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움.설레임 118

은희....

(옮겨왔습니다. 너무 길어서 조금씩 줄였습니다^^) 어지간한 시골길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했건만 굽이굽이 논둑 밭둑길을 몇 바퀴 돌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른 채 낯설면서도 정겨운 남도 풍경에 시선을 빼앗긴다. 가다보니 바다도 지나고 양파를 수확해 도로가에 즐비하게 쌓아놓은 벌판길을 몇 구비 돌아 함평군 손불면 교촌마을에 다다랐다. 소나무숲 언덕이 첫눈에 들어온다. ‘민예학당’이란 안내판을 따라 언덕을 오르니 폐교된 옛 손불남초등학교 건물이 우뚝 서 있다. 본관에 이르는 길 양쪽은 갓 피어난 잔디로 푸르다. 옛 시골 학교 모습 그대로다. 건물 안이 궁금해 슬쩍 들어와봤다. 이게 홀인지, 거실인지... 황토바닥에 아무런 치장도 하지 않은 시멘트 구조물 그대로다. 1970년대 초 ‘꽃반지 끼고’, ‘사랑해’,..

[스크랩]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노래 : 한결같은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홍서범 작사, 작곡 떠나가네 사랑이 가네 떨리는 내 손을 말없이 바라본 당신 음- 떠나가네 사랑이 가네 사랑의 아픔을 남기고 떠나간 당신 오-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단지 내 곁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을뿐인데 오- 올때 그냥 그렇게 오셨던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