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배우기/통기타입문

초보자가 통기타를 고르는 법

그리운시냇가 2009. 3. 25. 19:13

 

초보자인데요 어떤 기타를 구입하면 될까요?


통상 게시판에 위와 같은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기타를 구입하는데는 소위 가격대 성능비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통기타는 재질에 따라 합판으로 만들거나 일부 통판(Solid) 또는 전부 통판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통판일 경우에는 통상 상판(사운드 홀이 있는)만 통판으로 만드는데, 이는 기타 소리의 대부분이 상판에서 결정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이하에서는 기타를 조금 치다가 말 경우는 제외하며, 기타를 취미로 꾸준히 할 경우를 대상으로 합니다.

 


1. 국산기타일 경우 가격대로 분류

 


1) 10만원 미만 : 거의 올(All) 합판  

2) 10만원대 : 합판이거나 상판이 통판이 경우가 있으며, 합판일 경우 저가형 전기장치 내장

3) 20 ~ 30만원대 : 대부분 상판이 통판

4) 40 ~ 50만원대 : 대부분 상판이 통판

5) 50 ~ 70만원대 : 대부분 상판이 통판

6) 90만원 이상 : 올 통판(All Solid)

 


위에서 3), 4), 5)는 기타의 형태 및 나무등급 또는 전기장치, 장식등의 옵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가격의 기타일 경우 전기장치 없는 것이 나무가 조금 더 좋겠지요.

 


완전초보일 경우에는 2) 또는 3)을 선택합니다. 그래야 후에 기타가 익숙해지면 다른 용도로 쓸수 있습니다.(타인에게 선물, 기증 또는 가지고 다니면서 서브로 쓸수 있는 기타 등등)  

 


기타소리가 조금은 들리는 경우, 즉 완전초보는 아닌 경우에는 3) 또는 4)

 


위경우에서 기타를 업그래이드 하는 경우에는 5) ~ 6) 이 경우에는 반드시 전기장치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타를 어느정도를 치는 경우이기 때문에 모임에서나 공연시 기타를 칠 경우 전기장치가 필요합니다.

 

 

2. 기타의 형태로 분류

 

기타의 형태는 스탠다드한 형태와 각 회사별로 독특한 형태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할 수 있는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드레드 넛(일반적인 통기타의 형태) - 마틴이라는 회사의 기타가 원형입니다.

2) 오디토리엄(드레드 넛보다 허리가 잘록하고 두께가 얇음)

3) 그랜드 오디토리엄(위와 비슷)

4) 점보 드레드 넛보다 크기가 큽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소리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드레드 넛 형태의 기타는 스트로크나 핑거링에 적당합니다.

오디토리엄 형태의 기타는 바디가 작기 때문에 음의 분리도가 좋기 때문에 핑거스타일 연주에 좋습니다.

점보형태의 기타는 소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스트로크 및 핑거링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되기는 하나 스트로크시 음이 과장되게 증가되어 음의 분리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여성일 경우에는 크기가 작은 오디토리엄 형태의 바디가 적당하나 드레드 넛 역시 무난합니다.


국내 메이커는 CORT, 피어리스, 쟈먀, 가와사미, 삼익, 영창 등이 있으며, 많이 이용하는 CORT를 기타의 형태별로 예로 들겠으며, 인터넷을 통하여 실제 형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드레드 넛 : CORT EARTH 시리즈

2) 오디토리엄 : CORT SF 시리즈

3) 점보 : CORT CJ 시리즈

아래는 웹사이트에서 퍼온글로 기타구입시 외관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1.해드쪽에서 총을 겨누듯이 넥을 바라볼 때 넥이 휘진 않았는가?

2.현 높이는 적당한가?

3.각각의 플랫에서 탄현해 보았을때... 버징은 없는가?

4.바디와 넥의 접합부위에 금이 있진 않은가?

5.바디와 넥의 접합부위의 각도는 정확한가?

6.브릿지는 앞판에 단단히 접착되어 있는가...

7.줄감개는...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돌아가는가?

8.연주할 때, 넥 두께가 너무 얇거나 두껍지는 않은가?

10. 바디에 크랙(균열)은 없는가?

악기샵에서 관리하던 중, 바디도장에 약간의 긁힌자국이 있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기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초보자는 10만원대 또는 20만원초반의 상판이 통판인 유명 메이커 기타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타의 형태는 드래드 넛 형태가 가장 무난할 거 같습니다.

 

울산통기타친구 통기타강의실에 보시면 원장님이 통기타 바디별 특징을 올려놓으신게 있습니다. 함께 참고하시면,

기타고르는데 많은 도움 드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시물 번호 : no.51 게시자 : 원장)


[출처] 초보자 통기타 고르는 법|작성자 가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