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는 통기타를 좋아합니다.
중학교때 부터 기타를 만졌으니 40년이 되가는군요.
시냇가도 회원으로 있는 통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회원 한분이 새로 가입하셨는데
카페지기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 간절한 그리움이 눈가를 적셔서
아마 울고 있었나 봅니다...
얼마전 저의 카페에
가입하고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고
등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이 어떤분인가 하고 살짝
그분의 블로그에 가봤는데 글쎄
30년전 결혼하셔서....6년전에 사모님을 먼저 보내시고
오늘은 결혼기념일 이라시네요...
시골 바닷가 공기 맑은 곳에 사시는데
방충망을 했는데도
어느날은 모기 한마리
어느날은 청개구리가 들어 오기도 한답니다.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낸 이후에는
집안에 들어 온 작은 곤충 하나 함부로 잡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물어 본답니다.
"여보, 혹시 당신이요?...내가 보고 싶어서 왔오?"
그 회원님은 2년째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그날은 피아노 건반위에 여치가 한마리 앉아 있었답니다.
피아노 위에 날아든 여치 한마리가
혹여 먼저가신 사모님이 아닐까 조심스러워
잡지도 못하시고
"여보 당신이야?" 라고
여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님~~~~~~~~
사모님 많이 그리워 하시고
오늘 처럼 하늘 높은날 마음것 그리워하고
참지 마시고 한참 소리내어 우세요
사모님 들리게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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