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포도나무

[스크랩] 2014년5월25일주일낮시편36편5-10절 행복한 사람

그리운시냇가 2014. 5. 25. 17:19

일년에 제일 바쁘고 힘든 농번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마늘 뽑으랴 깨 심으랴 논에 물대고 모심으랴 모두들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계십니다. 힘들고 지쳐있는 성도님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설교를 평소보다 짧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날 드디어 윤인준집사님으로부터 저희 교회의 성전건축 설계도가 완성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기쁜지 당장 부산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윤인준집사님이 완성된 설계도를 우편으로 부쳐 주시겠다고 하셔서 설계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에는 예배당을 짓고 아래층에는 노인 요양원을 지을 계획인데 120평의 설계도가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몇 번째 말씀 드리지만 윤인준집사님은 여러곳의 건축설계를 보수도 받지않고 헌신하셨습니다. 윤인준집사님은 김문훈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부산 포도원교회의 안수집사님 이신데 수백억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포도원교회의 성전건축 설계를 윤인준집사님께서 제작 하셨습니다.

왕지 체험마을 회관 설계도도 윤인준집사님이 헌신하셨습니다. 고향마을의 회관을 지을때 윤인준집사님께서 무료로 헌신하신 것입니다. 왕지회관은 설계비가 6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그보다 두배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윤인준집사님께서 설계도를 무료로 제작해 주셨습니다. 윤인준집사님께서 엄청난 헌신을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김막순권사님을 만나서 이렇게 큰 복을 받았습니다. 김막순권사님께서 믿음 좋은 아들을 두셔서 우리 교회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가 새벽기도를 마치고 김막순권사님께“권사님 고맙습니다! 귀한 아드님을 두셔서 우리가 복을 받았습니다! 했더니 권사님이 차에서 내리시면서 ”옛날에 경분가에서 조개파서 먹고 살면서 힘들게 아들을 키웠는데 우리 아들이 이렇게 하나님께 귀하게 헌신하는 아들이 되었으니 너무나 감사 합니다”하시면서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우리교회의 한 권사님은 아들이 보일러와 하수도 배관등 집수리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권사님께서 아들에게“얘야 우리 남해세광교회가 성전건축을 할건데 네가 와서 이틀만 봉사를 해 주면 안되겠냐?”하고 아들에게 간곡히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아무 대답도 안하더랍니다. 기술이 있고 재능이 있고 돈이 있어도 믿음이 없으면,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헌신봉사를 하지 못합니다.

김막순권사님께서 착하고 훌륭한 아드님을 두셔서 우리 교회가 벌써 세 번이나 윤인준집사님을 통해서 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우리 남해 세광교회의 성전과 노인 요양원의 설계를 맡아서 애써 주신 윤인준집사님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니 김막순권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훌륭한 아드님을 두신 김막순권사님과 귀한 헌신으로 섬겨주신 윤인준집사님께도 격려의 박수를 드리겠습니다.

 

오늘은“행복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겠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 본문에도 행복한 사람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만 행복한 사람에 대해서 가장 확실하게 증거한 성경은 시편 1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즉 행복한 사람은“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2) 라고 증거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즐겁게 받고 그 말씀을 묵상합니다.

소는 풀을 먹고 난 뒤에 되새김질을 합니다. 소는 풀을 먹을때 처음부터 아주 잘게 씹거나 곱게 부수어 먹지 않습니다. 일단 거친 풀을 대강 씹어서 삼킵니다. 그 후에 삼켰던 것들을 다시 꺼내서 되새김질을 해서 삼킵니다. 그렇게 해서 소화를 잘 시키니까 풀만 먹어도 뼈가 튼튼하고 몸도 포동포동 살이찌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밥을 잘 먹는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맛있게 먹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달게 느껴졌는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119: 103)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듣고난 후에 그 말씀을 되새겨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을 되새기면서 묵상할 때, 내 믿음이 자라고, 내 인생에 행복이 깃들고 그 말씀을 붙들고 천국에도 가는 것입니다.

L.A 영락교회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이분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기는 꼭 지옥에 갈 것 같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돈만 생기면 라스 베가스로 달려가서 빠찡꼬 노름을 하고 친구들과 술마시러 다니고 어디를 보아도 예수믿는 냄새가 안나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어느날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가 죽어서 천국에 갔는데 베드로가 천국문 앞에서 "너 지옥으로 갈래? 천당으로 갈래?" 하고 묻더랍니다. 그러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보고 천국과 지옥을 선택 하라고 하니 이 집사님이 너무나 감사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이 천국과 지옥을 말로만 들었는데 기왕에 이렇게 된것, 베드로에게 부탁해서 천국과 지옥을 한번 구경이나 해 본 후에 선택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천국과 지옥을 한번만 보고와서 결정하면 안되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그럼 다녀오게”하고는 천사를 딸려 보내서 천국과 지옥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먼저, 천국에 갔는데 천국에 가보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데 수많은 천군 천사들과 흰옷을 입은 성도들이 영광스러운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앞에 둘러 앉아서 찬송을 부르더랍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이 천국의 예배자리에 한참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따분해서 못 견디겠더랍니다. 그도 그럴것이 세상에서 살 때에도 교회만 오면 예배시간에 늘 졸다가 갔으니 예배가 즐거울 리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천국에서 나와서 지옥엘 갔습니다 지옥에 가서 보니까 거기에는 카지노도 있고, 술집도 있고 아가씨도 많고 모두가 춤을 추면서 신나게 돌아 가는데 그걸 보는 순간에 이 집사님이 신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무릎을 탁 치면서“딱 좋은 곳이야! 야 여기가 내 체질이구나 지옥이 좋겠다”싶어서 베드로에게 돌아와서 "저는 아무래도 지옥체질인 것 같습니다! 지옥으로 가겠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베드로가 그러면“지옥에 가라”하더랍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갔는데 이게 웬일 입니까? 조금 전에 신나게 춤추고 먹고 마시고 카지노에서 놀던 지옥은 없고 캄캄한 지옥이 보이는데 천사가 뒤에서 자기를 발로 냅다 겉어 차는 바람에 자기가 깊은 낭떠러지로 뚝 떨어졌는데 떨어져서 보니까 뜨거운 유황불이 펄펄 끓는 곳입니다.

그래서 고통중에“ 으악 앗뜨거 앗뜨거”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저 위에 천사가 보여서“아니 왜 아까 왔던 지옥과 다릅니까?”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천사가 하는말이“그 때는 관광비자로 왔고, 이번에는 지옥 영주권을 받아서 왔기 때문에 다른거다”하고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이 사람이 지옥불속에서 너무나 뜨거워서“아이고 살려주세요!”하고 소리를 지르다가 잠에서 깨어 났다고 합니다. 그 꿈을 꾼 후에 비로소 이 집사님이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과 지옥 이야기를 이렇게 우슷개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지옥은 절대로 가서는 안됩니다. 지옥은 뜨거운 유황불이 끓는 곳입니다. 한번 지옥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살아 생전에 천국 체질로 살아야 천국에 가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싫어하고 예배를 싫어하고 찬송 부르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천국에서는 생명나무의 과일과 산해 진미를 먹고 온 종일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부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예배를 즐거워하고 찬송 부르는것을 좋아하는 체질로 바꿔야 합니다.

요즘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싫어하는 분위기가 "경건과 썰렁"입니다. 뭔가 깊이 묵상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아예 싫어하는 것이 요즘 세대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거룩하고 엄숙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그런 딱딱한 분위기를 못 견딥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예배드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딴전을 피우고,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집중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조차도 딱딱한 설교보다는 한바탕 웃는 분위기로 설교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모든 일이 다 형통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어떤분이 이런 글을 썼습니다.“나에게는 즐거운 노래가 있습니다. 나에게는 어둠의 길을 비춰 주는 영혼의 빛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비록 눈이멀고 벙어리가 되었고 귀머거리가 되었지만 그러나 그것이 나의 행복을 깨뜨릴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이 글은 눈멀고 벙어리에다가 귀머거리인 헬렌켈러가 점자를 배워서 쓴 글입니다. 그녀는 겉으로 볼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차라리 죽어 자살한다 해도 그 누구도 아쉬워 할 이유가 없는 그런 불행한 사람 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생명되신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부터, 그녀는 더 이상 자기의 육체적인 장애 때문에 불행해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나는 참으로 복되고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오늘본문9절과 같이“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라는 말씀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그녀와 대조적으로 이런 글을 쓴 사람도 있습니다.“나의 생애는 한 주간도 행복한 날이 없었다. 오대양에 흐르는 모든 물은 나의 눈물과 같은 물이요, 육대주에 부는 바람은 나의 한숨과 같은 바람처럼 느껴지나니 나는 외롭고 불행하다”

이 말은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 고백한 말입니다. 그는 천하를 정복하고 영화와 권세를 누리던 황제 입니다. 그런데 말년에 워터루 전쟁에서 영국 연합군인 웰링턴 장군에게 패해서 세인트 헬레나섬에 유배되어 비운의 종말을 보내면서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행복은 소유에 있는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 했느냐 안했느냐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장29)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겸손과 온유와 평안과 자유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를 따라가면 교만과 자만과 갈등과 시험이 옵니다.

나폴레옹을 이긴 워터루 전쟁의 영웅 웰링턴장군의 일화는 지금도 유명합니다. 워터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웰링턴 장군은 전쟁이 끝난후에 승전 기념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는 공을 세운 모든 장교들과 고관대작들을 다 초대해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웰링턴이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벨기에 국왕이 웰링턴장군에게 보석이 촘촘히 박힌 수십만불짜리 지갑을 선물했습니다. 자기나라를 해방시켜 준데 대한 답례품으로 귀한 지갑을 웰링턴장군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웰링턴 장군은 파티에서 그 지갑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지갑을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그래서 웰링턴장군은 보초를 서고있던 부하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보석지갑이 사라졌으니 그 지갑을 훔쳐간 범인을 잡아야겠다! 모든 출입문을 닫고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하라!”

그러자 즐겁고 흥겨웠던 파티장은 판이 깨졌고 긴장감이 감돌면서 모든 사람들은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높고 낮은 장군들과 초대된 많은 하객들은 서로 웅성 거리면서 누가 이런 자리에서 도둑질을 한거지? 빨리 호주머니 검사를 하고 파티를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입을 모았습니다.

그때 한 나이든 노 장군이 호주머니 검사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호주머니 검사는 여기모인 모든 사람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일이니 하지 맙시다!”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공로를 많이 세운 노 장군이 반대를 하자 웰링턴 장군도, 스승 뻘 되는 노 장군의 제안에 난감해 했습니다.

그런데 호주머니 검사를 하지 말자는 말을 남긴 노 장군은 그 말을 한 후에 황급히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노장군을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범인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노 장군은 원로 장군에다가 오랜 세월동안 나라를 위해서 큰 공로를 세운 장군 이었고 경력이 대단한 장군 이었기에 체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파티가 다 끝나고 모든 하객들이 돌아간 후에 다음날 아침에 출근 하려고 외투를 입던 웰링턴장군이 깜짝 놀랐습니다. 도둑을 맞은 줄 알았던 보석 지갑이 벗어 두었던 외투 주머니에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황한 웰링턴장군은 황급히 노장군을 찾아가서 용서를 구했습니다.“장군님 도둑 맞은줄 알았던 보석지갑을 오늘 외투 주머니에서 찾았습니다! 장군님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줄 뻔 했습니다! 그런데 장군님은 어젯밤에 왜 주머니 검사를 거부하고 그렇게 황급히 빠져나가셨습니까?”

그랬더니 노 장군이 하는말이“이보시게 웰링턴장군! 사실은 어젯밤에 우리 집에 양식이 다 떨어 졌다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이 먹을것이 없어서 굶고 있었기에 내가 아이들과 아내에게 주려고 파티상에서 빵 몇 개와 과자를 몰래 내 호주머니에 감추었다네 그래서 호주머니 검사를 하면 혹시라도 그게 들통이 날까봐서 주머니 조사를 하지 말자고 했다네! 만약에 빵과 과자를 훔친것을 들킨다면 역전의 노장인 내가 얼마나 큰 망신을 당하겠는가? 그래서 하지 말자는 말을 한 후에 황급히 파티장을 빠져 나갔다네”

그 말을 들은 웰링턴 장군은 크게 충격을 받아서 그 노 장군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노 장군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웰링턴은, 자기가 나폴레옹 군대를 이기고 영광의 잔치를 벌리면서 호화스런 잔치를 즐기는 동안에, 노구를 이끌고 한평생 전쟁터에서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노 장군은 먹을것이 없어서 가족들과 함께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반성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웰링턴장군은 다시는 그 어떤 자랑도 하지않고 오직 신하들과 부하들을 극진히 챙기는, 사랑많은 장군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윗도 왕으로 살았지만 교만하거나 자기 영광에 도취되어 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들을 극진히 사랑했습니다.

 

다윗은 고난과 시련이 많았던 사람 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가장 큰 행복의 조건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도 보면“저희가 주의 집에 살진 것으로 풍족할것이라”라고 고백 합니다.

 

다윗은 내집에 양식이 풍족한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에 먹을것이 풍족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오는 사람들이 살진 것으로 배불리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어제 김재수집사님과 김부송권사님이 맛있고 좋은 고기를 성도님들께 대접한다고 진교까지 가서 장을 봐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창희집사님과 김부송권사님 그리고 이진숙집사님이 식사 준비차 일찍 오셔서 수고를 하셨습니다.

어제 새벽예배가 끝나고 성도님들을 모셔다 드리는데 박천엽집사님께서“목사님 적선이 있는데 가져 가실립니까?”그래서 “적선이 뭡니까?”하고 물었더니 알고 보니까 대나무 죽순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집사님을 따라가 보니까 박천엽집사님이 대나무죽순을 한소쿠리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성도님들 대접 한다고 대나무죽순을 짤라다가 껍질을 다 벗겨서 깨끗하게 씻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죽순 4키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양파도 한다발 주셨습니다.

고재준집사님도 양파를 주시고 최원산성도님도 마늘을 한다발 주셨습니다. 하영순집사님은 지난주에 간증하시던 날 아침에 하나님께 드린다고 밭에서 가장 굵고 제일좋은 마늘 10키로와 양파 10키로를 망사에 담아서 준비를 해 놓으셨는데 들고 나올수가 없어서 못가져 오셨는데 오늘 가져오셔서 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류복례권사님의 큰아드님이신 고이현집사님은 부모님을 도우러 방문차 오셨는데 교회에 큰 수박을 한통 사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농사를 지어도, 수확이 생겨도, 맛있는게 생겨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리고 성도들을 공궤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 그런 사람에게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는 축복을”선물로 주십니다. 복락의 강수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천국에서 누리는 영생복락의 축복 입니다.

작년에 청계천 빈민의 성자로 불리우는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님이 서울시 명예 시민증을 받으셨습니다. 그가 명예 시민증을 받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수의과 대학을 다녔는데 같은반에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 한사람을 사귀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는 제주도에서온 유학생인데 그 친구과 친하게 지내다가 헤어 졌는데 한국인 친국가 보고 싶어서 1968년도에 제주도에 왔다가 한국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 청계천을 돌아 보다가 충격을 받게 됩니다. 무너져가는 판자촌의 한 집앞에서 어린 소녀아이가 죽어가고 있는데 살 안팎으로 구더기들이 드글 드글 합니다. 구더기가 살을 파먹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너무 놀라서 손가락으로 그 구더기를 끄집어 냈는데 결국 그 아이는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한국이 이렇게 가난하고 고통속에서 지내게 된것은 우리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서 수탈하고 괴롭힌 결과라고 생각하면서“내 남은 생을 이 불쌍한 한국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야 겠다"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후에 20년 동안 일본과 해외에서 모금활동을 해서 약 2000명이 넘는 한국의 빈민 아동들에게 식량을 제공했고, 또 부모님이 물려준 도쿄에 있는 자기 집을 팔아서 청계천에 탁아소를 짓고, 간척지로 옮겨간 두레 철거민들을 위해서 뉴질랜드 소 600마리를 사서 기증을 했습니다.

그는 1980년대까지 50여 차례나 한국을 오가면서 헌신했고 한국으로 부친 돈만 7500만 엔입니다. 그당시 돈으로 8억원인데 오늘날로 환산하면 80억이 넘습니다. 본인은 산골의 조그만 교회를 섬기면서 검소한 삶을 살면서도 자기나라가 한국을 아프게 하고 괴롭힌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한국을 섬겼고 그는 죽어서도 한국에 뼈를 묻길 원한다는 소원을 남겼습니다.

그가 명예 시민증을 받으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저는 청계천에서 죽어가는 소녀의 눈망울을 통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 했습니다. 제가 청계천에서 본 빈민들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성경 교사 였습니다. 비참한 그곳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해서 소망을 가지게 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래서 빈민들을 섬겼습니다.

그곳은 나중에 훌륭한 천국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한국인을 위해서 이 섬김과 나눔을 계속할 것입니다 제가 죽으면 저는 한국땅에 묻히고 싶습니다"

 

참으로 귀한 고백입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라고 증거 합니다. 노무라 모토유키 한분의 섬김과 수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주의 날개그늘 아래 피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을 미워하던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일본을 증오해 왔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님이 하신일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일본을 미워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주님이 말씀 하셨지만 왠지 일본만은 사랑할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을 하면서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한분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님의 헌신적인 삶이 제 마음을 바꿔 놓았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일본에 지진이 나거나 쓰나미가 와서 환란을 당하면 ”그거 쌤통이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잘못한 것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수십년동안 우리나라의 빈민들을 섬긴 일본 목사님이 계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을 미워할 것 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고려대학교의 이수현군도 이런 분이 계신것을 알았길래, 일본 유학중에 도쿄의 한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는 하루라도 근심없이 사는날이 없습니다. 자식을 생각하면 근심이 되고 남편이나 아내를 보아도 근심이되고 일터와 삶을 생각하면 이런 저런 근심이 떠날날이 없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어떤 일이 생길지, 하루앞을 예측 할 수 없어서 늘 염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앞에도 즐거움이요, 뒤에도 즐거움이요, 모든 것이 다 즐거움입니다.

며칠전에 각 나라별 노동자 권리지수를 발표 했습니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이 세계 139개국의 노동 관련 97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노동자 권리지수는 최하위인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성장 신화 이면에, 노동자들이 그만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일한 만큼의 댓가와 행복지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직도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행복을 선물로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가 이땅에 사는 동안에도 늘 감사와 찬송하는 삶을 살게 되고 죽어서는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시편 4편 7절에 보면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라고 증거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어느날 곡식이 창고에 가득 쌓여진다면 얼마나 마음이 기쁘겠습니까?

제가 몇 주전 광고 시간에,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5년동안 한번도 쌀을 사다 먹은적이 없었습니다“ 라고 광고를 드렸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쌀이 떨어질 만 하면 성도님들이 20키로 또는 40키로씩 헌미를 해 주시고 어떤 분은 작은 주머니에 헌미를 넣어서 가져 오셔서 정성껏 헌미를 해 주셔서 지금까지 한번도 쌀이 모자라서 쌀을 산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배 광고시간에 ”쌀이 떨어졌습니다“라는 광고를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종종 제 집사람이 저에게 "목사님! 쌀이 떨어졌어요!"하고 이야기를 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기다려 봐!"하고는 쌀을 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5년동안 신기하게도 쌀이 한번도 떨어진적이 없었습니다.

 

엘리야를 섬긴 과부집의 기름병에 기름이 3년 6개월동안 계속 채워진 것처럼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5년동안이나 이런 기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주에 쌀을 7키로씩 밥을 하는데 5년동안 한번도 쌀이 떨어진 적이 없으니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가 말한것도 아닌데 성도님들이 성령에 감동이 되어서 헌미를 하셨기에 교회에 쌀이 항상 넘쳐 났습니다. 그래서 매주 식사를 준비하고 그리고 어려운 성도님들도 도와 드리고 사택에서도 먹고 시마다 때마다 떡도 해먹으면서 풍성한 가운데 지내 왔습니다.

4월달에 백주열집사님과 정봉임집사님이 쌀20키로를 헌미해 주셨습니다. 5월달에 는 김순애집사님이 쌀 20키로를 헌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금번 어버이주일에 김순애집사님이 헌미하신 20키로의 쌀로 떡을 해 먹어서 교회에 쌀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날 뜻밖에 나영이 할머니께서 쌀을 30키로를 찌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교회학교 차량 운행을 하는데 나영이 할머니가 세 손녀딸들과 함께 쌀 30키로를 가지고 나오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기쁜지 제가 나가서 쌀을 받으면서 마치 큰 부자가 된 기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곡간에 수십가마니의 곡식이 들어 왔다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곡식이 풍성하고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합니다”라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풍성한 곡식을 얻게 된 즐거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런 기쁨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1)

여기서 생명이 있다는 말이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이 생명은 새생명 즉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거듭남과 영생을 의미합니다. 헬렌켈러는 하나님으로부터 이 생명을 받았기에 평생을 감사하면서 살았고 나폴레옹은 세계를 정복하고 온갖 진귀한 보물을 다 가졌어도 이 생명을 갖지 못했기에 늘 불행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생명을 받은 사람은 환경이 변해도 어떤일이 벌어져도 어떤 시험이 와도 그 시험을 이길수가 있습니다. 로마 황제 네로는 기독교를 핍박하기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원형 경기장에 몰아넣고 사자 밥이 되게 하거나 장작불을 피워놓고 그 위해서 불에 타 죽게 만들기도 하고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기독교인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기독교인들이 불에 타 죽어가면서도 찬송을 부르는가 하면 감사의 신앙고백을 하면서 죽어갔습니다.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저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형 경기장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고 불타 죽어가면서도 찬송을 부르는 그 모습을 지켜보던 황제의 경호 장교 한 사람이, 자기도 몰래 예수를 믿으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 장교가 그 죽음의 현장에서 기독교인들이 엄청난 환란속에서도 찬송 하면서 감사 하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자기도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순교의 대열에 동참해 죽었습니다.

주님안에 참된 행복이 있음을 믿었기에 그런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로마의 역사를 꿰뚫었던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의 저서“연대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스도인이 누리는 기쁨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기쁨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말미암은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시기를“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난주일날 말씀드린 이삭 목사님의 간증에 나오는 중국의 여대생처럼 새생명을 받으면 온갖 수치와 비참함에 처해도 그 모든 비참함을 이기고 복음을 위해서 살다가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 해도 때때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모님은 결혼 하자마자 남편 목사님 때문에 많은 시험을 당했습니다. 목사님이 성품이 괴팍해서 늘 상처를 받으면서 지냈습니다.

사모님은 고민하다가 이 고난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십자가라고 생각하면서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 목사님은 과거에 쓴뿌리가 있어서 툭하면 사모님을 괴롭히고 성도들까지 힘들게 하는 결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날마다 새벽마다 목사님의 변화를 위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10년 20년을 기도해도 목사님 속에 남아있는 쓴뿌리는 고쳐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어느 순간 낙심하면서, 분노했습니다. 남편 목사님의 마음속에 있는 쓴뿌리 때문에 늘 상처를 받으면서 사는 자기가 너무나 처량하게 여겨지고 비참하게 여겨 졌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기도해도 목사님이 변화가 되질 않고 툭하면 상처를 받고 살다 보니까 이제는 지칠대로 지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더 이상 이렇게 살수는 없다 싶어서 어느날 집을 나갔습니다. 친정으로 가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사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대소변을 받아내는 지경에 처했습니다. 목사님은 친정집에 가있는 사모님을 데려다가 자기가 대소변을 받아내면서 수발을 했습니다. 사모님은 하루 하루 병상에 누워서 지내면서“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면서 괴로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수개월이 지나면서 사모님은 비로소 회개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내가 끝까지 참고 기도했어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고 기도줄을 놓아버린 죄가 이렇게 크구나! 남편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지쳐서 포기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까 누워서 똥오줌을 받아내는 고통을 당하면서 지내는 것보다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 일이었던가?” “차라리 누워서 똥오줌을 받아 내는 사람이 되는것 보다는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한 사람이었구나”라는 깨닳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이 날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통회자복 하면서 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 목사님이 예배를 마친후에 들어오더니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서“여보 내가 잘못했어! 나를 용서해줘! 내가 당신에게 오랬동안 많은 상처를 주었지?”하면서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자 사모님도 목사님을 바라보면서“여보 미안해요 내가 인내하지 못해서 이렇게 당신을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하면서 서로가 붙들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모님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몸에서 냉기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그날부터 몸의 마비가 풀렸습니다. 회개하고 서로 화해했더니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은혜를 내려 주셔서 사모님의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자 사모님이 다시 걷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남편이 변화되지 않는다고, 아내가 내뜻대로 안따라 준다고 원망 불평하면 안됩니다. 지금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 할 수 있는것을 감사하고, 그리고 아직도 건강한것을 감사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행복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낮은 울타리“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문화 사역자 신상언 형제는, 청주교육대학교 이학년 이학기때 등록금을 내지 못해서 졸업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옛날에는 학비가 거의 들지 않는 2년제 교육대학이었는데도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돈 없는 부모가 원망스러웠고 잘사는 친척들이 많은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실망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원망스러웠고 심지어는 하나님도 원망스럽고 세상사는게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는 ”정말 하나님이 계시면 이럴때 한번 도와줘 보세요!“ 하고 원망조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등록 마감날 한시간전에 과외공부를 가르치던 아이 집에서 다시 아이를 가르쳐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 전화를 받고 당장 학교로 달려 갔습니다. 과외를 해서 등록금을 내겠다고 사정을 했더니 무뚝뚝해 보이던 학생과장님이 자기 저금통장을 꺼내 주더니 ”이 통장에서 돈을 꺼내서 우선 학비를 내고 천천히 갚게나“ 하더랍니다. 그래서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서 등록금을 냈더니 등록금 마감시간 오분 전 이더랍니다.

등록금을 내고 학생과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얼굴에서 눈물인지 땀인지가 흘러 나오는데 자기도 모르게“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터져 나오더랍니다. 그날 신상언형제는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지켜 보시는 것 같은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이렇게 하지 않으면 네 마음을 열 수가 없었기에 이렇게 했단다”라는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신상언 형제는 그날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상처를 많이 받아서 성격이 비뚤어지고, 모난 성품에, 자존심만 강하고 열등감에 병든 자기를 고치시려고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바지 상황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닳은 것입니다. 그래서 신상언형제는 그 사건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 고난의 바다를 항해하는 분이 있다면, 병상에 누워서 시달리고 있다면, 인생의 실패로 앞길이 막연하다면 “하나님, 지금 어디 계신거예요? 왜 나에게 이렇게 냉정하신 거예요?”하고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것을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 보면“하나님은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라고 증거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믿음을 발동해야 합니다. 암에 걸렸다 해도 그로 인해서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고 다시 건강을 회복해서 새생명을 얻을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나에게 인자하심을 계속 배푸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되어 평생을 살아 간다면 중병에 걸린것이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같혀서도 기도하고 찬송을 부른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나는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압니다! 비록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나는 절대로 믿음 없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설령 주님이 나를 데려가실 지라도 나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우리의 참된 신앙적 자세입니다.

참된 행복은 예수님안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금생과 내세에 복을 누리면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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