배가 법으로 정해 졌기에 황제상을 만들고 그 아래 제단을 만들어 놓고 황제를 숭배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일년에 한번씩 황제의 제단에 나아와서 절을 하도록 강요 했습니다.
그런데 치아파닉이라는 아이는 황제상 앞에서 절하지 않고 그냥 서서 기도만 했습니다. 치아파닉은 분명한 목소리로 기도하기를 “내가 절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며 내가 죽을지언정 나는 절을 할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나게 하셨고 오늘까지 나를 살리신 분은 오직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내 인생에 가장 귀한 분이요 나는 오직 예수님만 섬길 것입니다”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열두살난 치아파닉이 황제상 앞에서 그렇게 기도하자 그 아이는 당장 잡혀서 감옥에 같혔고 이 아이는 며칠후에 사자밥이 되었습니다. 사자에게 던져지기 바로전에 치아파닉은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저는 사자 굴에 들어가서 제 육신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하더라도 제 영혼은 하나님 품에 안길 것이기 때문에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믿는 사람들을 해치는 일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지옥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걱정입니다”라고 말하고 사자 굴에 던져 졌습니다.
그 이야기가 상부에 전해지자 서머나지방을 총괄하던 로마의 총독이 서머나교회의 지도자인 폴리갑(Polycarp)을 불러 들였습니다. 폴리갑은 사도 요한의 제자입니다. 폴리갑보다 먼저 서머나교회를 지도한 사람은 사도요한의 제자 이그나티우스(Ignatius)였습니다. 이그나티우스도 잡혀가서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후에 서머나교회의 지도자로 세움받은 사람이 폴리갑입니다. 폴리갑은 스승 이그나티우스가 담대하게 순교를 당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스승과 같은 길을 가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초연하고 담담하게 순교한 이그나티우스의 신앙에 감동을 받은 폴리갑은 언젠가는 자기도 순교로 인생을 마감하게 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치아파닉 사건으로 인해서 폴리갑이 로마 총독에게 불려 갔습니다. 로마 총독은 서머나교회의 폴리갑이 워낙 인품이 훌륭하고 덕망이 있는 지도자인것을 알고 그를 회유하기로 작정하고 온갖 좋은 조건으로 폴리갑을 미혹 했습니다. 예수를 부인 하기만 하면 세상 부귀 영화와 더불어 서머나의 높은 지위까지 약속 했습니다.
그러나 폴리갑은 전에 한번 소개한 대로 “내가 86년동안 예수님을 섬기면서 살아 왔지만 예수님이 결코 나를 모른다고 외면하신 적이 없는데 어찌 내가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외면하고 모른다고 그분을 모독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총독의 회유를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총독은 “네가 끝까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화형에 처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자 폴리갑은 “당신이 위협하는 그 불은 잠시 타다가 곧 꺼지는 불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불이 있습니다. 그 불은 영원한 형벌의 불이요 불신자들을 위해 예비된 지옥불입니다. 당신이 그 지옥불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분이 당신을 지옥불에서 건져내서 영광스러운 천국으로 데리고 갈 것입니다”
회유가 통하지 않자 로마총독은 화형을 명령했고 폴리갑은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황제때인 A.D 165년에 화형으로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화형을 명령한 로마 총독은 죽어서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뜨거운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반면 화형으로 불에 타 죽은 폴리갑은 2000년 동안 주님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천국에서 먹고 마시면서 잔치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행복은 영원토록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도 머지않아 그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어제 고봉례집사님을 만났습니다. 고봉례집사님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물한병과 함께 밭에가서 밭맨다고 하루종일 계시다가 돌아 오시는데 저녁에 만났습니다. 고봉례집사님이 유모차를 끌고 신발도 신지않고 저 먼발치에서 터덜 터덜 걸어 오시는 모습을 보고 저와 제 집사님이 달려가서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기운이 진해서 걸어오시는 집사님을 보고서 속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집사님! 이 세상에서는 밭일 한다고 고생이 많지만 그러나 잘 참고 인내하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영광스러운 천국으로 데리고 갈겁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잘 참고 지내세요!”하고 안스러워서 집사님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혼자 기도를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쉴날이 없습니다. 전도서 1장 2절 이하에 보면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나 전도자는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사람은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 뿐이라고 전도자는 고백합니다.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는 헛된 인생이라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그러나 예수믿은 사람은 평안하게 쉴날이 있습니다. 행복하게 먹고 마시면서 염려 근심이 없고 질병도 없고 아픔과 고난이 없는 행복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기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박해 속에서도 목사님과 성도들 모두가 순교적 각오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서머나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와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지않고 칭찬만 받은 교회로 그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도 서머나교회의 지도자 폴리갑과 서머나교회의 성도들처럼 오직 믿음으로 살고 오직 믿음으로 이 죄악세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우리에게도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뿐 아니라 무서운 둘째 사망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살아서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에 동참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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