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웃고 가는 방

생각이 안나...

그리운시냇가 2012. 4. 28. 13:28

예순다섯 살의 할머니가 아기를 낳았다.

며칠 뒤 나이 많은 산모의 집에 친척들이 아기를 보러 왔다.

그들은 할머니에게 빨리 아기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아직 안 된다고 했다.

잠시 후 다시 부탁을 해도 할머니는 또 안 된다고 거절을 하는 것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친척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그럼 도대체 언제쯤 아기를 볼 수 있는 거예요?"

"아기가 울어야 돼. 그 때가 되면 볼 수 있어!"

할머니의 말에 친척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왜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거지요?"

그러자 아기 엄마가 된 할머니가 하는 말...

 

"아까 아기를 어디다가 뒀는지 영 생각이 안 나!"

'사는 이야기 > 웃고 가는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킨쉽  (0) 2012.04.28
아이생각  (0) 2012.04.28
웃기는 장면  (0) 2012.04.27
귀여워라^^  (0) 2012.04.27
어이가 없네...  (0)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