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제 집사람과 함께 강댓상과 의자를 새 예배당으로 옮기고 이진숙권사님께서 기증하신 카페트를 강단에 깔았습니다. 카페트를 헌물해 주신 이진숙권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제는 식당 방수를 해 주신 박종수성도님이 오셔서 장의자를 가져 가시고 창고를 지으려는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 주셨습니다.
박종수성도님께서 커다란 대형 선풍기를 빌려 주셔서 그동안 무더운 날씨에 교회 안팎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전에 박경호사장님께서 식당 옥상에 올라가서 방수작업을 한 것을 보시더니 “방수 참 잘했네요! 10년은 끄떡 없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방수작업을 훌륭하게 하신 것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박종수성도님은 믿을만한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전문가를 통해서 입증을 받았습니다. 일을 하고나서 인정과 칭찬을 받으면 그보다 기쁜일은 없습니다.
마침 오늘 김상철성도님께서 싱싱한 삼치를 한타래나 가져다 주셔서 점심시간에 제 집사람이 그 삼치를 굽고 매운탕을 끓여서 오전내내 전기공사를 마무리 해 준 이성길 전기과장님과 박종수성도님 부부와 그리고 마침 맞게 배달을 오신 설천담당 우체부님과, 어머니권사님과, 그리고 우리 부부가 삼치구이와 삼치매운탕으로 잔치를 했습니다.
시마다 때마다 사랑의 마음으로 생선과 과일등을 가져 오셔서 중참과 주일식사와 종의 가정을 위해서 섬겨주시는 김상철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 버스표를 사러 읍에 가는데 고사 정류장에 김춘자권사님이 서 계셔서 모시고 같이 갔습니다. 권사님은 서울에서 잔치가 있어서 터미널에 표를 예매하러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김춘자권사님께서 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김춘자권사님은 우리 남해세광교회가 건축을 하는데 형편상 건축헌금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와 하시다가 남편이신 박한선성도님과 상의를 한 끝에 자기집 마당에 있는 동백나무 두 그루를 하나님께 헌수 하기로 작정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두분은 1988년도에 고사에 집을 짓고 1990년부터 집에 들어와서 사셨는데 그때 심은 동백나무가 25년이나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원에 심겨져서 잘 자란 아름다운 동백나무를 하나님께 바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김춘자권사님 부부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포크레인이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만 있다면 두그루의 동백나무를 교회로 옮겨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 왔습니다.
이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5장2절에 보면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라고 증거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 된 인간의 언어적 경건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함부로 입을 연다”라는 말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말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즉흥적으로 임기웅변적인 말을 하지 말라는 뜻이고, 또한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신앙적으로 주의 깊은 언어의 절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급한 마음으로 말하지 말라”라는 말씀은 행동보다 말이 앞서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말하기 전에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언어의 절제를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우매자가 된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오늘본문 3절에 보면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는니라” 입을 함부로 열고, 아무렇게나 말을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말은 진실해야 하고 그리고 부드럽고 은혜스럽게 해야 합니다. 말로 약속을 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제는 부산에서 박경호사장님께서 봉화에서 일을 하고있는 최대만목수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전에 박경호사장님께서 주차장을 새롭게 지어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약속을 지키려고 멀리 봉화에서 일을 하고계신 각간과 판넬 전문목수님이신 최대만목수님을 모시고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윤인준집사님과 상의를 한 끝에 주차장공사는 준공검사가 끝난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고 애쓰시는 박경호사장님의 신실한 모습에 박사장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오늘본문 4절에 보면 “하나님께 서원 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라고 증거 합니다.
여기서 서원은 히브리어로 “네데르”인데 “자신의 입술로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행위”가 네데르입니다. 즉 입으로 약속하고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서원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서원을 하고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절에 보면 “서원하고 지키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전에 인기가수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에 들어오다가 인천 공항 출입국 관리소에 의해서 입국을 거부당하고 7시간이나 실랑이를 벌이다가 끝내 입국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쫒겨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은 절대로 불법이 아닙니다. 시민권을 취득할 때 뇌물을 주었거나 적당히 수단을 부려서 얻은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유승준에게 “당신은 대한민국에 들어올 자격이 없으니 들어오지 마라 당신은 연예계도 떠나야 한다!”라고 하면서 모두가 분노의 감정을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들 앞에서 했던 약속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그리고 인기 절정에 올랐을 때 공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굳게 약속을 했습니다.
특별히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했고, 장차 선교사가 되겠다는 희망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루 아침에 마음을 바꾸고 군대에 다녀 오겠다는 약속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미국으로 가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함으로서 군대에 다녀 오겠다고 모든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약속을 거짓말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 실망을 주었고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말에 진실성이 없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팬들을 우롱하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시민권자는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는 것 뿐입니다.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누구냐?’”라는 질문등을 영어로 묻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국 시민권을 따는 시험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도 많은 재미 동포들이 시민권 시험을 치르기를 꺼려하는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맨 마지막에 있는 면접시험 때문입니다.
면접시험을 칠 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만일 미국과 한국이 전쟁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느 나라를 위해서 싸우겠습니까?”
이 질문에 “미국을 위해서 싸우겠습니다” 라고 하면 시민권을 주고, “한국을 위해서 싸우겠습니다”라고 하면 시민권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승준”은 미국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국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사람이 되었고 그 결과로 모든 국민들이 그를 미워하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주인공이 거친파도 위에서 스스로에게 하는 독백이 나옵니다.
“나는 무서운 파도가 넘실대는 배안에서 어서 저 파도가 우리를 삼켜 버렸으면, 그래서 우리가 탄 이 배가 바다 속에 침몰되어 다시는 떠오르지 않게 되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런 마음의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나는 맹세하고 또 결심했다. 즉 이 항해에서 내 목숨을 보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그리고 내가 만일 마른땅을 다시 한번만 밟을 수 있게 된다면, 나는 곧바로 내 아버지가 계시는 집으로 달려가 내 살아생전 다시는 배를 타지 않겠노라고 약속하리라. 그러나 다음날, 바람이 가라앉고 바다가 평정을 되찾자 나는 또 다시 마음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바다가 원래의 고요 상태로 되돌아오고, 우리를 삼켜 버릴 것 같던 두려움과 공포가 씻은 듯이 사라져 버리자 나는 그 절망의 순간에 가졌던 결단과 맹세를 일시에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루 아침에 쉽게 변하는 변덕스러운 마음이 바로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믿는것 조차도 불가능합니다. 내가 나의 의지를 믿을 수 없고, 내 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너무나 쉽게 변합니다. 그래서 7절에 보면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라고 증거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지키심에 있어서 변함이 없으시고, 사랑에 있어서 변함이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신뢰와 경건을 가져다 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신뢰와 경건은 가장 귀한 믿음의 재산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고 경건하게 사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런 사람을 가까이 하시고 그런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그런사람과 동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행위와 언어에 있어서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외모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내면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겉으로 보여지는 자기 모습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내 속 사람을 잘 관리하고 가꾸는 일보다는, 내 외모가 얼마나 예쁘고 매력이 있는지, 내 몸매는 어떤지에만 지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모를 가꾸는 일에 엄청난 돈을 들이면서 노력을 합니다.
미국에 “미키 루크”라는 유명한 남자배우가 있습니다. 미키 루크는 80년대에 전세계 여성들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는 미남형에 남성적인 매력까지 곁들인 배우라서 온 세상 여자들이 다 그를 좋아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 그는 여자들에게 좀더 잘 보이려고 코를 조금 더 크게 수술하고, 눈도 매력적으로 수술하고, 얼굴에는 주름살 제거 수술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입술도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그는 시간만 나면 수술을 해서 얼굴을 고칠수 있는데까지 다 고쳤습니다. 그는 수술을 수십 번이나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젊어 보이는 그의 얼굴 때문에 그의 인기는 꽤 오랬동안 지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얼굴에 수술독이 오르더니 그 잘난 얼굴이 이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코도 입술도 이그러지더니 칼을 댄 곳마다 이그러져서 결국 그의 얼굴은 아주 추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깥 출입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완전 생매장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4장7절로 8절에 보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라고 증거 한 것입니다.
육체를 위한 일에는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남보다 아름다워 지고싶고 남보다 운동을 많이 해서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때로는 유익할때가 있지만 그러나 경건의 연습, 즉 예배생활과 기도생활 그리고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따라서 믿음생활에 전념하면 금생과 내세에 축복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먼저, 경건의 연습을 많이 하면 내 영혼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런 사람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쓰십니다. 시편 4편 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과 지혜가 부족 하더라도 믿음의 사람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을 쓰십니다.
디모데후서 2장 20절, 21절에 보면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라고 증거 합니다.
요셉이 얼마나 깨끗한 사람입니까? 그런데 요셉은 오해를 받아서 강간 미수범으로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감옥에서 썩게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요셉을 감옥에 집어 넣은 사람이 벌벌 떨 정도로 높은 자리에 올려 주셨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폭포가 이과수 폭포입니다.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훨씬 더 큽니다. 폭포의 폭이 4.3km로 십리가 넘습니다. 정말 끝없이 넓은 폭포입니다. 이층 삼층으로 떨어지는 폭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과수 폭포를 보는 사람들은 “야 폭포가 참 넓고 넓구나” 라고 고백은 해도 그 폭포를 보면서 “야! 참 아름답구나”하면서 감동을 받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전에 제 초동친구가 브라질에 갔다가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돌아 왔는데 물이 가물어서 별볼일 없는 폭포의 모습만 보고 돌아 왔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 “야!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도 있나”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저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았습니다. 정말 이 세상에 그렇게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진 폭포는 처음 보았습니다. 폭포 주변에는 환상적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폭포 주위에 생깁니다. 그 광경은 정말 형용 할 수 조차 없는 멋진 광경입니다.
지난번에 미국의 디트로이트에 사시는 김인보장로님과 이진숙전도사님댁에 갔을 때 두분이 우리에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시켜 주신다고 해서 다시한번 그 멋진 광경을 보겠구나 하고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그만 김인보장로님께서 시간을 내실수가 없어서 무산이 되는 바람에 얼어붙은 미시간호에 내린 눈위를 거니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사는 동안에 여행중에 너무나 감격해서 찬송이 절로 터져 나온 장소가 있는데 한 곳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그랜드 캐년 이었고, 또 한곳이 바로 나이아가라폭포 였습니다. 저는 이 두 곳에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 찬송을 목이 터져라 불렀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내마음 속에 그리어볼때
하늘에 별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영혼이 찬양 하네”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너무나 오묘해서 저도 모르게 그냥 찬송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과수 폭포는 물이 탁합니다. 이과수 폭포는 비가올때 황토물로 변해서 물이 떨어 집니다. 물이 많이 떨어지는 폭포 한가운데는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사람들이 그곳의 이름을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부릅니다. 마귀의 목구멍같이 으스스한 구석이 있기에 그렇게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나이아가라 폭포는 물도 엄청나지만 물이 깨끗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아무리 비가 많이와도 항상 물이 깨끗합니다. 물이 깨끗하니까 더욱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크기로 보면, 이과수 폭포가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서너배나 큽니다. 그러나 이과수 폭포는 물이 탁하기에 아름다움에 있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재능이 많고 능력이 있고 권세나 돈이 많아도 그 행실이나 언행심사가 깨끗하지 못하면 인정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이 진실하고 깨끗해야 “아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인정하게 됩니다.
세종 대왕은 성령도 받지 못했고 믿음도 없는 왕이었지만, 양심이 바른 왕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경복궁 가까이에 초가 삼간을 지어 놓고 때때로 거기에 가서 지냈습니다.
흉년을 당해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면 세종 대왕은 궁을 떠나 그 초가에 가서 일부러 고생하며 지냈습니다. “나의 백성들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가 왕궁에서 혼자 잘먹고 잘 지낼수야 없지”하고는 고난을 자처했습니다.
또 장마가 지고 홍수가 나서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할때도 궁을 떠나 초가에 가서 고생의 떡을 먹고, 고생의 물을 마셨습니다. 그것이 백성들의 마음에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선한 왕은 생활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선하다 못해 자기 자신을 다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종대왕보다 수천배 수만배 훌륭하신 하나님입니다.
오늘날에도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살아갑니다.
카터 대통령은 퇴임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내서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나가서 청소를 해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는 비가 새는 집의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을 고쳐 주고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공사장에 다니면서 봉사를 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도 이런 긍휼이 있어야 합니다. 잠언 19장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고아나 과부나 어려운 사람을 보면, ‘아이고, 저 사람이 저렇게 어렵게 사는지 몰랐네.’하면서 아낌없이 도와 주면 하나님께서는 마치 자기가 도움을 받으신 것 처럼 생각 하시고 그 도와준 사람에게 풍성하게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가 어려운 이웃을 보면, 사랑으로 선을 행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전에 미국에서 아버님이 오셔서 저의 집에서 한달을 머물다가 가셨습니다. 친구 아버님이시지만 제가 친아버님처럼 존경하고 섬기는 귀한 분입니다. 제가 이분의 간증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아버님이 한국에서 사실 때 공사장의 십장으로 일을 하셨습니다. 십장은 인부 열명을 데리고 건축공사장에서 감독을 맡아서 일을하는 직책입니다.
어느 구정날 공사가 쉬고 인부들은 다 구정을 쉐러 갔는데 아버님은 공사장을 떠날수가 없어서 구정날도 공사장을 지키느라 간이건물에서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구정날 밤에 한 중년나이의 허름한 복장을 한 사람이 일곱 살쯤된 남자 아들을 데리고 공사장을 찾아 와서는 당장 갈곳이 없으니 좀 재워 달라고 하길래 들어오라고 해서 잠을 재워 주었습니다.
사실 공사장에서 전혀 모르는 외간 남자를 재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버님이 예수를 믿는 집사님 이었기에 그런일이 가능 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딱한 사정 이야기를 들은 아버님은 다음날 공사장 간이 막사의 문을 잠근후에 두사람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정성껏 섬겼습니다. 그리고는 그 두사람을 당분간 자기집에 들여서 지내도록 해 주었습니다.
아버님은 딸 다섯에 아들 하나를 키웠는데 당시에 방은 세 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딸 다섯이 한방에서 자고 아들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데리고 자고 나머지 방 하나를 그 두사람에게 주었습니다.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집에 도합 10명이 한집에서 살았으니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우리는 둘이 사는데도 가끔 화장실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데 10명이 같이 살았으니 아마 그집은 아침마다 화장실 가느라고 전쟁이 났을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아버님은 생면부지의 오갈데 없는 두사람을 자기집에 들여서 4년 동안이나 돌보아 주었습니다. 게다가 아버님은 그 남자를 데려다가 공사장의 인부로 취직까지 시켜 주었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난후에 그 남자는 벽산건설로 옮겨갔고, 나중에 중동 건설 노동자로 발탁이 되어서 자립하여 아버님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일이 있은후에 어머님이 갑자기 고혈압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혼자되신 아버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습니다.
어느날 아버님이 엘에이 한인타운의 큰 길가에 있는 도너스집에서 도너스를 드시고 계시다가 우연히 밖을 쳐다 보았는데 빨간 신호등에 서서 기다리던 차중에 한 운전자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 젊은 운전자는 아버님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더니 얼마후에 이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주차를 하고 그 빵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그 사람이 “아버님!”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아버님이 가만히 보니까 그 사람이 바로 십년전에 아버님께서 도와 주었던 그 중년남자의 아들 이더랍니다.
그래서 너무나 반가와서 “아니 자네가 여기 미국엔 웬일인가?”하면서 너무나 반가와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 청년이 아버님을 만나자 마자 자리에 앉더니 반가와서 눈물을 펑펑 흘리더랍니다. 그래서 아버님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이 청년의 아버지가 사우디에서 돈을 벌어와서는 아들을 공부시키겠다고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아버지는 일을 다니고 자기는 대학을 다녔는데 자기가 졸업하던 해에 그만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돌아 가셨답니다. 그래서 아버님 장례를 치러 드리고 자기는 졸업해서 공무원으로 취직을 했고 얼마전에 결혼도 해서 아내와 함께 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님을 만난날 이 청년이 아버님을 모시고 아버님이 사시는 아파트로 가서 집을 확인 하더니 “아버님 제가 조만간에 다시 오겠습니다.”하더니 그 다음주에 자기 아내를 데리고 왔는데 음식을 얼마나 많이 싸가지고 왔는지 냉장고에 들어갈 자리가 없도록 가득 가득 쌓아 놓고 돌아 가더랍니다.
사실 아버님은 자식들도 있고 미국에 형제들도 있고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아버님은 절대로 남에게 신세를 안지는 성미시라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않하고 남에게 도움도 안받고 사시는 그런 강직한 분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청년을 만나기 바로 전달에 그만 다니던 직장에서 실직을 하시는 바람에 당장 먹을것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그런 때였는데 신기하게 그 청년을 만나서 그런 도움을 받게된 것입니다.
이 청년이 매주 주말마다 음식을 싸들고 찾아 오는데 정말 넘치도록 많은 음식을 싸들고 오고, 또 올 때 마다 용돈을 두둑히 드리곤 해서 오히려 직장을 다닐때보다 훨씬더 먹을것이 풍성하고 용돈도 풍성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이 몇 달을 그렇게 하더니 하루는 “아버님 다음달에는 이사갈 준비를 하세요”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다음달에 이삿짐센터 차를 몰고 오더니 아버님의 세간을 다 싣고 어디론가로 가는데 가 보니까 엘에이에서 가장 좋은 럭셔리 노인 아파트로 이사를 시켜주더니 들어가 보니까 없는것이 없이 침대, 살림살이, 가전제품일체를 전부다 장만 해놓고 마치 새집을 마련한 신혼부부가 이사를 들어 가듯이 그렇게 다 구비된 좋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 주고 매달 달달이 모든 아파트비용 전기세 모든 공과금까지 다 그 청년이 내 주더랍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종종 “하나님은 결코 공짜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는 거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잠언 19장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것처럼 아버님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선을 베풀었는데 때가 차니까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데 아버님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환란날에 하나님께서 엄청난 축복으로 갚아 주신 것입니다.
사실 아버님은 그 가난하고 오갈데 없는 두사람에게 무엇을 바라고 도와준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기에 가난한 나그네를 집에 들여서 도와준것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선행을 마음속에 기억 하셨다가 꼭 필요한 적절한 때에 몇배로 갚아 주신 것입니다.
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한달간 머무르실 때 차 안에서 또 한가지 은혜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한 30년 전 쯤에 있었던 일인데 아버님께서 어느날 친구집엘 갔더니 그 친구의 아들이 방에서 울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아들이 왜 우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말하기를 올해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등록금과 교복 살돈이 없어서 한해만 쉬었다가 내년에 가라고 했더니 저렇게 울고 앉아 있노라고 말을 하더랍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님이 마음이 숙연해서 계시다가 그날 집에 돌아와서는 그 사정을 아내에게 이야기 하고는 당신이 한번 등록금을 마련해 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님은 당시에 공사장엘 다닐때라 자기 식구들이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살림형편 이었는데 그런데도 어머니께서 어떻게 마련을 했는지 당시돈으로 고등학교 입학금과 교복살돈까지 합쳐서 팔만원을 구해 왔더랍니다.
그래서 그 돈을 들고 친구집을 찾아가서 그 돈을 주면서 “자네아들 고등학교 입학금일세 빨리 등록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게”하고 돌아오셨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 아이가 자라서 지금은 운수사업을 하는데 큰 대형 덤프트럭을 열대섯나 가지고 사업을 하는 건실한 사업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친구의 아들이 그 후에 참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아버님의 간증을 들어 보니까 그동안 아버님이 한국에 나올때마다 그 친구집엘 가면 그 친구의 아들이 아무리 바빠도 꼭 아버님을 찾아와서 용돈을 드리는데 아버님이 한국에 오셨다 하면 봉투에 무조건 100만원을 넣어서 용돈을 주셨다고 합니다.
자기는 수십년 전에 형편이 딱해서 그저 딱한번 등록금과 교복을 사주었을 뿐인데 이 친구 아들은 만날때마다 용돈 100만원에 아버님을 가장 좋은 음식점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 하더랍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아버님 친구의 아들이 자식을 키워서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아들편에 아버님에게 선물을 하나 보냈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선물을 받아서 열어 보니까 시계가 하나 들어있더랍니다. 그래서 고마워서 한국에 있는 아버님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아들이 시계를 보냈네 참 고마워!” 했더니 아버님 친구가 하는말이
“우리 아들아이가 그러는데 그 시계가 값이 좀 나가는 시계라네 그러니가 잊어버리지 말고 잘 차고다녀”하고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아버님이 친구 아들에게 고등학교갈 때 등록금 한번 대 주었는데 그 아들은 그 은혜를 잊지않고 항상 아버님에게 극진한 사랑과 정성으로 아버님을 공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한국에 오셔서 그 시계가 꽤나 비싸다고 하니까 도대체 얼마나 비싼 시계인지 알고 싶어서 일부러 시계방에 가서 그 시계를 보여주면서 값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 그 시계방 주인이 하는말이
“우리 동네에는 그런 시계가 없고 시내의 유명 백화점 코너에 가야 그 시계가 있습니다” 라고 해서 다시 일부러 시내의 큰 백화점까지 찾아가서 그 시계와 같은 상표를 파는 집엘 가서 물어 보았더니 그 시계가 자그마치 팔천 오백만원짜리라고 하더랍니다.
그 백화점 명품코너의 시계방 주인이 아버님이 찬 그 시계를 보더니 아버님에게 “어르신! 그 시계를 차고 혼자서 밤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마세요! 그 시계를 아는 사람이 보면 큰일 납니다” 하더랍니다.
아버님은 비싸야 한 일이백만원쯤 하겠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 시계가 8천 5백만원이나 한다는 말에 너무나 놀래서 입이 딱벌어 지더랍니다.
저도 그 말씀을 듣고서 잠시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아버님에게 “아버님 한번 그 시계좀 보여 주세요” 하고 부탁을 해서 그 시계를 건네받아서 살펴 보았는데 그 시계가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캐리어라는 시계 였는데 보석이 수두룩하게 밖혀있는 아주 멋진 시계 였습니다.
잠언에 보면 “의인의 자손이 걸식하거나 망하는일이 절대로 없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가난한 이웃을 돕고 또 주님의 사랑으로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집에 들여서 희생적으로 돕더니 지금 딸다섯에 아들 하나인 여섯 자녀들이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모두들 교회의 충성된 직분자들로 헌신하고 있고, 또 물질의 축복도 받아서 다들 잘살고 있고, 또 손주 손녀들까지 다들 훌륭하게 잘 되어서 아버님이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시는지 모릅니다.
아버님 한사람이 하나님께 선행을 심고 이웃에게 사랑을 심고 자녀들에게 기도를 심었더니 자손들이 다 잘되고 축복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버님은 은혜를 아는 그 친구 아들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위로를 받으면서 살고 계십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바로 이런 때에 쓰는 말인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고로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고도 그 은혜를 모르고 망각하고 사는 사람은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까짓 등록금 한번 도와준것을 가지고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할 수만 있으면 자기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그렇게 헌신적으로 은혜를 갚는 사람도 있는데 하물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고 건강을 받고 자녀를 받고 물질을 받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엄청난 사랑과 모든 것을 다 받고 거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까지 받아서 영생까지 얻었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일생동안 갚으려 해도 다 갚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닳은 마음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공경하고 또 이웃을 선대 하면서 살면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기억하시고 엄청난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 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면서 진실한 크리스챤으로서 본분을 다하면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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