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배우기/통기타심화정과정

[스크랩] 원장의 "고수가 되는길 2" 타브(TAB) 악보의 득과 실 ^^

그리운시냇가 2009. 3. 25. 19:25

첨 기타를 배우면서 뭔지도 모르고 코드를 하나씩 외우게 된다.

 

좀 실력이 늘면서 세련된 연주를 하고 싶어지고

 

고수들이 만들어 놓은 연주법을 따라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것이 타브악보

 

코드 대신에 기타줄 하나하나 잡는 포인트를 가르쳐주는데

 

요게 득이 될수도 실이 될수도 있다.

 

초보가 타브악보를 첨 접하게 되면

 

기타연주를 뭔 수학공식 풀듯이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악보 그대로 연주해내면 뭔가를 해낸듯 즐거워 한다. 나 역시도 ㅎㅎ

 

타브의 득과 실은 여기에 있다.

 

일단 득이라면 초보에서 중수로 올라설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이다.

 

자기손가락에서 나오는 소리에 감동받기도 하고 어느 무대에서든 자신있게 연주할수 있는 곡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자기 실력발전에 엄청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계속해서 타브악보의 지판에만 연연한다면 고수가 되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타브를 보면서 기타를 치면 잃는것이 있다.  창의력 이다.

 

어떤 한 노래에 반주는 수백가지가 될수 있다. 물론 다들 비슷한 패턴이겠지만

 

다  다르다.   고수가 되려면 나 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따라치기만 하는 사람을 고수라 부르기엔 좀 부끄럽지 않은가?

 

이제 결론을 맺는다.

 

타브 악보 반드시 필요하고 큰 도움이 된다.

 

타브악보를 활용하는 방법이 문제다.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원래 악보(콩나물대가리) 의 코드, 멜로디와 타브 악보에 비교하면서 봐야한다.

 

구체적으로 ......

 

베이스음( 4,5,6번줄) 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멜로디 라인은 ....   리듬은 .....   이렇게 세분해서 봐야 고수로 가는 길이 열린다.

 

똑같은 지판을 주고 ..  예를 들어 "도레미파솔라"  요 여섯음만 가지고

 

즉흥연주를 해보라면  촌스러운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훌륭한 연주를 해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 차이는  곡의 해석과 창의력에 있다.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도 길러지고

 

악보에 대한 연주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질수도 있다.

 

기타 웬만큼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타브에서 벗어나라

 

그래야 고수로 가는길이 열린다. ㅎㅎ

 

  

출처 : 울산통기타친구
글쓴이 : 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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