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신천지 이단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오후에 우리교회 카페에 설교를 올렸는데 며칠후에 그 설교가 삭제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교가 삭제된 곳에 "권리 침해 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조치된 글입니다" 라는 글이 있기에 클릭해 보았더니 다음카페 본부에서 제 설교를 삭제를 했는데 누군가가 신고를 해서 삭제했다는 내용이 고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올린 신천지에 대한 설교를 누군가가 신교를 해서 다음카페 관리국에서 설교를 삭제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새벽에 권사님들과 상의를 한 끝에 신천지 세력이 우리교회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신천지와 전쟁을 선포합니다. 오늘날 신천지는 한국교회에 암적인 존재 입니다. 모든 교회들이 신천지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회안에 들어와서 성도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나중에는 목사와 이간질을 시키고 성도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천지를 끌어 들여서 교회를 망쳐놓은 일을 하는 집단이 신천지 입니다.
신천지의 비리에 대한 설교를 올렸더니 그것을 신고해서 삭제하게 만들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신천지가 이미 교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카페에 신고를 해서 의도적으로 설교를 삭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이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사이비 이단이 절대로 발을 못붙이도록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린대로 사이비 이단은 거짓과 술수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사랑하는척 섬기는척 하지만 그게 다 가짜입니다. 미혹하기 위해서 밑밥을 뿌리는 것입니다.
그런 거짓과 가짜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간증을 하고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지난 주일날 정평관집사님 가족이 오셔서 2박3일을 지내고 가셨습니다. 김막순권사님께서 숙소를 제공해 주셔서 정평관집사님 가족은 화이트 편션에서 삼일동안 머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윤인준집사님께서 특별히 배려해 주셔서 화이트 펜션에서 제일 좋은 방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을 섬겨주신 김막순권사님과 윤인준집사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 오신 다음날 우리는 일년에 한번 모이는 장애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마침 노동절이라서 장애우들이 장애우 복지관에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어서 장애우 여섯명을 데리고 저희 부부까지 여덟명이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정평관집사님가족과 함께 월요일날 아침에 교회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우리가 장애자 수련회를 한다고 했더니 정평관집사님께서 50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정평관집사님께서 주신 돈으로 온종일 원 없이 장애자들을 섬겼습니다. 장애우 수련회를 위해서 귀한 도움을 주신 정편관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금번에 장모님께서 이를 다 빼고 틀이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설매권사님께서 지난주에 이를 다 빼고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사람에게 틀이를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냐고 물었더니 수술을 하고 틀이를 하는데 나라에서 후원해 주는 보조금을 받고도 15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집사람에게 금반지를 팔아서 장모님에게 드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집사람이 끼고있는 금반지는 제가 전에 사랑의 징표로 제 집사람에게 해 준 것입니다. 그런데 장모님이 틀이를 하신다는데 장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모의 오빠도 아무런 벌이가 없이 지내고 계시고 우리도 도울 형편이 안되기에 사모에게 금반지를 팔아서 장모님의 틀이 값을 도와 드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집사람은 반지를 팔아서 드리라는 제 이야기를 듣고 무척 섭섭해 했지만 제가 강권해서 팔아서 드리라고 했더니 결국 순종하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 사는 처제가 장모님께 50만원을 보내 주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 있는 처제도 100만원을 보내 왔습니다. 그래서 제 집사람이 반지를 안 팔고도 틀이를 해 넣는 비용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오후에 고재준집사님께서 마늘쫑을 뽑다말고 오셔서 20만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다음주일이 어버이주일인데 어버이날 잔치에 보태 쓰라고 금일봉을 가져온 것입니다.
마늘쫑 일키로에 7000원인데 20만원을 벌려면 30키로를 빼서 팔아야 합니다. 며칠동안 죽도록 고생해서 마늘쫑을 빼서 판 돈을 어버이주일날 성도들을 섬기라고 봉투를 주셨으니 고맙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봉투를 받고 "피와 땀이 들어있는 돈이네요!"하고 집사님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달전에 지붕공사와 간판 공사를 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지붕공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간판공사 헌금까지 몽땅 다 지붕공사비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김인보장로님과 인진숙권사님께서 오셔서 100만원을 헌금해 주셔서 간판공사비용이 다시 마련이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세계 선교대회가 열립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선교훈련을 받고있는 수천명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모여서 대 집회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선교훈련 참가비와 숙박비로 기십만원이 들어가는데 저희는 경비문제로 포기하고 안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김동문형님 집사님께서 30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교훈련을 담당한 팀장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참가하겠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대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워 하는 제 마음을 아시고 형님을 통해서 경비를 조달해 주신것을 확신 했습니다.
매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보내서 엘리야를 먹이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시고 시마다 때마다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항상 함께 하셔서 가정과 성도들과 교회에 형통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무한감사를 드리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할렐루야!
제가 읽은 책 중에 큰 교훈을 받은 책중에 하나가 김남준 목사님의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라는 책입니다. 그 책에는 신학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종이 된 전도사 부목사 그리고 목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일을 하면서 힘있게 사역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중에 하나가 여자문제로 인해서 발목을 잡힌 사역자였다고 목사님은 증거 했습니다. 음란에 사로잡혀 있거나 부정한 관계를 지속하는 전도사 부목사 목사들은 성령의 능력을 따라서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목사님은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가지 하나님의 일군이 가져야할 신앙인격으로 정직을 들었습니다. 김남준목사님은 한상동(韓尙東)목사님에 대한 실화를 소개 하셨습니다.
한상동목사님은 초대 한국교회에 만인에게 존경받은 훌륭한 목사님이십니다. 한상동목사님이 신학교에 입학해서 공부를 하던중에 일학기 말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나 신학과목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영어시험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비록 성령충만한 한상동전도사였지만 영어 시험지를 받고보니 아는게 없어서 한숨만 푹푹 쉬면서 “주여! 주여!”하면서 탄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신학생의 시험 답안지가 오른쪽 으로 이동해서 영어 시험지의 답이 훤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시험을 치르던 친구 전도사가 답안을 다 쓰고 시험지를 훑어보고 있는데 뒤에 앉은 한상동전도사가 한숨만 푹푹 쉬면서 “주여 주여!” 하고 있으니까 시험감독 교수님이 신문을 읽고 있는 사이에 자기 답안지가 뒤에앉은 한상동전도사에게 보이도록 슬쩍 밀어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한상동 전도사는 앞에 앉은 친구가 보여주는 시험지를 보지않고 그냥 강의실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의 뒷동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어 회개를 했다고 합니다.
“주님, 제가 평소에 잘못 살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나님앞에서 정직하고 진실 했다면 친구 전도사가 저에게 시험지를 보여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행동을 잘못 했기에 친구 전도사가 저에게 컨닝을 하라고 시험지를 보여 준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평소에 친구에게 진실하지 못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래 가지고서 제가 어떻게 주의 종이 되어서 목회를 하겠습니까?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철저하게 회개를 했다고 합니다.
그후에 한상동 목사님은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려고 노력했고 훗날 한상동목사님은 자기가 졸업한 신학교의 학장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억해아 할 일은 작은 일에도 진실하고 성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을 믿었으면 장성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말하기를 “예수믿은 성도는 누구나 작은 그리스도다” 라고 증거 했습니다. 예수믿는 성도는 삶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처드 스턴스(Richard Stearns)는 1998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월드비전”단체의 미국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20년동안 하나님 나라의 최전방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는 본래 잘 나가는 기업인이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최고의 주방기기인 레녹스(Lenox) 회사의 회장이었습니다.
제가 김인보장로님과 인진숙권사님의 초대를 받고 미국 디트로이트에 갔을 때 인진숙권사님께서 저희 부부를 데리고 도자기를 파는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서 권사님께서 저희에게 아름다운 찻잔을 사서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 도자기 백화점이 바로 레녹스 백화점 이었습니다.
리쳐드 스턴스는 레녹스 도자기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경건한 크리스천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부요한 삶을 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재물로 월드비젼에 선교헌금도 많이 드렸습니다. 자녀들도 더할 나위없이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에게 월드비전의 헤드헌터(head hunter)가 전화를 했습니다. 월비전의 수장을 맡아 달라는 전화 였습니다. 그때 리쳐드 스턴스는 “아닙니다! 저는 그런 큰 단체를 이끌만한 자격도 없고 게다가 저는 사업을 하고 있기에 그런 직잭을 맡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하고 정중하게 사양을 했습니다.
그가 사양을 하고 전화를 끊으려는데 헤드헌터가 “사장님! 한가지만 더 여쭤 보겠습니다 사장님도 하나님을 믿는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이 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그렇게 사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한번 기도해 보시고 결정해 주시면 어떻겠습니까?”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리쳐드 스턴스는 전화를 끊은후에 깊이 묵상하면서 “혹시 이 전화가 정말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위해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가 그것을 거절할 자격은 없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리쳐드 스턴스는 결국 월드비젼을 맡아서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월드비젼의 지도자가 되자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엄청난 재물을 월드비젼사역에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큰 상급을 쌓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라고 증거 합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서 살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리쳐드 스턴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헌신함으로서 훌륭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사람을 입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도록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목사안수를 받은 목사님들중에 한석진 목사님이 계십니다. 한석진목사님은 전통 유교의 본산인 안동교회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안동교회는 지체 높은 양반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양반들은 교회 안에서도 양반행세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동교회의 양반의식을 깨뜨리는 데 크게 공헌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박승봉(朴勝鳳)장로님입니다. 박승봉장로님은 안동의 양반 출신입니다. 그는 승승장구하여 우리나라 초대 내무차관을 지내고 조선대표로 미국까지 다녀온 고위층 관료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은퇴하고 고향인 안동에 와서 지내는 동안에 안동교회에 출석해서 한석진목사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어느 날 안동교회에 다니던 장덕창이라는 가난한 교인의 모친이 돌아가셨습니다. 장덕창은 노비처럼 남의 집 행랑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 가셨을 때 장례를 치를만한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때 박승봉장로님이 한석진담임목사님과 함께 손수 수의를 만들어서 장덕창씨 어머니의 시신에 수의를 입히고 장례식을 도왔습니다.
지체 높은 양반이 목사님과 함께 천한 서민의 장례식에서 수의를 입히고 사랑을 베풀었다는 소식이 안동 장안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외무부 장관 즉 외무대신을 지내고 고향에 와 있던 개화파 지도자 유길준도 그 소식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안동교회에 출석해서 신실한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박승봉장로님은 한석진목사님을 도와서 교회의 궂은일과 동네의 궂은일을 다 도맡아서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안동교회는 크게 부흥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도 보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라고 증거 합니다. 공동번역에는 “사랑 가운데서 진리대로 살아라”라고 번역 했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사랑과 진리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내 중심적인 삶에서 남을 섬기는 삶으로 변하는 것이 사랑과 진리를 따라 사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사랑은 주는것입니다. 희생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은 그런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이 말씀에 두 개의 동사가 나옵니다. “연결되다”와 “결합되다”입니다. 내가 예수님에게 연결되어 있고 또 예수님과 결합되어 있으면 믿음이 성장해서 사랑으로 서로 세우는 관계가 된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에베소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장부터 3장까지의 교리편과 4장부터 6장까지의 실천편입니다. 교리편은 “우리는 누구인가”(Who we are)를 설명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며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자” 라고 증거 합니다.
후반부의 실천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How we live)를 증거 합니다. 구원받은 새 사람은 새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덕을 세우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새사람의 윤리는 오직 덕을 세움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덕을 세우는 사람이 되려면, 첫째로 참된 것을 말해야 한다고 증거 합니다.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몬스(Robert Emmons)는 12세에서 80세까지의 사람들 수백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매일같이 감사 일기를 적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그냥 아무거나 적도록 했습니다.
한 달 후에 조사를 해 보니까 감사 일기를 쓴 사람은 대부분 행복해 졌습니다. 그러나 아무거나 적은 사람은 평소와 같은 삶이 계속되었을 뿐입니다. 평소에 감사의 말을 하면 삶이 달라집니다. 말은 우리 인격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5절에 보면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금주입니다. 교수님이 쓴 책에서 금주라는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 했습니다. 이 여학생은 키도 아주 작고 외모도 볼품이 없었지만 인간관계가 너무 좋고 성품도 너무나 좋아서 모두가 좋아 했습니다.
금주와 이야기를 하기만 하면 모두가 기쁘고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번은 교수님이 금주를 만나서 대화를 했는데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너는 시골 출신인데 어떻게 그렇게 성품도 좋고 착하고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는거냐? 비결이 뭐냐?”하고 물었습니다.
금주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교수님! 제 고향은 강원도 산골이예요 저는 너무나 가난해서 밥도 잘 못먹고 자랐어요
저의 어머니는 제가 다섯 살때 제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는 그 이후에 재혼을 하셨어요 재혼한 어머니는 세 아이를 낳았어요 저는 네명의 동생들을 돌보느라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겨울에 도박을 하러 가서 돈을 다 날리고 땅까지 다 날렸어요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농약을 먹고 자살하셨어요
우리는 새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았어요 그때부터 더욱 가난하고 힘들게 지냈어요 우울증이 왔고 영양실조에 인생이 너무나 힘들어서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어느 날 맥없이 운동장을 지나가는데 담임선생님이 제 어깨를 토닥거리면서 “금주야 넌 보통놈이 아니야! 힘들어도 열심히 사는 것을 보니 참 기특하구나”라고 하셨어요
다음날 학교에 가서 학급 일지를 가지러 교무실에 갔는데 마침 담임선생님이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반에 금주라는 녀석이 처지도 어려운데 열심히 공부하고 애쓰는 것을 보니까 참 기특해 보통놈이 아니야”하고 또 자기 이야기를 하셨어요
무심코 교무실에 갔다가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학급일지를 가지고 나와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너는 보통 놈이 아니야” 그 말 한마디가 제 인생을 바꿨어요 그때부터 더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시골 고등학교 개교 이래로 처음으로 서울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대학원까지 다니게 된 거예요”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금주라는 학생은 담임 선생님이 지나가면서 한 그 한 마디! “금주야 너는 보통 놈이 아니야!”라는 그 말 한마디가 자기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는 말의 지배를 받습니다. 누구로부터 기분 좋은 말 한 마디를 들으면 하루 종일 행복합니다. 그러나 누군가로부터 한 마디의 상처가 되는 말을 들으면 그 날 하루가 온 종일 우울합니다.
우리는 말의 지배를 받고 살아갑니다.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한마디 말이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가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이 생겼고 또 성경에는 “사람의 살고 죽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예수믿고 거듭난 새사람의 특징은 참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이중적인 일을 합니다. 진실과 사랑이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해서 멸망의 길로 끌고 갑니다.
아라비아의 격언입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다른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든 세 개의 문을 통과하라.
첫 번째 문은 사실의 문이다. 그것이 사실인가? 남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은 그것이 사실인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두 번째는 필요의 문이다. 내가 그것을 말할 필요가 있는가?
세 번째는 유익의 문이다. 내가 그것을 말하는 것이 나와 그 사람과 가정과 교회에 유익이 되는가? 이 세 개의 문을 반드시 통과하라”
성도는 참된 것을 말할 때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게 됩니다.
이어서 분을 품지 말아야 한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오늘 본문 26절에 보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라고 증거 합니다.
분노는 믿음과 기도가 부족할 때 그리고 인내가 부족할 때 생겨나는 감정입니다. 분이 났어도 화해를 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면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을 품은 채 잠자리에 들면 그 때부터 마귀가 틈을 타게 됩니다. 분이 없을 수는 없지만 분이나서 그 화가 내 마음속에 둥지를 틀게되면 그때부터 죄를 짓게 됩니다. 그래서 분을 제거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에 남군의 총사령관이었던 로버트 리(Robert Edward Lee) 장군이 패잔병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후퇴하다가 포토맥 강에 도착했습니다. 뒤에는 북군들이 추격해 왔고, 강물은 불어나서 건너갈수가 없었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북군의 입장에서는 리 장군을 포로로 잡고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링컨(Abraham Lincoln)은 승리가 임박했음을 직감하고 미드(George Gordon Meade) 장군에게 즉시 남군을 공격하라는 전보를 쳤습니다.
그러나 미드 장군은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작전회의를 소집해서 지금 공격하면 궁지에 몰린 리장군과 그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대항해서 싸울것이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하지 않고 대비 했습니다.
결국 그일은 리 장군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일이 되었고 강물이 줄어들면서 리 장군은 군대를 이끌고 포토맥 강을 건너서 도망을 쳤습니다.
링컨대통령이 그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미드장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격렬한 비난과 함께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드 장군이 링컨 대통령이 보낸 그 편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이제 내 인생은 끝났구나! 파면 당하겠구나!” 하고 크게 낙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드장군은 링컨이 보낸 편지를 읽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링컨이 그 편지를 발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편지를 쓴 후에 고민하다가 그 편지를 책상 서랍에 넣어 버렸습니다.
링컨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분노를 삭히고 편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래도 전쟁터에서 북군을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싸운 사람이 미드장군 이었기에 비록 실수를 했지만 용서하고 분노를 삭힌 것입니다. 이와같이 링컨은 분노를 삭힐줄 알았기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분을 품으면 악함과 저주와 증오와 미움과 살인이 그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분을 내고 화를 내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좋은 선물과 은사들이 가로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분을 버리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용서하려면 역지사지(易地思之)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고 나같은 죄인이 용서받은 것을 생각하면 용서가 가능해 집니다.
이어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오드리헵번(Audrey Hepburn)은 어렸을 때 전쟁통에 구조되어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살았습니다. 그녀는 장성하여 세계적 영화배우가 되자 유니세프의 홍보대사가 되어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가난한 아이들과 병든사람들을 돕는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말년에는 암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죽기 전까지 유니세프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 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매력적인 입술을 가지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가지려면, 사람들 속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라.
날씬한 몸매를 원하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 주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지려면, 하루에 한번 그 머릿결을 어루만져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유지하려면, 당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걸으라.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당신 역시 팔과 손을 가진 것을 알고 섬기라.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당신도 두 개의 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 손은 당신 자신을 돕기 위해서, 그리고 또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녀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과 인기와 명예를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했기에 그 명성과 아름다움이 더욱 빛이 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 28절에 보면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라고 증거 합니다.
도둑질은 죄악입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행입니다. 도둑질 하는 인생에 머물지 말고 구제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선을 행하면 하늘나라에서 상급을 받게 됩니다.
성도는 선한 일을 했기에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았기 때문에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그날까지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허버트 험프리”(Hubert H. Humphrey)는 미국에서 부통령을 지낸 지도자입니다. 그의 장례식 때 닉슨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닉슨 대통령과 험프리는 서로 미워하면서 대적했던 정적이었습니다. 험프리가 죽기전에 미국의 위대한 흑인 신앙지도자인 잭슨목사님이 병원을 찾아가서 위문을 했습니다. 그 때 험프리가 잭슨목사에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잭슨 목사님! 내가 죽기 전에 꼭 한번 닉슨대통령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잭슨 목사님은 놀라서 “아니 닉슨대통령은 당신 인생에 평생의 정적이요 원수아닙니까? 그런데 왜 원수처럼 지내던 닉슨대통령을 만나려고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험프리는 “내가 하나님앞에 가려면 닉슨대통령과 화해를 해야만 천국에 가서 부끄러움이 없이 하나님을 만날수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닉슨대통령을 만나고 싶습니다”
잭슨목사님은 그 소식을 닉슨대통령에게 전했고 결국 닉슨대통령이 험프리를 찾아가서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에도 닉슨 대통령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들이 만난 소식이 미국에 알려지자 모든 국민이 감동을 받고 기뻐 했습니다.
두사람은 덕을 세우는 일에 큰 공로자가 되었습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메말라지는 것은 실력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격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한 일을 행하고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덕을 세우고 또 선을 행함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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