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저녁예배가 끝난후에 3일간 휴가를 갖게 되었습니다. 조카 이삭이가 미국으로 출국을 할 날이 가까웠기에 거기에 맞추어서 이삭이를 데려다 줄겸 휴가를 낸 것입니다. 그런데 뜨거운 낮보다 밤에 가는것이 낫겠다 싶어서 저녁예배가 끝난후에 출발하기 로 하고 짐을 싸고 있는데 권옥란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적십자 모임이 있어서 다녀 왔는데 동행한 한 분이 자기 동네에 이사 온 분 이야기를 하면서 그분이 교회를 다니던 분이라는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때가 저녁 9시 30분 이었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전도 대상자가 생겼으니 한시바삐 심방을 가야 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에 그랬는지 서울로 가는 발걸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정평관집사님 가족이 8월1일 목요일날 휴가차 남해에 오시기로 했는데 정평관집사님 가족을 못 뵙고 가는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삭이를 데려다 주고 가능한한 빨리 돌아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삭이를 데려다 주고 저녁에 친구 목사님들을 만났는데, 이상천목사님이 금주중에 중요한 전도 세미나가 있는데 자기가 참석해 보니까 너무나 좋아서 연속으로 두주를 참석하고 있다고 하면서 금요일에 꼭 시간을 내서 세미나에 같이 가자고 권면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 전도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러나 두가지 일이 걸려 있었기에 다음 기회에 참석 하기로 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에 다음날 남해에 도착 했습니다. 도착해서 정평관집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정평관집사님 가족들은 이미 송정 해수욕장으로 가셨고 정평관집사님도 일이 바빠서 일터로 가시는 바람에 정평관집사님 가족들은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지를 준비해서 설천으로 새로 이사온 다섯집을 방문해서 전도를 하고 돌아 왔더니 비로소 마음이 후련 했습니다. 비록 휴가다운 휴가는 못 보냈지만 사명을 감당하고 나니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면 보람도 있고 마음도 평안해 집니다. 김평숙집사님은 일년에 한번있는 휴가때에 부모님을 찾아 뵙고 효도 하느라 애를 쓰셨습니다. 사위가 휴가를 내서 왔는데 수도가 터져서 무더운 여름에 수도 고친다고 며칠간 땅을 파면서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상철성도님 아들 김기준성도님은 일년에 한번있는 휴가때에 시간을 내서 대만에 단기선교차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남들은 다 휴가철에 산으로 들로 바다로 놀러 가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교회학교 행사에 헌신하는가 하면 선교에 헌신함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들로서의 스팩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고 전심하면 너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은 다 내가 책임져 주겠다는 것입니다.
김상철성도님이 예수 믿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전도에 전심하고 계십니다. 하늘에 큰 상급을 쌓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 사람들에게 영육간에 복을 약속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하고 선교하고 예배에 전심하면서 살면 영광의 주님이 우리에게 영광과 존귀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선택하는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제자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스승을 잘 만나면 인생이 달라 집니다. 프랑스의 제 9대 대통령이었던 “포항가리”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포항가리 대통령은 자기가 쏠버대학에 다닐때 은사인 “라비스” 박사가 교육 50주년 축하 기념식을 한다는 소식을 신문으로 보고서 그를 축하하기 위해서 아무도 모르게 기념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라비스 박사가 답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올라갔는데 “라비스” 박사가 청중들을 둘러 보다가 갑자기 당황한 기색으로 단상에서 내려 가서는 뒤쪽으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날 자기의 제자였지만 지금은 대통령이 된 포항가리 대통령이 귀빈석도 아닌 학생석에 앉아 있는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라비스 박사가 달려가서 포항가리 대통령을 단상위로 모시려고 하자 포항가리 대통령은 “교수님! 저는 오늘 대통령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제자로서 교수님을 축하하려고 온 것 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교수님이십니다! 저를 괘념치 마시고 그냥 진행 하십시요!” 라고 하면서 귀빈석으로 가는것을 정중하게 사양 했습니다.
대통령이 극구 사양하자 라비스 박사는 할 수 없이 단상으로 올라가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렇게 훌륭하고 겸손하신 대통령이 저의 제자라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겸손하고 훌륭한 대통령을 모셨으니 우리나라는 앞으로 더욱 부강하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하객들이 박수를 치면서 기뻐 했습니다. 그 날 있었던 이야기가 모든 국민들에게 전해지자 포항가리 대통령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고 모든 국민들은 더욱 그를 존경 했습니다. 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난다는 말이 맞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선택합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교회를 설립하는 장면입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 성령강림과 함께 세워진 예루살렘교회가 신약시대의 첫 교회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친히 담임목사가 되시고 열두 명의 제자들이 교인들로 구성된 이 최초의 공동체가, 주님이 세우신 최초의 교회입니다.
게다가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을 목자로 모시고 그 훌륭하신 목자 아래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요 특별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과 함께 세우신 첫 교회의 창립 날짜는 아무도 모릅니다, 기념사진 한장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택함을 받은 열두 제자들은 역사에 길이 빛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구든지 교회에 나와서 주님의 제자가 되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그 이유는 만왕의 왕이요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뿐 아니라 심지어 구세주 예수님의 중보기도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와서 예수를 믿게되면 예수님이 그 사람을 축복하시고 천사를 보내서 지켜 주시고 주님이 그 사람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이땅에서는 신령한 은혜와 땅의 기름진 축복을 누리게 되고, 죽어서는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축복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때 누리는 혜택입니다.
교회에 와서 복을 받은 사람은 수 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 한분을 소개 합니다. 미국 테네시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벤 후퍼(Ben W. Hooper)라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창녀의 아들 이었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잘 먹지 못하고 자랐기에 키도 작고 몸집도 작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이 벤 후퍼와 어울려 노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그를 무시하고 놀렸습니다.
벤 후퍼가 12살이 되었을 때, 동네 교회에 사랑이 많은 목사님이 부임을 했습니다. 벤 후퍼는 그때까지 단 한 번도 교회에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목사님은 아이들을 비롯해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그 목사님 때문에 동네가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벤 후퍼도 교회에 가고 싶었지만 자기를 놀리는 아이들과 자기를 싫어하는 어른들 때문에 교회에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벤 후퍼는 교회에 가고 싶어서 결딜수가 없어서 예배가 시작된 후에 조용히 교회로 들어가서 뒷자리에 앉았다가 예배가 끝나기 전에 슬그머니 교회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렇게 몇 번 교회에 갔던 벤 후퍼가 하루는 목사님의 설교에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감동에 젖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예배가 끝나서 사람들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벤 후퍼도 사람들 틈에 끼어서 교회를 나오다가 목사님과 악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12살 된 벤 후퍼를 보고 반갑게 웃으면서 “후퍼야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아들답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말이 후퍼의 가슴을 파고들었습니다. 아버지 없이 살아온 서러움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교회를 나간 후퍼는 그후에 열심히 공부해서 급기야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벤 후퍼가 주지사로 당선된날 그는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날 제가 목사님을 만나서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 날이 바로 테네시주의 주지사가 태어난 날입니다! 저는 그날 다시 태어났고 큰 소망을 가졌고,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에 오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게다가 방금 말씀 드린것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보면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맟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은 최초의 신앙공동체를 설립하시고 제자들을 택하실 때 그 일을 앞두고 밤새도록 특별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이 밤이 맞도록 기도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는 제자들이 일생동안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려고 축복기도를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고 계십니다. 성경을 자세히 상고해 보면 예수님께서 택한 제자들과 성도들을 위하여 평소에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계신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수제자 베드로가 자기를 배반할 것을 뻔히 아시면서도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1-32)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밤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길고 긴 기도를 드리셨습니다.(요한복음17장) 주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에는 좌충우돌 부딪치고 갈등하고 시험에 들어서 흔들렸지만 그러나 나중에는 예수님의 기도대로 거듭나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는 섬기고 사랑하고 희생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되 죽기까지 순교하기까지 전도하고 선교 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제자들은 그런 주님의 뜻과는 정 반대의 길을 갔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이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마지막 길을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예수님께서 심각하게 십자가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때 세베데의 아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 둘을 데리고 예수님에게 와서 절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물론 이 어머니도 인간적으로 따지고 보면 예수님께 이런 요청을 한 것이 무리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랑하는 두 아들을 몽땅 예수님의 제자로 드렸기에 예수님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고 자랑스러울 수도 있었습니다. 남들은 다 자식 길러서 자식덕을 보고 사는데 그녀는 두 아들을 몽땅 예수님께 바쳐서 봉양받을 아들도 없고 덕볼 아들도 없었기에 어쩌면 당당하게 그런 요구를 한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요구를 받으신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마20:22)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이 “할 수 있습니다. 마실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의 대답을 들으시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마20:23)
그런데 나머지 열명의 제자들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기 아들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세베대의 어머니와 아들들에 대해서 아주 분하게 생각하면서 안 좋은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파악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다 불러다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는 섬기는 자가 높아지고 섬기는 자가 언젠가는 눈에 뜨이고 섬기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1900년대에는 중국 학생들이 일본의 육군 사관학교에 유학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학생들은 일본 학생들로부터 생활습관이 깨끗지 못하다고 항상 핀잔을 들었습니다. 화장실도 일본 학생과 중국 학생이 별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일본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항상 깨끗했지만 중국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항상 더러웠습니다. 본래 중국사람들은 안씻고 안 갈아입기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민족입니다. 중국에는 추워지는 10월달부터 이듬해 4월달까지 옷을 한번도 안갈아 입는 사람들이 수천만명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중국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일본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보다 훨씬 더 깨끗해 졌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깨끗이 청소를 하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관학교 교장이 이 일을 매우 궁금하게 생각 하였습니다.
어느날 사관학교 교장이 밤 늦게 까지 지켜 서서 누가 청소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했는데도 도무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밤2시경에 우연히 사관학교 교장이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다가 중국학생 화장실에 불이 켜져 있길래 가 보았더니 한 학생이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장이 그 학생을 찾아내서 확인을 했는데 그의 이름이 바로 장개석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관학교 교장은 다음날 교수 회의에서 말하기를 “이제 중국은 장차 저 장개석이라는 학생이 이끌어 가게 될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놀랍게도 정말 중국은 그 교장의 말대로 20년 후에 장개석에 의해서 통일이 되었고 중국 최초로 공산당이 물러나고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후에 20년 후에는 다시 공산당이 혁명을 일으켜서 장개석은 결국 대만으로 쫒겨갔지만 그래도 장개석은 대만 총통으로 있으면서 끝까지 공산주의와 싸우면서 아시아와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한 중국 최고의 지도자로 그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지극히 작은일에 남모르게 헌신한 그의 사관학교 시절의 모습이 결국은 그가 중국을 바른길로 이끄는 일에 초석이 될 것을 그 사관학교 교장 선생님은 보았던 것입니다.
벳세다 들녘 에서도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5000명이 모여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열린 부흥회가 3일이 계속되었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팠습니다. 그 때 어린 아이 하나가 예수님에게 작은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가지고 온 오병이어를 들고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5000명이 배불리 먹고 12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그 어린아이는 틀림없이 그날의 주인공이 되었을 것입니다. 5000명은 하나같이 그 어린아이를 볼 때마다 “꼬마야! 너 때문에 배불리 먹었다. 고맙다. 다 네 덕분이다”
이와같이 섬기는 사람은 반드시 때가되면 눈에 뜨이게 되고 존경받게 됩니다. 열심히 섬기면 크고 으뜸이 되는 사람이 됩니다. 밥퍼 목사님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님도 청량리에서 노숙자들에게 밥해 먹이는 일만 15년을 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주셔서 지금은 천사병원 원장에, 세계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T,V에 나와서 간증하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집회하고, 때가 되니까 하나님은 죽도록 가난하고 배고픈 노숙자만 섬기던 그 목사님을 이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고 사랑받고 모두가 본받고 싶어하는 존경받는 목사님이 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낮아져서 섬기고 몸바쳐 마음바쳐 물질바쳐 희생하고 죽도록 충성하면서 헌신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존귀한 직분도 주시고 영육간에 복을 주셔서 더 잘 섬기도록 큰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내가 내 이름을 낼려고 봉사 하거나 내가 높아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높여 주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패가 망신을 당하고 하만과 같이 장대에 높이달려서 세상에 조롱거리가 될 뿐 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을 보면, 처음에는 다들 고개를 굽신거리면서 절까지 해 가면서 잘 섬기겠다고 하다가 국회에만 들어가면 서로가 너잘났다 내잘났다 하면서 쌈박질만 하니까 모든 국민들이 하나같이 국회의원 말만 나오면 다들 쓰레기차에 실어서 난지도에 갔다 버리라고 이구동성으로 말들을 합니다. 거짓된 섬김은 언젠가 반드시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그 모임 그 단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섬기던 그 분이 없어지면 표가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늘 겸손하게 섬기던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은 “하! 참 서운하다 참 좋은 사람 이었는데!..”라고 말하면서 아쉬워 합니다. 그러나 교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죽거나 교회를 떠나가면 사람들이 뒤에서 “그사람 그렇게 잘난척 하고 교만 떨더니 잘 죽었다! 잘 떠났다!” 라고 넋두리들을 합니다.
미국에서 1900년대를 주름잡던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를 한명 들라면 오드리 헵번(Audrey Hupburn)입니다. 그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와 더불어 “전쟁과 평화” 그리고“로마의 휴일” “사브리나” 라는 영화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로부터 최고의 인기와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더 유명한 이유는 그녀의 착한 섬김의 삶 때문입니다. 대개 연예인 또는 유명 가수나 영화배우 들은 사생활이 매우 문란하고 마약과 세상쾌락에 빠져서 대부분 그 말로가 비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드리 헵번은 그렇질 않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때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 녀는 전쟁통에 부모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굶주리고 가난한 고아 소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길거리에 쓰러져서 굶어 죽게 되었을때 어떤 사람이 그녀를 발견하여 겨우 살아 났습니다. 그 후 불쌍한 그 소녀는 국제연합 아동보호기금인 유니세프(UNICEF)라는 봉사단체에 들어가서 그들이 제공하는 빵을 먹으면서 연명 했습니다. 그렇게 생명을 유지한 그녀는 영국으로 입양되어 자랐고 나중에는 미국에서 영화배우로 대성을 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일생동안 유니세프를 자기 생명처럼 여겼습니다. 어려서 자기를 살려준 기관이기 때문에 돈을 벌면 항상 그 유니세프에 자선 기금을 헌납 했습니다. 한두번 하다가 만 것이 아니고 일생동안 유니세프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시간이 있을때는 세계를 다니면서 어린이를 돕는 행사에 기꺼이 참석 했습니다. 그녀는 유니세프와 함께 살면서 수많은 굶주린 아이들을 도우며 살다가 199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성공하여 자기가 출연한 영화가 힛트할 때마다 수십억원을 유니세프에 기증하면서 늘 말했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분들을 위하여 이제는 내가 봉사할 차례입니다 그 은혜는 아무리 갚아도 다 못 갚을 것입니다” 그녀는 늘 굶주린 어린아이들을 섬기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소문난 인격의 사람으로 존경받으면서 살았습니다.
제가 오드리 헵번을 조사 하느라고 인터넷으로 그녀를 조사해 보니까 그녀는 1993년도에 죽었는데 유니세프를 돕는 그녀의 이름으로된 자선단체는 지금도 성금을 모아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죽어서도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남을 섬기면서 산 사람은 죽어서도 존경을 받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삽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7)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는 종이 되어 섬기라고 부르셨습니다. 교회에서 종노릇 하려고 하는 사람은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점점 크게 들어 쓰시는 사람이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교회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사하는 교인에게는 세 종류의 느낌이 있습니다. (1)“저 교인은 빨리 이사가 버렸으면 좋겠다” 하면서 이사가기를 바라는 교인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2)이사가도 그만이고 있어도 그만인 교인이 있습니다. (3)그러나 절대로 이사가면 안 되는 교인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 교회에 없으면 큰일나는 그런 교인이 있습니다. 우리 남해세광교회에서는 어떤 사람이 이사가면 안 되는 교인입니까? 그것은 종노릇하는 교인과 섬기는 교인 입니다.
왕노릇 하는 교인이나 대접 받기를 원하는 교인은 다 이사를 가야 합니다 아주 멀리 멀리 가서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종노릇 하고싶은 교인들은 다 남해 세광교회로 이사를 오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부부가 아름다운 부부입니까? 서로 섬기면서 종노릇하려고 하는 부부가 행복한 부부입니다. 어느 여자가 드라마에서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여보!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예요? 좋아서 살다가, 마지못해서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살다가, 등긁어 주려고 살다가, 불쌍해서 살다가, 땅에 묻어 주려고 사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와 여러분은 어느 단계에서 살고 있습니까? 혹시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부터라도 서로 섬기면서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복해 질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크고 으뜸이 되는 것은 대속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시기를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로 높으신 분은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최고로 사람들을 섬기신 분은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두목으로 오신 분이 아닙니다. 지도자로 오신 분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이로 오셨습니다. 어느 정도로 섬기러 오셨습니까?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섬기러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속물은 구약의 소, 양, 염소, 비둘기같은 제물을 말합니다. 대속물이란 내 대신 죄값을 치르는 것을 대속물이라고 합니다. 내 대신 짐승을 죽여서 나는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대속물로 죽으러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대속물 즉 온 인류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몇 년이고 비가 오지 않아 온 백성이 아사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온 백성이 기우제를 지내는 데도 비는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 왕이 신하들에게 기우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사람을 죽여 제물로 기우제를 드리겠다고 공포 하였습니다. 신하들은 누가 제물이 될 지 몰라 불안에 떨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제단도 다 잘 만들었습니다. 불을 태울 준비도 완료되었습니다.
그 때 왕이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에 비가 오지 않은 것은 왕인 내가 덕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나를 묶에 저 단위에 올려 놓고 불을 질러라. 내가 죽고 우리 백성이 살아야 한다” 신하들은 차마 왕을 죽일 수가 없어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 때 왕이 제단위로 걸어 올라가 그 자리에 벌렁 누웠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불을 질러라” 신하들이 할 수 없이 불을 지펴서 불을 지르려고 할 때 기적이 벌어 졌습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후에 그 왕은 백성들의 절대 신뢰를 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죽도록 그 왕에게 충성을 다했습니다.
대속물이 되려고 하는 자는 크고 으뜸이 되는 사람이 됩니다. 죽고자 하는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자는 죽습니다. 올라가려는 자는 내려 가고 내려가려고 하는 자는 올라갑니다. 주려고 하는자는 받고, 받으려는 자는 빼앗기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 으뜸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섬기면 됩니다. 종이 되면 됩니다. 대속물이 되면 그렇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닉슨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이었던 척 콜슨의 이야기를 말씀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그는 젊고 똑똑하고 활기찬 변호사였습니다. 그는 대단히 영향력이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는 오직 출세만을 지상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윗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정치를 잘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승승장구하여 드디어 대통령 옆까지 갔습니다. 그는 대통령 보좌관이 되어서 최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닉슨 대통령이 워터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자 그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고 민주당 본부인 워터게이트 빌딩에 도청장치를 한 것이 발각되어 그 모든 계획을 주도한 대통령 특별 보좌관 척 콜슨이 해 놓고도 안했다고 은폐공작을 하였다가 발각 되는 바람에 그는 감옥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감옥에 간 것이 그에게는 하나님을 만나는 천재 일우의 기회가 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최고 경제가인 송하성 교수가 전남 도지사에 출마 했다가 엉뚱한일에 발목을 잡혀서 감옥에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고 새롭게 태어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경기 대학교 교수로 재직 하면서 많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 하듯이 척 콜슨도 감옥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는 감옥에서 비로소 출세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나오면서 출세를 완전히 포기했고 더 이상 위로 올라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나오자 마자 교도소 선교회를 조직하여 죄수들을 전도하는 일과 죄수들을 섬기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네시보로 선교회와 같이 미국 전역의 감옥을 돌면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로소 진짜 섬기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이렇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올라가 있었던 그 때보다 낮아져서 섬기는 지금이 훨씬더 보람있고 또 행복 합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택하신 이유는 섬기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천국의 비밀은 항상 우리에게 밝혀지고 알려지고 증거 됩니다. 이제 우리는 그 비밀을 깨닳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낮아져서 섬김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자리에 함께 동참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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