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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 김두수
저물녘 바위밭에 홀로 앉아
그윽히 피리를 불 때
어디선가 흰나비 한마리 날아와
피리 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올라
다른 꽃을 찾아가거라.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줄 알았더냐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도
그저 나비처럼 날고싶지.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도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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