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포도나무

[스크랩] 2011년12월18일 주일낮 유다서11-23절 2011년을 돌아보며

그리운시냇가 2011. 12. 18. 15:47

이제 2011년이 서서이 저물어 갑니다. 다음주가 크리스마스, 성탄주일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2011년을 돌아 보면서 한해를 정리하는 주일은 오늘밖에 없을것 같아서 한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 했습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기뻐할 일도 많았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습니다. 올해에도 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해일 때문에 큰 고난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나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는 바람에 수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 속에서 지내야만 했고, 그 후유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 엘라지 주 에서도 지진이 나서 500명이 죽고 수많은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어제도 필리핀에 태풍이 불어닥쳐서 수백명이 죽고 많은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동 에서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불이 붙어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시위를 하다가 죽고 다치는 가운데, 요르단 튀니지, 예멘, 시리아, 이집트, 리비아까지 민주화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결국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총살로 사살 되면서 중동의 민주화 바람은 더욱 거세졌고 모든 나라들이 희생의 댓가를 치르면서 점점 민주주의와 자유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금융 위기 속에서도 엄청난 보너스를 챙기는 미국 금융계의 대부들을 규탄하는 데모가 미국 월가를 휩쓸었고 그 데모가 전 세계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부자들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적인 경제구조로 금융기관을 운영하고 기업을 운영 하는데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죽은 사건도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습니다.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던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가 5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애플의 CEO가 아니라 IT 업계 전체의 CEO였다고 모든 사람들은 고백을 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문화 혁명을 주도하며 인간과 기술의 소통 방식에 있어서 일대 혁명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삶에는 세 번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 가지만 소개하면 그가 열 일곱 살때 한 책을 읽었는데 그의 마음을 감동시킨 내용이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 간다면 어느 날 행복한 자리에 서 있는 당신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 글을 읽고나서 그때부터 39년 동안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야! 그러니 나는 오늘 내가 하는 일을 바로 해야 해!” 라고 고백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기에 그 하루 하루가 모아져서 스티브 잡스라는 위대한 인물이 만들진 것입니다.

 

탈무드에서도 “오늘은 최초의 날이자 최후의 날이다! 오늘은 나에게 남아 있는 날 가운데 가장 젊은 날이요 가장 소중한 날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부도수표에 불과하고 미래는 아직 내 손에 잡히지 않은 어음과 같기에 확실한 날은 오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잘 사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입니다. 오늘을 성실하게 살면서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내일의 축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하루 하루를 성실하고 충성되게 살았던 스티브잡스는 세계의 통신 시장을 바꾼 혁명가요 천재라고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인류 문명에 크게 공헌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인류 전체에 보약같은 사람입니다.

 

그런가 하면 모스크바 최대 공항인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한 테러범이 7kg의 TNT 폭탄을 가지고 와서, 비행기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장소에서 터뜨리는 바람에 210명이 죽는 자살폭탄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런 자살폭탄과 테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광주의 장애자 학교인 인화학교에서는 교직원들 10명이 그 학교의 많은 장애우 여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 온것이 밝혀져서 그 일이 도가니라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습니다. 말도 못하고 표현도 하지 못하는 장애자 여학생들을 골방으로 끌고가서 성폭행한 파렴치한 직원들과 선생님들로 인해서 온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가는데 세상 모든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경제가 어렵다고 다들 난리입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렵건, 삶이 곤고하건 술집은 늘 붐비고 호텔과 여관은 늘 만원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망년회다 동창회다 하면서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일에 전심 합니다.

 

이런때에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자가 있는지를 찾으십니다. 한해를 은혜 안에서 마무리 하고 새해를 소망중에 기다리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의 자세는 어떻해야 하는지 반성할 것은 무엇인지를 성경을 통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유다서는 단 한 장으로 된 아주 짧은 성경입니다. 이 성경을 기록한 사람은 유다입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먹고 목매 죽었지만 오늘 본문을 기록한 유다는 예수님의 친 동생입니다. 유다는 본래 자기가 쓰려고 의도했던 주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기의 의도와 전혀 새로운 내용으로 성경을 쓰게 하셨습니다.

 

유다가 본래 쓰고자 했던 내용이 3절에 소개 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유다는 본래 “성도들이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해서 성경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일반으로 받은 구원”은 모든 성도들이 똑같이 받은 구원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데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지식의 많거나 적거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똑같이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갑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이 성탄절에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이요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십자가로 용서하셨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죄인 이었지만 예수를 믿으면 죄가 씻겨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믿기 전에는 사탄마귀에게 매여서 사탄마귀의 종으로 살았지만 그러나 예수믿은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아래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사탄마귀가 우리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면서 동시에 천국 시민권을 가진 성도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이라는 보배 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았던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구원을 얻어 보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인류의 선각자들,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 이집트의 왕들, 알렉산더대왕, 진시황등 모든 사람들이 이 구원을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이 구원을 얻지 못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이 구원을 얻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선물을 은혜로 거저 받았습니다. 오늘 세상을 떠나도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믿은 우리를 이제는 그 어떤것도, 죄도, 사망권세도, 귀신도, 사탄마귀도 우리를 억압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해방되었고 자유함을 얻었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게 구원입니다. 사탄마귀가 와서 “넌 어제도 죄를 지었잖아 너는 죄인이야!” 라고 정죄해도 우리는 보혈로 인해서 의인이 되었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유다는 이 놀라운 구원의 은총에 대해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이 놀라운 믿음의 진리, 우리에게 원초적 기쁨을 주는 구원의 행복에 대해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쓴 성경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믿은 사람이 얼마나 놀라운 보배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신하게 하고 기뻐하게 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갑자기 그 계획을 바꾼 것입니다. 그 이유는 더 시급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즉 이 보물을 빼앗으려는 원수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축복을 무시하고 세상만 따라 살도록 성도들을 유혹하는 훼방꾼들이 교회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이런 사람들과 힘써 싸우라고 권면 합니다. 오늘 본문 3절 하반에 보면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라고 증거 합니다.

 

원수마귀의 훼방 때문에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를 바꾼 것입니다. 구원의 행복을 알고 그 은혜안에 거하면서 성탄절에 축제를 벌이고 잔치를 갖는 것도 중요 하지만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근신하며 영적으로 무장하고 마귀와 싸워서 승리하는 신앙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 하기에 생각의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서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출전 명령서와 같습니다. 유다서는 교회와 성도들이 안일하게 앉아서 나태하게 지내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마귀와 싸우라는 전투 명령서입니다. 그래서 유다서를 흔히 “교회를 깨우는 불의 십자가” 라고 부릅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고 이제 연말 연시를 맞이하게 됩니다. 세상이 어수선해 지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파티다, 잔치다, 망년회다, 동창회다 하면서 모임을 갖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세상 즐거움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죄악에 빠지고, 온 세상천지에서 크리스마스 베이비가 만들어지고, 온 세상 모든 나라가 술파티, 음란파티 광란파티에 천문학적인 돈을 펑펑 쓰면서 놀아나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이런때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때에 우리가 다시한번 내 믿음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연말 연시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유다는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심판받은 세사람을 소개 하면서 너희는 저들과 같이 되지 말라고 선포 합니다.

 

11절에 보면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이 세 명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몰랐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입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선지자였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백성들을 지도하던 자입니다. 고라는 레위 지파의 지도자 중에 한 사람 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고,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칼에 비참하게 죽었고 고라는 지진으로 인해서 가족과 함께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자기 딴에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다고 자부 했지만 그러나 결과는 멸망입니다. 이단과 사이비도 자기 딴에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바다의 암초같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도 보면 암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디서나 거치는 사람,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암초로 표현한 것입니다. 큰 배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도 바로 암초입니다. 아무리 큰 배라도 암초에 부딪치면 끝장이 납니다.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 배라고 큰소리를 치면서 행해를 시작한 타이타닉호도 첫 항해중에 캐나다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는 바람에 1500명이 물속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항해하는 선박에 늘 암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도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살인 강도 자살 마약 술 음란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면 우리 성도들에게도 여러 가지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던 유다는 오늘 본문 11절에서 신앙생활에서 실패하여 패망한 세 사람을 예로 들면서 이런 사람들이 바로 암초에 부딪혀서 자기도 넘어지고 남도 넘어지게 한 사람이라고 소개 하면서 이런 사람들의 전철을 밟지 말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사람을 파멸로 이끈 암초는 무엇입니까? 먼저 가인의 암초는 시기 질투 였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어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는데 정성껏 드리지 않고 대충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정성을 다했기에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이때 엉터리로 신앙생활을 하고 엉터리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고 드린것조차 거절당한 가인은 자기의 죄를 반성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를 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와 정 반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동생 아벨을 시기질투하면서 죄를 키웠고 결국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시기 질투는 나와 내 형제를 망하게 하는 첫번째 암초입니다.

 

어떤 집에서 염소와 나귀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나귀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러자 염소가 시기질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염소는 어느날 나귀를 해칠 계략을 꾸몄습니다. 기회만 보고 있던 어느 날 주인이 나귀를 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염소는 때는 이때다 하고 매를 맞고 슬퍼하는 나귀에게 “나귀야! 주인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날마다 무거운 짐을 싣고 죽도록 일을 하는데 어쩌다가 네가 배가 고파서 당근 밭에서 당근 몇 뿌리를 뜯아 먹었다고 너를 그렇게 매질을 하면서 때리냐? 야! 너 정말 억울하지? 내가 주인의 태도를 고칠 방법을 가르쳐 줄게?!

네가 짐을 싣고 개천을 건널 때 몸이 아픈 것처럼 그냥 쓰러져 버려. 그러면 주인이 더 이상 너에게 무거운 짐을 싣게 하지 않을 거야”

 

이 말을 들은 나귀가 “그거 괜챦은 생각인데?” 하고는 다음날 짐을 싣고 개천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쓰러졌습니다. 주인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해서 나귀를 끌고 집으로 돌아와서 수의사를 불렀습니다. 수의사가 여기 저기 진찰을 하더니 “나귀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좀 붓고 발굽이 상했는데 아마도 나귀가 기운이 진한것 같습니다. 나귀의 보신용으로는 염소가 제일입니다. 염소를 푹 과서 먹이면 나귀가 힘도 세지고 건강도 회복할 겁니다” 하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 즉시 염소를 잡아서 푹 과서 나귀에게 먹였습니다. 염소는 시기질투 때문에 염소탕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기 질투는 이와같이 자기 자신을 파괴시키는 암초입니다. 가인은 시기 질투로 인해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자라는 오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존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작년에 미국 제일의 부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에 왔습니다. 그가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후에 서울대학교에 800억원을 기부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려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후에 고려대학교에 600억원을 기부 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에서는 자기의 강의를 들으러 온 모든 학생들에게 한사람당 15만원씩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돈을 벌 줄만 알았지 좋은일에 돈을 쓸 줄을 모릅니다. 사실 빌 게이츠가 돈이 많아서 돈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다른 것입니다. 돈이 많던 적던 간에 사람의 됨됨이가 되어야 그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절대로 돈을 못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기 집 앞에서 거지가 죽어 가는데도 나몰라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기 어머니가 죽어 가는데도 나몰라라 하는 불효 자식도 있습니다. 수억의 재산과 땅을 가지고도 어머니가 아파서 괴로워 하는데도 병원에 입원도 시키지 않는 자식들이 있습니다. 아들 딸 자식들이 여러명이 있어서 자기들은 다들 잘먹고 잘 살면서도 병든 어머니가 날마다 설사를 하면서 괴로워 하는데도 찾아와 보지도 않으면서 어머니가 빨리 죽기만을 기다리는 불효 자식들이 있습니다. 병든 어머니를 두고서 “딸인 나도 어머니가 그렇게 미운데 올케는 얼마나 밉겠어?”라는 기가막힌 말을 하는 천하에 불효 막심한 딸도 있습니다.

 

돈을 가지고도 필요한 곳에 쓰지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분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빌게이츠는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기에 세계적인 부자이면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돈을 어디다 쓰느냐,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평판이 달라 집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쓸 줄 모르는 부자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옳은일에 돈을 쓰는 부자는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존귀를 얻게 됩니다.

 

돈이 아무리 없는 가난한 사람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에 돈을 사용하면 늘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한 과부가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서 드린 두렙돈의 헌금을 보시고 그 과부를 극구 칭찬 하셨습니다. 그 과부는 나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자기가 가진 생활비 전부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내일 먹을것이 없는데도 그 과부는 기쁨으로 자기의 생활비를 몽땅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그 과부를 칭찬 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최원산성도님이 이곳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그래서 최원산성도님과 함께 식사라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갑을 열어보니까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먹고 카드로 계산하자”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주일날 정영자집사님이 봉투를 하나 주시면서 “목사님 필요한데 쓰세요!” 하고 금일봉을 주셨습니다. 보니까 5만원이 들었길래 최원산성도님과 이진숙집사님을 모시고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에 최원산성도님댁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 왔습니다.

 

사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데 정영자집사님의 위로를 받고 힘이나서 함께 저녁식사도 하고 최원산 성도님댁에가서 예배까지 잘 드리고 올수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김안순집사님이 저희 교회에 오셔서 수요 저녁예배를 함께 드렸는데 김안순집사님께서 사모에게 20만원을 주고 가셨습니다. 김장 담는데 보태 쓰라고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돈이 꼭 필요한 일이 있었는데 김안순집사님이 오셔서 20만원을 주시는 바람에 얼마나 감사한지 그 돈으로 한 성도님의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사다 드리고, 그리고 나머지는 한 성도님 가정에 구제비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금음집을 지어놓고 이제 준공검사를 받을날이 다가 오는데 아무래도 준공검사를 받기전에 정자 2층에 화장실과 세면기를 넣어야 될 것 같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준공검사를 받기전에 화장실과 세면기를 넣고 싶은데 돈이 없습니다. 주님이 도와 주세요!” 하고 근 두달동안 새벽마다 기도를 했는데 응답이 없어서 결국 돈이 없어도 믿음으로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시작한 그 주간에 정평관집사님이 오셔서 100만원을 주시는 바람에 공사비 50만원과 잡비 20만원을 합쳐서 70만원을 해결하고 그리고 십일조를 드리고 나머지로 주일학교 아이들 장학금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날 간증을 드렸듯이 저희 남해 세광교회에, 예배 드릴때 가정에서 쓰는 예배상이 없어서 늘 아쉬워 했는데, 하나님께서 한신교회의 조규수권사님을 통해서 예배상 100개를 제작해서 보내 주시는 바람에 드디어 어제 우리 교회에 아름다운 예배상이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설교 준비를 하고 있는데 택배 기사가 왔길래 나가 보니까 예배상이 도착을 했습니다. 예배상 100개를 교회 사택에 옮겨 놓았더니 산더미 같이 박스가 쌓였습니다. 박스를 풀어서 상을 보는 순간에 저는 너무나 감격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예배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예쁘고, 다리도 튼튼하고 견고한지 너무나 좋아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전에 설천교회에서 목사도 모르게 자기 멋대로 주문해서 만들어온 예배상은 상다리가 제대로 펴지지가 않고 펴 놓으면 한쪽이 맞질 않아서 상이 절뚝발이처럼 기우뚱 거려서 상을 사용할 때마다 늘 괴롭고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규수 권사님이 제작해서 보내주신 상을 펴 보니까 정말 너무나 아름답고 견고하고 상다리도 잘 펴지고 모든면에서 완벽했습니다. 제가 이시간에 여러분에게 조규수권사님이 보내주신 예배상을 한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두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 상을 보면 정말 예술입니다. 호마이카 상 속에 한지로 된 배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하나는 산딸기 그림이고 하나는 크로버와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치 동양화를 보는듯 합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정말 은혜스러운 성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세가지의 성구가 쓰여져 있는데 세 성구가 다 은혜스럽고 복된 성경구절입니다.

 

예배가 끝나면 한 가정에 하나씩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상은 예배드릴때 그리고 성경 읽을때 그리고 손님들 오셨을때 다과 상으로 사용 하시고 평소에 식사를 하실때는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집에 손님들이 오셨을때는 이 상을 사용 하셔서 우리 남해 세광교회를 소개 하시고 자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귀한 예배상을 보내주신 분당 한신교회의 조규수권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규수중에 규수인 조규수권사님을 위해서도 축복기도 바랍니다. 이름을 안 잊어 버리고 축복기도 하시라고 제가 별명을 “규수중에 규수, 조규수권사님” 이라고 별명을 붙였습니다.

 

우리 교회의 재정으로는 아직 예배상을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까 이 상의 원가가 35000원 짜리입니다. 특별 세일해서 할인해 주는 매점도 있는데 택배비 3000원을 포함하면 상당한 값이 들어갔을 것입니다. 

 

내년부터 우리가 성경읽기를 시작 하는데 이 예배상을 놓고 성경을 읽으시면 성경 말씀이 더 쏙쏙 잘 들어올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예배 끝나고 제가 이 예배상을 사진을 찍어서 우리교회 인터넷카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가인같이 하나님께 열심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을 향해서 시기질투 하고 미워 하면서 비난하고 정죄하고 돌을 들어서 쳐 죽이는 악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나바 같이 주의 종을 세워주고, 정영자집사님처럼 밤새도록 시금치 묶어서 번 돈을 좋은일에 쓰라고 드리는 성도도 있고, 김안순집사님처럼 힘들고 어렵게 식당일을 해서 번 돈으로 주의 종을 선대 하는가 하면, 정평관집사님처럼 엄동 설한에 죽어라고 고물을 모아다가 팔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귀한 집사님이 계시고, 그리고 자기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할 일이 많은데도 가난한 시골 교회의 어려움을 아시고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예배상을 두말 않고 기쁨으로 헌신한 조규수권사님 같은 귀한 믿음의 권속들이 있기에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이땅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컴퓨터 잉크가 다 떨어져서 진주의 경상문구사에 갔더니 옥해광장로님께서 "아이구 목사님! 제가 목사님께 보내 드리려고 잉크 담는 용기를 신청해 놓았는데 아직 안와서 못 보내 드렸습니다" 하시더니 잉크를 무료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는 옥해광장로님을 뵈올때마다 참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저는 옥해광장로님에게 아무것도 해 드린것이 없고 아무런 연고도 없고 이해관계가 없는데도 옥해광장로님께서는 수년동안 저의 컴퓨터 잉크를 무상으로 공급해 주시고 계십니다.

 

옥해광장로님께서 프린터기와 잉크를 선물해 주시기 전까지 저는 정품 칼라 잉크와 검정잉크를 낟개로 사서 썼는데 보통 잉크값이 2개월에 십만원이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옥해광장로님께서 대용량 프린터를 사서 선물해 주시고 그리고 저를 위해서 수년동안 컴퓨터 잉크를 제공해 주시는 바람에 많은 비용을 절약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옥해광장로님께서 볼펜팔고 노트 팔아서 그렇게 귀한 헌신으로 저희 교회와 주의 종을 섬겨 주시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늘 감동이 되고 고마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귀한 믿음의 권속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인과 같이 시기질투로 나를 괴롭히고 남을 괴롭히는 암초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섬기고 사랑함으로 세상의 빛이되는 삶을 사는 귀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귀한 믿음을 가진 분들을 본받아서 섬기면서 살고 사랑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발람의 길에 놓여진 암초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두 번째 암초는 돈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팔아먹는 것입니다. 어제 새벽에도 버가모교회를 공부할 때 발람이 등장을 했습니다. 발람은 발락왕이 돈을 많이 준다고 유혹하자 하나님의 백성들을 시험에 들게하고 우상을 섬기게 만들고 음행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민수기31장16-19)

 

나에게 돈만 많이 생긴다면 남이야 어떤 피해를 보아도 좋다는 이기주의자가 발람입니다. 자기만 부자가 된다면 내 민족은 망해도 된다는 매국노가 발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 이면서 돈만 아는 악한 종 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돈이 신앙생활의 암초였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한 일만 하다가 결국 저주를 받은 사람이 발람입니다.

 

점쟁이 시몬도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살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될 것도 없느니라”(행 8:21-22) 라고 선포 함으로 시몬은 눈이 멀어 버렸습니다.

 

어느날 세 강도가 새 사람이 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다시는 강도짓도 도둑질도 안하기로 맹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이 산에서 내려 오는데 길에 큰 가방이 하나 떨어져 있는것을 보고 열어서 보았는데 그 안에 금은보화가 가득 했습니다.

 

새롭게 살기로 한 세 강도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서 그 금은보화를 나누어 갖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두 명이 속닥 거리더니 갑자기 다른 한 명을 물에 빠뜨려 죽이고 사공까지 빠뜨려 죽였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건너가서 그 금은보화를 똑같이 나누어 갖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저물어서 여관에 들어 갔는데 한 강도가 금을 친구에게 맡겨놓고 잠시 내려가서 먹을 것을 구해 오겠다고 하면서 방을 나갔는데 그가 조금 후에 주방에서 칼을 가지고 와서 자기 친구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혼자서 보물을 다 차지 하려고 칼을 가져와서 친구를 죽인 것입니다. 그런데 칼로 친구를 찔러 죽인 그도 얼마후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방에서 기다리던 강도가 친구가 밖으로 나간 사이에 가지고 있던 술병에 독약을 타 두었는데 혼자남은 강도가 그 술을 마시고 죽은 것입니다.

 

새출발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도 금은보화를 보는순간 눈이 뒤집혀서 결국 모두가 죽고 말았습니다. 재물에 눈이 멀면 이와같이 각오도 다짐도 다 무효가 됩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말씀을 배우고 기도안에서 성장한 사람은 돈을 벌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됩니다. 코닥 칼라의 사장인 죠지 이스트만은 어렸을때 아주 가난한 빈민촌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죽고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늘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신실한 여인 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날마다 자기전에 아들을 안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지금은 우리가 비록 가난하지만 내 아들 죠오지가 훌륭하게 자라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하게 해 주세요!“ 그의 어머니는 늘 아들을 위해서 그런 축복기도를 드렸습니다. 

 

죠오지는 사진관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을 했고 사진찍는 기술도 배웠습니다. 그가 사진찍는 기술이 좋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는 조그만 가게를 얻어서 독립했고 머리를 써서 간편한 휴대용 카메라와 휴대용 필름을 연구해서 개발하여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상품이 힛트를 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폭팔적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그는 공장을 짓고 생산라인을 증설했는데 그 회사가 엄청나게 커져서 엄청난 갑부가 되었습니다. 그가 만든 회사가 코닥필름회사 입니다.

 

그는 돈을 벌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투자 했습니다. 번 돈의 30%를 선교비와 구제비로 헌신 했습니다. 미국의 구제단체와 선교단체가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단체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발람은 돈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도 버리고 나라도 팔아먹는 매국노가 되어서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우리도 발람의 길을 갈것이 아니라 믿음과 섬김의 길을 가야 합니다. 돈을 위해서 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세 번째 인생의 암초는 고라의 길에 있었던 암초입니다.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더불어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한 교만한 사람 입니다. 그는 모세와 같이 레위 자손이었는데 자기들도 제사장의 명예를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당을지어 모세를 대적하면서 모세를 훼방 했습니다.(민16:1-35)

 

예수님 당시에도 섬기지는 아니하고 섬김만 받으려는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거룩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교만과 위선이 가득해서 예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 했습니다. 그들은 선하신 예수님을 배척하고 훼방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서 벗어나서 지옥불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리마대 요셉이나 니고데모는 존귀한 직분을 가진 자인데도 겸손히 주님을 섬김으로써 주님의 칭찬과 인정과 구원을 받게 됩니다.

 

강동구청장 김충환집사는 명성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했습니다. 연말에 목사님은 그를 교회의 주차 봉사위원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가장 낮고 천한 일군으로 임명을 받았지만 묵묵히 충성을 다했습니다.

 

김충환집사님은 강동구청에 출근하면 구청 최고의 수장으로서 수십만명의 구민들을 이끌어 가는 대단한 직분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러나 교회에 오면 주일날 새벽부터 온 종일 주차장에서 차량 안내 봉사위원으로 충성을 다 했습니다. 그렇게 구청장이 낮고 천한 자리에서 4년동안 겸손하게 주차 봉사위원으로 충성을 다했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더 높여서 17대 국회의원에 선출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게 충성을 다하는 자를 귀하게 보시고 그런 자에게 존귀와 명예를 주십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기를 높이고 교만하면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사람을 나락에 떨어지게 하고 낮아지게 만드십니다.

 

어제 기독교 방송 티비를 보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 성악가인 테너 임웅균교수가 “유재건의 나의 어머니” 라는 간증프로에 나와서 간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임웅균교수는 저와 고등학교 동기 동창입니다. 임웅균교수는 고등학교에 다닐때 총 학생회장을 지내면서 강력한 리더쉽으로 학생회를 잘 이끌었습니다. 임웅균교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합격하고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제가 미국 텍사스에서 목회할 때 임웅균교수가 다른 성악가들과 함께 텍사스 달라스에 와서 연주 발표회를 했는데 그때 둘이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서로가 각자 주어진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열심히 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다른건 다 훌륭한데 좀 교만한데가 있습니다. 워낙 공부도 잘하고 실력도 있다 보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한다 하면 밀어 붙여서 하고야 마는 그런 성품 이었습니다. 그래서 해 놓은일도 많고 이룬 업적도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제가 명지 고등학교 교사로 있을때 임웅균친구가 저보다 몇해 뒤에 명지 고등학교 교사로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저는 모교인 명지고등학교에서 함께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교장선생님을 하늘같이 섬기고 받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부임 하자마자 신참 교사가 다짜 고짜로 교장 선생님 방에 들어가서 “교장 선생님! 음악실이 방음이 안되어서 수업을 할 수가 없으니 당장 방음시설을 해 주십시요!” 하고 강짜를 부려서 당시에 수백만원을 들여서 음악실의 방음장치를 했습니다.

 

우리는 중 고참 교사가 되어서도 결재를 받으러 가면 교장선생님 앞에서 쩔쩔 매고 몇만원의 특별활동 지도비를 받으려면 몇 번씩 기안을 해서 힘들게 결재를 받아 내는데 이 친구는 오자마자 당장 교장선생님 방에 들어가서 큰소리를 떵떵 치면서 수백만원의 리모델링비를 받아 내는가 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이루고야 마는 대단한 파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어제 간증을 하는데 자기가 하도 교만 하니까 하나님께서 장염을 앓게 하셔서 자기가 두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죽도록 고생을 했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그때 임웅균교수는 하나님께 기도 하면서 “하나님 저를 한번만 살려 주세요!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면 제가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라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달만에 살아났는데 그 후로는 이 친구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서 지금까지 살아 왔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어제 유재건장로님이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찬송이 어떤 찬송입니까?" 하고 물으니까 "우리 어머니는 나 어느곳에 있던지" "466장"을 가장 좋아 하셨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장로님이 한번 불러 보라고 했더니 이 친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찬송을 부르는데 앉아서 부를수는 없다고 하면서 일어나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모습을 보고서 "야! 임웅균교수가 정말 변했구나!" 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저렇게 하나님을 마음으로, 중심으로 공경 하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 성악가가 되게 해 주셨구나!" 하고 생각 하면서 크게 기뻐하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 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겠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고라는 자기도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고라는 하나님이 세워 주시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높아져서 섬김을 받으려 하고 지도자 모세가 하는일을 무시하고 훼방함으로 심판을 자초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게 하시고 고라와 그 일당들을 땅속에 매장시켜 버렸습니다.

 

이와같이 유다는 신앙생활의 암초를 세가지로 소개 했습니다. 첫 번째 암초는 가인에게 있었던 시기 질투 였습니다. 둘째는 발람에게 있었던 탐욕 즉 돈에대한 욕심 이었습니다. 셋째는 고라에게 있었던 교만과 명예심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와같이 시기와 질투에 빠지고 그리고 돈에 눈이 멀고, 교만에 빠지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게 됩니다.

 

성경은 가인의 길을 가고, 발람의 길을 행하고, 고라와 같이 일하는 자는 기쁨과 참 교제를 파괴하면서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라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사명보다 자기 이익을 앞세우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원히 예비된 캄캄함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증거 합니다.

 

그러나 20절과 같이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훌륭한 열매를 맺으면서 살수가 있습니다.

 

19세기에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자 알렉산더 맥글라렌 목사님은 어느 주일날 한 유명한 사람이 자기 교회를 찾아 온것을 알고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예배를 마친후에 그주부터 그는 그 유명한 무신론자에게 4주 동안 기독교 신앙의 주요 교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네 번의 교리강해를 배운 그 유명한 무신론자가 나도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맥글라렌 목사님은 너무나 기뻐서 당신은 어떤 가르침에 감동을 받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유명한 사람이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목사님의 설교와 성경교리공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기독교인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한 할머니 때문입니다.

 

3주전에 내가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가는데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제가 그 할머니를 부축해 드렸고 집까지 제 차에 태워서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내리면서 저를 쳐다보더니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예수님을 잘 아시지요? 예수님은 제 인생의 전부입니다. 선생님도 이렇게 친절하고 좋은일을 하시는 것을 보니 당연히 예수님의 제자임이 틀림 없겠지요? 그러나 선생님도 저처럼 예수님을 죽도록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없으면 하루도 살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내 생명 이십니다” 하시고는 내려서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저는 그 할머니의 신앙고백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저렇게 기뻐하고 즐거워 하고 감사하고 행복해 하면서 예수님을 사랑하는것을 보니 분명히 예수님이 좋으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에 저는 예수를 믿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라고 그는 고백을 했습니다.

 

몸만 기르는 목자가 있는가 하면 이와같이 나이가 들어서 꼬부라진 할머니가 되어서도 예수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귀한 성도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23절에 보면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라고 명령 합니다. 오늘날 유럽 교회들이 문을 닫고 우리나라도 기독교가 정체상태를 답보 하는것은 지옥불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끌어 내려는 열정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전도가 죽었기에 교회들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든지 아니면 교회 문을 닫던지 둘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20절과 같이 성령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죄악의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씁니다. 지옥불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들을 건져주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어 납니다.

 

미국에 이민 가서 낮에는 일하고, 쉬는 날이면 전도에 열심을 내던 한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이 집사님이 한번은 주택가를 돌다가 한 웅장한 저택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대개 웅장한 저택을 보면 웬지 의기소침해서 전도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이 갑자기 그 집에도 전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황인종이 벨을 눌렀다가 “개라리 히어! 갓뎀!”하고 문을 꽝 닫으면 대단히 자존심이 상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집사님이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벨을 눌러도 아무런 응답이 없길래 기다리다가 다시 눌렀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한번 더 눌렀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어서 뒤돌아 나오다가 왠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누르고 싶어서 다시 다가가서 네 번째로 벨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안에서 문이 열리면서 늙은 영감님이 고개를 내밀더니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합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이 “예수 믿으시나요?” “예수 안 믿으시면 예수 믿고 구원 받으시라고 전도를 하러 왔습니다!” 하면서 집사님은 자기집 전화번호가 적힌 전도지를 한 장 건네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그 저택에 살던 영감님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입니다. 영감님은 집사님에게 한번만 더 자기집을 찾아 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이 찾아 갔더니 그 노인이 고백 하기를

 

“나는 어제 죽으려고 대들보에 끈을 매고 마침 목을 걸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벨이 울렸습니다. 나는 가만히 기다리다가 나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까지 초인종이 울리고 벨소리가 안 울리길래 다시 목을 걸려고 의자에 올라 섰는데 다시 네 번째 초인종 소리가 또 울렸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군가 하고 의자에서 내려와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전도지를 주고 갔습니다. 그 전도지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읽는 순간에 어렸을때 교회에 다녔던 생각이 났습니다.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는 목사님의 가르침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대로 죽으면 지옥에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죽어도 예수님을 믿고 죽어야 겠다 싶어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 내가 죽으면 나의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갑자기 놀라운 일이 벌어 졌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죽지마라! 너는 할 일이 있다!” 라는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내가 놀래서 고개를 들고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는 그 음성이 예수님의 음성임을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죽으려는 마음을 돌이키고 “이렇게 늙은 내가 할 일이 무었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지냈는데 “아무래도 당신을 만나면 뭔가 문제가 해결이 될것 같아서 당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집사님이 다니는 교회에서는 후원하는 선교지에서 교회를 건축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그 노인에게 “우리 교회에서 개척한 선교지에서 교회를 건축 하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 합니다. 할아버지가 도와 주실수 있으면 선교지 교회를 건축을 하는일을 도와 주세요!” 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알았다고 하고는 교회 위치를 묻더니 그 후에 두달쯤 지나서 그 할아버지가 한인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가진 집을 팔아서 그 교회에 100만불의 선교지 교회 건축헌금을 드렸고 남은 재산을 정리해서 노인 요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은 주일마다 그 집사님이 다니는 교회의 영어 예배에 출석해서 행복한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집사님의 전도의 열정이 이와같이 놀라운 결실을 맺게된 것입니다.

 

성령님은 열심히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통해서 지상명령을 성취시켜 주십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해 주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온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라는 말씀처럼 권능을 받고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사람은 내가 구원받은 감동과 기쁨과 체험이 있을때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전도하게 됩니다. 요한 웨슬레가 여섯 살 때 집에 불이 났습니다. 그는 불이 났을 때 미처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불타는 집 2층 창문으로 요한 웨슬레가 보였습니다. 웨슬레는 울면서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이웃 사람 두사람이 웨슬레를 구출 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어깨위에 무등을 타고 올라가서 창문 앞에서 울고 있는 웨슬레를 구출해 했습니다. 웨슬레는 일평생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웨슬레는 불가운데서 구원 받은 은혜를 생각 하면서 지옥불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2절에서도 유다는 “어떤자를 불가운데서 끌어내어 구원 하라” 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가 지난주간에 새벽예배때 요한 계시록을 통해서 배운바 대로 주님 안에서 회개하고 믿음으로 살면서 모든 시험을 이긴 성도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처럼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셔서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고, 그리고 죽도록 충성한 사람들에게는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에게 주신 것처럼 심판과 둘째사망의 재앙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않고 영광과 존귀를 누리게 되고 그리고 교만과 정욕과 우상숭배와 명예의 유혹을 이긴 성도들은 주님이 주시는 만나와 흰돌을 받음으로 세상이 알지 못하는 행복과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한해를 보내면서 나 자신이 가인의 시기질투에 사로 잡힌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그리고 발람처럼 돈의 노예가 되어 하나님을 외면하고 배신 한 적은 없는지도 살피고, 아울러 고라처럼 교만과 자만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 하거나 주의 종을 대적한 적은 없는지를 살피면서,  

 

한해가 가기전에 잘못된 점들은 회개하여 돌이키고 그리고 다가오는 2012년도에는 오늘본문 20절, 21절과 같이 오직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주님의 긍휼을 기다리면서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