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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8년6월10일주일낮 사도행전2장37-42절 성령 받은 사람들

그리운시냇가 2018. 6. 10. 23:21

오늘 찬양을 부르는 시간에 김종민성도님과 최예진집사님이 뒤에서서 열심히 찬송을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든든 하면서 기쁨이 몰려 왔습니다.


최예진집사님이 어제 카톡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지윤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같은 병원에 입원한 아이중에 명진이라는 6살짜리 남자 아이를 만났는데 명진이가 얼마나 총명하고 예쁜지 그 아이를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김예슬전도사님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전도사님과 함께 그 아이를 전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까 명진이의 누나 가영이가 김예슬전도사님이 유치원 교사로 계실때 가르친 아이 였습니다. 그래서 가영이 아빠를 만나서 가영이와 명진이를 교회에 데리고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빠가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명진이가 퇴원하면 두 아이들이 교회학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최예진집사님이 지윤이가 아파서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고생을 하면서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할 마음에 혼신의 힘을 다한것을 보고 마음이 기뻤습니다. 명진이와 가영이를 전도하느라 수고한 집사님과 전도사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제가 평생을 살면서 명함을 한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모르는 분을 만나면 제 이름석자를 찍은 명함을 드리면 쉽게 통성명을 할 수가 있는데 명함을 안 만들었습니다.


교사생활 십년 동안에도 명함을 안만들었지만 정작 명함을 안만든 이유는 신학공부를 하고 전도사 시절에 있었던 사건 때문입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한 개척교회에서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전도사 일을 했는데 담임목사가 저를 쫓아 냈습니다. 그래서 아하 전도사나 목사는 아무리 충성해도 언제 어느때든지 항상 쫓겨날 수 있는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수십년 목회를 하는 동안에 교회에서 여러번 쫓겨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안쫓겨날 목회지에서 목회를 하게되면 그때 명함을 만들어야겠다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도에 김안순집사님이 저희 교회에 오셔서 믿음생활을 하시다가 어느날 저에게 목사님 명함 있으세요?”하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명함이 없다고 했더니 목사님! 제가 아는 사람이 인쇄소를 하는데 목사님 명함을 만들어 드릴테니까 초안을 만들어 주세요하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우리남해 세광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쫓아 내시지 않는 한 이 교회에서 내가 쫓겨나는 일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명함을 만들기로 하고 명함 초안을 만들어서 김안순집사님에게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김안순집사님이 명함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는 명함을 받아들고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도사 시절에 고백한 그 고백이 드디어 26년만에 이루어 졌구나라는 생각에 감사감격 했습니다.


그리고 명함을 바라보면서 내 이름 석자가 적힌 명함 한장에도 이렇게 기뻐한다면, 장차 하늘나라에 가서 생명록에 기록된 내 이름을 보면 얼마나 감격할까를 생각하면서 더욱 기쁨이 넘쳤습니다.


김안순집사님은 제 명함뿐 아니라 남해세광교회 스티커도 만들어 오시고 전도지도 만들어 오셨습니다. 김안순집사님이 아주 질 좋은 세 개들이 클리넥스 150개를  교회에 헌물 하셨습니다. 세개들이 클리넥스 150개를 가져 오셨는데 큰 박스로 다섯박스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때 김안순집사님이 가져온 그 클리넥스를 새로오신 새신자들 선물로 드리고 심방용으로 그리고 전도용으로도 쓰고 또 교회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 했습니다.


김안순집사님은 다니엘 처럼 머리가 잘 돌아가고 생각이 총명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무엇을 하면 주의 종이 기뻐할지를 아주 잘 압니다. 집사님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 하면서 찾아서 봉사하고 알아서 섬기는 일에 으뜸이었습니다. 주방봉사를 하면서도 충성을 다했고 범사에 헤아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사천에서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면서 더 이상 사천에서 남해까지 새벽기도를 다닐수가 없게 되어서 제가 집 가까운 교회로 나가서 믿음생활을 하시라고 권면을 드렸습니다.


사천으로 교회를 옮긴 후에도 김안순집사님은 우리 교회에 150만원 상당의 웅진 코웨이 정수기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감주를 큰 병으로 네병이나 만들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귀한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김안순집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아들 김종민성도님도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우리 교회로 온 그주부터 충성을 다합니다. 비오는 날에 교회입구의 계단이 미끄러운것을 알고서 미끄럼 방지 테입을 사서 교회로 들어오는 출입계단에 부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식당, 사택에 태양광 등을 주문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김종민성도님께서 공사를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윤기원집사님이 김종민성도님을 초대해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입구에 가로등이 없는것을 알고서 윤기원집사님댁 대문에도 태양광 등을 달아 주시려고 태양광등을 네개나 신청 하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마음이 풍성한 김종민성도님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기를 빕니다.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때 베드로가 오순절 날 성령을 받은후에 고백한 유명한 설교입니다. 오순절 명절에 세계 각 곳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방문 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향하여 베드로가 큰 소리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설교 내용은 아주 단순 명료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예수를 보내셨는데 너희가 그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셔서 부활하게 하셨으니 이 일에 우리가 증인이다


이런 내용이 베드로가 설교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복음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거침없이 외치자 사람들이 그 외침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할꼬!” 하고 탄식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라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그날 세례받은 사람이 3천명이나 되었습니다.


두려워서 도망갔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나자 완전히 다른 사람들로 변했습니다. 잡혀가서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잃어버린 믿음을 되찾았고 또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목적의식도 분명해 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전도를 잘 못합니다. 전도를 어렵게 생각 합니다. 혹시 전도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상하지나 않을까? 나를 미워하고 배척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전도를 못합니다.


전도 하려고 해도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고 진짜 중요한 십자가와 부활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끝납니다.


본래 예수 안믿는 사람들은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살기 때문에 당연히 전도를 거부하거나 싫어합니다. 그래서 전도는 영적 전투입니다. 내가 전도 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을 전할 때 상대방이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것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하실 일입니다.


우리는 그저 복음을 전할 뿐입니다. 씨를 뿌리는 일만 하면 됩입니다.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일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처럼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능변가가 아닙니다. 용기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학교도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베드로가 설교를 할 때 3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베드로가 말을 잘 해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할 때 거기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베드로는 오늘 본문 38절에서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선포한 말씀대로 회개한 사람들이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성령의 선물은 성령의 은사를 말합니다. 성경을 잘 가르치는 일이나 병을 고치는 일이나 방언과 예언등을 성령의 은사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가 임하면 베드로처럼 입이 열려서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기도 하고 기도문이 열려서 기도가 술술 나오고, 믿음이 강해져서 마귀가 아무리 훼방해도 넘어지지 아니하고 기도하면 병자가 낫고, 예언과 방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령은 회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면 우리의 생활이 근본적으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인격을 소유하게 되고 또  신의 성품을 가지고 능력있게 살아갑니다.


잭 머피(Jack Murphy) 라는 사람은 미국에서 파도타기 스포츠인 서핑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 머프 더 서프”(Murph the Surf) 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이 서핑을 즐기는데 그 사람들 중에 일등이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게다가 그는 인물이 잘 생기고 머리도 천재 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천재 머피가 마음을 잘못 먹어서 엉뚱한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는 천재적인 머리로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도둑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1964년과 1968년도에 두 번에 걸쳐서 사파이어 등 아주 값진 보석 40만 달러어치, 4억원어치를 완전 범죄로 훔쳐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여비서를 죽이려고 하다가 살인미수에 그쳤고 보석을 훔치다가 잡혀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고향인 플로리다주 교도소에서 감옥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에 올란도 교도소 전도회라는 교회연합 전도회가 감옥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었습니다그들의 전도를 받은 머피가 예수를 믿게 됩니다. 예수를 믿은 머피가 크게 회개를 하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예수믿은 이후로 얼마나 모범적인 감옥생활을 했는지 그의 형기가 15년으로 감형되었고 조기 출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감옥에 있었던 15년 동안에 무려 300명의 동료 죄수들을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감형 혜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1986년도에 머피가 47세로 감옥에서 출옥할 때 죄수들 300명이 모여서 찬송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합창하면서 그를 전송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그 현장이 마치 감옥이 아니라 부흥회를 하는 교회 같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하자 성령충만이 임했고 성령받은 그 한 사람이 성령을 따라 순종할 때 자기도 새로워지고 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오늘날은 교회의 위기다라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교회의 위기가 왜 찾아 옵니까? 교회의 위기는 교회의 이미지가 망가졌기 때문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


전에 십자가 종탑을 세운 후에 어둑어둑해서 잘 안보일 시간에 제가 교회 마당에 서 있었는데 한 70세쯤 돼 보이는 두분이 걸어 가면서 십자가 종탑을 가리키면서 하는 말이 저것좀봐 교회가 쓸데없이 전기를 낭비하고 있어! 저것들은 세금도 안내면서 나랏돈을 허비하고 있어!” 하면서 비방을 하면서 지나 갔습니다.


우리가 왜 나랏돈을 씁니까? 우리가 왜 세금을 안냅니까? 우리가 교회 십자가 불을 켜고 종탑에 불을 켜는것도 당연히 전기세를 내고 켜는 것입니다. 교회가 나랏돈을 허비한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엉터리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교회를 이완용 생각하듯이 생각합니다. 이완용은 매국노입니다. 왜정시대때 나라의 원수요 백성의 원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교회를 이완용처럼 생각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예수믿는 사람들이 덕을 세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에 남해에서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십명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데 담당 장로님이 툭하면 시도 때도없이 한시간 두시간씩 늦게 오는가 하면 강사를 안보내서 강의를 펑크를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가 다 끝나고 처음 실습을 하는 날에도 실습할 사람들이 화방사에 가서 기다리는데 장로님이 안 나타나서 실습을 못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던 한 사람이 화가나서 장로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새끼야 네가 장로냐?" 라고 하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장로님이 부랴 부랴 달려 왔는데 두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실습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런 장로님으로부터 두달동안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겠습니까? “나는 죽어도 예수 안믿는다!” 이렇게 마음먹었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그렇게 불성실하고 형편없이 사니까 예수믿는 사람들을 이완용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의 텍사스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목회할 때 홍경희장로님이 계셨는데 홍경희장로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제일 먼저 오셔서 교회 청소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보를 들고 안내를 하시고, 그리고 어려운 성도들이 생기면 심방해서 위로해 주고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거나 또는 차에 문제가 있어서 찾아가면 장로님께서 무조건 도와 주시고 무조건 해결해 주셨습니다. 홍장로님은 매사에 훌륭한 신앙인격으로 섬기면서 믿음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교회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안수집사가 두분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분이 사업에 실패해서 전전 긍긍하자 회계를 보고있던 한 안수집사님이 교회 건축헌금을 아무도 몰래 유용해서 자기 친구 안수집사님에게 빌려 드렸습니다.


나중에 그게 한 권사님에 의해서 들통이 나서 교회가 시끄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 헌금을 횡령한 그 안수집사님에게 건축헌금을 빠른시일내에 다시 통장에 넣으십시요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제 권면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달후에 다시 이야기를 했더니 그때부터 이분이 제직회의만 하면 저에게 따지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성도들을 선동하고 문제를 일으켜서 교회가 시끄러워 졌습니다.


그런데 그런때에 홍경희장로님은 교회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대표 기도를 하면 자기가 울면서 하나님 내가 잘못해서 이런일이 생겼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라고 기도를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죄는 다른 사람이 지었는데 회개는 자기가 했습니다. 금요기도회 때에도 새벽예배 때에도 교회문제를 놓고 늘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신분이 홍경희장로님입니다.


제가만난 홍경희장로님은 만나서 헤어질때까지 한번도 얼굴을 붉히거나 목소리톤이 높아진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마치 천사와 같은 인격과 인품으로 주의 종과 성도들을 대하면서 사랑과 충성으로 믿음생활을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큰소리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겸손하고 온유합니다. 안수집사부터 권사님들과 모든 집사님들이 착하고 성실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홍경희장로님의 아내인 홍연희집사님은 지병이 있으셔서 오랜 세월동안 지병때문에 고생을 하시는데도 장로님은 한번도 내색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매일아침 비가오나 눈이오나 두 딸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일을 하셨습니다. 가정에서도 정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똑같은 직분을 받고도 한 분은 세상의 조롱거리 비방거리로 믿음생활을 했고 한 장로님은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칭찬 받으면서 믿음생활을 하셨습니다.


엄밀히 따져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가 설교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베드로도 이완용같은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배반하고 큰소리만 치다가 가장먼저 도망간 사람이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회개하고 성령받고 다시 새롭게 결단한 후에 설교를 하는데 회개한 베드로의 설교에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이 자리에 섰겠습니까? 나같은 죄인이 무슨 능이 있어서 설교를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엎드리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예배를 집례하는 목사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저도 허물많은 목사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권위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은 성도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성도입니다. 싸우고 원수된 사람과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하늘나라 백성의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모름지기 예수를 믿었으면 회개하고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성령의 세례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세례입니다. 예수믿고 성령을 받으면 거듭나서 새사람이 됩니다. 예수를 믿기는 믿었는데 성령을 받지 못하면 앉은뱅이 신앙이 됩니다. 자라지 못하고 앉은뱅이 신앙이 되면 그런 사람이 교회의 문제아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앉은뱅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면서 수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교회가 문제가 생기면서 타락하자 세상도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교회 때문에 세상이 타락하느냐?”라고 말을 하지만 그러나 정말 역사를 깊이 연구하는 분들은 교회가 교회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세상에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났다고 증거 합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별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현상을 보이는 나라입니다. 한국사회가 급속도로 늙어간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젊은 사람들이 아기를 안 낳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를 안 낳는 이유는 기르기도 힘들지만 편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녀를 키우려면 천문학적인 교육비가 들어가고 질풍노도 같은 사춘기를 지나야하고 대학 보내야하고 결혼해야 하고 하여튼 끝이 안보이는 겁니다. “그러니까 고생하지 말고 편하게 살자!” 그래서 자녀를 안 낳는 것입니다.


아예 결혼할 생각도 안합니다. 노처녀 노총각이 점점 많아 집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모르니까 결혼도 안하고 제멋대로 사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세계 최고의 자살률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여성들의 자살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자살률이 1위인데 여성들의 자살률이 10년 연속 1위입니다. 하루에 40명의 여자들이 자살을 합니다.


이혼율도 세계1위입니다. 이제는 특별한 연령대의 구분도 없습니다. 60이 넘어서도 이혼하고 70이 넘어서도 이혼합니다.


사교육비도 세계 1, 위스키 소비량도 세계1위 입니다. WHO에서 술마시는 통계를 냈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한 명당 소주를 72병을 마십니다. 맥주는 107병을 마십니다, 와인은 2병을 마십니다. 이와같은 통계로 볼 때 우리나라는 술을 엄청많이 마시는 타락한 나라요 살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 드는 나라로 평가가 됩니다.


어라고 농사 지어도 남는게 없습니다. 고생 고생해서 마늘농사 지었는데 올해 농협에서 10키로들이 한망사에 32,000원에 수매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농협이 농부들의 피를 빨아 먹는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비료값, 거름값, 인건비를 따지면 5만원은 받아야 겨우 유지비가 나오는데 농협에서 마늘을 32,000원에 수매를 하니 정말 농민들은 자살하고 싶을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속이고 사기를 치니까 살아가기가 힘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예수믿는 사람들도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기 때문에 세상이 점점 흉흉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으면 우리도 잘되고 세상도 구원 할 수 있습니다. 예수안에 참 생명과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예수믿고 성령 받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성령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구원받는 사람들의 숫자도 점점 많아 졌다고 증거 합니다.


이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 많아 졌다는 말입니다. “야 예수 믿으니까 정말 좋구나! 이길이 생명의 길이요 복된 길이구나!”라고 깨닳은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대제사장 같은 사람들도 예수를 믿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왔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선악간에 심판하십니다. 예수 믿은 사람은 영생에 들어가고 예수 안믿은 사람은 지옥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심판과 지옥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예수믿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된 비결은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메타노이아인데 내가 가던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후회와 반성은 내가 잘못했구나, 쓸데없는 일을 했구나라고 생각만 하는 것이 후회입니다. 예를 들어서 도박을 한 사람이 돈을 잃고나서 내가 잘못했구나! 쓸데없는 일로 돈을 탕진했구나!” 하고 탄식하는 것이 후회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내가 다시는 도박을 안하리라! 다시 도박을 하면 손목을 잘라 버리리라!”하고 잘못된 삶에서 돌이키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도박을 해서 많은 돈을 잃고도 여전히 내가 잘났다고 변명을 하면서 도박을 끊지 않으면 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끊을것을 끊고 돌이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회개한 사람의 참된 모습입니다.


사람이 언제 바뀝니까? 죽을병에 걸리던지, 어떤 사건으로 망하던지, 큰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생기면 이크!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잘못 갔구나!” 하고 마음을 바꿉니다.


그러나 세상 일들로 인해서 마음을 바꾸는 것은 그냥 생각만 바뀌는 것이지 진정한 변화는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나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본래 고넬료가 보았던 보자기 환상에 나오는 부정한 짐승들과 똑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보자기가 내려왔는데 그 보자기 안에는 율법에서 먹지 말라고 금한 짐승과 벌레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그 더러운 것들을 잡아 먹으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하나님 못 먹습니다 내가 이런것은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 말은 저는 한번도 술을 안 먹어봤습니다. 저는 담배를 안 피웠습니다. 저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어 본적이 없습니다라는 말과 똑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나는 그런것을 한번도 안먹었다고 고백을 합니다내가 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회개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난 아무 잘못도 없어! 난 도둑질도 안했고 간음도 안했고 주일도 안범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어!”그래서 난 회개할게 없어! 내가 보니까 오히려 너처럼 엉터리로 신앙생활하는 네가 회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잘 하고 있다는 겁니다. 속을 들여다 보면 하나님 보시기에 형편 없는데도 나는 회개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다투고 나서도 나는 잘했어!, 네가 문제가 있는거야!” 하면서 나는 아무죄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와같이 자기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회개하기가 힘듭니다. 내가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 믿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이런 유대인 들에게 회개가 임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들으면서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닳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가 아니면 죄사함도 없고 구원도 없구나!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받는구나!” 라는 사실을 깨닳았기 때문에 그들이 회개한 것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나서 구원에 이르는 근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추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형편없는 존재 인지를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본문 사도행전237절과 같이 고백합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수 있냐고 그들은 물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회개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238-40)


사람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자 큰 축복이 임했습니다.


1970년대에 우리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조오련선수입니다. 그는 1970년도 아시안 게임에서 400m, 1500m 수영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땄습니다. 수영 불모지였던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4년후에 1974년도에 벌어진 아시안 게임에서도 역시 동일 종목인 400m, 1500m에서 또 두 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조오련선수는 우리나라 수영기록을 50차례나 갈아치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대한해협을 수영으로 횡단했습니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도 수영으로 횡단했습니다.


한강줄기가 육백육십리인데 그 엄청난 거리의 한강도 수영으로 완주하고 독도를 서른 세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가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삶에 지치고 힘든 우리 국민들은 용기와 소망을 얻었습니다.


그런 조오련 선수가 간증을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사이에 있는 바다인 대한해협을 횡단할때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바다인 도버해협을 횡단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다의 한류나 난류 또는 무서운 상어나 거친 파도가 아니라 수영으로 횡단하기 전에 살을 찌우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장거리 수영을 하려면 몸에 어느정도 살이 붙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삐적 마른 사람은 장거리 수영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살이 어느정도 쪄 있어야 그 살에서 영양분을 공급 받아서 에너지를 공급 받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몸에 살이 붙어 있어야 찬물에서도 보온 효과를 얻어서 체온을 유지하고, 또 해파리의 공격을 당해도 살이 있으면 독이 빨리 퍼지지 않아서 몸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이 쪄야 하는데 조오련씨는 평소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쪄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살을 빼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을 사주어도 이게 칼로리가 얼마짜린줄 알아? 이게 살찌는 음식이야!” 하면서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조오련선수처럼 살을 찌워야 문제가 해결될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은 말씀과 성령으로 영혼을 살찌우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됩니다.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가르쳐준 교훈 중에는 아주 엉터리 교훈들이 많았습니다. 옛날에 할아버지들은 말하기를 여자는 무조건 두들겨 패야 된다!”라고 가르쳤습니다명태와 여자는 때리면 때릴수록 부드러워진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들이 여자 때리는 데에 일등국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정 폭력 일등국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와 정 반대 이론이 등장했습니다. “조선 멸치와 남자는 볶을수록 고소하다!” 그래서 이제는 여자들이 매를 맞는 시대는 지나가고 여자가 남자를 들들 볶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론으로 인간의 본질을 왜곡시키면 서로 망하게 됩니다.


영국 에딘버러에는 언약감옥이라는 감옥이 있습니다. 이 감옥은 1625년에 로마교황이 예수믿는 성도들을 잡아 가두려고 만든 감옥입니다.


당시에 로마 교황이 기독교를 탄압하자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던 50명의 성도들과 목사님이 프라야스 교회에 모여서 상의를 한 후에 성명서를 냈습니다.


로마 교황이 하나님처럼 군림하면서 자기를 섬기라고 하는데 우리의 왕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밖에는 없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요 우리의 왕이시다


이런 성명서를 낸 프라야스교회의 목사님과 50명의 성도들은 재산을 박탈 당하고 붙잡혀서 에딘버러의 언약감옥에 같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사형선도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두다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 성도들 중에는 아이를 안고있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단두대에서 한사람씩 목이 잘려 죽자 아이가 무서워서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우리이제 죽는거야?” 그러자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얘야 조금만 있으면 우리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거야!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아이 엄마는 아이를 먼저 내보냈습니다. 아이의 얼굴에 검은 보자기가 씌워졌고 아이는 엄마보다 먼저 단두대에서 목이 잘려서 죽었고 이어서 엄마도 목이 잘려서 죽었습니다.


그렇게 50명이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프라야스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 50명이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 사건 이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나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나도 예수님만을 나의 왕으로 섬기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자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교황을 섬기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섬겨서 단두대에서 처형 당한 에딘버러지방의 성도가 무려 18,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카톨릭교회가 천년동안 유럽에서 처형한 기독교인들은 7,000만명에 달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목이 짤리는 단두대 앞에 섰을 때


내가 이렇게 죽어 가면서까지 내 사랑하는 자녀와 헤어지고 처자식과 헤어져야 마땅한가?”“내가 죽으면서까지 이렇게 예수를 믿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했겠습니까?”


내가 예수 믿는것이 목숨을 바쳐서 죽을 정도로 그렇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안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분들은 비굴하게 교황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선택 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언약성도” “언약도라고 불렀습니다.


언약도나는 주님과 결혼한 사람이다라는 말입니다. 죽어도 믿음의 정조를 지킨 성도들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요 나의 구세주라면 무슨일이 벌어져도 나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만 따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언약도들이 점점 많아 지니까 로마 교황청에서 감옥을 지었는데 언약도들에게 고통을 주려고 감옥의 벽을 한쪽만 세우고 나머지 세군데는 창살로 만들었습니다. 위에도 하늘이 보이도록 창살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감옥에 들어가면 비가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맞으면서 지냈습니다.


그곳에 들어간 사람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가 죽었습니다. “제임스 거슬이라는 사람은 죽기 직전에 이런글을 남겼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나의 영혼을 의탁합니다. 나는 단두대의 죽음을 기쁨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나는 내가 당할 단두대를 기꺼이 받을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에게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나의 생명이며 빛이요 구원이요 모든 것 되십니다. 나는 오직 그분에게 충성할 것입니다. 나의 영혼아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분을 송축할지어다. 주여 이제 나의 눈으로 당신을 보게 하소서 언약도여 그대들이 스코들랜드의 부흥을 가져올 것입니다.”


제임스 거슬은 단두대에서 목이짤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그러나 그 피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로부터 200년 뒤에 에딘버러에서 태어나서 자란 한 청년이 감옥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다가 영감이 떠올라서 찬송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하늘도 보이고 삼면이 휑하니 뚫린 감옥안에서 낮에는 해가 비춰서 그들을 상하게 만들고 밤에는 달빛 속에서 추위에 떨던 그들을 생각 하면서 그들의 고뇌와 아픔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감옥 안에 같혀서도, 내가 믿는 이 믿음은 내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감옥 안에서도 저 멀리 펼쳐진 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노래했던 그들의 믿음을 생각 하면서 이 찬송을 지었습니다. 그 찬송이 바로 73장입니다.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산악이라

날 돕는 구원 어디서 오나 그 어디서

하늘과 땅을 지은 여호와

날 도와 주심이 확실하도다.

주께서 나의 가는 곳마다 지키시며

졸지도 않고 깨어 계셔서 늘 지키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

쉬지도 않고 살펴주신다.


여호와 나의 보호자이시니 늘 지키며

오른편 그늘 되신 날개로 가려 주사

낮에는 해가 상치 못하며

또 밤에 달이 해치 못하네


여호와 나의 영혼 지키사 돌보시며


내 모든 환난 면케 하시고 늘 지키네

이날로부터 영원 무궁히

주 너의 출입 지켜 주시리


그 언약도들의 믿음은 후에 청교도들의 믿음으로 이어 졌습니다. 그 청교도들이 핍박을 피해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을 세웠고 미국이 복음을 전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마귀가 판치고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문화라는 이름으로 슬며시 다가와서 어느새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어있는 텔레비전과 세상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살 것인가?”


우리는 언약감옥에서 죽음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선택한 믿음이 선진들처럼 오직 하나님만 섬기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프리야스 감옥에서, 비가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바람불면 바람을 맞고 아무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태양의 뜨거움과 겨울의 추위와 소망없이 절망하게 만드는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오 예수님은 나의 주님입니다 라고 고백했던 언약도들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사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단두대에서 목이 짤리면서도 천국을 소망하고 믿음으로 순교한 분들처럼 우리도 주님만 섬기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옥에서 죽을날을 기다리던 그들도 우리만큼이나 소중한 생명을 가졌습니다. 자녀들도 사랑했습니다. 자기의 꿈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그 언약 때문에 죽음도 불사하고 담대했던 저들의 믿음을 우리도 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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