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주일날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서 아내가 주일예배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오후에 목사님 설교를 듣지 못했던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오늘 목사님께서 무슨 설교를 하셨어요?” 그러자 남편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아내를 힘껏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아내는 이상하게 생각 하면서 “목사님이 도대체 무슨 설교를 하셨길래 저이가 나를 이렇게 껴안아 주는걸까?” 하고 궁금하게 생각 하면서 “아마도 저이가 목사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나보다!” 하고는 그래도 궁금해서 목사님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목사님! 한가지만 여쭤 볼께요! 제가 어제 사정이 있어서 교회를 못갔는데 어제 무슨 설교를 하셨어요? 설교의 핵심이 뭐였어요? 혹시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셨나요?” 그러자 목사님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남편은 자기 원수가 아내 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를 꼭 껴안아 줬겠죠?
구약성경 레위기 19장 18절에 보면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하나님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한 자를 만났을때 오히려 그에게 적극적으로 관용을 베풀고 사랑으로 그들을 감화시키라는 말씀입니다. 이와같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은 복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아이아코카 때문에 예수를 믿은 사람이 수 도 없이 많습니다. 리 아이아코카(Lee Iacocca)는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의 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1946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고, 포드 자동차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거기서 32년 동안 근무하다가 1970년에 드디어 포드 회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아코카는 포드회사의 회장인 헨리 포드 2세와의 사소한 갈등으로 인해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사실 포드회사가 성장발전 한 데에는 아이아코카의 공헌이 결정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해고당한 아이아코카는 분노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분노의 감정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 났습니다. 당시의 감정을 그는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나는 그 때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 잡혀서 폭탄을 들고 헨리포드 2세의 방에 뛰어들어가서 자폭하고 싶은 심정 이었습니다. 내 청춘을 바쳐 회사를 성장시켜 놓았는데 아무런 구체적인 이유없이 해고를 한 것은 용납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불타는 복수심에 치를 떨면서 반드시 복수하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나는 분노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그것을 실천하시고자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멧세지를 다시 들으면서 저는 복수와 믿음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저의 분노를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분노와 믿음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급기야 믿음을 택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그러자 마음 한 구석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이런 일을 허락하신거야! 이것은 새로운 삶을 위한 기회야!"라고 생각하고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이아코카가 그렇게 분노를 버리고 믿음을 택하자, 하나님은 4개월 후에 그를 크라이슬러 회사로 보내 주셨습니다.
당시에 크라이슬러 회사는 35억 달러의 적자로 인해서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아코카는 빚더미에 허덕이면서 누적된 재고 자동차가 싸여있는 크리이슬러 자동차 회사에 출근하게 됩니다. 그가 회사에 출근해 보니 회사는 이미 경영의지를 상실한 간부들과 더불어 일할 의욕을 잃은 직원들과 함께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이아코카가 새로운 사장으로 온다는 말을 듣고도 “누가와도 이 회사는 망한다” 라고 떠들면서 모두가 절망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당시에 미국 사람들은 망해가는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의 차를 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산이 코앞에 닥쳐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아코카는 출근 하자마자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십자가의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킨 것처럼 이곳에도 그런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요!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이 회사가 새롭게 변화될줄 믿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아이아코카는 TV 광고에 출연해서 “나는 l 년에 연봉을 1달러만 받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는 다시 새롭게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켜봐 주십시요!” 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 후에 냉혹한 구조조정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C-모델 자동차와 D-모델 자동차를 개발해서 세상에 내 놓았는데 두 자동차가 다 대박이 났습니다. 그래서 기초를 다진 아이아코카는 크라이슬러에서 해고당한 모든 직원들을 다 다시 불러들였고, 삭감했던 근로자들의 연봉도 원래 수준으로 높이고, 도저히 갚을수 없을것 같았던 정부 대출금 35억 달러도 5년만에 다 갚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드디어 재기에 성공 했습니다.
다시 정상에 선 아이아코카는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복수 대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감사했더니 하나님이 저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절망 중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그리고 원망불평 보다 감사하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그후에 아이아코카로부터 은혜를 입은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본 회퍼(D. Bonhoeffer) 목사님도 말하기를 “참된 기독교인과 엉터리 기독교인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상황이 나빠지고 형편이 나빠 졌다고 믿음을 저버리고 원망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엉터리 기독교인이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참된 기독교인이다!”
“믿음과 감사”는 참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란중에 믿음을 굳건히 하고 감사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화가 임하게 됩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맏아들입니다. 르우벤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타락해서 결국 그 축복을 빼앗기고 장자의 지위를 잃고 맙니다. 오늘 새벽에 우리가 르우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큰아들 이었지만 범죄함으로 장자의 축복권을 뺏기고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는 대단히 중요한 위치의 신분입니다. 부모가 가진 영적 물질적 축복이 거의 다 장자에게 상속되고 집안의 모든 권한을 큰아들이 물려받게 됩니다.
쌍둥이 형제인 에서와 야곱이 리브가의 뱃속에서 서로 먼저 나오려고 싸우고 야곱이 팥죽 한 그릇으로 형 에서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사고 아비를 속이고 축복권을 가로챈 이유는 장자권을 차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창세기 49장에 보면 야곱이 열두 아들들을 불러 놓고 큰 아들부터 차례대로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창세기 49장3절로 4절에보면“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 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라고 선언 합니다.
"물의 끓음”같다는 말은 끓어오르는 정욕을 참지 못해서 자제력을 잃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질렀다는 말입니다. 그 구체적인 사건이 창세기 35장22절에 나옵니다.“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야곱이) 이를 들었더라”
장자인 르우벤이 빌하 즉 작은 어머니와 간통한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의 큰아들 르우벤이 저지른 패륜을 알았지만 그 때는 아무 말도 하지않고 그냥 지나 갔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이 아버지 야곱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임종 직전에 자식들을 위해서 축복 기도를 할 때 야곱이“르우벤에게는 장자권의 축복을 줄수 없다”라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르우벤은“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즉 “겉으로 풍기는 외모나 일을 처리하는 모든 능력이나 개인적인 소양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과 비교가 안될 만큼 월등한 인물이지만 그러나 물의 끓음 같은 정욕과 음욕을 절제하지 못해서 악을 행했기에 너는 그 어떤 축복도 누릴수가 없다”라는 심판과 저주의 선고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멋지고 아름답고 매력이 있어도 자기를 다스리는 절제함이 없으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날마다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서 경건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내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르우벤과 더불어 르우벤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축복에서 벗어난 또 한가지 이유가 민수기 21장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지파가 출애굽해서 요단강 동편에 있는 아모리 땅에 진군해서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서 멸하고 그 땅을 처음 취했을 때 르우벤 지파 사람들이 그 좋은 땅을 자기들에게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민 21:25-35)
가나안 정복 전쟁이 이제 시작되었는데, 르우벤지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대의(大義)보다도 자기들의 안위와 자기 지파의 몫을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가축에 적당한 곳이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라고 고백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자기들을 빠지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두지파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을 합쳐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르우벤 지파 사람들은 자기만의 안일과 행복을 위해서 더 이상 안가고 그곳에 머무르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육신의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는 불신앙적 행위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됩니까? 르우벤 자손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요단강 동편 땅을 분배 받아서 다른 지파보다 먼저 안정된 삶을 누리면서 정착하게 됩니다. 그들이 이와같이 계산에 밝고 약삭빠른 행동으로 인해서 자기들의 뜻대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것 같았지만 그러나 결국 나중에 보면 르우벤 족속이 가장 먼저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가장 먼저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구덩이에 같힌 요셉을 살려내는데 일조하고 나중에 이복동생 베냐민이 볼모 잡힐때 그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자기가 볼모로 잡혀 있겠다고 사랑의 행위를 보여준 유다와 그 지파는 열두 지파 중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가장 오랬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선행과 사랑의 행위를 기쁘게 보시고 그 자자손손 대대로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이든 교회든 나라든 한사람이 중요 합니다. 한사람의 선행과 한사람의 사랑의 행위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동기가 됩니다.
미국 매릴랜드(Maryland)의 한 집에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과자와 쵸콜릿을 들고 방문을 했습니다. 대학생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집집마다 다니면서 과자와 쵸콜릿을 좀 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집에 갔더니 한 소녀가 나오더니 “우리는 가난해서 아무것도 살수가 없어요!”하고 대답을 합니다.
이 대학생청년은 소녀에게 “내가 하루종일 돌아 다니다 보니까 목이 말라서 그런데 물 한잔만 줄수 있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안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쥬스 한잔을 큰 머그에 가득 부어 가지고 나왔습니다. 대학생은 그 쥬스를 벌컥 벌컥 들이키고는 고맙다고 하면서 소녀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소녀는 이름을 가르쳐 주었고 대학생은 자기 수첩에 그 소녀의 이름과 집 주소를 적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어느날 매릴랜드 종합병원에 한 젊은 여자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습니다. 그때 그녀를 담당한 하워드 켈리(Howard A. Kelly)박사가 최선을 다해서 그 환자를 살려냈습니다. 보름동안 입원해 있다가 회복이 된 그녀는 십만 달러나 되는 병원비 청구서를 보고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런데 청구서 아래에 켈리 박사의 메모가 붙어있었습니다. “당신의 주소와 이름을 보니 당신은 10년 전에 나에게 오렌지 쥬스를 대접한 소녀네요!” “그때 당신이 저에게 대접한 오렌지 쥬스 한잔을 치료비로 대치 합니다. 당신의 치료비는 제가 해결 하겠습니다! 그냥 퇴원 하셔도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냉수 한잔을 대접해도 상을 잃지 않는다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쥬스 한잔을 대접 했는데 그게 10만불의 병원비가 되었습니다.
히말라야(Himalayas)의 고산족들은 양을 팔고 살 때 양의 크기나 무게에 따라서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행동에 따라서 값을 정한다고 합니다. 양을 가파른 산비탈에 데려다 놓고 양을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그 양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이때 양이 비탈 위쪽으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마른 양이라도 값이 비싸고 양이 l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양이 살이 쪘더라도 값이 적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건강한 양이기에 넓은 곳에서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수 있고 새끼도 잘 낳기에 값이 비싸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건강이 안좋은 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값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신앙인의 가치는 지식이나 직분이나 신앙경력에 의해서 가치가 평가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저높은 곳에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성도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들의 이름을 열릴 개(開)자에 동녘 동(東)자를 써서 “개동(開東)이” 라고 지었습니다. “동쪽이 열린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김 개동입니다. 동쪽에서 태양이 뜨는 것처럼 인생이 훤하게 열리라고 이름을 개동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제멋대로 살고 방탕하고 타락해서 모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어른들이 “개동이”를 “개똥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멋진 이름이 졸지에 개똥같은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도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거룩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야 하고 사랑에도 일등이 되어야 합니다.
시조와 가사(歌詞)문학의 대가이신 국민대학교 이상보(李相寶)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교수님이 늘 글을 쓰고 집필 하느라 집에 파출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파출부는 오전 9시에 와서 오후 5시에 퇴근을 하는데 새로온 한 파출부는 시간이 늦어져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다 마치고 갔습니다.
다른 파출부들은 시간만 되면 일이 끝나든 말든 5시가 되면 그냥 가 버리는데 이 파출부 아주머니는 항상 자기가 할 일을 다 마친 후에야 퇴근을 했습니다. 교수님이 늘 늦게 퇴근하는 파출부 아주머니가 안스러워서 “시간이 됐으니 이젠 가시죠!”라고 말을 해도 “일이 아직 다 안 끝났습니다! 끝내고 갈게요!” 하면서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 파출부 아주머니는 형편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남편이 노가다로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5년 전에 공사장에서 떨어져서 척추를 다치는 바람에 누워서 생활하고 부축을 해주면 겨우 일어나서 자리에 앉을 정도 였습니다. 아들과 딸 남매가 있는데 아들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딸은 중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들과 딸을 학교에 보내고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낸 후에 남편의 밥까지 먹여주고 그리고 남편을 부축해서의자에 앉혀 놓으면 남편은 기저귀를 차고 하루 종일 기독교 방송 티비를 보면서 지내다가 아내가 퇴근해서 집에오면 다시 남편을 수발합니다.
주일에는 파출부일을 안하고 장애자 남편을 부축해서 휠체어에 남편을 태우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보 교수는 그녀의 성실함과 가족사랑에 감동을 받아서 어느날부터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은 사람들은 매사에 성실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서 “나도 저사람처럼 예수를 믿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 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에 감복해서 그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삶이 변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서 내 죄를 대신해서 죽게 하신 그 사랑을 깨닫기만 하면 비로소 참된 크리스챤이 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닳은 사람의 특징은 감사입니다.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깨닳아지면 어떤상황 어떤 환경에서든지 감사하게 됩니다.
빙점(氷點)이라는 베스트 셀러의 저자 미우라 아야코(三浦綾子)는 “은혜에 익숙한 것이 가장 나쁜 것이다”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 제발 은혜에 익숙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이렇게 간증 합니다.
“나는 아파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병 오는 손님들로부터 선물을 받는 일에 나도 모르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랜만에 친한 친구가 나를 찾아왔는데 그 친구가 아무 것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 아마 물건대신 봉투를 준비해 왔겠지! 물건을 안가져 오는 사람은 봉투를 주고 가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오랬 동안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돌아 갔는데 그 친구는 아무것도 안주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저는 “아마 친구가 봉투를 주는것을 잊어버리고 갔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가 가다가 깨닫고 황급히 되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렸는데 그 친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저 친구 참 좋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지독한 구두쇠로구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얻어먹기를 좋아하고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받는 선물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이제는 선물을 받는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되어 있는것을 보고 심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받고 은혜를 받는데 익숙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기술은 익숙할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은혜에 익숙해지는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은혜에 익숙해지면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은혜를 모르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도 무감각하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믿음이 사람이 됩니다.
강변교회 원로목사님이면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으로 계신 김명혁목사님이 3월 13일날 조국 평화통일 기원 전주지역 연합성회에서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저는 본래 일본 사람을 싫어했고, 북한 사람을 싫어했고, 중국 사람을 싫어했고, 모슬렘을 싫어했고, 타 종교인들을 싫어했습니다. 자유주의자도 싫어했고 순복음주의자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닮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고 그들을 공부 하면서부터 저는 조금씩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저의 생각과 마음이 바뀌어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일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일본 교회와 교류하는데 앞장을 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북한 사람도 사랑하여 북한 사람을 돕는 일에도 앞장을 서게 되었습니다. 중국 사람도 사랑하여 중국에 있는 조선족 어린이들 170여명을 10여년동안 돕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학교 하나를 지어주고 아프간 어린이들에게도 사랑과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강원용 목사님도 조용기 목사님도 존경하며 사랑하게 되었고 그분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8월 27일에는 5개 종단 지도자들 9명과 함께 밀가루 300톤을 가지고 북한 개성에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밀가루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심지어는 동물이나 식물들과도 친밀하게 소통하는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개들도 고양이들도 새들도 물고기들도 식물들도 친밀하게 다가가면 반갑게 반응하는 것을 봅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망극하신 은혜요 아울러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배워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은 저에게 “긍휼과 용서와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날마다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아무 자격이 없는 죄인 중의 괴수이지만,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기를 원합니다.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그리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제물 되는 죽음을 죽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한 김명혁목사님은 “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시옵소서!” 라고 고백하면서 나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사람 이었지만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 마음이 넓어지고 급기야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이런 귀한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는 중학교 2학년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라이언은 태어날 때부터 혈우병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던 중 수혈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라이언은 6개월 밖에 살 수 없게 되었지만 놀라운 믿음으로 행동 했습니다.
라이언은 자기의 죽음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에이즈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방심하면 누구나 에이즈에 걸릴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할수만 있으면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했고, 염려하는 부모를 위하여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라이언이 이와같이 에이즈에 걸렸는데도 꾿꾿하게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레이건 대통령, 마이클잭슨, 도널드 트럼프등 유명 인사들이 찾아와서 라이언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라이언은 죽기 전에 아버지와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버지가 라이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내거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아빠가 더 이상 아무 것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아버지가 라이언의 손을 꼭 붙잡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라이언은 미소를 지으면서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는 저에게 가장 놀라운 선물을 주셨어요! 제가 아빠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았고 영원한 생명도 얻어서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잖아요!, 저는 조금 일찍 가는 거예요! 그러나 영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천국으로 가니까 걱정 마세요 아빠 이다음에 천국에서 만나요!”
라이언의 이런 고백이 알려지자 절망에 빠져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면서 살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믿음과 사랑으로 험한 세상에서 승리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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