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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4년8월27일 수요저녁 요3장1-8절 성령으로 난사람 거듭난사람 두번째 설교

그리운시냇가 2014. 8. 27. 22:05

 

 

사도요한은 거듭난 사람의 특징을 아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112절로 13절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거듭난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속에 하나님의 씨가 들어 옵니다. 그 하나님의 씨가 바로 말씀과 성령입니다. 이 말씀과 성령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거듭난 사람에게는 새생명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말씀이 마음밭에 떨어져서 성령의 감동으로 열매를 맺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의 특징은 은혜가 충만하고 사랑이 충만 하고 기쁨도 충만합니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은 영혼의 순결함을 유지하고 육체의 정욕을 절제하면서 살아갑니다.

 

독일에서 이민목회를 하던 한 목사님이 가정 평편상 석탄을 캐는 갱도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갱도속에서 석탄을 캐다보니까 얼굴과 온 몸이 온통 새카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갱도 속에서 아름다운 하얀 꽃이 자라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사님은 이 어둡고 시커먼 갱도속에서 어떻게 저런 꽃이 자랄 수 있을까?”하고는 놀래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광부가 목사님! 저 꽃위에 석탄가루를 한번 뿌려 보세요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석탄 가루를 그 꽃 위에 뿌렸더니 놀랍게도 석탄 가루가 그 꽃을 더럽히지 못하고 그냥 줄줄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마치 연꽃잎 위에 빗방울이 떨어지면 빗방울이 다 때굴 때굴 굴러 떨어지는 것처럼 그 하얀 꽃은 시커먼 석탄가루들을 줄줄 미끄러져 내리게 하는 반사의 힘을 가졌기에 순결하고 깨끗한 모습을 유지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사람도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거듭나면 세상죄가 달라붙지 못합니다. 세상죄가 유혹하러 와도 다 반사되어 버립니다. 거듭난 사람은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겨도 혈기를 부리거나 함부로 입방정을 떨지 않습니다. 거듭났기에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가지게 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三浦綾子)에게 편지를 보내는 독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보내오는 글이 너무나 아름답고 은혜로워서 미우라 아야꼬는 그녀를 한 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강연을 하는 장소가 자기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사람이 사는 주소와 가까웠기에 그녀는 그 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찾아가서 보니까 그 곳은 나병환자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병세가 심해서 손가락이 다 썩었고 눈까지 먼 사람이었습니다. 미우라 아야꼬는 저런 사람에게서 어떻게 그토록 아름다운 글과 생각이 나올 수 있을까?”하면서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까 그는 문둥병환자가 되기전에 미우라 아야꼬가 쓴 글들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문둥병에 걸린 후에 나병환자 병동에 들어와서 예수를 믿고 은혜를 받았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이 읽고 싶은데 눈이 안보여서 성경을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직원이 그에게 점자 성경을 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썩어 문드러져서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점자성경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혀끝으로 읽으면 되겠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점자성경을 혀로 더듬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성경을 읽으면서 혀끝이 찢어져서 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는 성경을 읽으면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존경하고 좋아했던 미우라 아야꼬에게 대필로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미우라 아야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평생에 소원이었던 미우라 아야꼬를 만나서 행복했고, 미우라 아야꼬는 그녀를 만난후에 그녀를 통해서 영감을 받아서 빙점이라는 위대한 베스트 셀러 소설을 쓰게 됩니다. 그 책을 통해서 전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 이현세씨가 무명의 청년시절에 미우라 아야꼬가 쓴 빙점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우리시대의 영웅인 까치라는 위대한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와같이 변화된 한사람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사도행전 242절에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성령 받고 거듭난 후에 180도로 달라 졌습니다. 인생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변했습니다. 온전히 주를 위한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와같이 거듭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변화가 따라옵니다. 카피라이터로서 뒤늦은 나이에 예수님을 만난 이만재씨도 하루 아침에 인생이 180도로 변해서 막 쪄낸 찐빵” “예수 안 믿으면 손해보는 77가지 이유라는 베스트 셀러를 썼습니다. 그는 본래 무신론자 였습니다.

 

그런데 청년시절에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크리스챤 이었습니다. 그녀는 결혼 조건으로 이만재씨에게 교회에 나갈 것을 제안 했습니다. 이만재씨는 그 여자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여자의 조건을 받아드리고 결혼하면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그는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이끌려서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성경말씀이 하나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자기의 상식이나 인생철학으로 볼 때, 목사님의 설교는 모두가 황당 무계한 이야기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결혼조건 때문에 교회에 가기는 갔지만 예수를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당시에 그의 표현대로 하면 나는 마치 순교하는 마음으로 매주 교회에 출석했습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속으로 참 뻥도 심하다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인 기적이나, 예수님이 물위를 걷는 기적이나, 죽은 사람을 살린 이야기나,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 나셨다는 설교를 들을때마다 저 목사 양반이 겉으로 볼 때는 멀쩡한 것 같은데 참 거짓말도 잘하네!”라고 생각을 하면서 설교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설교를 하셨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그 설교가 마음에 와 닿으면서 그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의 설교가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리기 시작했고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깨닳아 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보니 내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성령님이 그의 마음을 만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구세주 메시야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거듭난 다음부터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교회에 가는게 그렇게 즐겁고 신이났습니다. 찬송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오고 기도하는데 가슴이 뜨거워 졌습니다. 돌이켜 보니 50년동안 자기가 한 일은 부질없는 개똥철학을 붙들고 세상의 초등학문에 취해서 늘 잘난척 하면서 살아온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 한가지는 도대체 내가 어디가 예쁜 구석이 있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은혜를 주셔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항상 하나님은 없다고 큰소리 치면서 교회를 무시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우습게 알던 자기가 이제는 인생을 송두리째 다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게 여겨 졌습니다.

 

그래서 그가 깨닫고 고백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인간의 힘으로는 천국과 지옥 그리고 구원의 비밀을 깨닳을 수 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거듭남과 구원의 은총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삶의 주인이 바뀌었기에 인생도 바뀝니다!”라고 그는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만재씨처럼 거듭나야 합니다. 만약에 이만재씨와 같은 삶의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내 자신의 회심의 진정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은 옛날에 좋아하던 것들이 하나도 좋지 않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성도에게는 예수님의 인격이 역사합니다. 그래서 온유와 겸손이 그사람을 지배하게 됩니다. 싸우고 따지고 훼방하는 사람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예수를 믿고도 밤낮 따지고 훼방하면서 살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욕만 먹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사랑의 공동체 요양원에 계신 정두애권사님을 심방 갔을 때, 정두애권사님께서 하도 답답해 하시면서 외출을 하고 싶다고 해서 권사님! 외출은 보호자의 허락이 아니면 안됩니다!” 했더니 권사님이 내가 너무나 답답합니다. 낮이고 밤이고 침대에만 있으려니 정말 힘듭니다. 밤에도 열시에 잠이들면 열두시나 새벽 한시에 깨서 밤이 새도록 날이 새기만을 기다립니다. 정말 요양원 생활이 지겹습니다!” 하고 답답해 죽겠다고 하면서 나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동행하신 정두애권사님의 남편인 김태봉집사님도 권사님의 보호자이기에 제가 담당 전도사님에게 권사님을 모시고 잠간 외출을 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전도사님께서 권사님은 사람들이 면회를 올때마다 답답하다고 하시면서 밖에 좀 나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목사님이 권사님을 모시고 외출을 하신다면 내보내 드리겠습니다! 목사님 참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두애권사님을 모시고 진주에 가서 햄버거라도 대접해 드리고 바람도 쐬이면서 한바퀴 돌아 오려고 권사님을 모시고 외출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이 목사님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한번 가보면 안됩니까?” 하면서 사정을 하셨습니다. 저는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 드린다는데 권사님 소원대로 하자 하고는 외출증에 써가지고 온 시간에 맞추어서 권사님을 요양원에 모셔다 드리면 되겠지!” 하고 왕지로 차를 돌렸습니다.

 

그래서 왕지로 갔는데 기왕이면 김막순권사님도 보고 오면 좋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마침 왕지 회관에 계시길래 왕지 회관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회관에 계시던 어르신들이 다 나와서 반갑게 권사님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권사님은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초동친구 김막순권사님과 더불어 여러 동네 분들을 보고서 너무나 좋아 하셨습니다동네분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눈후에 권사님은 집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챙겨서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려고 진교의 보신탕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휠체어가 없어서 제가 주차장에서 권사님을 업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권사님과 김태봉집사님에게 수육과 보신탕을 시켜 드렸는데 권사님이 얼마나 잘 드시는지 수육과 보신탕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드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권사님을 업고 나오려고 제가 김태봉집사님과 같이 정두애권사님을 들어 올려서 업으려고 하는데 권사님이 얼마나 무거운지, 승합차에서는 바로 업을수가 있었는데 음식점 바닥에 앉아계신 권사님을 들어서 업으려니까 얼마나 무거운지 도무지 둘이서는 들어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옆에 노량장로교회의 성도님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그분들이 일어나서 정두애권사님을 들어 올려 주시는 바람에 다행히 권사님을 업고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날 땀이 범벅이 되어서 권사님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이 식사를 하시면서 배를 훌떡 걷어 올리고 배를 긁으시길래 왜 그렇게 긁으세요?”했더니 권사님이 가렵다고 하셨습니다.

 

왕지에 계실때에 전에도 한번 가려움증이 있어서 진주의 피부과에 모시고 간적이 있는데 다시 가렵다고 하시길래 식사후에 진교에 있는 피부과에 모시고 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까 병원앞에 주차장에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할 장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수십미터나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제 집사람과 김태봉집사님을 병원에 들여 보내서 진료 접수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후에 전화가 왔는데 환자를 모시고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그 전화를 받고서 아이고 이젠 죽었구나! 이 더위에 권사님을 엎고 수십미터를 걸어서 병원까지 갔다가 다시 또 권사님을 업고 차로 돌아오면 이젠 내가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병원 원장님에게 한번 사정을 해봐! 환자가 걷지를 못해서 그러니까 주사를 차에서 맞게 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한번 사정을 해 봐하고는 전화를 끊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발 병원 원장님이 간호사를 차로 보내서 주사를 놓아 주시고 약도 잘 처방을 해 주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응답이 되었습니다. 제가 기도한 대로 다 해 주시겠다는 전화 였습니다.

 

그래서 간호사가 차까지 와서 주사를 놔주고 처방전도 한달치를 받아서 약을 지은후에 다시 권사님을 모시고 요양원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을 모시고 외출을 나올 때 요양원 원장님이 외국에 출타 중 이셨고, 담당 목사님도 자리에 안계셔서 여전도사님이 외출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권사님을 다시 요양원에 모셔다 드리고 전도사님에게 외출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전도사님이 목사님! 목사님이 오셔서 이렇게 수고해 주시니까 너무나 감사 드려요하면서 고마와 하셨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런데 우리 요양원에 계신 목사님이 자기 허락 안받고 나갔다고 조금 노여우셨나봐요!” 합니다.

 

그래서 아 그래요? 그럼 제가 가서 말씀을 드릴께요!” 하고는 목사님 방에가서 권사님을 모시고 외출을 나갔다 왔습니다! 아까는 목사님이 안계셔서 전도사님의 허락을 받고 외출을 나갔다 왔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인사를 드린후에 돌아 왔습니다.

 

그날 뜨거운 날씨에 제가 권사님 모시고 다니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에 윤희운집사님과 류영점권사님을 모시고 경상대학교 병원에 가는데 고속도로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보니까 정두애권사님의 며느리 박숙희집사님 이었습니다.

 

제가 운전중이라서 전화를 받으면 안되지만 전화를 안받으면 또 전화를 안받는다고 오해를 할까봐서 일단 전화를 받아서 운전중이라고 이야기를 하자!” 하고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이분이 다짜 고짜로 왜 권사님을 모시고 밖으로 나와서 요양원이 난리가 나게 만들었습니까집에는 왜 다녀가셨습니까?”라고 하면서 묻고 따지는데 저에게는 대답할 기회도 주지않고 목사님이 왜 그런일을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겁니까?”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운전중이니까 나중에 이야기를 합시다!”하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하면서 계속해서 따지는데 정말 안하무인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 번이나 지금 운전중이니까 나중에 전화 드릴께요!”하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도무지 듣지를 않길래 제가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앉은뱅이를 고쳐 주시고 좋은일을 하신 다음에 온갖 욕을 먹고 정죄를 당하시고 나중에는 죽임까지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는 예수님의 고통을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두애권사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 뜨거운 날씨에 권사님을 모시고 고생 고생하면서 애를 썼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그 집사님으로부터 엉뚱하게 그런 정죄를 받고 보니까 참 마음이 슬펐습니다.

 

제가 그날 그분 때문에 마음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제가 윤희운집사님과 류영점권사님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나왔는데 제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기도도 하지않고 음식을 입에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집사람이 옆에서 목사님! 기도 안하셨어요!”합니다. 그래서 어이쿠 그렇지! 기도를 안했지!” 하고는 다시 대표기도를 한 후에 식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생에 처음으로 기도도 안하고 음식을 입에넣는 실수를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힘과 권위는 거듭난 사람들의 변화 된 삶에서 오는 것입니다. 변화 되지 아니하면 밤낮 사람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엉터리 신자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거듭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캡슐들이 교회 안에 많을 때 기독교가 세상에서 빛을 발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덕을 세웁니다.

 

지금부터 5-60년 전만해도 한국 교회 안에는 이런 변화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책자 다락방에 실린 글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서 목회하는 감리교 목사인 빌리 류터(Billy Lewter)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목사님의 가족은 1930년 대에 미국을 쉽쓸었던 대 공황 때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삼 남매가 구세군 급식소에서 배급해 주는 밀가루로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 이었고 도박에 미쳐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6살 때, 아버지가 금반지 하나를 들고 나가면서이젠 이게 마지막이야!”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도박 생활을 하다가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빚을 갚으려고 도둑질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잡혀서 수없이 경찰서를 드나들었습니다. 아버지는 견디다 못 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쓰러진 아버지를 어머니가 발견해서 간신히 생명을 살렸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에게 교회에 가자고 애원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애원에 아버지가 드디어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 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성령님의 은혜로 거듭난 것입니다. 그래서 쓰레기 인생이 180도 변해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초등학교 2학년 중퇴의 학력 이었지만 그때부터 성경을 5백 구절을 암송했습니다. 아버지는 매일같이 병원과 교도소와 시장에 나가서 전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신학 공부를 시켜서 목사를 만들었는데 그가 바로 미국 대형교회중에 하나인 플로리다 감리교회의 류터 목사님인 것입니다.

 

류터 목사님은 아버지를 회상할 때마다 정말 기적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밖에는 그런 기적을 일으키실 분이 없습니다라고 간증을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1:15절에서 바울사도는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라고 고백 했습니다.

 

바울사도는 거듭난 후에 죄인중에 내가 괴수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것이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의 고백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남의 죄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내 죄에 대해서 민감하고 내 죄를 생각하면서 회개하는 사람이 됩니다.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은 거듭난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 합니다. “닭은 꼬끼요 거리고, 고양이는 야옹거리고, 개는 멍멍 거리면서 짖어댑니다. 그들에게 아무도 우는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닭에게는 닭의 씨가 있고,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씨가 있고, 개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개의 씨가 있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소와 말을 유심히 보면 소는 앉았다가 일어설 때 뒷 다리부터 일어섭니다. 그런데 말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에 앞 다리부터 일어섭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그렇게 일어섭니다. 소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소 씨가 들어 있습니다.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말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임하면서 하나님의 씨가 들어 갑니다. 그래서 말씀과 성령이 임하는 순간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받은 사람은 더 이상 미워하고 정죄하는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모습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해도 성령받고 거듭난 성도들이 많아지면 그런 성도들을 통해서 악한 세상이 변화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점점 악해질 때, 믿는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각성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것은 그곳에 악인이 많았기 때문이 아니라 의인 열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건하게 사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심판을 받아서 망한 것입니다. 골방에서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의인들이 있을 때 민족은 보존됩니다우리는 악인을 지적하기 보다는, 내가 의인이 되어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선생(先生) 이라는 단어의 뜻은 먼저 태어난 자라는 뜻입니다. 교회에서도 먼저 온 사람이 선생입니다. 먼저 믿고, 먼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나중에 들어온 사람에게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사는 이 동네에서는 먼저 믿은 선생들이 동네에 선한 영향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에게 교회는 절대로 가면 안되는 곳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부모들도 자식들을 절대로 교회에 못가게 합니다. 먼저 믿은 선생된 사람들이 악하게 신앙생활을 했기에 그 악한 영향력이 구원의 길을 막고 부정의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악한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사랑과 섬김과 기도로 메마르고 강퍅한 마음 밭들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우리 남해 세광교회에 강력한 성령의 은혜가 임하면 우리도 초대교회의 역사를 이룰수가 있습니다. 은혜받은 사람들 앞에서 녹아지지 않을 사람이 없고, 은혜받은 사람이 해결하지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세상에서도 강력한 바람은 세상을 무너 뜨립니다. “허리케인이라고 부르는 태풍은 무서운 위력으로 세상을 뒤집어 놓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태풍은 미국에 불어닥친 카트리나라는 태풍입니다.

 

카트리나는 2005829일날 미국 남부를 강타해서 이틀 만에 뉴올리언즈 도시 전체를 삼켜버리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태풍은 1959년 추석날 아침에 찾아온 사라태풍입니다.

 

2002년도에 강타한 태풍 루사는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낸 태풍입니다. 또한 2003년 남해안을 치고 들어온 태풍 매미는 지금까지 한국에 불어온 태풍중에 가장 바람이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은혜도 마찬가지로 태풍처럼 강력한 은혜가 임하면 영혼이 녹아지고, 부서지고, 깨집니다. 우리는 많이 부서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내가 깨지는 길은 은혜 외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만큼 깨진 것도 성령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었기에 이 정도가 된 것입니다. 내가 예수 안믿었으면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지옥불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완악한 사람, 돌 같은 사람, 바늘로 찔러도 안 들어 갈 것 같은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우리는 많이 깨진 사람들입니다.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욱 강력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 깨지고, 부서져야 합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복음성가 가운데 부서져야 하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부서져야 하리, 부서져야 하리, 무너져야 하리, 무너져야 하리, 깨끝이 씻겨야하리 다버리고 다고쳐도 씻겨야 하리, 깨끗이 씻겨야 하리

 

이 노래는 날마다 불러야 할 우리의 노래입니다. 성령의 강력한 은혜로 우리는 더 부서져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개인뿐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에 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역사에 강력한 성령과 은혜의 바람이 불어온때가 있었습니다. 1907년에 있었고, 1970년대에도 불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1970년대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은 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이었고, 성령의 바람이 불어왔기 때문입니다. 성령받은 사람들이 불철주야 산에서 기도원에서 교회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기에 하나님께서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때 예수믿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때 태어난 자녀들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학생들과, 청년들의 예배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그때 목회자, 선교사로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세워진 교회들이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그때 세워진 교회들이 가장 열정적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많이녹고, 깨졌습니다.

 

그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어와야 합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가 개인과 교회와 민족위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그 은혜를 다시 부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전에 광주에 있는 장애학교인 인화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성적 노리개로 유린 했습니다. 그래서 그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도가니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학교의 설립이념은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한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주 자활 근면 활동하는 자활인 육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한 사랑을 설립이념으로 내 세운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이 손자, 손녀 벌 밖에 되지 않는 어린 아이들을 수년동안 성적 노리개로 삼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고 입으로 고백한 장로와 집사들이 삶의 현장에서 사탄마귀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예배를 드리고 밖에서는 양의 탈을 쓴 늑대로 살았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에서는 은혜스럽게 예배를 잘 드리고 교회 밖에서는 예수님과 전혀 상관없이 내 감정대로 내 정욕대로 사는 가짜 크리스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게 다 거듭나지 못해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름지기 예수를 믿었으면 반드시 거듭나야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나같은 죄인이 용서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과 빚진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을 용서하는 일을 잘합니다. 나같은 죄인이 구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남도 이런 구원의 은혜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무더운 날씨에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도하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받지 않은 사람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잘 모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기가 의인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서 삽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나면 자기의 죄에 민감해 집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죄를 회개하고 겸손해 집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 성령 받지 않고 예수를 믿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영적 생활을 육신으로 하려니까 밤낮 부딪히고 갈등하면서 신앙생활이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듭나는 것은 우리 크리스챤에게 최고의 축복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성령의 은혜를 받고 거듭나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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