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감자 1개, 양파 1/4개, 마늘 2알
육수 2.5C, 우유 1C, 생크림 1/2C
소금, 후추
감자스프나, 옥수수스프나, 단호박스프나... 만드는 방법은 같은데
들어가는 재료의 차이만 있지요.
이번엔 감자스프로, 담번엔 옥수수스프로... 이렇게 번갈아 가며
가족들의 아침을 챙겨보면 좋지않겠어요?
1. 냄비에 버터 1T를 두르고 채친 양파 1/4개, 편썬 마늘 2알을 슬쩍 볶는다
2. 편썬 감자를 넣고 슬쩍 볶는다.
3. 육수 2.5C을 넣고 끓이는데 육수가 매일 준비되어있는게 아니잖아요.
공룡맘은 육수대신 물을 넣고 치킨스톡이란 고체스프를 한 개 넣고 끓였답니다.
일본제품을 사용했는데 미국,이태리... 등 여러 나라 제품이 있답니다.
중국음식할 때 많이들 사용하시는 치킨파우더와는 맛이 좀 다르더라구요.
구입이 용이치 않으면 요즘 X표 식품에서 나오는 연X란 제품을 조금 넣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전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제품리뷰에 보면
좋다고들 하시니까...
4. 바글바글 끓어 감자가 익으면 한 김 나간 후 꼬마믹서기나 도깨비방망이에 넣고
드르르륵~~ 갈아 주세요.
5. 우리가 좋은 식당에 가서 스프를 먹을 때 "참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생크림을 넣기 때문이랍니다.
없으면 우유만 넣기도 하지만 생크림의 농도가 더 짙으니 맛도 더 고소하겠지요.
요즘은 200ml 작은 사이즈의 생크림이 나오더라구요.
반컵 쓰고 남으면 냉동했다 담번에 또 사용하셔도 괜찮답니다.
생크림이 들어간 맛과 안들어간 맛의 차이는 좀 있지요.
전 감자스프를 좀 묽게 끓여 바쁜 아침에 후르륵~~ 마셔도 좋은 농도랍니다.
걸쭉한 스프를 원하신다면 감자 반개를 더 넣던가 육수의 양을 줄여
끓이시면 되겠지요. 시판용 스프는 농도가 걸쭉하게 진하잖아요.
애들이 급식을 먹을 때 인스턴트 스프를 먹어 좀 걸쭉한 농도의 스프를
더 좋아할 수도 있더라구요.
식빵을 조그맣게 잘라 구운 크루통과 파슬리 가루를 곁들였네요.
크루통 씹히는 맛이 좋거던요.
이웃님들 보시기에 어떠세요?
고소하고 짙은 맛의 감자스프 같으세요?
이렇게 감자스프를 끓여 작은 그릇에 담아 냉동해두면
바쁜 아침에, 추운 아침에 전자렌지에 해동해 데워
먹고 나가면 속이 따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