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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5년2월11일수요저녁 롬12장1절 지혜로운생각

그리운시냇가 2015. 2. 12. 12:27

 

오늘은 지혜로운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어제 신년축복 대 심방예배를 계속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습니다. 김상철성도님댁에 가서 예배를 드리려고 노트를 폈는데 2013년6월달에 첫 심방을 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상철성도님께서 기도제목 세가지를 주셨는데 첫번째 기도 제목이 술을 끊는 것이었고 두번째 기도제목은 고려대학병원에서 뇌경색수술을 한 강둘자성도님의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기도제목 이었고 세번째는 아들 김기준성도님이 결혼을 하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도 채 못되었는데 세가지 기도 제목이 다 이루어 진것을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김상철성도님은 술을 끊으셨습니다. 벌써 석달째 술을 한방울도 안마시고 계십니다. 이건 기적중에 기적입니다. 50년동안 매일 소주를 두병씩 드시던 분이 하루 아침에 술을 끈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강둘자집사님도 시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종종 어지러워서 쓰러지곤 했는데 우리 교회에 오신 이후부터는 한번도 쓰러지지 아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아울러 아들 김기준성도님은 작년에 아름답고 훌륭한 믿음의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작년 추석때 김기준성도님이 경혜숙성도님을 데리고 상견례를 하러 남해에 왔다가 김상철성도님이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달려가서 상황을 수습하느라 애를 썼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김상철성도님의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김상철성도님은 금번 구정을 맞이해서 아들과 며느리가 오기만을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술을 안마시고 아들과 며느리를 맞이해서 기쁨과 감동을 주려고 애타게 구정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좋은신 하나님입니다. 기도제목을 내고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 아버지는 안돼, 우리 어머니는 안돼, 하면서 포기하면 절대로 구원받지 못하고 기적도 경험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3절에 보면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라고 증거 합니다 생각을 잘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인생은 생각을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되면 모두가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인들은 새해를 로쉬 하샤나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쓰는 새해라는 말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심판의 날이라는 뜻 이 담겨 있습니다. 새해라는 말에 왜 심판이라는 뜻이 담겨있느냐 하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해를 시작하라라는 의미에서 심판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의 생일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세상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 즉 천지 창조를 기억하는 날이 바로 새해 입니다, 유대인들은 새해에 천지 창조 같은 새로운 삶이 자신들의 삶 속에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새해 첫날에 양뿔로 만든 나팔을 불면서 새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새해를 나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팔소리와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이유를 탈무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잠에 빠져있는 잠꾸러기들아, 잠에서 깨어나라! 죄의 잠에 취해있는 잠꾸러기들아, 정신을 차려라! 나팔소리를 듣고 너의 행위를 점검하며,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라! 이 나팔소리가 마지막 심판날에 울려퍼질 나팔소리로 알고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라! 헛된 일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무익한 일로 세월을 허송하지 말고, 나팔소리에 영혼을 깨우고 하나님께 나아와 영원한 진리를 발견하고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너 자신을 자세히 살펴보고 너의 삶과 행사를 높여라! 너의 비천한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결하게 살라!”

 

이렇듯 유대인들은 새해가 되면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나팔소리와 함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결단하면서 새해를 시작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한지 벌써 한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2015년도에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합니다.

 

창세기 11절은 성경을 여는 첫 장이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성경의 나머지 구절들을 다 믿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다고 한들 못 믿겠습니까? 그래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의 모습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입니다. 창세기 12절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그런데 혼돈과, 공허와, 흑암위에 하나님의 신, 즉 성령께서 운행하셨습니다. 여기서 운행하다라는 말에는 품다 안아주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암탉이 계란을 품으면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처럼 성령께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품으셨습니다.

 

성령께서 어지러운 세상을 품에 안고 사랑하고 돌보셨더니 새로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 멋진 세상이 펼쳐 졌습니다. 빛이 생기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태양과 달과 별이 생겨나고 동식물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상에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 지듯이 우리의 마음에 성령께서 임하시면 텅 빈 가슴에, 또는 앞이 안 보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창조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어제 신년축복 대 심방을 하는데 윤기원집사님과 김예슬집사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후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상황이 심각합니다. 늘 가족간에 갈등과 긴장이 계속됩니다. 그런데 그 갈등과 긴장을 이기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윤기원집사님 이었습니다. 윤기원 집사님의 사랑과 포용의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모두가 소망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김예슬집사님을 통해서 듣고 보니까 윤기원집사님은 학창시절에도 모범생에다가 공부도 탑이어서 나무랄데 없는 학생 이었다고 합니다. 초,중,고교시절을 지내는 동안에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윤기원집사님이 국립대학에 진학한 후에 ROTC로 임관해서 장교로 군생활을 하고 그리고 오직 믿음생활을 잘 해 보려고 고향에 돌아와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때 윤기원집사님과 김예슬집사님은 하나님이 귀하게 쓰실 일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예슬집사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어제 심방중에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을 받을지를 놓고 기도를 해 보라고 권면을 드렸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새벽기도를 하시는 성도님들에게도 윤기원집사님과 김예슬집사님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를 해 주실것을 부탁을 드렸습니다.

우리 부부도 그동안 두분을 지켜 보면서 기도를 해 왔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살고 그리고 인내하면서 사랑으로 잘 이겨나가는 믿음과 인격을 가진 두분을 지켜 보면서 윤기원집사님과 김예슬집사님은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관을 주장합니다. 손해 보면 안돼, 제대로 인정받고 성공 해야돼, 내가 잘되고 봐야돼, 남이 뭐라해도 돈을 벌어야돼, 이것이 세상적인 가치관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치관으로 살아가다 보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1938년도에 독일과 스위스의 국경지방에 있는 장크트갈렌읍의 경찰서장인 파울 그뤼닝거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지방에 있는 교회의 집사님이었습니다. 당시는 나치독일을 피해서 많은 유대인들이 스위스로 몰려올 때 입니다.

 

스위스 정부에서는 더 이상 유대인 난민을 받아줄 수 없다고 선언 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기독교인 이었던 파울 그뤼닝거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 관할에서 한 유대인 소년을 입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수 백 명의 유대인을 스위스로 입국 시켜서 자유를 찾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그는 경찰서장의 직위를 박탈당하고 쫓겨나서 초라한 삶을 살게 됩니다. 편안한 공직에서 쫓겨난 그는 하루 아침에 무일푼 인생으로 전락 했습니다. 그는 쫓겨날 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사경을 헤메면서 도망치는 그들의 가슴 아픈 상황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들을 구해주지 않을 수 가 없었을 것입니다. 뒤에서는 독일군이 따라오는데 어머니와 자식들이 도망치면서, 비명을 지르면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광경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들이 울부짖으면서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모습과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을 구원할 책임이 저에게 주어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국경의 철문을 열어서 그들을 살려냈습니다 저는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파울 그뤼닝거는 인간의 의무를 다했다고 고백을 했지만, 사실은 크리스챤의 의무를 다한 것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는 미련한 생각과 함께 직장을 잃게 되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는 생각을 잘 했고 일생 일대의 귀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성도는 인생의 목표가 바뀐 사람입니다. 삶의 의무가 바뀐 사람이 성도입니다. “내가 살겠다가 아니라, 나는 죽어도 너는 살아라이것이 예수님을 닮은 성도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뜻을 알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게 됩니다. 성도는 이런 원리에 따라서 살아야 합니다.

 

내 십자가를 지고, 내 권리를 포기하고, 내가 낮아지고, 내가 죽으면 거기에 생명의 길이 있고, 회복의 길이 있고, 다시 시작할 길이 있습니다.

 

작가 공지영 (孔枝泳)수도원의 기행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녀는 유럽을 여행하면서 자신의 신앙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리석은 생각속에서 살아 왔는지를 고백했습니다. 그녀가 쓴 글 중에 미국의 골프 영웅이었던 할 서튼(Hal E. Sutton)과 자신을 비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할 서튼은 미국 PGA골프 우승자였습니다. 그는 미국 남부 석유재벌의 아들로 태어나서 남부러울 것이 없었고, 25살에 미국 골프대회를 휩쓸었습니다. 10년간 3번의 이혼경험을 했고, 한때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재기하여 성공한 후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제가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기 전에 이미 35세가 넘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 나는 좋은 차가 있으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포르쉐를 샀습니다. 그 다음엔 집이 있으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좋은 집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비행기가 한 대 있으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자가용 비행기를 한 대 샀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행복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이 있는데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고백을 지켜본 공지영 작가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도 처음에는 소설가만 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소설을 써서 유명해지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생활비를 다 쓰고도 통장에 100만원 이상의 잔고만 있으면 행복할텐데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통장으로 억대의 인세가 들어왔습니다. 졸지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까지는 늘 외롭게 살았는데 어느날부터 자기와 만나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돈이 풍부해지고 명예가 생겼습니다. 축복이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이 풍족해 졌는데, 그녀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 역시 행복이 소유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고백하기를 괴테가 한 말처럼 가진 것이 많아도 그 의미와 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많이 가진 것이 무거운 짐일 뿐이다 라는 말처럼 많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이 자기에게 왜 주어졌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많이 가진 것이 결코 자기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사람은 재물 이상의 그 어떤 것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믿음과 신뢰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세상을 초월 할 수 있습니다. 믿음 즉 신뢰는 세상에서도 복을 받는 동기가 됩니다.

 

일본 맥도날드 체인의 창시자인 후지다 덴이라는 사람은 일본의 역대 부자 5위 안에 드는 재벌입니다. 그는 긴자의 유대인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것은 그가 사업을 시작할 때 무엇이든지 유대인들이 하는 식으로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후에 그는 미국에서 어떤 상품 제작을 주문받으면 그것을 일본 내에 있는 공장들에게 하청을 주어 만들게 하고 그 완성된 제품을 미국의 주문 회사에 납품하면서 그 중간 수익을 취하는 무역 중개업 회사를 차려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미국 회사로부터 제품 주문을 받았는데 그는 하청회사들에게 그 제품들을 미국 회사에 납품하기로 약속한 날짜보다 두 달 전에 완성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미국까지 화물선으로 그 제품을 운송하는 데에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품을 만드는 하청 공장에서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하청회사들로부터 제품을 받았을때에는 납품 약속 날짜가 겨우 며칠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참 고민하다가 미국 회사로부터 신용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 제품들을 배로 보내는 것을 포기하고 아예 점보제트기 한 대를 전세를 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십 년 전에 점보제트기를 전세 낸다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거래는 당연히 엄청난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다시 똑같은 일이 한 번 더 벌어졌습니다. 하청 공장들이 약속한 날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배로는 도저히 기한 내에 납품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때 후지다 덴 씨는 회사의 존망이 흔들리는 재정적인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번에도 또 점보제트기를 전세를 내어서 그 물건을 공수해서 미국 회사에 기한 내에 납품을 했습니다. 그와 거래했던 미국의 회사들도 그가 보잉기를 전세 내서 납품한 사실을 알았지만, 그에게는 그저 보내 준 물건이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감사드린다!”라는 간단한 메시지만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점보기를 빌려서 물건을 공수한 그 두 번의 사건을 통해서 후지다 덴 씨는 미국의 회사들로부터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신용을 얻었습니다. “저 사람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는 긴자의 유대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미국의 대기업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그와 계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사업은 번창했고 결국 일본 굴지의 대재벌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일단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신용이 그에게 엄청난 자산이 되었습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신뢰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이유는 부모의 책임과 의무 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식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효도도 받으려고 자식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키워준 부모의 수고를 알고 고마워하면 그런 자식을 가진 부모는 자식을 키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연예인 박경림씨는 그리 예쁘게 생긴 연예인은 아닙니다. 턱이 네모나고 말이 허스키해서 남자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는 그런 연예인입니다. 그러나, 박경림씨의 사연을 알고난 후에 저는 그녀의 인간성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경림씨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닐때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경림아 너희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이야?” 그러면 박경림씨는 ! 우리 아버지는 대학교 교수님이야하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서 아빠를 보면 와 경림이 아빠다! 대학교수님! 안녕하세요?!”하면서 모든 친구들이 부러워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모든 친구들이 대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박경림씨만 친구들과 다른 대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박경림씨를 만나서 ! 경림아! 우리 대학의 정문을 지키는 수위 아저씨가 너의 아버지와 똑같이 닮았더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박경림씨는 자기 아버지가 분명히 대학교수 이기에 친구들의 말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친구가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경림아! 내가 보니까 우리학교 수위 아저씨가 너의 아버지와 똑같아! 혹시 너의 아버지 쌍둥이 아니야?”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박경림씨가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와 똑같이 생긴분을 찾아 가서 직접 만나보기로 하고 친구들이 다니는 대학교로 갔습니다. 그런데 대학 정문에 가서 보니까 그 수위가 정말 자기 아버지였습니다.

 

알고 보니까 박경림씨의 아버지는 자기 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자기가 대학교 수위 인데도 딸 에게 자기가 대학교수라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아버지는 대학교수가 아니라 대학교 정문에서 비가 오나 눈이오나 정문을 지키는 수위로 평생을 살아온 것입니다. 대학 교수인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수위인것을 현장에서 목격한 박경림씨의 마음이 어떻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보통사람 같으면 너무나 창피해서 울면서 집으로 달려가 버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어떻게 나를 속였어요하면서 자기를 망신시켰다고 난리를 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박경림씨는 수위로 대학 정문에 서 있는 아버지를 보는 순간에 잠깐 서서 아버지를 쳐다 보다가 아빠!” 하면서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아버지를 끌어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재롱을 떨면서 아빠! 수위복에 멋진 모자를 쓰신것을 보니까 참 멋져요! 아빠 사랑해요!” 하면서 아빠를 끌어안고 기뻐 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빠!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더니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친구들을 데리고 학교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먹을것과 음료수를 사가지고 와서 다시 아빠에게 재롱을 떨면서 아빠! 그동안 대학교수 흉내 내느라고 고생 많으셨죠? 이젠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즐겁게 사세요! 아빠! 제가 있쟎아요!” 하면서 친구들 앞에서 아빠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날 대학 교수 행세를 하면서 살아온 박경림씨의 아버지도 딸의 친구들 앞에서 자기가 수위인 것이 알려 졌을때 얼마나 부끄럽고 민망했겠습니까? 게다가 박경림씨의 아버지는 대학 정문에서 딸 아이의 친구들을 볼 때 마다 자기의 거짓말이 들통 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조리면서 지냈겠습니까?

 

그러나 자기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순간에 오히려 딸이 자기가 고생하면서 살아온것을 위로 하면서 격려해 주는 바람에 박경림씨의 아버지는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딸을 붙잡고 고마워서 울더랍니다.

 

그러니 박경림씨가 얼마나 기특한 아가씨입니까? 그녀의 지혜로운 생각은 아버지를 위로하고 자기도 행복해 지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배우지 못하고 변변치 않은 직업을 가지고 살거나 장애자로 사신다 하더라도 부모님을 귀하게 여기고 존경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살면 더욱 행복한 인생이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이기에 재물이나 세상의 즐거움 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습니다. 영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만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과 나쁜일이 반복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렙 쉬므엘 벤 요세프(Reb Shmuel ben Yosef)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인데 하나님을 신실하게 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자기에게 일어났던 불행한 일들 때문에 많은 의문과 갈등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나에게 도대체 왜 이렇게 안좋은 일들이 계속되는 거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나에게 고난이 계속되는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하면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번도 시원한 응답을 주신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생겨났습니다.

 

어느날 그가 기도하다가 쓰러져서 잠이 들었는데 놀라운 환상을 보게 됩니다. 자기 앞에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는 순간에, “영안이 열린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라면 내 인생의 의문을 풀어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야에게 물었습니다. “엘리야선지자님! 내가 하나님을 잘 믿으면서 열심히 사는데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일들이 계속됩니까?”

 

그러자 엘리야선지자는 쉬무엘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서 쉬무엘은 엘리야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가는길에 엘리야선지자가 말하기를 네가 나와 동행하면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도 아무말을 하지말고 끝까지 따라 오거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까 정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를 가다가 날이 저물었는데 가난한 농부가 사는 집에 도착 했습니다. 엘리야는 그들 부부에게 하룻밤만 자고 가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가난한 부부는 엘리야와 쉬무엘에게 잠자리를 제공 했습니다. 가난한 부부는 두 사람을 지극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엘리야와 쉬무엘은 하룻밤을 편하게 지내고 식사까지 대접을 받은후에 아침에 다시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떠나기 직전에 갑자기 농부의 소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그 가난한 농부 부부가 가진 재산이라고는 오직 소 한 마리였습니다. 소 한 마리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소가 죽었으니 엄청난 재산 손실입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도 살리는 능력을 가진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소를 고쳐 줄 수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길을 떠났습니다.

 

쉬무엘은 엘리야의 행동을 지켜 보면서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엘리야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들에게 그렇게 친절하게 호의를 베푼 가난한 부부의 전 재산인 소가 죽었는데, 자기들을 선대한 가난한 농부 부부에게 아무런 조치도, 보상도 해주지 않고, 그대로 농부의 집을 떠나는 엘리야를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또 하룻길을 걸어서 가다가 다시 날이 저물었는데 이번에는 대궐같은 부잣집이 나타나서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습니다. 부잣집 문을 두드렸더니 안에서 주인이 나왔습니다. 엘리야가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픈데 하룻밤만 묵어 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이야기를 하자 주인은 별 거지같은 것들이 와서 귀찮게 구네!”하더니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 완악한 부자는 두 사람에게 물 한컵도 대접하지 않고, 잠자리도 내주지 않고, 문전박대를 해서 쫓아 버렸습니다. 두 사람은 몹시 배가 고프고 목도 마르고 추웠지만, 어쩔 수 없이 담밑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두 사람이 그 집을 떠나려고 길을 나서는데 그 집 앞에 있는 큰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쓰러졌습니다. 엘리야는 쓰러진 나무를 보고서 능력으로 나무를 일으켜 세웠고 그 나무를 다시 제자리에 심어 주었습니다.

 

쉬므엘은 엘리야선지자가 하는 행동을 더욱 이해할 수 없었고, 불만과 원망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얼마를 가니까 한 마을이 나타났는데 마침 그날은 안식일 이었습니다. 두사람이 그 마을의 회당을 찾아 갔는데 엄청나게 잘 지은 회당이 있어서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회당 안은 은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와 있는데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앉은 사람들이 회당에 처음온 엘리야와 쉬무엘을 보더니 그 누구도 친절하게 반기거나 자리를 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맨 뒤에 서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난후에 엘리야는 사람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여행중인데 하룻밤만 자고 가게 해 주십시오그런데 회당에 와서 예배를 드린 사람들중에 한사람도 그들을 영접하거나 초대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또다시 회당의 처마 밑에서 밤을 지새우고 그 이튿날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떠나기 전에 회당 문 입구에 서서 이곳에 들어와서 예배를 드린 모든 사람들은 다들 지도자가 되어라라고 축복기도를 한 후에 떠났습니다. 쉬무엘은 자기들을 박대한 사람들을 향해서 축복을 선포한 엘리야가 심히 못마땅 했지만 계속해서 엘리야를 따라 갔습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다른 마을로 갔는데 그곳은 아주 가난한 동네 였습니다. 그 가난한 동네의 회당에 들어 갔더니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의를 하는중에 나그네가 들어오자 모두들 일어나서 반갑게 맞이하고 물과 음식을 가져다 주고 아주 친절하게 접대를 했습니다. 두사람이 잘곳을 찾자 너도 나도 우리집에 와서 주무십시요라고 하면서 초대를 했습니다.

 

하룻밤을 그곳에서 지낸 엘리야선지자는 다음날 아침에 그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회당을 향해서 이 회당에서는 오직 한사람의 훌륭한 지도자만 나오라!”라고 선포하고 떠났습니다.

 

쉬므엘은 엘리야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들을 문전 박대한 회당에서는 모두 다 지도자가 되어라!”라고 축복기도를 하고, 두 사람을 환영한 가난한 마을의 회당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에서는 오직 한사람의 지도자만 나오라라고 축복을 했으니 모든게 혼란스러웠습니다.

 

드디어 여행을 마친 엘리야는 자기와 동행한 쉬므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쉬므엘아! 보았느냐? 너는 나와 동행하는 동안에 내가 한 행동을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성령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했을 뿐이다.

 

첫째로, 우리가 마음씨 착한 가난한 농부 집에 가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그 농부의 집을 축복하려고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오늘은 농부의 아내가 죽기로 작정된 날이다! 천국에서 한 아낙네가 꼭 필요해서 데려와야 하는데 모든 천사들이 그 농부의 아내를 데려오자고 해서 그 농부의 아내를 데려오기로 했으니 그리 알아라!”라고 나에게 말씀을 하셨단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하나님! 이 농부의 아내가 죽으면 농부도 얼마 못살고 따라서 죽을 것입니다. 꼭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농부의 아내 대신에, 소를 죽이시고 농부의 아내를 살려 주십시오!”라고 간청을 했지!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받으셔서 그 농부의 아내대신 소가 죽은것이야!” 그러자 쉬무엘이 놀라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서 엘리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욕심장이 부잣집에 갔을 때 그는 우리를 문전박대 했었지! 그밤에 태풍이 불어서 마당에 있는 큰 나무가 쓰러 졌는데, 다음날 아침에 내가 쓰러진 큰 나무를 다시 세워 준 이유는 쓰러진 그 나무 뿌리 아래에 엄청난 황금자루가 있었기 때문 이라네, 욕심장이 부자가 그 황금자루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능력으로 나무를 다시 세운 것일세!

 

그리고 아름답게 잘 지은 커다란 회당에서 예배드리던 사람들이 우리를 외면했을 때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회당의 모든 사람들은 다 지도자가 되라라고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네 그래서 그 회당의 사람들은 모두 지도자가 되라고 선포를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고 저주일세, 지도자가 많으면 의견이 통일 되지 않고 서로 싸우다가 망하는 법이라네. 머지 않아서 저 회당은 망해서 문을 닫을걸세.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나그네를 선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판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지!

 

마지막으로 가난한 회당에서 회의를 하던 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우리를 선대하고 호의를 베풀고 잠자리까지 제공을 해 주었는데 그때 성령께서 말씀 하시기를 이 회당에서는 훌륭한 한 사람의 지도자만 나오라라고 선포하라는 명령을 하셨다네, 그 이유는 그 공동체에 현명하고 훌륭한 한 사람의 지도자만 있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에 그렇게 명령을 하신 거라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이와같이 놀라운, 깊은 뜻이 있다네 이보게 쉬므엘! 그러니 자네가 보기에,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거든, 분명히 그 악함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그리고 의로운 사람이 고생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게 되거든, 그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그러니 당장 마음에 안드는 일이 벌어진다고 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의심하거나 불평 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순종하고 그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 드리게, 그리하면 자네도 머지않아 큰 축복을 누리면서 살게 될걸세

 

엘리야의 말을 들은 쉬무엘이 비로소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하고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쉬무엘은 그때부터 하나님께 감사 하면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않고 의심도 하지않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새벽에 우리가 살펴본 전도서 311절에 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증거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 안에서 우리 인생이 진행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 하시기에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하늘을 보고 땅을보고라는 소설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사형장에서 죽어가는 사형수들을 지켜보던 한 간수가 그들의 마지막 가는 모습들을 자세하게 표현한 책입니다.

 

그런데 한 사형수가 처형을 당하지 않고 구사 일생으로 살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1950년대에 사상범으로 체포가 되어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 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형수들은 새벽에도 끌려 나가서 처형되고 밤에도 끌려 나가서 처형 됩니다. 그래서 시도때도 없이 끌려 나가서 처형이 되는데 사형수들은 끌려 나가면서 직감적으로 내가 죽으러 가는구나하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처형되는 사형수는 감방을 나서서 복도를 지나가면서 소리를 지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조용한 감방 복도에 그 사형수의 울부짖음이 메아리 치는데 난 이제 죽는다! 난 죽으러 간다!”하고 외치면서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통곡을 하면서 울면서 사형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어머니를 부르면서 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안가려고 발버둥을 치면서 악을 쓰기에 간수들에게 붙들려서 질질 끌려가기도 하고, “친구들! 잘있어! 나 먼저 간다!” 하면서 담담하게 사형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상범으로 사형선도를 받은 이 사람도 사형집행을 당하기 위해서 감옥에서 끌려나가는 사형수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지켜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처형을 당해서 죽겠구나!” 하면서 불안과 공포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어느날 목사님이 와서 복음을 전하더랍니다.

 

이보시오 형제님! 내 말좀 들어 보시요! 사람은 누구나 다 한번은 죽는데 죽는것이 끝이 아닙니다. 사람은 죽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다시한번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은 사람은 무슨죄를 지었던지 죄사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지만 예수를 안믿은 사람은 영원한 지옥불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불가운데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예수믿고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읍시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감옥에 들어오기 전에 예수믿는 사람들을 아주 미워하고 교회를 못마땅하게 생각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은 마음이 숙연해 지면서 그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랍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마음문이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 제가 어떻게 하면 죄사함을 받고 천국에 갈수가 있습니까? 저를 좀 도와 주십시요하고 평생에 처음으로 그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그에게 십자가의 예수님을 소개하고 구원의 진리를 가르쳐 주었더니 그 복음을 받아 드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 하자마자 큰 평안이 임하면서 그동안 자기를 감싸고 있던 불안과 죽음의 공포와 모든 근심염려가 다 사라지더랍니다. 그래서 참 신기하다! 내 평생에 이런 평안과 안식을 누려 본적이 없는데 분명히 예수를 믿는다는게 뭔가가 있기는 있구나!” 하면서 의아해 했는데, 그때부터 예수를 믿고 성경을 읽다 보니까 비로소 깨닳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기 친척중에 이모님 한분이 열심히 예수를 믿는분이 있었는데, 이모님이 평소에 자기를 만나기만 하면 얘야 나는 네가 예수믿고 구원 받게 해 달라고 날마다 새벽마다 기도한단다! 네가 꼭 예수믿고 구원 받도록 해라라고 하면서 자기를 만나기만 하면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하던 이모가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아하! 내가 기독교에 대해서 아주 반감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목사님의 전도를 받을 때 마음문이 열려서 구원을 받게 된 것은 이모님이 나를 위해서 평생 기도를 하셨기 때문이구나라는 사실이 깨닳아 지면서 이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더욱 열심히 성경을 읽었는데 비로소 자기의 사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이킨 후에 모범적인 수감 생활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사람이 얼마나 변화된 수감생활을 하는지 교도소장이 감복 해서 대통령에게 상신을 올렸습니다. 이 죄수는 사상적으로도 완전히 전향했고 새사람이 되어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니 사형을 면하게 해달라는 탄원서를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탄원서가 받아드려져서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되었고 다시 몇 년마다 심사를 했는데 그때마다 최고의 모범수로 선정 되어서 결국 그는 15년 만에 특별사면을 받아서 감옥을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 45세에 출옥한 그분은 그길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어서 평생을 감옥선교와 청소년 선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분의 인생이 이렇게 변한데에는 평생동안 쉬지않고 그를 위해서 기도한 이모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게 상달되어서 이런 열매가 맺어진 것입니다.

 

민학근(62)목사님도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계모와의 갈등으로 13살에 가출한 민학근 목사님은 조직폭력 세계에 빠져서 전과 9범의 낙인을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을 죽인 민학근 목사님은 1991년도에 살인죄로 사형언도를 받고 감옥생활을 시작 했는데 복역 중에 임석근 목사님이 찾아와서 간증을 했는데 그 간증에 큰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민학근 목사님은 그때 만약에 내가 다시 살아서 세상으로 나간다면 나는 목사가 되어서 불우이웃을 돌보면서 평생 내가 지은 죄를 속죄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때부터 모범수가 되었고 교도소 안에서 중, 고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모범수로 계속 수감생활을 하자 예장 합동 중앙 통신대학에 입학하여 신학공부에 매진 한 결과 감옥에서 2008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민학근목사님은 감형되어 출소하게 되었고 감옥에서 나오자 마자 청주의 한 지하실에 새소망선교회를 세우고 불우이웃과 출소자를 보살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출소자들에게 붕어빵 기계를 사주고 장사 터를 물려주는 등 출소자들을 친동생처럼 보살피면서 살고 있습니다. 죄 많고 연약한 인생일 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이와같이 새로운 창조와 변화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아들이 휴가를 맞이해서 아들을 만나러 부산에 가신 이진숙권사님으로부터 오늘 낮에 소식이 왔습니다. 둘째딸의 사둔 어른들이 교회를 나간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두 달 전에 이진숙권사님의 사둔어른이 남해를 방문했습니다. 산청에 사시는 선배 부부와 함께 네분이 오셨는데 저는 이진숙권사님으로부터 사둔 어른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중요한 이야기를 말씀 드렸습니다.

 

"아드님이 신학공부를 하고나서 교회에서 전도사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데, 주의 종의 길을 가는 자녀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부모님이 축복기도를 해 주셔야 성공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명함을 드리면서 시간이 되시면 우리교회에 들어오셔서 사진도 보시고 설교도 보시면서 기독교를 접할 기회를 가져 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진숙권사님의 사돈어른들 께서는 우리는 제사를 모셔야 하고 전통적으로 유교집안 이기에 교회를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날 식사를 하기전에 이진숙권사님의 사위 유치곤전도사님과 신민정사모님 그리고 사돈어른들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두달이 지난 오늘 뜻밖에 이진숙권사님으로부터 사돈 어른들이 교회에 나가신다는 소식을 접했으니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의 생각을 바꿀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유치곤전도사님의 기도를 받으시고 그리고 며느리 신민정사모님과 더불어 이진숙권사님과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를 받으시고 사둔어른들의 마음을 감동 하셔서 그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으니 하늘에서는 하나님이 잔치를 벌이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오늘 이진숙권사님의 사돈 어른들이 교회에 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너무나 기뻐서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후에 저는 한가지 일이 생각 났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충성봉사를 다하시던 한 권사님의 어머니가 종종 남해에 놀러 오셨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그 권사님에게 어머니를 한번만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때마다 그 권사님은 "우리 어머니는 안됩니더! 우리 어머니는 아무리 말을해도 예수 안믿습니더" 하시면서 끝내 저에게 어머니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질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 권사님의 헌신과 충성이 고마와서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를 안믿는 어머니를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를 믿으시라고 권면도 해 보고 싶었는데 결국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그 권사님의 어머니는 예수를 안믿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저는 못내 아쉬워 했습니다.

 

이진숙권사님의 사돈들도, 우리는 제사 때문에 교회를 안나간다고 저에게 단호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게 두달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감동 하시면 하루 아침에 사람의 마음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기적을 창조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고 기적을 이루어 주시는 분입니다.    

빌립보서 419절에 보면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라고 증거 합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온갖 축복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6:24-26)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대로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야베스는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대상4:10) 라고 기도를 했는데 그대로 응답을 받았습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는 복중에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엄청난 복을 받아놓고 날마다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크리스챤들입니다. 그 복은 예수님을 믿었기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입니다이 축복은 우리와 관계된 모든 가족들과 친지들과 이웃들 까지도 함께 받아야 할 복입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늘 지혜로운 생각과 믿음으로 살아 감으로서 복에 복을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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