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브라질에 계신 이종경 선생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은사님이신 이종경선생님은 제가 지금까지도 가장 존경하는 은사님이십니다. 제가 사리판단을 잘 못할 시기에 제 인생을 바로 잡아 주신 귀한 스승 이십니다.
이종경선생님은 수 십년 전에 파라구아이로 이민을 가셨다가 다시 브라질로 이민을 하셔서 거기서 은퇴를 하시고 지금은 팔순을 훌쩍 넘기신 나이로 사모님과 함께 브라질의 시골에 정착하셔서 전원주택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난 수요일날 브라질에 계신 은사님으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은사님께서 저희교회의 카페에 들어오셔서 제 설교를 보시고 느낀점과 소감을 편지로 적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교회의 특성상 연로하신 성도님들이 많은 교회에서 설교를 그렇게 길게 하는 것은 연로하신 성도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까 설교를 짧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라는 권면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은사님의 충고가 담긴 편지를 받고서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설교가 길다는 생각에 설교를 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광고 시간에도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은사님의 충고대로 설교를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설교준비를 하다보면 설교가 길어 집니다. 그래서 설교준비를 다 해 놓고 나서 설교원고를 줄이고 줄여서 몇 번이고 정리를 한 후에 설교를 합니다. 그래도 원고대로 설교를 다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하다가 시간이 부족하면 도중에 설교를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올리는 설교는 힘들게 설교를 준비한게 아까와서 삭제하지 않고 준비한 원문을 그대로 올리기에 예배시간에 설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깁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올리는 설교는 준비했던 설교원고의 전문을 다 올리기에 강단에서 하는 설교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깁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만 설교를 읽으시는 분들은 당연히 설교가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줄여서 30분 안에 설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일날 정심이와 정심이 아버지 김기동성도님이 예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수박을 한통 사들고 심방을 갔는데 가서 보니까 정심이 할머니 안성춘성도님이
88세 신데 아주 건강하셨습니다.
그리고 설천교회에서 시무할 때 셈모에서 오시는 충성된 성도님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이 바로 안성춘성도님의 큰 딸 김명자성도님 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심이의 고모님 이었습니다. 김명자성도님이 열심히 교회를 나오셨는데 남편이 교회 가는 것을 반대해서 2년쯤 다니시다가 교회를 못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참 마음이 기뻤습니다. 정심이 할머니가 동네에서 모든 소식을 다 듣고 계셨습니다. 특히 교회 소식도 다 듣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정심이 할머니가 정심이에게 “네가 교회에 가려면 너는 설천 초등학교 옆에 있는 남해 세광교회에 가라” 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정심이의 고모인 김명자성도님도 정심이에게 “교회를 가려면 남해 세광교회를 가라”라고 말씀을 하셨다는 말에 제가 얼마나 마음이 기뻤는지 모릅니다. 알고 보니까 정심이 아버지 김기동성도님이 설천교회의 김성수목사님과 초등학교 동창이셨습니다. 그래서 김성수목사님이 집에 찾아와서 교회에 나오라고 여러번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교회 가려면 무조건 남해 세광교회로 가라”라고 아드님과 정심이에게 명령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뵙는 정심이 할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말에 너무나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 “그래도 우리 교회가 이 지역사회에서 인심을 잃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안보는 것 같아도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 목사와 성도들이 어떤 신앙생활을 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언행심사에 조심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용하실 때에 보면 대부분이 준비는 길게 시키시고 사용하실 때에는 굵고 짧게 사용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30년 동안 준비하셔서 3년동안 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그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 모세는 80년을 준비 시키셔서 노년에 일꾼으로 쓰셨습니다.
모세는 40세가 될 때까지 애굽의 궁중에서 모든 문물과 무예를 닦았습니다. 모세는 궁중에서 그만큼 준비했으니 이제는 더 이상 준비가 필요 없을줄 알고 40살에 과감히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하는 일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범사에 일을 망치는 혈기가 아직도 그에게 살아 있었습니다.
그는 40살에 자기 동족 이스라엘 사람이 애굽사람과 싸우는 것을 보고서 자기 동족을 도우려고 애굽사람을 쳐 죽여서 모래속에 파묻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이것이 탄로나서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큰 일을 할 사람은 혈기를 부리면 안 됩니다. 200만명을 가나안 땅까지 인도할 지도자가 되려면 웬만한 일에는 그저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인내의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혈기가 없는 온유한 사람으로 훈련 시키기 위해서 그를 미디안 광야로 데려가신 것입니다.
200만명의 백성들 중에는 별별사람이 다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넓어야 어떤 문제가 있어도 참고 모든 사람을 다 품에 안고 갈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이끌 지도자는 너그러워야 합니다. 마음이 큰 사람이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직도 혈기방자한 모세를 더 훈련 시키시려고 미디안 광야로 보내셔서 거기서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더 준비시키시고 이제 혈기가 다 사라진 80살이 되었을 때 그를 다시 부르셔서 귀한 지도자로 세우시고 그때부터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모세의 인생을 통해서 배우는 한가지는 비록 혈기를 부려서 일을 망치고 문제를 일으켰다 해도 결코 낙심할 것이 아니라 더 인내를 배우고 더 연단 받고 훈련받아서 자신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으면 모세첨럼 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패는 이제 끝이 아니라 더 인내하면서 준비하라는 싸인 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죠지 워싱턴은 남북전쟁 당시에 여섯번이나 전쟁에 패하여 “이제는 끝이구나!” 라고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 하면서 “패배는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라고 믿고서 재정비를 하면서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착실히 준비하여 그후에 3번 전쟁을 이기면서 미국을 독립시키고 초대 대통령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더 준비하여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대기 만성(大器萬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그릇일수록 천천히 완성된다는 말입니다. 작은 집은 한 두달이면 완성합니다. 큰 건물은 수년이 걸립니다. 독일의 퀠른 성당은 200년이나 걸려서 지었습니다.
독버섯은 6일이면 자라 납니다. 그러나 대들보감인 소나무는 적어도 100년을 자라야 대들보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나이도 들고 힘도 없으니 이제 나는 모든 것이 끝났다”라고 생각하면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출애굽기 7장7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일을 시작하게 하신 나이를 보면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세이었고 아론은 팔십 삼세이었더라”라고 증거 합니다.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나이가 83세인 분이나 80세가 된 분도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 받을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성공연구가 나포레옹 힐이 성공적으로 인생을 살아간 사람 500명을 연구하고 나서 공통점을 살펴보니까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모든 성공자들은 실패했을때 이제는 끝이다 라는 그 절망의 순간에 다시 일어나서 그 절망의 지점에서 조금더 나아간 사람들 이었다”라고 증거를 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강한 힘을 받아서 원수나라로부터 민족을 구원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그만 여자의 시험이 넘어가서 두 눈을 뽑히고 고난을 당합니다. 그때 삼손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사사기 16장28절에 보면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한 삼손은 한 쪽 기둥을 오른 손으로 잡고 왼 손으로 다른 기둥을 붙들고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이번만 나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내가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면서 있는 힘을 다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가득한 큰 신전 기둥을 넘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삼손도 죽고 그리고 그 건물안에 있던 블레셋 사람들도 다 죽었습니다.
그때의 광경을 성경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삼손은 죽을 때 가장 큰 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거대한 건물을 혼자서 무너뜨리는 강한 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살아서도 적들을 많이 죽였지만 죽을 때 가장 많은 적들을 죽였습니다. 죽는 순간 5분동안에 한 일이 일생동안 한 일보다 크고 많았습니다.
사람이 일생동안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일을 하지 못했어도 마음에 작정하고 결심하면 죽기 전에 더 귀한 일을 감당할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죽기전 까지도 선한일을 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김 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그 노벨상은 노벨이라는 사람이 전 재산을 드려서 만든 인류 최대의 상입니다. 노벨은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한 사람입니다. 다이나마이트는 전 세계에 엄청난 공헌을 했습니다. 물론 전쟁으로 인하여 악용 되기도 했지만 그러나 산을 깍아 길을 만들고 터널을 뚫고 사람이 도저히 할수없는 공사들을 다 해내는데 필수적인 것이 다이나 마이트 였습니다.
노벨을 다니나 마이트를 발명해서 당시에 세계 제일의 부자중에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이 나이가 많이 들어 이제 죽을날이 가까웠을때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일주 여행을 한번 더 하기로 결심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여행중에 프랑스의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노벨이 호텔에서 조간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알프레드 노벨 사망” 이라는 기사가 난 것입니다. 자기가 버젓이 살아서 여행중에 있는데 자기가 죽었다는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신문에 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 여러 가지 작은 제목들을 붙이고 기자들이 기사를 썼는데 “다이나마이트의 왕이 죽다”“죽음의 사업가”“파괴의 발명가”라는 기사제목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노벨에 대해서 좋은 기사를 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노벨이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는 바람에 그 다이나마이트가 전쟁에 악용되어서 폭탄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아주 신랄하게 그를 비난하는 기사를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죽어서 신문에 난 사람은 노벨이 아니라 노벨의 동생이 죽은 것이었습니다. 신문사에서 그만 노벨이 죽은줄 알고 그런 기사를 쓴 것입니다. 노벨은 그 신문을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벨은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자기가 죽은 다음에 자기가 세상 사람들에게 악명높은 사람으로 알려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날 결심하기를 자기의 전 재산을 다 기증해서 인류 평화와 인류문화발전에 기여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는 전 재산을 다 기증해서 노벨상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죽기 직전에 결심한 노벨상 제도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엄청난 공헌을 했습니다. 노벨은 살아 생전에 자기가 한 일보다 죽기 직전에 결심한 그 일이 인류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 했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모세의 사역을 기록한 책입니다. 출애굽기는 전체가 40장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80세 이전에 행한일은 오직 1장과 2장 뿐이고 80세에 부름받아서 그때부터 행한일은 장장 서른여덟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귀한일을 하면서 사는 존재입니다. 오히려 기독교 역사나 세계사를 들여다 보면 젊을때보다 나이들어서 귀한 일을 한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면 누구나 귀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안나는 시집 가서 살다가 남편이 죽었는데 그후로 84년 동안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기도하는 일로 그 사명을 감당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메시야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을 주셔습니다. 그저 기도하나만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하나님은 그녀를 2000년 기독교 역사에 가장 훌륭한 여선지자로 별과같이 빛나는 이름으로 높여 주셨습니다. 힘이 없으면 기도라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론은 83세에 하나님이 택하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서머셋 모음이라는 유명한 소설가는 84세에 위대한 작품을 냈습니다. 영국의 케임브릿지대학의 교수요 노벨평화상을 받은 버트란드 러셀은 84세에 세계 평화운동을 주도하는 위대한 일을 하였습니다.
피카소는 90세가 넘어서 불멸의 걸작을 그렸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루빈스타인은 89세에 카네기홀에서 절정의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아데나워는 88세에 독일 수상이 되어서 훌륭한 지도자로 그 일을 감당 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80세가 넘어서야 대작들을 만들었습니다. 모네도 85세가 넘어서야 세계명작을 그렸습니다. 콤모르도 반더빌트는 대부분이 은퇴하는 나이인 70세가 넘어서 철도회사를 창설하여 세계적인 갑부가 되었습니다. 안 이숙 여사는 86세에도 부흥회집회를 인도하러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사람들은 모두가 노년에도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으면 그 인생은 아무리 준비를 많이하고 많은 노력을 한다해도 쓰임을 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맙니다.
우리나라에 과학기술부가 시작된 초창기에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던 최 영섭 장관에게 똑똑한 친척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미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올때 최장관이 대통령에게 추천하여 그 친척이 정부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정부기관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못되어 몸이 아파서 병원엘 가서 진찰을 했더니 췌장암이라는 병명이 나왔습니다. 결국 그는 얼마후에 죽었는데 죽으면서 그는 “아이구 억울해!”라는 한 마디 말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왜 그렇게 죽어야 하는지를 깨닫지를 못하고 죽었습니다.
사실 그는 청년 시절에 처음에는 예수님을 잘 믿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교회에서 목사님이 하는일이 마음에 안든다고 그 똑똑한 머리로 툭하면 목사님에게 따지고 대들더니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땡탈락을 당했고 그런 비참한 종말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나지 아니하면 땡탈락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거듭나야 끝까지 존귀하게 살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듭난 사람들을 귀하게 쓰셨습니다. 자기 잘났다고 건방을 떨거나 많이 배웠다고 큰소리를 치거나 나는 부자라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교만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께 가까이 와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오지 않으면 거듭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니고데모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나아 왔기에 거듭남의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갈 때 그는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살인을 했으니 하나님도 나를 버렸겠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미디안 광야에서 살면서 “나는 이렇게 목동으로 살다가 죽는것이 내 인생 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누구 입니까? 어머니 요게벳이 생명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키운 믿음의 아들이 아닙니까?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생명을 얻었고 그렇게 은혜 안에서 자란 아이가 모세입니다.
비록 모세가 큰 죄를 짓고 버림 받은것처럼 광야로 도망가서 목동이 되어 숨어살고 있었지만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모세를 위해서 끊임없는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에 모세는 다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쉬고계신 어머니나 아버지가 계십니까? 절대로 그일을 쉬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시골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틈만나면 헛간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웃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항상 “하나님! 제 두 아들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세요” 이것이 두 아들을 가진 그 아버지의 평생의 기도제목 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른 두 아들이 헛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헛간 바닥에는 두 무릎이 닿은곳이 움푹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자기들을 위해서 기도하였던 자리 였습니다.
두 아들이 아버지가 기도하던 자리를 보는 순간에 갑자기 마음에 감동이 오면서 자기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던 아버지가 그리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는 두 아들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은 그 곳에 꿇어앉아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자리는 우리 아버지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던 자리입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기도하던 자리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아들들을 위하여 죽을 때까지 기도한 그 기도가 결국 죽음 직후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 두 아들중에 한 아들이 바로 세계를 복음화 시키는데 기여한 위대한 종 빌리그래함 목사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식들을 위하여 기도로 쌓은 노고를 반드시 기억하시고 자식들이 거듭나는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요게벳은 아들 모세를 위해서 평생을 기도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게벳의 기도를 기억하셨다가 모세가 80세가 되었을때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다시 부름받은 모세는 비로소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애굽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모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사람, 능력의 사람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출애굽기 7장7절에 보면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모세와 아론의 나이가 나옵니다.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세이었고 아론은 팔십 삼세이었더라”
비록 나이가 들었어도 하나님이 부르시고 거듭나면 누구든지 귀하게 쓰임 받을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나는 이제 아무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예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시면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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