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물 할머니는 KBS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할머니입니다.
굽은 허리로 고물을 수거하는 안막내 할머니와 광덕 할머니 두 분의 72시간 일상이 방송 되었습니다.
안막내 할머니는 언어 장애와 청각 장애를 지닌 두 아들을 대신해 18년째 고물줍기로 살림을 꾸리고 계셨고,
광덕 할머니 또한 하루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설탕물을 마시고 겨우 버티고 계셨어요.
두 할머니 들이 하루 종일 고물을 수거해서 번 돈은 2500원 이라고 하는데요
먹을 것이 없어 저녁식사로 설탕물 한 그릇을 마셨다는 할머니는 고물상에서 얻은 요구르트를 단숨에 입안에
털어 마시기도 했는데.. 이 모습을 찍던 VJ도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촬영하더군요........
그리고 촬영이 마지막이라고 작별 인사를 고하는 제작진에게 그 소중한 요구르트를 건네는 할머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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