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형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청빙하게 되었습니다.
족히 수백 통은 넘는 이력서가 들어왔습니다.
그 수많은 이력서 중에 우선 서류심사로 몇 명을 추려 설교를 들어보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서류 심사에서 맨 첫 번째로 탈락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제1차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나이 서른 살을 넘었는데 아직 장가도 못 갔습니다.
가난뱅이 목수 집안인데다 학력은 박사학위는커녕 초등학교나 졸업했을지도 모릅니다.
설교를 한다며 사람들 마음을 콱콱 찌르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심지어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심한 욕도 씁니다. 그러니 제1차로 탈락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사람은 모세였습니다.
나이가 너무 많아요. 80세나 된 노인입니다.
전에 이집트 왕자로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현재 직업이 초라한 목동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장인 집에 더부살이 하는 처지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말더듬이에 가까울 정도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력서의 '성격' 란에 보니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성격이 몹시 급함. 폭력적인 성향이라 말보다 주먹이 앞섬. 매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성격이라 하나님이 소명으로 부르실 때 온갖 핑계를 대가며 거절하고
발뺌을 했음. 우울증 기질도 있음."
그러니 이런 사람을 담임목사로 뽑을 리 만무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40년 동안
인도하는 엄청난 일에 모세를 지도자로 사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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