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가 어린이 주일 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교회에 다니는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함께 있었는데 손녀딸 아이가 할아버지 앞에서 놀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다가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할아버지, 나는 누가 만들었어요?”
믿음이 좋았던 할아버지는 “그야 하나님께서 만드셨지!”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누가 만들었어요?”하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도 하나님께서 만드셨지”
그러자 손녀딸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래서 손녀딸이 무슨 생각을 하나 하고 궁금해진 할아버지가“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게냐?”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손녀딸이 하는 말이
“할아버지!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께서는요! 사람을 만드는 솜씨가 옛날보다 점점 더 실력이 좋아 지시는것 같아요! 하나님이 옛날에 할아버지를 만드실 때는 얼굴을 쭈글쭈글하게 만드셨지만, 나를 만드실 때는 요렇게 피부가 보드랍고 예쁘게 만드셨쟎아요!”
아이들은 참 순수하고 깨끗합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보는 그대로 말을 합니다. 뭐라고 말하던 간에 그대로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도 아이들처럼 되라고 말씀 하신것 같습니다.
유대인의 전승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아기를 만드셔서 세상으로 내려 보내려고 하는데 이 아기가 세상을 가만히 내려다 보니까 세상에는 평화와 사랑은 없고 위험과 전쟁과 다툼만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아기는 두렵고 무서워서“하나님! 저는 세상으로 내려가지 못하겠습니다”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네가 외롭고 힘들고 어려울 때 너를 감싸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두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줄 터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래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마다 함께하도록 해 주신 천사가 바로 어머니와 선생님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도움과 사랑은 어머니로부터 받습니다. 그리고 내 정신세계를 지도해주는 분은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존귀한 분들 입니다.
특히 어머니는 더욱 귀한 분입니다. 모름지기 아이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정서적으로 행복합니다.
지난 월요일 날 남해읍 병원에 가서 고봉례집사님을 병문안 했습니다. 그런데 고봉례 집사님께서 특별한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고봉례집사님은 어머니가 자기를 낳은후에 곧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봉례집사님은 계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고봉례집사님이 계모 밑에서 자라는 동안에 계모에게 엄청난 핍박과 고난을 당하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아홉 살 이후 부터는 집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몇 번씩 계속될 정도로 힘든 인생을 사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험난한 인생을 살아오신 고봉례집사님께서 시집가서 다섯 자녀들을 낳아서 잘 키워서 다들 시집 장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을 다 내 보냈는데 막내 아들부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집사님과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내 아들과 며느리가 아들 둘을 낳고 잘 살았는데 하루는 막내아들이 며느리와 대판 싸우더니 며느리가 친정집으로 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애들 엄마가 친정집으로 갔는데 도무지 애들 엄마를 데려올 생각을 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집사님이 두 손주들을 보살피면서 지내다가 아들에게 "가서 애 엄마를 데려와라" 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막내 아들이 “가버린 여자를 왜 데려오라고 그래요? 여자가 안돌아오면 새장가 가면되죠!”하고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고봉례집사님은 두 손주 아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답답하더랍니다. 자기가 계모 밑에서 자라는 동안에 계모에게 너무나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기에 “이 아이들이 계모 밑에서 자란다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할까?” 싶어서 “아이들은 무조건 친 엄마 밑에서 자라나야 행복하다”라는 생각에 막내아들에게 “가서 아이 엄마를 데려 와라!”라고 다그쳤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들이 아이 엄마를 데려올 생각을 하지않고“아이들 엄마가 안 돌아오면 아이들을 내가 키울랍니다!”라고 하면서 역정을 내더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고봉례집사님은 손주 아이들만 생각하면 안쓰러워서 “제발 며느리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애기 엄마가 돌아오게 해 달라고 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집을 나간지 4개월째 되었는데 갑자기 고봉례집사님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봉례 집사님은 “기회는 이때다!” 하고는 아들에게“빨리 전화해서 아이들 엄마를 오라고 해라!”라고 다시 다그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들이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아버님이 돌아 가셨으니 오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하고 전화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아이 엄마가 그날로 돌아왔는데 장례식을 치른 후에 다시 친정으로 가지않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하시면서 참 다행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고봉례집사님은 자신이 경험했던 가슴 아팠던 인생의 과거를 또 다시 손주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에 집을 나간 며느리가 돌아 오기를 원했고 남편이 죽었는데도 남편과 헤어지는 섭섭함은 뒤로하고 손주 아이들 생각에 아들을 다그친 끝에 결국 며느리가 돌아오게 되어서 그 일이 손주들 에게도 복이되고 그리고 아들 부부에게도 복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간증을 들으면서 고봉례집사님의 지나간 아픈 과거가 집사님의 가정과 자녀들을 복된 길로 인도하는 밑거름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수도 있다” 라고 증거 했습니다. 신앙의 연조와 신앙의 질이 같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믿었던 마음이 훨씬 더 순수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주님을 믿었던 마음이 훨씬 더 인정받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신앙의 연조가 길어지고 직분을 갖게 될수록 순수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생각도 복잡해 집니다. 사실 처음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좋고 예배드리는 것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감격에 항상 행복했었습니다. 목사님이 존경스럽고 무슨 설교를 하던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조가 길어지면서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누가 더 교회에서 영향력이 큰 가? 누가 더 인정받고 누가 더 사랑받는가” 에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고 진실한 사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크리소스톰 (John Chrysostom)은 중세에 유명한 설교가입니다. 그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치며 교회를 잘 섬긴 지도자 입니다. 그런데 크리소스돔이 섬기던 교회에서 시골교회를 돕고 있었는데 그 시골교회의 목사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인해서 고민하던 크리소스돔은 그 교회에서 신실한 믿음을 가진 한 농부를 잘 교육시켜서 그를 그 교회의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크리소스돔은 “혹시 내가 그 교회의 지도자로 자격이 없는 자를 잘못 세운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주일날 다른 목사에게 예배를 맡기고 농부였던 사람이 섬기는 교회로 가서 몰래 예배에 동참 했습니다.
크리소스돔은 교회의 맨 뒷자리에 앉아서 농부였던 목사가 어떻게 예배를 집례하고 설교를 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다가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그토록 간절히 기도드리는 목사를 본적이 없었고, 설교도 그렇게 은혜스러운 설교는 평생에 처음 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크리소스톰은 앞으로 가서 자기보다 훨씬 나이도 적고 배운 것도 부족하고 목회 경력도 일천했던 농부목사앞에 무릎을 꿇고 그에게 축복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농부 목사님 깜짝 놀라서 아니 스승님이 어떻게 저에게 안수를 받습니까? 그건 안됩니다. 하고 극구 사양을 했습니다.
그러자 크리소스돔은 아닐세 내 영성보다 그대의 영성이 훨씬 훌륭하다네 그대가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하게 이건 명령일세"하면서 안수 기도를 하라고 강권했습니다. 그래서 그 농부 목사님이 축복기도를 했고 크리소스돔은 축복기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낮은 사람에게도 겸손하게 머리를 숙일줄 알았던 크리소스톰은 더욱 위대한 지도자로 그 이름을 남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시기를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 아이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어린 아이의 마음 즉 주님에 의해서 자신의 진퇴를 결정하는 겸손함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생각하고 특권을 누리려 하고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는 천국에서 큰 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여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고, 주님이 명하시면 따르고, 주님이 사용하시기에 나를 기꺼이 맡겨드리는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가진다면 그런 성도야 말로 천국에서 큰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내 자신을 낮춤으로서 천국에서 큰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주님은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18:5) 라고 말씀 하시면서 어린아이를 영접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다브(Dave)라는 교회학교 교사가 길에서 놀던 네 명의 어린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믿음으로 장성했고 수 십년이 지난 어느날 1932년도에 그들을 가르쳤던 다브의 생일날, 그는 자기가 가르쳤던 네 명의 아이들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한 통은 중국에가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제자가 보낸 편지였고, 또 한통은 연방 정부의 은행총재로 일하고 있는 제자로부터 편지를 받았고, 세 번째 편지는 대통령 비서관으로 일하는 제자가 보내왔고 마지막 편지는 당시에 31대 대통령이었던 하버트 후버대통령이 직접 보낸 생일 축하 편지였습니다.
다브는 자기가 시골교회에서 가르친 아이들이 이렇게 엄청난 거목들이 될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어린아이들을 데려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한것 뿐인데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바라 보시면서 “삼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존재 이지만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귀한 존재 들이요 또한 이땅에서도 귀한 존재가 될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 하라는 말씀입니다.
아울러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주님의 말씀을따른 사람이 천국에서 큰자가 됩니다. 2012년도에 스크랜턴 선교대상을 수상한 의사 부부가 있습니다. 김안식, 장말희부부입니다.
그들 부부는 50세가 되면 무의촌 진료를 하기로 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50세가 되던 2000년도에 의사생활을 접고 네팔의 도티로 가서 거기서 남은 생을 헌신하기로 작정 합니다. 도티는 네팔에서도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그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병원을 건립하고 그리고 거기서 더 열악한 인근 5개 지역에 보건소를 세우고 환자들을 돌보면서 지냈습니다.
그들이 네팔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나자 물도 나쁘고 음식도 제대로 못먹어서 이빨이 여러개가 빠지고 소화도 안되는등 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직 예수님의 사랑으로 열악한 환경을 초월하여 지금까지 14년동안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 부귀영화와 영광의 자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안식, 장말희 선교사 부부는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작은 자들을 섬기는 자리에서 살아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세상의 서열과 정 반대입니다. 세상에서 자기를 낮추고 겸손하게 섬기면서 산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됩니다. 비천하고 연약한 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영접하고 섬긴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됩니다. 우리도 낮고 천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를 영접하고 그들을 지극히 사랑함으로서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의 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존 로렌스”교수가“Life's Choices”“삶의 선택들”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중요한 진리를 소개 했습니다. 그것은“아이들은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배운다”라는 진리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말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러나“가정교육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앞에서 좋은 본을 보이기만 하면 된다”라고 존 로렌스교수는 증거 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심사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하기에 자녀들 앞에서 아버지는 아버지 노릇만 잘하고 어머니는 어머니노릇만 잘하면 아이들이 저절로 배우고 훌륭하게 잘 큰다는 것입니다.
로렌스 교수는 중요한 통계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비평속에서 자란 아이는 비난을 배운다”라고 증거 했습니다. 아이에게 “너 왜 그모양이야! 너 이걸 잘못했어! 저것도 잘못했어!”라고 비판하면 그런 비판을 들으면서 자란 아이는 커서 남의 잘못만 지적하는 아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적대감 속에서 자란 아이는 반드시 싸우는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부부가 밤낮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자라서 반드시 싸우는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부모에게“넌 왜 밤낮 그모양이냐?”라고 조롱을 받으면서 자란 아이는 지나치게 의기소침하거나 심하게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가되고, 무시를 당하거나 수치와 모멸감을 느끼면서 자란 아이는 공격적인 성품의 아이가 되고, 한편 부모의 넓은 아량 속에서 자란 아이는 마음이 넓고 온유한 아이가 되고, 격려와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부모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믿음이 좋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공정함 속에서 자란 아이는 정의를 배우고, 안전하게 자란 아이는 믿음을 배우고,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우리의 육체는 부모님이 물려준 유산입니다. 잘생겼든 못생겼든, 그 자체가 부모님의 귀한 유산입니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머리카락조차도 부모님이 물려주신 귀한 지체 이기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안간힘을 쓰지만 의학서적에서 말하는 결론은, 건강은 85%가 유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시당초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은 건강하게 살고 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약한 몸으로 살아 간다고 합니다.
“타임즈”에 한 치과의사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그는 말하기를“우리가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이를 닦는데 날마다 이를 닦아도 그것은 치아 건강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닦는 것이 치아의 건강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중국의 모택동은 평생동안 한번도 이를 안닦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모택동에게 “당신은 정말 이를 안닦습니까? 왜 이를 안닦는 겁니까?”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세상에 어느 동물이 이를 닦습니까? 안닦아도 이가 건강한데 왜 이를 닦느라고 힘들게 고생들을 합니까?”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를 안닦아도 치아건강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를 안닦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안닦으면 냄새가 나고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남을 위해서라도 이는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입 안에 병균이 많고 박테리아가 번식을 하기에 이는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사람이 가진 대부분의 병은 유전 된다고 합니다. 성인병이나 당뇨나 고혈압이나 암의 85%가 유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가 진찰 할 때“부모님이 어떤 병이 있었습니까?”하고 묻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건강관리를 잘하고 살았으면 그 자식들도 건강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술주정뱅이에 담배 골초에, 죄를 많이 짓고 살거나 몸을 아무렇게나 관리 한 사람은 그 자녀도 부모의 병이 유전되어서 몸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건강해야 자식도 건강하고 부모가 믿음생활을 잘 해야 자녀에게 영적인 축복을 물려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몸과 영성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디모데라는 사람이 소개 됩니다. 디모데는 바울사도의 믿음의 동역자인데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바울사도의 ”믿음의 아들“ 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때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속에 있는 거짓없는 믿음, 그것은 네 외할머니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것이다. 이것은 네가 네 부모와 조부모를 통해서 받은 것이다“라고 증거 했습니다.
우리의 성품과 인격은 부모나 조부모가 물려준 유산입니다. 성품도 인격도 생각도 행동도 의식구조도 대부분이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그래서 참 유산은 돈이 아닙니다.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면 자식을 잃어버린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참 유산은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 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믿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 것을 강조 하셨습니다. 그래서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천 대까지 복을 주리라“(출20:6)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것이 천대에 걸쳐서 복을 받고 사는 비결입니다.
돈을 물려 주거나 땅을 물려 준다고 자식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따라서 살아야 잘됩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 율법을 거역하면 삼사 대까지 벌을 주리라“(출20:5)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않고 내멋대로 살면 하나님의 저주가 삼사 대까지 이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이 두가지 말씀을 공부한 후에 ”복은 수천 대까지, 벌은 삼사 대까지! 오!, 좋으신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사는 동안에 그리고 종종 미국에 갈때마다 ”미국은 정말 질투가 날 만큼 너무나도 잘살고 복을 받고 사는 나라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복을 받은 이유는 전적으로 선조들의 신앙 때문입니다. 미국은 온통 나라고 사회고 동네고 학교고 직장이고 어디든지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구석 구석 배어있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도 항상 친절하고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면 언제 어디서나 무조건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 사회도 밝고 약자와 여자와 장애자를 배려하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미국은 하나님이 가르치신 말씀이 사회의 법과 정의가 되었고 가난한 이웃과 장애자와 여자와 아이들을 최고로 대접하고 남을 배려하는 데에 일등 국가가 미국입니다. 그래서 지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은 아직도 영성이 살아있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살아있는 나라이기에 하나님께서 미국을 탁월한 나라로 세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집과 땅과 재산과 직장을 버리고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의 신앙을 보시고 미국에 큰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후손들은 지금 선조들의 복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을 세운 청교도들은 하나님을 얼마나 공경하고 사랑했는지 일달러 십달러 오십달러 백달러등 모든 돈에 ”In God we trust“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라고 새겨 넣었습니다. 이 세상 어느나라도 자기들이 쓰는 돈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글을 새긴 나라는 없습니다. 오직 미국만이 이런 글을 새겼습니다. 이것은 미국 국회에서 결정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회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는 글을 돈에 새겨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그런 법안을 제안 한다면 아마도 그런 법안을 제의한 사람은 몰매를 맞아 죽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동전에는 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때에 어떤 점쟁이가 ”불상 백만개를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면 당신이 큰 복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두환대통령이 십원짜리 동전에다가 아주 작은 불상을 조각해 넣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디모데에게 너는 ”거짓없는 믿음“을 가졌다 라고 증거했습니다. 거짓없는 믿음이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 믿음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사람에 대해서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 하거나 선행을 할 때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선행등이 거짓믿음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믿음이 거짓믿음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믿음이 거짓 믿음입니다. 말로는 그럴듯하게 자기를 포장하고 잘할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도 실천하지 않는 믿음이 거짓 믿음입니다.
참 믿음은 회개한 믿음과 실천하는 믿음입니다. 어느 시골 교회의 등 옆에 ”김마리아 기념등“ 이라는 명패가 써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 출석하던 김마리아 라는 권사님이 계셨는데 그 권사님이 홀로 살면서 아들 하나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훌륭하게 커서 부자가 되고 명예도 얻었는데 예수를 등지고 떠나 버렸습니다.
예수믿는 친구에게 상처를 받아서 예수를 떠나버린 것입니다. 어머니 김마리아 권사님이 아들에게 아무리 권면해도 돌아오질 않고 끝내 그는 예수를 떠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네가 정 예수 안믿으면 내가 죽을때 너에게 예수 믿는 아들이 되라고 유언을 남길거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이“어머니, 제발 그 유언만은 하지 마세요! 저는 죽어도 예수를 안믿을 겁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유언을 하시면 저는 예수 안믿고 살기에 평생 불효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그래? 그럼 좋다! 예수 안 믿어도 좋으니까 한가지만 부탁한다! 내가 나가는 교회의 전기료를 네가 물어라 네가 살아있는 동안에 평생 전기세를 물도록 해라”
그러자 아들이“알겠습니다. 그것만은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교회의 전기세 고지서는 아들집으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이 아들이 매달 날라오는 교회 전기세를 내면서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세를 낼 때마다 어머니를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왜 그렇게 나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하신 것일까? 예수 믿는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이 멍들었는데 또다시 예수를 믿으라고? 그건 정말 싫은데!”
그런데 이 아들의 딸이 친구의 전도로 예수를 믿고 신실한 믿음으로 지내면서 딸아이가 아버지에게 “아빠 교회 가요! 나랑같이 교회가요!”하고 전도를 하는 바람에 아들이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가 돌아와서 거듭난 후에 그는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이 자기를 구원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회의 등 옆에“김마리아 기념등”이라는 명패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구원의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 주었습니다.
구원의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 주는것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구원의 믿음을 유산으로 받지 못한 자식들은 다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짐 스토벌”이라는 분은“최고의 유산 상속받기”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역사적인 실화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백만장자 “레드 스티븐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기 친구이면서 고문 변호사인 해밀턴씨에게 유언장을 작성해서 맡겼습니다.
백만장자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나자 고문 변호사가 자손들을 다 모아놓고 유언장을 공개 했습니다. 변호사가 아버지의 유언장을 공개 하는데 큰아들에게는 얼마, 딸에게는 얼마, 손자에게는 얼마 해서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식들에게 그리고 손주 손녀들까지 평생을 쓸 만큼 큰 돈을 각자에게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스티븐슨이 가장 사랑했던 스물 네 살난 장손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이 손자는 할아버지 속을 썩인 손자였기에 아무런 유산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별도의 유언장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 유언장에는“최고의 유산”이라고 써 놓고 봉투를 봉해 놓았습니다.
그 봉투 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봉투안에 적힌 유산을 내 손자에게 주되 내가 내 준 12가지 과제를 손자가 다 실천한 후에 소감문을 써서 내고 그 소감문이 진실하다고 생각되면 이 유산을 손자에게 주시요“하고는 봉을 해 놓았습니다.
모든 자손들이 다 유산을 받았지만 이 손자는 조건을 수행할 때 이 유산을 주라고 할아버지가 지시한 것입니다. 그 12가지 조건이 봉투에 적혀 있었습니다. 이 열두가지 조건을 이행한 후에 지혜를 깨닫고 그 깨닳은 마음을 글로써서 제출하고 그 내용이 합당하면 이 유산을 주라고 지시를 한 것입니다.
그 열두가지 조건은 첫째, 할아버지 친구 목장에 가서 한 달 동안 일을할것, 둘째, 할아버지 친구 공장에 가서 한달동안 일할것, 셋째, 시내에 있는 천사 고아원에 가서 한달동안 일할것, 이런 내용들 열두가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다 하려면 일년이 걸립니다. 손자는 망나니에 건달이라서 일하기 싫었지만 할아버지의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을 욕심에 할수없이 12가지 과제를 실천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일 년 동안 일을 하는 동안에 그가 서서이 변화되기 시작 했습니다. 그는 일의 소중함을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나자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년이 지난후에 그는 자기가 체험한 일들에 대한 경험을 글로 써서 변호사에게 제출했습니다. 손자가 써서 제출한 글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첫째, 일은 자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둘째, 가족은 그냥 주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평생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라는 것을 일을 하면서 깨닳았습니다. 할아버지가 제안한 대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일을 해 보니 모든 가정의 가족들이 서로 힘을 합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가족관계의 소중함을 깨닳았습니다. 놀고 먹는것은 짐승이나 하는 일이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셋째, 돈은 제대로 벌어서 옳게 쓸 때 보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넷째, 고난은 인격형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다섯째,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감사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여섯째, 고 자세로는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일곱째, 배움은 평생의 일이라는 사실도 깨닳았습니다.
여덟째, 밝은 얼굴은 영혼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아홉째, 꿈은 인격의 성장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는 사실도 깨닳았습니다.
열 번째, 인생의 즐거움은 나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한번째, 인생의 절정은 바로 오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오늘이라는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열두번째, 돈을 주어도 살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뿐이다 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그는 이와같이 자기가 깨닳은 12가지 비결을 써서 변호사에게 제출 했습니다. 변호사 해밀턴은 그것을 읽어본 후에 만족히 여겨서 그에게 할아버지의 놀라운 유산이 담긴 봉투를 넘겨 주었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할아버지가 평생동안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서 심혈을 기우려서 만든 자선사업 단체기관 세가지, 즉 고아원과 양로원과 선교사 휴양관을 손자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의 유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 시설을 운영 하려면 섬기는 자세와 겸손한 자세가 필요 했기에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조건부 유산을 남겨준 것입니다.
고아는 부모가 없어서 고아가 아니라 유산이 없어서 고아입니다. 유산이 없는 사람, 소중한 믿음의 유산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내가 물려주는 믿음의 유산이 내 자녀와 가정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무엇을 줄 수 있습니까? 거짓없는 믿음과, 거룩한 영성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서 자손만대에 복을 받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조용기목사님이 불광동에서 목회할 때 군용텐트를 치고 목회를 하셨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너무나 궁핍해서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할 때 입니다. 극심한 가난과 좌절의 시기였기에 사람들은 복음전도에 무조건 대적했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허름한 판자집에 찾아갔는데, 자매님이 혼자 있기에“예수 믿고 천국갑시다 지옥에 가면 안됩니다 지옥은 고통스럽고 무서운 곳입니다!”하고 전도를 했더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지옥인데 지옥이 뭐가 무서워요?”하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알고 보니까 남편은 10년 동안 술 중독으로 지내고 있고 아이들은 10명인데 당장 먹을 끼니도 없어서 고생인데 무슨 천국타령 이냐면서 필요 없다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조용기목사님이 아무말도 못하고 천막교회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천막교회의 가마니 위에 꿇어 엎드려서 기도를 하는데 성령께서“다시가서 전도해라”라는 감동을 주시더랍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가서“계십니까?”했더니 자매님이 문을 열면서“또 왔네요?”하고 내다 보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팔자를 고치고 싶습니까?”라고 했더니 그 자매가 눈이 커지면서“누가 팔자를 고쳐 줍니까?”하더랍니다. 그래서 “사람팔자를 고쳐주는 사람을 제가 압니다. 그분을 만나면 팔자가 고쳐집니다. 당신 남편의 술 중독이 치료되고 열 자식들은 마음껏 공부 시킬 수가 있고 그리고 당신 가정이 행복해지도록 팔자를 고쳐줄 분이 있으니 저를 따라오세요 제가 그분을 당신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이 여자가 호기심이 발동 했는지 아니면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 에서인지 신발을 신고 목사님을 따라오더랍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판자촌 가운데 있는 미군 군용 텐트로 만들어진 교회로 들어가자 이 자매가 목사님을 따라 들어오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이 픽 웃으면서
“내 팔자를 고쳐준다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까? 나를 데리고온 당신이나 내 팔자를 고쳐 주겠다는 사람이나 그리고 나나 모두 다 팔자가 똑같네요”하면서 웃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맞습니다. 내 팔자도 당신과 똑같은 팔자입니다. 나도 이렇게 천막을 치고 가마니를 깔고서 팔자를 고쳐달라고 그분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팔자가 같은 사람끼리 예배한번 드립시다”하고 이야기를 하고는 그 자매를 앉혀놓고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 주었더니 성령께서 감동을 하셔서 그 자매가 엉엉 목노아 슬피 울더랍니다.
그때부터 그 자매가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술 중독자인 남편을 기도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기도 할수록 남편은 더 술을 마시고 취해서 소리를 지르는데 “너희들이 기도를 시작한 날부터 술이 더 맛있다! 어디 한번 열심히 기도해 봐라! 그런다고 내가 술을 끊나 한번 보자!”하면서 조롱하듯이 더욱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시작한지 석달이 지난 어느날 밤에 그 집 아들이 쪽지 하나를 들고 목사님에게 달려 왔는데 쪽지에 보니까 “목사님 지금 우리 남편이 혼수상태로 죽어 갑니다. 빨리 와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후다닥 옷을 주워 입고 그 집에 갔더니 남편이 완전히 기절해서 혼수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날은 술도 많이 안마셨는데 인사불성이 되었기에 목사님이 흔들어 깨우는데도 꼼짝도 안 하더랍니다. 그래서“옳지 마귀가 나가려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구나!”싶어서 간절히 기도를 한 후에“더러운 술 마귀는 물러가라”하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벌어 졌습니다. 이 남자가 다음날 깨어나더니 그날부터 술을 끊었습니다. 술귀신이 떠나간 것입니다. 그가 술을 끊고 변화되자 동사무소에서 그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었고 월급을 타 오니까 자매님이 십일조를 떼어서 교회로 가져왔는데 그때부터 그 가정이 점점 복을 받더니 나중에는 두 부부가 불광동교회의 기둥집사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집안은 예수믿고 팔자를 고쳤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예수믿고 팔자를 고친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은것 때문에 천국에 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것 하나 만으로도 우리는 복에 복을 받은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기왕에 예수 믿고 더 큰 복을 누리면서 살려면 반드시 하나님 말씀의 원칙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신앙에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원칙이 있습니다. 말씀의 원칙대로 살면 범사가 형통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원칙대로 살지 않으면서 복을 받으려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것은 도둑놈 심보와 같습니다.
성경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증거 합니다. 그 다음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삶의 우선순위의 원칙입니다. 그 원칙을 잘 지킨 기업이 바로 지난주에 소개한 이랜드입니다.
다시한번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 합니다. 이랜드는 1982년도에 박성수라는 분이 신촌에 있는 이화여대 앞에서 잉글랜드라는 두평의 작은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게가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으로 성장 했습니다.
박성수 사장은 회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성경의 원칙을 지키면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어려운 일도 있었습니다. IMF라는 험난한 시기에는 전 직원의 50%를 감원 해야만 하는 고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성수회장은 끝까지 성경의 원칙을 고수 했습니다. 주일성수와 정직한 기업운영은 기업운영의 기본이었습니다. 전체 수입의 10%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렸고 어떤 거래시에도 영수증을 발급했습니다. 그래서 영수증을 주고받는 투명한 거래를 하다보니 다른 회사보다 10%이상 비싼 값을 주고 물건을 사야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이기도 했지만, 그것 때문에 회사가 망한것이 아니라 도리어 신뢰를 받아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기적의 신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박성수사장은 우리나라의 잘못된 기업 풍토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나중에는 이랜드 출신은 정직하고 충성을 다한다는 이미지가 굳어져서 각 기업에서는 이랜드에서 명예 퇴직한 사원들을 너도 나도 앞다투어 데려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이랜드 출신들은 윗사람이 보던 안 보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정직하게 감당 한다는 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회사마다 이랜드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을 데려가려고 혈안이 되었고 이랜드에서 퇴직한 사람들까지 모셔가는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랜드의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결국, 성경말씀의 원칙대로 운영한 것이 복이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이랜드는 주일은 무조건 쉬게 했습니다. 세상 기업들은 하루를 쉬면 큰 손실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류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주일날 약 30-40%의 매상을 올리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의류사업을 하면서 주일날 쉬는것은 세상적으로 볼때 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주일만 되면 꼬박 꼬박 문을 닫는 의류업계인 이랜드와 그 계열사들을 지켜보던 세상 사람들은“저 이랜드는 얼 마 못가서 망할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랜드는 점점 더 번창해서 한국 의류업계 최고의 매상을 기록하는 기적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십일조를 무조건 사회봉사와 이웃돕기에 환원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쏟아부어 주셔서 매년 두배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말씀의 원칙을 따를때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언약의 축복을 누리게 해 주십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가면을 쓰고 위선적으로 사람을 대하는일이 없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갈등이 생기면 대화로 풀고 그리고 주님의 성품과 인격을 가지고 낮고 천한 사람들을 섬기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믿음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포도나무 > 포도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14년5월25일주일낮시편36편5-10절 행복한 사람 (0) | 2014.05.25 |
---|---|
[스크랩] 2014년5월21일 수요저녁 시편50편7-15 환란날에 나를 부르라 (0) | 2014.05.22 |
[스크랩] 2014년5월4일 누가복음18장35-43 믿음대로 되는 인생 (0) | 2014.05.05 |
[스크랩] 2014년4월27일 욥기2장1-10 하나님의 역사와 사탄마귀의 역사 (0) | 2014.04.27 |
[스크랩] 2014년4월23일수요저녁 시편20편1-3 환난날에 응답하신 하나님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