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웃고 가는 방

파리의 소원

그리운시냇가 2010. 11. 27. 02: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와 모기가 있었다.
언제 어디서건 빌기나 하는 파리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다.
아무한테나 빌고다니는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다.

하지만, 같은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날아올라~
사람들의 피를 쫙~쫙~ 빨아 먹어대는 모기의 모습은,,,
파리에게는 그렇게도 멋지게 보일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기를 동경하던 파리는 어느날 죽고 말았다.

저승사자 : 어이 ~ 파리 너는 생전에 겸손한 삶을 살아왔으니,,,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 
              넌 다시 태어 나면 뭐가 되고 싶으냐 ?

항상 모기를 동경하고, 모기를 부러워한 파리,,,,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도 기뻤다
그러나 파리는 순간
모기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파리 : 저기,ㅠ_- 죄송한데요,,,,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_ㅠ

저승사자 : 그렇다면 특징이라도 말해보거라 ~

파리 : ㅇㅏ ! 날개가 달렷써요 !

저승사자 : 날개라,,,,,-_-
              날개달린 것들이 한둘도 아니구.,.ㅡ ㅡ
              다른 특징은 없느냐 !?

파리 : ㅇㅏ~ 피를 먹고 살아요 !!   알겟써요 ?

 

 



저승사자 : ㅇㅏ~ ㅋㅋ 짜식 그걸 말한거여꾼 ㅋㅋ
              ㅈㅏ! 다음 생애는 
              니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해라^-----------^ㅎㅎ
.
.
.
.
.
.

그리고, 파리는
위스퍼가 되었다       *-_-*

 

 

 

 

 

 

 

 

 

 

  신제품생리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