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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3년11월13일수요저녁 사도행전 21장13-14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하여

그리운시냇가 2013. 11. 13. 23:04

 

어제 홍광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친구 고경실권사님이 시와 노래를 카톡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설교 준비를 하다말고 시를 읽고 노래를 들었는데 시는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이라는 시였고, 노래는 헬렌피셔(Helene Fischer)와 소경가수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가 부르는 “기도문”(The Prayer) 였습니다.

 

제가 시를 읽으면서도 감동을 받고 노래를 들을때는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먼저 윤동주씨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이라는 시를 여러분에게 소개 합니다.   

 

 윤 동 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 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얼른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얼마나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저도 이 시를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읽고 좋아 했었지만 금번에 저는 친구 권사님이 보내주신 윤동주시인의 시를 읽다가 마음에 탁 와 닿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또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에 저는 마치 이 글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 왔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 그러면서 문득 저는 청년시절에 제가 교회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면서 지내던 시절에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냈던 교회학교 선생님과 몇몇 후배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고등학교 교사 시절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일도 생각이 났고, 또 살아 오면서 부모님에게 상처를 드린일들도 생각이 났고, 아울러 자녀들에게 상처를 준것과 더불어서, 목회를 하는 동안에 성도들에게 상처를 준 일들도 생각이 났고 그리고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저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설교 준비를 하다말고 하나님 앞에 두손을 모으고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내 인생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인생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함께 믿음생활을 했던 중직자분이 허망하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인생이 저렇게 일순간에 끝나는건데.. 그렇다면 저렇게 아등바등 살 필요는 없었는데..” 하면서, 탄식이 나왔는가 하면 한편 그때에도 제 자신을 돌아 보면서 그분과 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워서 스스로 자성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윤동주시인의 시를 보는 순간에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제부터라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기면서 살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천년 만년 살것 같아도 하나님이 오라고 하시면 그 순간 다 놓고 가야 하는것이 인생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책을 쓴 “채규철”선생이 있습니다. 채규철선생은 서울 농대를 졸업하고 덴마크에 유학을 다녀 온 후에 “청십자 의료 협동조합”을 세웠습니다.

 

채규철 선생은 우리나라의 농촌부흥을 위해서 전국에 계몽 강연을 다녔는데 하루는 차를 타고 가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몸 전체의 45%가 다 타 버리는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본래 채규철선생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6·25전쟁 때 월남을 했습니다. 피란중에 거제도 지세포에서 중학교를 졸업했고 거제고등학교를 1년 동안 다니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농촌운동에 뜻을 두고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충남 홍성에 풀무학교를 세워서 정규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후에 덴마크로 유학해서 공부를 한 후에는 장기려 박사와 함께 민간의료보험인 청십자(靑十字) 의료보험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해 10월달에 자동차 사고와 함께 발생한 화재로 순식간에 불덩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때 심한 화상을 입어서 한쪽 눈은 실명이 되었고 눈물샘도 타버려서 울래도 울수가 없고 꼬박 6개월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스물 일곱 번의 수술을 받은 끝에 결국 괴물처럼 되어서 퇴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채규철선생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극심한 고난을 당하면서 사경을 헤멜때, 생사의 기로에 선 순간에, 채규철선생은 부모님보다도 아내가 먼저 떠오르더랍니다. 그래서 “사랑이 피보다 진하구나!” 라는 사실을 그때 체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후에 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 졌습니다. 화상을 당해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동안에, 자기의 눈과 손발이 되어서 음식을 먹여 주고, 책을 읽어 주고, 전화의 다이얼을 돌려주고 편지를 대서해주던, 사랑하는 아내가 폐결핵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채규철선생은 당시의 충격적인 마음을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소중한 아내를 공동묘지에 파묻고, 텅 빈 집에 돌아온 나의 공허함과! 허무함은! 울어도 울어도 풀리지 않는 처절한 고통 이었습니다.

 

정말 심장을 에이는 듯한 아픔과 쓰라림은, 이 세상에서 아무도 달래 줄 수 없는 아픔 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어느 누구로부터도 위로를 받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만약에 인생이 죽은 후에 이대로 썩어 없어진다면, 나는 그 차가운 절망의 서글픔을 참고 참다가 끝내 이기지 못하고, 나도 그녀를 따라 그녀의 옆에 한 줌의 흙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내를 잃고 난 나에게는, “부활이란 있다 없다!” 라는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실감이 안 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 죽음의 아픔을 맛보는 날이 누구에게든지 찾아 올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에 나는 이 모든 아픔과 슬픔을 뒤로하고 천국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 만날날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때부터 채규철선생은 일그러진 얼굴로 강연을 다녔습니다. 그는 강연을 시작할 때마다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저는 이티(ET) 할아버지입니다! 이티 할아버지는 이미 다 타버린 할아버지 라는 뜻입니다” “이 몸이 말입니다! 수십 명의 의사들이 달려들어서 수술해서 만든 걸작품입니다! 아주 비싼 작품이지요!”

 

채규철선생은 괴물같은 얼굴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모인 사람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선생의 웃음 뒤에는 진한 페이소스가(pathos:연민과 동정) 있었습니다.

 

채규철선생은 1975년에 “사랑의 장기기증본부”를 창립해서 헌신했고 1986년도에는 경기도 가평에 천막을 치고 대안학교인 “두밀리자연학교”를 열어서 “어린이가 바로 세상”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주말마다 전국에서 모이는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2001년에는 공동체 평화운동 단체인 “철들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상임대표를 지내셨습니다. 채규철선생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평생을 사회복지운동과 대안교육에 헌신하다가 2006년 12월 3일 심근경색으로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보면 도저이 극복 할 수 없는 고난과 환란을 만나기도 합니다. 오늘 예배후에 제가 채규철선생의 불타서 일그러진 얼굴을 인터넷에 올려 놓겠지만, 정말 채규철선생은 괴물처럼 생긴 얼굴로 어떻게 그렇게 예수님처럼 사셨는지,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의 닉부이치치”라는 닉네임을 붙여도 될 정도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얼굴을 예쁘게 만들고 몸매를 아름답게 만드는 성형수술을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 하면서 살아 갑니다. 그러나 채규철선생은 일그러진 얼굴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셨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사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무슨일이 벌어져도 보람있게 살수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행복을 상실하고 육체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모든 것이 다 사라져도 예수님만 믿으면 날마다 천국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수가 있습니다.

 

세상 부귀 영화는 잠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은 영원한 축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성결교회의 이명직 목사님이 지은 “허사가”는 사람이 어떻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줍니다.

 

인생 일귀 북망산 불귀객 되니,

일배 황토 가련코 가이 없구나.

솔로몬의 큰 영광 옛말이 되니,

부귀영화 어디다 자랑해볼까.

 

홍안 소년 미인들아 자랑치 말고,

영웅호걸 열사들아 뽐내지 마라.

유수 같은 세월은 널 재촉하고,

저 적막한 공동묘지 널 기다린다

 

진시황제도 불과 40대에 죽었고 중국 낙양의 북쪽 북망산 공동묘지에는 영웅호걸과 미인들이 줄줄이 묻혀 있습니다. 세상 부귀영화가 다 무용지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닳은 사람은 천국의 영광을 최고의 영광으로 알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 갑니다.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은 고백하기를 “만약에 예수님이 나를 맞이하실 때 칼을 들고 나오실지라도, 나는 그분의 발아래 내 몸을 던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나의 최후의 희망이 되시기 때문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예수님은 엄청난 죄를 지어서 세상이 버린 죄인의 괴수도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좋으신 주님 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외롭고 소외된 사람도 예수님 앞에오면 존귀한 대접을 받고 왕같은 제사장의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지독한 중병이 들어서 의사가 다 포기한 사람도 예수님 안에 오기만 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수요예배 설교 준비를 하는데 미국에서 처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신랑의 건강이 어떻냐고 물었더니 "기적이 벌어져서 하와이 종합병원의 27명의 암전문 의사들이 다 모여서 양유진집사님의 치료와 회복에 대해서 기적이라는 결정을 내렸어요!" 합니다. 

 

이미 암 3기가 지나서 영안실을 예약하라고 까지 이야기까지 했는데 점점 건강이 회복되더니 8개월만에 아주 정상적인 사람으로 회복되는것을 의사들이 보면서 도무지 믿을수 없는 기적이 벌어졌다고 놀래서 서로들 감탄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처제의 남편은 암 투병중에 올해부터 신학대학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을 모아놓고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세상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도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재기의 소망을 주십니다. 사업에 망한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공한 사례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죽으면 천국과 지옥 둘중에 한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지옥불에 들어갈 인생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 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아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희망의 원천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위한 전도자나 선각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구원 자체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만복의 근원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희망은 오직 예수님 안에 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애플이라는 컴퓨터 회사를 차려서 억만장자로 살았던 스티브 잡스가 얼마 전에 죽었습니다. 그는 이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았지만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원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독실한 기독교인 이었던 부모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지만 그는 장성하자 하나님을 떠나서 선불교에 입문해서 그 길을 갔기에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축복인 구원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결국 지옥에 간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잘나가고 이름을 떨치는 부자로 살았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불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마음을 다잡아 정리정돈 해놓고 언제 주님이 부르실지라도 후회 없이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는 동네 한가운데에, 제일 좋은 장소에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목회할 때 저의 기도원은 공동묘지 였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동묘지가 기도하기에 최고의 적소입니다.

 

유럽에서도 교회당 안 뜰에 묘지가 있습니다. 공원처럼 가꿔진 묘지에는 묘비들이 가지런히 세워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먼저 죽은 사람들의 묘비에 기록된 묘비명을 읽기도 합니다.

 

언젠가 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묘비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몇 사람을 더 소개하면, 철학자 칸트의 묘비에는 “이만하면 됐다”라고 씌여 있습니다. 공산주의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의 묘비에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고 씌여 있습니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은 전에도 소개 했습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라고 씌여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승려중에 “모리야 센얀” 이라는 사람은 “내가 죽으면 술통밑에 묻어줘”라고 써 달라고 해서 그의 묘비에는 그렇게 쓰여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술을 좋아 했으면 죽어서도 술통 밑에다가 묻어 달라고 써달라고 했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그런 엉뚱한 묘비명을 쓴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스님은 자기 묘비에 “에이 괜히 왔다”라고 써달라고 해서 정말 죽은후에 묘비에 “에이 괜히 왔다” 라는 묘비가 세워 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빌게이츠가 죽으면 무슨 묘비명이 제일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 “2천 00년 몇월 몇일날 빌 게이츠님이 로그아웃 하셨습니다” 라는 묘비명이 제일 잘 어울릴 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어떤 묘지에는 한 사람이 죽어서 묻혔는데 세 줄의 흥미로운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서 남의 묘비를 읽었소”

두 번째 줄에는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곳에 서서 그렇게 피식 웃었소”

세 번째 줄에는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것이니 빨리 죽을 준비를 하시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남의 묘비를 읽을 때에는, 자기 자신은 죽지 않을 거라는 착각속에서 묘비를 읽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이 나의 무덤 앞에서 나의 묘비를 읽을 때가 반드시 옵니다. “몇 년 몇월 몇일에 나서 몇 년 몇월 며칠에 죽었다”라는 글을 읽게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은 나와 상관없는 일처럼 여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죽음과 종말은 반드시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에 절망할 것인지, 아니면 더 큰 소망 안에서 기뻐할 것인지는 지금 살아 생전에 결정됩니다.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영원한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때부터 진짜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됩니다. 예수믿고 죽으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도 만나게 되고 우리를 그렇게도 사랑하신 예수님도 만나게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예수믿고 천국에 가신 분들도 다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때 한번은 머리가 그렇게 긴것도 아닌데 귀밑으로 몇센티 정도 자랐는데 장발단속에 걸려서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잡혀 갔습니다. 거기서 즉결재판을 받기 위해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사람들이 유치장에 들어오는데, 싸우다 들어온사람, 술마시고 사고치고 들어온사람, 깡패도 들어오고 조폭도 들어오고 하여튼 밤새도록 수십명이 들어 와서 유치장에 함께 같혀 있었습니다.

 

거기는 무법천지입니다. 힘쎈 사람이 왕입니다. 게다가 토하고 소리 지르고 난동 부리고 하여튼 유치장안에 수십명이 빽빽하게 들어 앉았는데 밤새도록 아수라장같은 철장 안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정말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고 직결재판을 받고 벌금을 내고 나왔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죄를 지으면 자유를 상실하고 유치장에 갇히든지, 아니면 중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고 수년 또는 십년 아니면 죽을때까지 갇혀 있기도 합니다. 하물며 죄를 짓고 살다가 죽어서 유황불못에 들어가서 그 뜨거운 불속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영원토록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습니까?

 

우리가 이런 무서운 지옥의 형벌아래 들어가야 마땅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 주셨기에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 예수 믿은것보다 큰 축복은 없는 것입니다.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 이라는 베스트 셀러의 저자 전옥표 박사님은 삼성전자에 들어가서 “애니콜, 파브, 지펠, 하우젠”등의 마케팅 성공신화를 만든 회사 경영의 천재입니다.

 

그는 삼성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하위 지점에 부임해서 일을 시작하면 항상 그가 일하는 지점을 일등 지점으로 바꾼 삼성 최고의 경영인입니다. 그는 삼성에서 30여 년간 마케팅 전문 분야에서 경영자로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체득한 원리를 책으로 썼는데 그 책이 바로 “이기는 습관”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100대 CEO들이 추천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승리하는 습관의 답은 성경 속에 있습니다. 성경의 원리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영 원리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습관과 행동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본의 크기나 규모에 의해 좌우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인생 승리와 기업 승리의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고백이었습니다. 인생승리와 기업승리의 비결이 예수님에게 있다고 전옥표박사는 담대하게 선언 했습니다. 그가 고백한 이기는 습관의 핵심은 동사형 인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리에 머물러 계신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명사로 머물지 말고 실천하는 동사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전옥표박사는 3년 동안 성경을 집중해서 읽다가 최고의 CEO이신 예수님의 경영원리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체험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간적인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기고 주님앞에 내려놓을때 비로소 축복이 찾아오기 시작 했다고 고백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 안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면 세상일이 뒤로 쳐지고 안되는것 같아도 결국은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고 예수님과 동행한것 때문에 더 많은 축복을 얻게 되었다고 그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삶 속에 절망이 올 때마다 더욱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안정된 자리를 포기하고 위닝 경영연구소를 시작할 때 모두가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연구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서려니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해서 일을 시작 했더니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축복해 주셔서 결국은 대기업 컨설팅과 자문을 맡고, 기업과 교회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여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일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전옥표박사가 가장 은혜를 받은 성경 말씀은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라는 스가랴 4장 8절로 9절 말씀이었다고 고백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다가 올때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너는 뭐냐? 넌 아무것도 아니다! 문제는 예수이름으로 떠나갈 지어다!”라는 말씀을 선포 하면서 주님만 의지하여 승리 했다고 고백 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질병도 찾아오고 가난도 찾아오고 저주도 찾아오고 실패도 찾아오고 위기도 찾아 오고 방해도 찾아 옵니다. 그때마다 큰 산같은 문제들을 향해서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너는 예수이름으로 무너져라” 라고 믿음으로 선포하면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문제가 해결 된다는 것입니다.

 

전옥표 박사는 25년간 장로로 교회를 섬기다가 신학을 하고 목사님이 되어서 지금은 삼성전자를 은퇴하고 판교 충만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예수믿은 성도에게는 고난이나 환란도 변하여 복이 됩니다. 

 

네덜란드는 일찍이 기독교 나라가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에는 세계적인 화가들도 많이 배출 되었습니다. 고호, 몬드리안, 베르메르, 반 아이크, 렘브란트 등이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들입니다.

 

그중에 유럽 미술사에서 최고의 명예를 얻은 사람중에 한사람이 렘브란트입니다. 특히 렘브란트는 성화를 그려서 유명한 화가입니다. 렘브란트는 성경을 주제로 수많은 동판화와 유화를 남겼습니다.

 

그는 성경 스토리를 배경으로 “아브라함과 세 천사들”, “스데반의 죽음”, “돌아온 탕자”,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 대한 작품을 여러장을 남겼고 예수님의 초상화는 여덟작품이나 남겼습니다.

 

렘브란트는 중세시대의 티피컬한 예수님의 후광이나 지엄하신 모습을 배제하고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예수님의 모습을 잘 표현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같이 세상에서 온갖 아픔과 괴뇌를 경험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입니다.

 

위대한 화가인 렘브란트가 성화를 그리게 된 데에는 그마만한 동기가 있었습니다. 본래 렘브란트는 아홉명의 형제중에 가장 뛰어난 머리와 재능이 있었기에 부모님의 후원으로 법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렘브란트는 법학공부보다 미술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림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기에 암스테르담에서 그림공부를 시작 합니다. 천재적인 그림솜씨를 인정받은 그는 의사조합으로부터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을 받고 “툴프 박사의 해부” 라는 그림을 그려서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후에 초상화화가로서 부와 명성을 얻게된 렘브란트는 귀족가문의 “사스키아”라는 여인과 결혼을 해서 네덜란드 최고의 갑부화가가 됩니다. 렘브란트는 거액의 돈을 드려서 박물관 건물을 사게 됩니다. 할부를 끼고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산 후에 고가의 수집품들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생활은 점점 사치와 방탕으로 치달았습니다. 그 와중에 아내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만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아들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죽자 렘브란트는 크게 상심하여 술과 담배에 찌들었고 결국 파산한 렘브란트의 재산은 경매로 다 넘어가게 됩니다.

 

알거지가 된 렘브란트는 어느날 꿈을 꾸게 됩니다. 자기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갔는데 한 천사가 그를 맞이하여 큰 책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렘브란트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책입니까?” “이 책은 그대의 삶을 기록한 책이라네! 자네가 직접보게”

 

그래서 렘브란트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그 책의 첫 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살펴 보니까 거기에는 제목이 붙어있고 수많은 글들이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목은 “악한 행동들”이었습니다.

 

그가 천사에게 “이게 뭡니까?”하고 물었더니 천사는 “이 내용들은 자네가 세상에서 저지른 악한 행동들을 기록한 것들일세”합니다.

 

그런데 큰 책자에 기록된 악행들에 대한 기록을 여러장을 넘겼더니 다시 또 새로운 제목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악한 말들”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었고 훨씬 더 많은 수십장에 걸쳐서 악한 말들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제목이 나오는데 “악한 생각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수백장에 걸쳐서 악한 생각에 대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천사는 말하기를 “이건 자네의 머리 속에서 있있던 악한 생각들을 적은 기록들이라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렘브란트는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자기의 행동과 말과 생각의 죄들이 일일이 하나도 빠짐없이 적혀있는 책을 보고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죄의 기록들이 적힌 책을 다 넘기고 나니까 마지막 장은 시꺼멓게 칠해진 검은색 종이가 나왔습니다.

 

천사는 렘브란트에게 “이게바로 그대의 악한 마음일세! 검은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악한 말과 악한 행동이 나오는걸세” 하더니 “자네는 이 모든 죄로 인하여 지옥불에 들어가야만 하네!” 하더니 천사가 렘브란트를 집어 던졌습니다. 그러자 렘브란트는 뜨거운 유황불이 펄펄 끓는 지옥불에 떨어졌고 렘브란트는 지옥으로 떨어지면서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다가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그 사건 이후에 렘브란트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렘브란트는 새사람이 되어서 죽을때까지 성화를 그리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래서 렘브란트는 그때부터 죽을때까지 성경을 주제로한 성화와 판화를 2000여 작품이나 남기게 됩니다.

 

요한 계시록 20장 13절로 14절에 보면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라고 증거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무슨말을 했던지 무슨 악한 행동을 했던지 그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남은 날을 계수하면서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시편을 쓴 저자는 시편 90편 12절에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증거했고, 아모스선지자도 아모스4장 12절에서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라고 선포 했습니다.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인 최화숙 교수는 수십년동안 죽어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후에 “아름다운 죽음의 안내서”라는 책을 썼습니다. 최교수님은 그 책에서 모든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 의사의 사형선고를 받거나 또는 사고로 죽게 되어서야 비로소 당황하면서 허둥댄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도 있고 지식도 있는 사람인데 막상 죽고나면 꽃 한 송이 가져오는 사람이 없는가 하면 찾아와서 울어주는 사람도 없이 고독하게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살아 생전에 남의 눈에 피눈물이 나게 하면서 악하게 살더니 죽을때 엄청나게 고생을 하면서 죽지도 못하고 수년동안 고생하는것을 보고서,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 생전에도 자기가 행한대로 갚아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문병온 가족이나 친구 조차도 “저렇게 악하게 굴더니 결국 자기 분복을 받네!” 하면서 넉두리들을 하더랍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믿고 정직하게 살고 불쌍한 사람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이웃을 섬긴 사람들은 죽을때에도 평안하고 행복한 가운데에서 죽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았다고 최교수님은 고백을 했습니다.

 

헨리 나우엔박사는 “죽음은 가장 큰 선물이다”라는 책을 집필 했습니다. 나우엔 박사는 친구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죽음이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되는 하나의 상실인 것은 틀림없지만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을 받는 순간이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죽어보지도 않았지만 죽음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한 노인이 갑자기 죽어서 염라대왕에게 불려 갔습니다. 노인은 당황하면서 염라대왕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갑자기 나를 죽여서 불러오면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나는 지금 정리할 것도 많고 죽음에 대해서 아직 준비도 못하고 지내 왔습니다. 내가 죽는다면 나에게 미리 예고라도 해 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날씨도 예고를 해주는데 왜 죽음은 예고해 주지를 않았습니까?”하고 염라대왕에게 따졌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이 하는 말이 “이 사람아 내가 너에게 죽음에 대해서 다섯차례나 예고를 하지 않았나! 그런데도 깨닫지도 못하고 이제와서 나에게 예고를 안했다고 따지다니 말이 되는가?

 

보아라! 너의 눈 밑에 잔주름이 생기게 한것이 1차 죽음이 다가왔다는 예고였다!, 그리고 귀밑 머리가 희어진것이 죽음에 대한 2차 예고였다!, 너의 입가에 잔주름이 생긴것이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세 번째 예고였고. 그리고 네 번째로 죽음이 가까웠다는 예고가 바로 너의 목에 주름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음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실한 예고는 너의  뱃가죽을 잡아 당기면 20cm나 쭉 늘어나게 만들어준 것이 바로 너의 죽음에 대한 마지막 예고였다! 그렇게 내가 다섯 번씩이나 자너게 죽음이 까까이 온것에 대해서 예고를 했는데도 깨닫지를 못하고 이제와서 되레 나에게 큰소리를 치다니! 이봐라 저놈을 당장 지옥으로 보내라!”하고 호통을 쳐서 그 사람은 지옥불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가평에 살고 있는 어떤 분의 이야기입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시댁보다 친정을 좋아합니다. 시댁을 시댁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싫은 집이라고 해서 시댁이라고 붙이고, 친정을 친정으로 이름을 붙인 이유는 친한 집이라고 해서 친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시부모와 함께 살지 않아도 명절이나 생일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시부모를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보통 때는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도 명절만 되면 아파서 시댁에 가질 않았습니다. 어쩌다가 일이 있어서 시부모를 만나도 외면하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눈도 잘 마주치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그래서는 안된다고 여러번 말을 했는데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은 아이 둘을 낳고 오랜 세월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을 안섬기는 아내가 안타까와서 늘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20년을 살았는데 어느날 남편이 간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남편이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오랜 세월동안 스트레스를 받다가, 저렇게 되었다고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다 죽게 되었을때 예수를 믿고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보니 예수님은 무슨 병이든지 고쳐 주시는 분임을 아고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한지 6개월만에 부흥집회가 있었는데 부흥집회때에 은혜를 받고 기적적으로 간암이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원주 장로교회의 이순구성도님입니다.

 

이순구성도님은 어머니도 전도하고 아내도 전도해서 다 예수를 믿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수십년동안 계속된 갈등과 불화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는 말하기를 “산다는 것은 마치 거미줄에 걸린 곤충이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리고 오래 산다는 것은 고통과 슬픔의 자랑 뿐이다! 가장 행복한 인생은 일찍 죽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통을 조금 겪고 인생을 마쳤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늙고 병들어서, 건강치 못한 몸을 끌고 사는 것은 좋아 보이질 않고, 그렇다고 일찍 죽으려니 아쉽기가 그지 없습니다.

 

예전에는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서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고, 고혈압에 당뇨가 되어서 마음껏 먹지를 못하고 삽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할때는 없어서 안타까왔고, 먹을 것이 많은 지금은 몸이 나빠질까봐서 못먹고 사니 답답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이렇습니다. 이러면 이래서 문제이고, 저러면 저래서 문제입니다. 그러나 바울사도는 “내가 죽어서 세상을 떠난다면,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니 감사하고, 내가 살아 있다면, 여러 성도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면서 복음과 기쁨을 나눌수 있으니 감사합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아도 감사, 죽어도 감사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와같이 인생을 바라보는 생각이 다르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인생의 목적이 다릅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것을 취하고 선한일에 헌신하면서 삽니다.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상한 허운석 선교사는 아마존 인디오들에게 20년 동안 선교를 했습니다. 아마존 인디오는 브라질 사람들조차 “들판을 뛰어다니는 영혼 없는 짐승”이라고 불리우는 야생마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인디오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허운기 선교사님은 그들에게 십수년간 복음을 전해서 많은 영혼들을 구원 했습니다. 그런데 허운기 선교사님이 2006년도에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수술을 하고 6개월 만에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갔습니다.

 

그후에 아마존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에게 넘치는 성령의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 한 번도 열매를 맺지 않았던 망고나무가 가지가 꺾일 정도로 열매를 맺는 기적도 벌어 졌습니다.

 

허운기선교사님은 거기에 신학교를 세워서 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50여명이 목사안수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암이 재발 되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운기선교사님은 죽기 전까지 계속해서 아마존에 4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허운기 선교사님은 고백하기를 “이제 제가 선교사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교만해질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암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머지않아 죽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의 존경보다 천국에서 더큰 선물을 주시려고 저를 데려가시는것을 믿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사실 암이 발병했을때 까닭 없이 많은 모욕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왜 암을 받았느냐면서 의심의 눈초리로 저를 바라보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음과 투쟁하는 이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게 하는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저는 제 생명 다하기까지 오직 예수님만 높이다가 이 땅의 사명을 마감하는 날, 기쁨으로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만이 가능한 고백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전도사님이 해 주신 말씀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청소년시절에 야망을 품은 한 젊은이와 독실한 기독교인 성 필립 네리가 주고받은 이야기입니다. 이 젊은이가 필립에게 자기의 야망에 대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드디어 제가 법률 공부를 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필립은 “공부가 끝나면 뭘 할건가?” “저는 변호사가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많은 돈을 벌어서 별장을 사고, 마차와 말도 사고,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겁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자식도 낳고 잘 키워서 훌륭한 자녀들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명예를 얻어서 나라를 위해서 일도하고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전원에 주택을 짓고 평안한 노후를 보낼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때서야 청년은 “그 다음에는 죽어야 겠죠!”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는 아는가?” “모릅니다!” “자네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잊고 있었네 죽음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인생이라네 제일먼저 죽음을 예비해 놓은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지! 가서 죽음을 준비하게!” 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오마이 뉴스의 대표기자 오연호의 ‘한국이 미국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저서가 있습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서 잘못한 것들을 취재하여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좀 더 알아야 하겠다고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러나 오연호는 미국 현지에서 중요한 것들을 깨닫습니다.

 

소련도 망하고 사회주의도 망하였는데 미국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연구한 결과가 바로 그 책입니다. 오작가는 결론적으로 미국은 발룬티어(volunteer)정신이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발룬티어"는 자원봉사자를 의미합니다.

 

미국인은 일주일에 몇 시간, 한 달의 며칠은 자원 봉사를 합니다. 이것을 안 하면 사람 구실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게시판이 있고 거기다 자원지망을 기록합니다. 어디 가서, 언제, 봉사할 수 있다고 자원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원봉사를 위해 며칠씩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애 중 몇 시간, 며칠 동안은 자원봉사를 해야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 년에 4천만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합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자원봉사 성적이 없으면 절대로 대학에 못 갑니다. 그러기에 미국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반드시 봉사해야 한다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이 결코 망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축복을 영어로 Blessing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축복은 “blood” “피” 라는 단어의 동사형 “bleed”“피를 흘리다”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축복은 희생 할줄 아는 사람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교회되고 능력을 나타내고 덕을 세우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서, 영혼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자원하여 섬김과 희생을 발휘하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주의 종을 선대하고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어제 정평관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집사님이 저희를 초대해서 식사도 대접해 주시고 저와 제 집사람을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옷을 한 벌씩 사 주셨습니다. 한 벌에 백만원이 넘는 좋은 옷을 두벌이나 사 주시고 용돈까지 주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는 아버지 정효범성도님을 구원해 주신 은혜를 늘 잊지 아니하고 변함없이 저희 내외를 선대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고향교회에서 목회 하느라 수고 하신다고 저희에게 아낌없는 후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은 주의 종을 섬기는 일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 늘 시마다 때마다 저희를 선대해 주시고 계십니다.

 

처음에 수년전에 정평관집사님의 일터에 갔을때 정평관집사님은 수백평도 안되는 곳에서 고물상을 운영 하시면서 고물을 수집하여 파는 일을 하셨습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땡볕에서 일하시고 겨울에는 한데서 고생하시는 정평관집사님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평관집사님을 만나고 보니까 집사님은 정말 모범적인 신앙을 가진 집사님 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아낌없이 헌신하시는 신실하신 집사님 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정평관집사님을 만나서 큰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비록 우리교회의 성도는 아니지만 정평관집사님은 한번 인연을 맺은 후에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런 집사님의 충성된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큰 복을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평관집사님이 큰 축복을 받으면서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과연 정평관집사님은 이시대에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려고 예비하신 일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정평관집사님을 만나고 돌아 오면서 올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서 일년동안 고생하면서 목회한 분복으로 정평관집사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귀한 예복을 선물해 주셨구나 라는 생각에 무한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를 선대해 주신 정평관집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고린도 전서 6장 19절로 20에서 바울사도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고 증거 합니다.

 

진리를 깨닳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중심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중심(Ego-centric)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God-centric)으로 살아 갑니다.

 

더불어서 십자가 진리를 깨닳은 사람은 “살든지 죽든지 자기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삶을 살고 이웃을 섬기면서 살게 됩니다. 우리도 사나 죽으나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다가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모두가 이땅에서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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