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불고 비가 쏟아지는데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러 나오신 여러분들이 진정한 성도 입니다. 오늘은 열정적인 신앙으로 삽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정치, 스포츠, 음악, 예술, 학문 등 어느 분야에서든지 진정한 성공자들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금번에 전라남도 순천 곡성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이정현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분의 고향이 전남 곡성이긴 했지만 그러나 새누리당의 후보가 전라남도에서 국회의원이 된 것은 우리나라 정치 역사에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모든 평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그 전신 정당들은 1988년도에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에 호남에서 단 한 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전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은 헌정사에 길이 기억될만한 기적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이정현의원이 순천 곡성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된 데에는 그마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정현의원이 18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있을 당시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한 것이 순천시민들에게 호감을 주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 하겠다는 공약도 귀에 솔깃한 공약이었습니다. 몸이 아파도 한시간 이상 차로 달려야만 진주나 목포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순천지역에 의대를 유치하고 대학병원을 세운다는 공약은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얻기에 충분 했습니다.
게다가 이정현씨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전거 하나로 순천 곳곳을 누비면서 주민들을 만났고 예산을 많이 가져와서 주민들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정현후보를 만난 순천과 곡성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정현 의원은 진정성이 있는 후보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갑원후보에 대한 민심은 세 가지였습니다. “호남은 무조건 2번을 찍는다”라는 텃밭표심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서 후보는 이미 순천에서 두 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정치자금 수수혐으로 감옥에 갔다온 후보"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갑원 후보가 낙마한 후에 보궐선거로 당선이 되어서 국회에 들어간 통합 진보당의 김선동의원은 국회 본 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투척하는 바람에 지역구 주민들이 크게 실망을 했고 원망도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순천 곡성 민심이 서갑원 후보와 김선동의원을 떠났고 오히려 진정성이 였보이는 이정현후보에게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래서 순천 곡성 주민들은 호남 텃밭 표심을 뒤로하고 이정현의원에게 표를 몰아준 것입니다.
근래에 우리나라에 이런 진정성을 보여준 지도자들이 또 있습니다. 2011년 11월에 대전 현충원에서 연평도 해전 전사자 1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시작된지 10분 만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추모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우산을 꺼내 들었는데 그 와중에 굵은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고 서 있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김황식 총리였습니다. 경호원이 총리에게 우산을 씌워주려 하자 그는 “됐으니 우산을 치우게”라고 하면서 우산을 물리쳤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추모식이 진행된 40분 내내 장대비를 맞으면서 추모식장에 서 있었습니다.
비에젖은 양복이 몸에 달라붙고 안경 위로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는데도 김황식총리는 전사자 묘역의 비석을 어루만지면서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날 김황식총리의 진심어린 행동은 온 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은 “비 맞는 총리”라는 제목으로 보도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김황식총리가 발탁될 당시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인기가 없었고 정권 후반기였습니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대타로 기용된 그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김황식 총리는 2년5개월간 총리로 재임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1987년 직선제 이후에 최장수 기록을 세운 총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의 장수 비결도 진정성이었습니다. 자기 몸을 낮춰 가면서 이슬비처럼 조용히 현장을 챙기는 진정성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총리실을 떠나는 날 많은 언론이 그에게 “명재상”(名宰相)이라는 훈장을 달아 주었습니다.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온 국민의 “공공의 적”(公敵) 1호 였습니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멱살을 잡히는가 하면 그들로부터 고성(高聲)과 폭언을 듣기 일쑤였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대통령의 면전에서 이주영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생각하기를 “이주영 장관이 이리저리 얻어터지다가 곧 잘릴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잘리지 않았고 새로운 개각에서도 살아 남았습니다. 경질은 커녕 오히려 그를 더 오랬동안 장관을 시켜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조성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던 세월호 가족들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주영장관에게 마음을 열고 그를 신뢰 하면서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격분한 가족들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4월 24일 밤이었습니다. 실종자들의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자 가족들은 이주영장관이 있는 진도군청 상황실로 몰려갔습니다. 격앙된 가족들은 이주영장관을 향해서 소리를 지르면서 그를 죽일 듯이 몰아 붙였습니다.
그때 이주영 장관은 “나는 절대로 도망가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날밤에 가족들과 밤새도록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주영장관이 자기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자 세월호 가족들은 이주영장관에게 마음문을 열고 세월호 안에 수장되어 있는 자기 자녀들의 추억담을 이야기하기 시작 했습니다.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효도했던 일이며, 얼마나 공부도 잘하고 착한 아이였는지에 대해서 고백을 했습니다. 이 장관은 밤새도록 그들과 함께 울면서 가족들의 말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가족들이 이주영 장관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주영 장관은 사고 이후에 100일 동안 국회와 청와대에 보고차 출석한 몇 일을 빼고는 한 순간도 진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면도도 안해서 얼굴은 흰 수염으로 뒤덮였고 염색기 빠진 머리카락은 하얗게 변해 갔습니다. 그는 영락없이 “귀양 가는 노(老) 죄수”의 몰골이었습니다.
기자들이 수염을 깎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는 “죄인 된 심정이라서 안깎았습니다!”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주영장관이 끝까지 세월호 참사를 당한 가족들과 함께 동거 동락 하면서 보여준 진정성이 가족들의 마음을 열게 했고 모든 국민들의 칭찬을 받는 장관이 되었습니다.
금번에 순천·곡성에서 승리한 이정현 당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말씀 드린대로 그는 진실과 성실로 유권자들에게 다가 갔습니다. 이정현 당선자의 선거운동은 경쟁 상대인 서갑원 후보와 완전 대조적이었습니다.
서갑원 후보는 선거운동원들을 병풍처럼 앞에 세우고 파란 점퍼를 입은 남녀 청년 운동원들이 피켓을 흔들고 화려한 율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눈길을 끌면, 서갑원 후보가 트럭을 개조한 멋진 유세 차량에 올라서서 빵빵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서 연설을 했습니다.
반면 이정현후보는 선거 차량 대신, 자전거로 선거구를 누볐습니다. 차를 타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플라스틱 확성기를 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유권자가 보이면 당장 자전거에서 내려서 그냥 악수가 아니라 두 손을 맞잡고 포옹까지 하면서 온몸으로 관심과 사랑을 표현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맞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산발이 되고 옷이 다 비에 젖었어도 그는 물에빠진 생쥐처럼 해가지고 주민들을 만나서 “내가 머슴이 되어서 일을 할테니까 2년만 써 봐 주십시오” 라고 가슴 저리는 호소를 했습니다.
이정현후보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홍보하는 선거운동원들을 전혀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기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골목 청소를 부탁하고 경로당에 들러서 안마 봉사를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퍼포먼스 대신에 자원봉사를 통해서 노인들을 섬기면서 봉사한 것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정현후보는 예산 폭탄에 대한 공약도 했습니다. 경험을 살려서 많은 예산을 가져와서 지역사회를 발전 시키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주민들은 그런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그러나 이정현씨가 선거에서 이긴 가장 결정적인 비결은 그가 주민들에게 낮아진 자세로 겸손하게 다가갔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불신받는 소통 부재의 시대에, 승리의 열쇠는 결국 겸손과 진정성이었습니다. 공직자가 낮은 곳으로 내려와서 온몸을 던져줄 때 사람들은 마음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금번 선거를 통해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그것은 우리 믿는 성도들도 그런 진정성을 가지고 내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사람들을 얻을수 있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금번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 지역구에서 수년 또는 수십년동안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사람들 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선된 사람들은 자기 지역구에서 밑바닥부터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영광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대충대충 하면 열렸던 길도 닫힙니다. 최선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면 반드시 열매가 주어 집니다. 그래서 알프레드 크랩스는 말하기를 “열정 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승리하는 생활을 하는 비결은 가슴을 열정으로 가득 채우는 데 있는 것입니다. 열정이야말로 온갖 장애와 싸우게 하고 그것을 극복하여 인생의 순간 순간을 즐기게 합니다”라고 증거 했습니다.
미국 최고의 동기 부여 전문가 중 한 명인 “팻 윌리엄스”는 자기의 저서에서 “마이클 조던”을 “농구의 신”으로, 그리고 “20세기를 빛낸 영웅”으로 묘사 했습니다. 그는 조던의 현란한 플레이와 농구 기술, 그리고 체력같은 것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화려한 재능 이면에 숨어 있는 조던의 피나는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던의 농구에 100% 몰입하는 집중력과, 뜨거운 열정과 무서운 집념과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승부근성 등을 자세하게 증거 했습니다.
한번은 농구 캠프에서 한 참석자가 조던에게 물었습니다. “어렸을 때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습니까?” 그러자 조던은 “시간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시계를 본 적도 없습니다. 더 이상 운동을 할수 없어서 지칠 때까지, 아니면 어머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을 했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농구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그를 농구 천재로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향한 열정이 있으셨습니다. 열정이라는 단어는 “Enthusiasm”인데 이 단어의 뿌리는 “들어오다”라는 뜻의 “en”과 “신” 즉 “theos”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즉 열정(Enthusiam) 은 라틴어의 “‘주안에 있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열정적인 삶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려면 하나님 안에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성품과 열정을 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사야서 9장7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라고 증거 합니다. 로마서 12장11절에 보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라고 증거 합니다.
난로 속에 불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의 심령도 성령의 불이 붙어서 열심 있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나에게 12명의 열심있는 신앙인을 달라” “그리고 나를 그들과 함께 어느 지역에든지 내려놓아라! 그러면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열심이 없는 사람 만명이 나를 따른들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라고 스펄젼 목사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열심이 없는 사람들은 열심이 있는 사람까지 싸늘하게 만드는 방해물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무엇엔가 미쳐서 살아갑니다. 돈에 미쳐서, 권세에 미쳐서, 스포츠에 미쳐서, 예술에 미쳐서, 자신이 사는 영역에서 미쳐서 살아갑니다.
며칠전에 보니까 정말 미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편을 죽여서 커다란 통에 넣어놓고 다시 자기와 치정관계에 있었던 남자도 죽여서 남편을 넣어둔 통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정욕에 미쳐서 살다보니 그런 막장드라마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사람이 미쳐도 선한일에 미쳐야지 악한일에 미치면 패가망신의 열매가 맺힙니다.
용혜원 시인은 “열정 깨우기”라는 책에서 “열정은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정말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려면 열정적인 인생을 살아라.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열정을 쏟아부어라. 열정을 가진 자는 정상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고백 했습니다.
위대한 예술작품과, 훌륭한 건축물 뒤에는 그 작품을 만든 작가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열정이야말로 위대한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신앙에도 열정이 필요 합니다. 신앙의 열정이 있는 사람이 신앙적으로 훌륭한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적으로 어떤 열정을 가져야 합니까? 첫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열정을 다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도 열심을 품고 섬겨야 합니다(롬 12:11).
하나님은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5∼16)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 하시고 열정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역대하 1장 6절에 보면 이렇게 증거 합니다.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솔로몬은 왕이 되자마자 제일먼저 신하들을 이끌고 기브온에 있는 여호와의 성막성전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 즉 제사를 드리는 일부터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마음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한 번의 번제는 하나의 제물이면 족합니다. 소 한 마리만 드리면 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천 마리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당시에는 제단이 한 곳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많은 제물을 불태울 수 있는 형편이 못됩니다. 만약에 한 마리씩 불 태워서 드렸다면 하루에 30마리를 태워서 번제를 드려도 한 달은 넘게 걸렸을 것입니다.
왕이 국사와 만사를 제쳐놓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데 이렇게 많은 날을 보냈다는 것은 솔로몬이 얼마나 극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는지를 잘 알수가 있습니다.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제사장이나 종교지도자들의 간청 때문에 드린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솔로몬이 자원해서 결정한 일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의 열정이 불붙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일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솔로몬을 크게 기뻐 하셔서 그에게 전무 후무한 지혜를 주시고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내려주신 것입니다.
다시한번 썬다 싱(Sundar Singh)을 소개합니다.썬다싱은 1889년 인도 북부의 부유한 가정에서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에는 언제나 힌두교의 승려들이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덕망 높은 승려들과 교제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썬다 싱은 그런 종교적 배경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립학교에 들어 갔는데 기독교에서 세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썬다싱은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장을 찾아가서 성경을 한 권 얻어가지고 나와서 그 성경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은 후에 불태워버렸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항심이 그렇게 컸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성장한 후에 자기가 몸담고 있는 힌두교에서 진리를 찾지 못하면서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망 높은 승려를 찾아가 영적 갈급함을 해결해 보려 했지만, 어느 누구로부터도 명쾌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요가나 명상을 통해서도 진리를 찾아 보려고 했지만, 거기에서도 답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굳게 결심을 했습니다. “참 신을 찾지 못하면 죽어 버리겠다”라는 심정으로 3일 동안 금식하며 골방에서 결사적으로 부르짖었습니다. “신이여! 만일 당신이 정말 살아 계신다면 저를 만나 주소서”
그때 "라호라" 라는 도시로 가는 밤 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음 열차는 새벽 5시 급행 열차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신이여! 만일 다음 급행열차가 지나가기 전까지 나에게 나타나 주시지 않는다면 저는 다음 열차에 몸을 던져 죽겠습니다.” 그는 목욕을 하고 다시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했습니다. 다음 열차가 지나갈 때까지 이제 5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밤을 새워 신을 찾아 간구했습니다. 새벽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벽기차가 다가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문 쪽에서 환한 빛이 비치면서 흰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머리에는 가시면류관이 씌워져 있었고 양 손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썬다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썬다싱아! 나는 너를 구원하러 왔노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썬다싱은 놀래서 “신이여! 누구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나는 나사렛 예수다 네가 찾는 참 신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썬다 싱은 비로소 살아계신 참 신이요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이후로 인도에서 죽을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다가 천국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썬다싱과 같은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내 삶이 무의미한 삶이 되고 내 영혼이 저 깊은 사망의 지옥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 같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나를 만나 주실 것입니다.
벧엘교회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그 교회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너무 열심히 일을 하다가 그만 과로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내려가지를 않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고열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두 눈이 모두 실명되고 말았습니다. 눈이 멀고나니까 자연히 인생길도 막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때 마침 가까운 이웃이 찾아와서 전도를 했습니다. “이런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이 큰 위로와 소망을 주십니다 같이 교회에 나갑시다” 그래서 그는 부인의 부축을 받아서 그 이웃과 함께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가 앉아 있자니 실명이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도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날에 교만했던 자신을 생각하면서 절망과 슬픔이 몰려오는 바람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이상하게 교회에 나가기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석 달 동안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때마다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배를 드리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뭔가가 어른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오른쪽 눈의 시력이 조금 회복되더니 다시 왼쪽 눈의 시력도 조금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울다보니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두 눈이 모두 정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서 울기만 해도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의 죄를 생각하며 울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식들을 위해서 울기만 해도 하나님은 자식들에게 큰 복을 내려 주십니다.
왕지의 권사님들이 종종 정평관집사님 어머니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 어머니 김춘엽집사님은 그 가정에서 제일 먼저 예수를 믿으셨는데 집사님이 날마다 새벽 제단을 쌓으면서 남편과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한 후에 나중에는 정평관집사님을 업고 교회에 오기만 하면 울면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울면서 기도한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에 정평관집사님의 형제들이 하나같이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큰 아들은 목사님이 되어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고 정평관집사님은 오늘날 하나님이 엄청난 복을 쏟아부어 주심으로 집사님이 섬기시는 본 교회를 건축하고 그리고 우리 남해세광교회의 건축까지 돕고 계시고, 그리고 세분의 누나들도 충성된 믿음으로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수원에 사시는 정평관집사님 누나인 정명화집사님 부부가 지인들과 함께 금음집에 2박 3일간 휴가를 오셨습니다. 정명화집사님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오셨는데 시어머니와 얼마나 사이가 좋으신지 정명화집사님이 온유와 겸손으로 시어머니를 섬기고 그리고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수발하고 자식들을 위해서도 새벽제단을 쌓으면서 기도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가사를 돕고 이웃들에게 칭찬받는 집사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명화집사님은 자기가 살던 고향집에 와서 이틀을 지내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이 얼마나 귀한 사랑으로 우리 남해세광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지를 누나인 정명화집사님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금음집에 왔으면 내집처럼 편히 쉬다가 가실수도 있는데 정명화집사님께서 가실때 저희 교회에 20만원의 감사헌금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정말 고맙기 그지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명화집사님에게 “하나님께서 앞으로 집사님에게 나오미와 룻의 가정에 베풀어 주신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게다가 누나가 오셨다는 말을 들은 정평관집사님께서도 잠간 시간을 내셔서 함안에서부터 오셔서 다녀 가셨습니다. 함께 일하는 두 청년을 데리고 오셨는데 저녁식사 후에 교회로 오셔서 집사님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정평관집사님이 류영점권사님 아들 윤민우성도님과 동창인데 중학교에 다닐 때 부산으로 도망가서 자장면 배달을 하면서 같이 동거 동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정평관집사님이 지금 중고등부 지도자로 일을 하고 계신데 장차 장로님이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나도 옛날에 집을 나가서 자장면 배달을 하면서 지낸적이 있다"라고 간증을 한다면 그 간증을 듣는 아이들이 크게 용기를 얻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윤민우집사님이 부모님과 함께 우리교회 예배에 동참해 주셔서 그 이야기가 더욱 실감이 나는것 같습니다.
금년에는 교회 건축도 있고 제가 몸살 감기도 앓고 해서 "중고등부 수련회를 한번쯤 건너 뛸까?"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일년에 두 번 갖게되는 수련회를 건너 뛰면 실망할 아이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대로 준행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정평관집사님과 나누었는데 정평관집사님께서 어제 수련회 경비로 쓰라고 100만원을 통장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지낸해에도 100만원을 주셨는데 금년에 집사님께서 또다시 귀한 사랑으로 저희 중고등부 수련회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때에 도움을 주고 은혜를 베푼 분들은 죽을 때 까지 잊지 못하는 법입니다. 우리 교회가 여러모로 지금 가장 어려운 때인데 중고등부 수련회를 위해서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정평관집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정평관집사님 가족들이 받는 모든 축복은 정평관집사님 어머니 김춘엽집사님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뒤늦게 열매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김춘엽집사님은 가문에 한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3년전에 하루는 새벽기도를 마친후에 류금련권사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어젯밤에 꿈을 꾸었는데 정평관집사님 어머니가 나타나서 환한 얼굴로 춤을 추면서 기뻐 하더이다! 아마도 정효범성도님이 천국에 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류류금련권사님은 우리 교회의 여 선지자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꿈으로 환상으로 이상을 자주 보여 주십니다. 류금련권사님께서 그 꿈을 꾼 지 두 주 후에 정효범성도님께서 돌아 가셨습니다.
저는 정효범성도님이 임종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예수믿은 성도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임종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효범성도님이 조용히 누워서 깊은 숨을 두 번 들이 마시고서 잠자듯이 편안하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과연 하나님께서 정효범성도님의 영혼을 기쁘게 받으셨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효범성도님이 돌아가신 후에 류금련 권사님은, “목사님! 김춘엽집사님이 남편이 구원 받아서 천국에 올 것을 미리 알고 천국에서 기뻐서 춤을 추면서 기다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은혜 받을 사람은 눈물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은혜 받을 사람은 찬송을 부르면서도 눈물이 글썽글썽합니다. 우는 것은 은혜요, 축복입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셔야 눈물도 나오는 것입니다.
다윗도 조롱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의지할 곳도 없이 유리방황 했습니다. 자식마저 배신하고 등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서 밤낮으로 울부짖으면서 기도했습니다. 음식을 먹는 대신 눈물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 눈물을 하나님이 보시고 모든 축복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신 하나님께서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물의 애통함이 하나님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상한 심령을 귀하게 보시고 성도들의 눈물을 귀하게 보십니다. 우리에게 눈물이 있는 만큼 영혼은 맑아지고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예전에는 기도할 때도 울었고, 찬송을 해도 울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울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눈에 눈물이 메말랐다면 다시 눈물로 부르짖고 애통함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최고의 지성인이라 불리운 이어령교수는 “나는 평생 우물을 파는 사람 이었습니다”라고 고백 했습니다. 늘 알 수 없는 갈증이 마음에 있었고 끝없는 목마름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명예를 달라면서 글을 썼더니 명예가 생겼고, 돈을 벌려고 애쓰니까 돈이 생겼고, 또 병 때문에 병원에 다니니까 병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너무 외로워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책을 봐도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어느날 이 세상에 나 혼자구나! 라는 느낌이 찾아와서 나는 절대고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혼의 목마름을 도대체 어디서 채울 수 있을까? 그것이 내 인생에 가장큰 고민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자신의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갈증이 바로 진리에 대한 갈증이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었다는 것을 그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우물을 파며 고독한 영혼의 광야를 통과한 후에, 비로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샘물을 만났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진리의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비로소 목마름이 채워졌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 없이 살 수 없듯이 인생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도록 지어졌습니다.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오기까지는 참 평안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만이 인생의 행복을 찾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름지기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 갈급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3∼14)라고 고백 하면서 일평생 선교에 헌신했습니다.
그런 사도바울의 열정은 소아시아를 변화시키고, 로마를 거쳐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내고야 말았습니다.
다윗도 열정의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는데 얼마나 열심히 춤을 추었는지 바지가 내려가고 엉덩이가 드러날 정도로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지지난주에 박교비집사님을 심방했는데 박교비집사님이 밖으로 따라 나오셔서 텃밭에서 가지를 따 주시는데 바지가 다 내려가서 엉덩이가 다 보일정도로 열심히 가지를 따 주셨습니다.
며칠전에 바닷가로 운동을 하러 갔는데 멀리 밭에서 고봉례집사님이 일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집사람과 함께 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고봉례집사님이 밭에서 콩을 거두고 계셨는데 얼마나 열심히 콩을 거두고 계신지 바지가 엉덩이 쪽으로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고봉례집사님 뒷태가 너무 예뻐서 제가 얼른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 오후에 우리교회 카페에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남해세광교회를 치시면 94세의 여인과 83세 여인의 아름다운 뒷태를 보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윗은 찬양을 얼마나 열심히 불렀는지 악령이 도망갈 정도로 열심히 찬양을 불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 나아갈 때에도 반드시 골리앗을 때려 눕히겠다는 열정으로 나아 갔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모든 군사들이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그때 다윗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보면서 견딜 수 없는 영적 의분을 느끼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정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던져 희생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거대한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되 열정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처참한 십자가 희생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열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사랑하셔서 한 젊은 선교사를 우리나라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는 먼저 중국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왔습니다. 그가 바로 토마스 선교사입니다. 이미 두 번이나 말씀 드렸지만 오늘 다시한번 상세하게 토마스 선교사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3년 런던 선교회의 파송으로 중국 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토마스선교사는 그로부터 2년이 지난 뒤에야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소식을 들은 그 순간부터 그의 마음속에 조선땅에 가보고 싶은 열정이 솟구쳤습니다. 그 열정은 분명히 하나님이 주신 열정 이었습니다.
조선땅에 꼭 가보고 싶었던 토마스 선교사는 작은 목선을 타고 1865년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서울 쪽으로 내려오다가 바다에서 큰 풍랑을 만난 토마스 선교사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후에 다시 중국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원군의 박해를 피해서 황해도 장연에서 목선을 타고 필사적으로 탈출한 김자평, 최선일 등 천주교인 2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토마스 선교사가 만난 두사람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극을 받은 토마스 선교사는 조선 선교의 필요성을 더 강하게 확신했고 그들을 통해서 조선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조선어를 배우면서 조선인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조선어를 배우면서 준비를 하고 있던 토마스 선교사에게 조선땅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미국에서 온 제너럴 셔먼호가 조선과 통상을 시도하려고 통역관을 구하고 있던차에 마침 토마스 선교사가 조선어를 할줄 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고 토마스선교사는 자원하여 그 배를 타고 성경책을 들고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에 도착한 9월2일, 우려했던 대로 조선군과 무력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토마스 선교사는 배에서 내리자 마자 칼에 맞아 순교 합니다. 그런데 토마스선교사는 죽는 그 순간에도 성경책을 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성경을 전해 받은 사람 중에 하나가 그를 죽였던 박춘권이라는 사람입니다. 후에 박춘권은 고백하기를 “내가 배에서 내리는 서양 사람을 죽일 때 그는 예수 믿으세요! 라는 말을 하면서 붉은 책을 나에게 주고 죽었다” 내가 그를 칼로 죽이기는 하였지만 그가 주는 책을 받지 않을 수가 없어서 받아왔는데 나는 그 책을 읽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박춘권은 성경을 읽은 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나중에 안주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춘권의 조카였던 이영태는 숭실대를 졸업하고 레이놀즈 선교사의 조사가 되어 한글성경 번역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할 때 당시에 12살이었던 최치량이 성경 3권을 대동강변에서 주워갔는데 3권의 성경을 가지고 있었던 최치량은 겁이 나서 이것을 당시에 영문주사였던 박영식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박영식이 그 성경 3권을 받은후에 종이가 너무 좋다면서 자기 집 벽에 성경을 뜯어서 도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박영식이 성경을 뜯어서 도배한 그 집이 훗날 평양 최초의 교회인 널다리 교회가 됩니다.
그 널다리골 교회가 바로 장대재 교회가 되었고 그 교회가 평양 부흥의 전초기지인 장대현 교회가 됩니다. 그리고 이 장대현 교회에서 1907년 1월 14일과 15일에 놀라운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흥을 통해서 소망이 없던 조선땅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스물일곱살의 젊은 나이에 예수님의 열정을 가슴에 품고 조선땅에 오자마자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님의 희생은 우리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 사람은 큰 일을 해 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비의 징조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7번이나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큰 비가 쏟아 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대한 열정으로 불 붙어있었습니다. 예배드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도하는 일에도 생명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쓰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2. 기도에 미쳐야 합니다. 렘 29:12-3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되 전심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죽기 살기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천사가 환도 뼈를 부러뜨려도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바울사도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권면하기를 '항상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항상 기도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그것은 언제나 주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언제나 내 곁에 계셔서 나와 함께 계신다면 항상 기도하는 데는 결코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마음문을 열고 주님을 모시고 기도한다면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기도가 응답되기 시작합니다.
흑인 소녀 윌마 루돌프(Wilma Glodean Rudolph)는 어려서 소아마비에 걸려 9년 동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를 않았습니다. 윌마의 어머니는 교회에 가서 회개하며 딸을 위해 간절히기도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고 가르쳐 주신 하나님 아버지! 무엇이든지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가나안 여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귀신들린 딸을 고쳐주신 하나님! 내 딸의 몸에 건강을 주시옵소서”
그녀는 2년 가까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응답이 되었습니다. 윌마는 비틀거리며 일어섰고, 넘어지면서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뛰고 달렸습니다. 후에 육상선수가 되어 1960년 로마 올림픽에 미국 국가 대표로 출전을 했습니다. 그녀는 100m, 200m, 3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3관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셔서 성취의 깃발을 세워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마음의 소원을 품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3. 말씀에 미쳐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고백 했습니다. 천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길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새벽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마다 순종하여 요단을 가르고 가나안을 점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승리와 영생을 가져다 줍니다. 우리는 말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4. 전도에 미쳐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복음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전도했고, 병든 자, 장사꾼, 지식인, 가난한 자, 심지어 죄수들에게까지 가리지 않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전도했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런데 전도는 결코 아름다운 말이나 지식, 또는 미모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반드시 핍박이 따라 옵니다. 그러나 복음에 미친 사람은 무슨일이 벌어져도 주변의 여건에 관계없이 오직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 합니다.
5. 맡은 바 사명에 미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사명을 받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보듯이 한 달란트 받았거나 두 달란트 받았거나 다섯 달란트 받았거나 모두가 다 달란트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달란트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영국 런던의 캔터베리 교회에 니콜라이(Nicolai) 집사가 있었습니다. 17세부터 관리집사가 되어 교회 청소와 관리의 잡다한 일과 매일 5분 동안 종치는 일을 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종을 쳤던지 런던 시민들은 니콜라이가 치는 종소리에 시계를 맞추었다고 합니다.
신앙으로 양육된 두 아들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아들들이“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라고 말렸지만, 니콜라이는 그 때마다“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라고 말했습니다.
75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5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종을 쳤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가족들이 임종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종을 칠 시간이 되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비틀거리며 종탑 아래로 가서 종을 치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는 2분정도 종을 치다가 쓰러져 숨을 거두었습니다. 죽도록 충성한 것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 소식을 듣고 감동받아 시신을 황실 묘지에 안장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의 장례식 날, 런던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유흥업소들도 자진해서 쉬는 바람에 그 날이 자연스럽게 공휴일이 되었답니다.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고 충성하였더니 성자의 칭호를 받게 되었고, 온 가족이 귀족처럼 대우를 받는 존귀한 자의 삶이되었습니다. 그의 충성은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더 큰 영광으로 받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 열정으로 죽음도 무릎 쓰고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에 대한 열정, 기도에 대한 열정, 복음전파에 대한 열정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열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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