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점 주실거죠?
.개 보다 못한 놈..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 개만도 못한 놈..."
1. 끼니를 챙겨주어야한다.
2. 가끔씩 데리고 놀아주어야한다.
3. 복잡한말은 알아듯지 못한다.
4. 초장에 버릇을 잘못들이면 내내 고생한다
남편이 강아지보다 편리한점
1. 돈을 벌어온다
2. 간단한 심부름을 시킬수있다
3. 훈련을 안시켜도 대소변을 가린다
4. 집에두고 여행을 갈수있다
5. 같이 외출할때 출입제한구역이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더 좋은 까닭
1. 신경질이 날때 발로 뻥 찰수있다.
2. 한집안에 두마리를 함께 길러도 뒤탈이 없다
3. 강아지의 부모형제로부터 간섭받을 필요가 없다.
4. 데리고 살다 싫증이 나서 내버려도 변호사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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