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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8년10월28일주일예배 시편119편 65,72 고난의 유익

그리운시냇가 2018. 10. 28. 19:27


오늘은 고난의 유익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겠습니다.


지난 수요일날 김석헌집사님이 오셔서 예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특별찬송도 해 주시고 헌금도 해 주셨습니다. 특송을 하는데 제가 찬양 반주기를 잘못 눌러서 두 음이나 높게 눌렀는데 집사님이 완전 플라시도 도밍고처럼 하이테너로 완전하게 찬양을 해 주셨습니다. 귀한 찬양과 헌금으로 섬겨주신 김석헌집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고경실권사님께서도 약속대로 십일조를 보내 주고 계십니다. 고경실권사님께도 감사 드리고 권사님아들 이상협성도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분이 세 번이나 십일조를 보내 주셨습니다. 성암이 장문경씨 인데 세 번에 걸쳐서 13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에게 이름을 물어 보아도 아는 사람이 없는데 귀한 예물을 보내주시는 분이 누구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 화요일에는 이진숙권사님의 사위 유치곤강도사님의 목사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여덟분이 목사안수식에 동참 했습니다. 가는길에 이진숙권사님께서 금일봉을 주셔서 동행하신 분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목사안수식에 동참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안수를 받는 유치곤강도사님과 김양숙강도사님에게 증경노회장님이신 최성광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셨는데 목사는 바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머리 굴리지 말고 바보처럼 목회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라도 바보처럼 목회를 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바울사도의 고백처럼 하나님께 충성을 다했어도 나는 무익한 종이라라고 고백한 것처럼 그렇게 겸손하게 엎드려서 바보처럼 목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을 받은 저는 목사 안수식이 다 끝난후에 목사님이 강단에서 내려와서 가방을 들고 예배당을 나가시길래 목사님에게 다가가서 저는 남해세광교회의 김다윗목사입니다! 제가 오늘 목사님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 오늘 제가 이곳에 오면서 저희교회 성도님 한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 성도님이 귀신 들려서 어눌한 상태에 있는데 목사님께서 안수기도를 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하고 간청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께서 박선엽성도님에게 안수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최성광목사님께서 안수기도를 해 주시는 그 시간이 마침 유치곤목사님의 가족들이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자가 남해세광교회에서 오신 분들도 다 오셔서 사진을 찍으십시오!” 하고 두 번이나 광고를 했는데 우리는 박선엽성도님의 안수기도 때문에 한사람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영광스런 목사안수식날 유치곤목사님과 기념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모슨 순서를 마친후에 유치곤목사님과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사진도 중요하지만 박선엽성도님의 건강회복도 중요했기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안수기도를 받았기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예배가 끝난후에 유치곤목사님과 신은정사모님께서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 평생에 그렇게 맛있는 갈비탕은 정말 처음입니다. 함께 동행하신 장로님과 성도님들도 이렇게 푸짐한 갈비탕은 처음 먹어 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갈비탕의 갈비에 고기가 그렇게 많이 붙은 갈비탕은 정말 처음입니다. 갈비탕 한그릇을 먹었는데 배가 터지도록 갈비를 뜯었습니다. 국물도 맛있고 깍두기도 일품이었습니다. 훌륭한 식사를 대접해 주신 유치곤목사님과 신은정사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유치곤목사님과 신은정사모님께서 목사안수 기념으로 수건을 나누어 주시고 그리고 주일날 성도님들에게 떡을 대접해 드리라고 십만원의 금일봉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유치곤목사님과 신은정사모님의 섬김으로 맛있는 호박시루떡을 준비 했습니다. 두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부산에서 목사안수식과 식사를 마친 우리는 류복례권사님이 계신 나라요양병원을 방문 했습니다. 지난주에 윤철기장로님께서 류복례권사님댁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류복례권사님의 아들 고자현집사님께서 장로님에게 집을 빌려 주셔서 이사를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장로님께서 집 청소를 하다가 46만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가면서 장로님이 발견한 46만원을 가져갔습니다. 아드님이신 고자현집사님에게 드리려고 가져간 것입니다. 요양원에 가면서 고자현집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마침 고자현집사님이 취직이 되어서 출근을 하시는 바람에 그 돈을 드리지 못하고 권사님만 뵙고 돌아왔습니다. 권사님은 이제 저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다음날 고자현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목사님 그 돈은 제가 받을 돈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하시면서 그 돈은 장로님이 기거하시기에 불편할 정도로 지저분한 씽크대도 갈고 또 집을 수리하는데 사용해 주십시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청소중에 46만원을 발견해서 집주인에게 돌려주신 장로님의 신실함에도 감동을 받았지만 그 돈을 받지 아니하고 집을 수리하는데 사용해 달라고 말씀하신 고자현집사님의, 나그네를 배려하는 마음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씽크대는 사모님과 최예진집사님이 반짝 반짝하게 닦아서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기에 다시 교체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고자현집사님이 보내주신 돈은 장로님이 후진하다가 트럭을 박아서 망가진 스타렉스 승합차를 고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창원극동방송이 주관한 임현수목사님초청 북한선교 세미나에 다녀 왔습니다.


세미나 일주일전에 장로님 내외분과 함께 다녀 오려고 창원 극동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남해세광교회에서 4명이 참석 하겠다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저녁예배후에 김예슬전도사님이 세미나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고, 정봉임권사님도 백주열집사님과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고, 이진숙권사님과 최원산성도님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는 최예진집사님과 함께 성좌산기도원엘 갔기에 참석신청 인원이 아홉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목요일 아침에 창원극동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남해세광교회에서 세미나에 참석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이 네명인데 인원이 늘어서 아홉명이 가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를 받으신 분이 죄송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하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미 마감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추가신청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신청한 4명밖에 참석할수 없다는 말에 그럼 장로님 부부와 우리 부부만 가야 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포기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를 받은 남자분이 목사님 잠간만 기다려 보세요!” 하더니 여자분이 전화를 받아서 하는 말이 목사님! 목사님은 참 복이 많으시네요! 지금 방금 창원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님께서 열분이 참석한다고 신청을 했었는데 방금 취소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교회의 성도님들이 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임현수목사님의 간증을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임현수목사님을 소개 했습니다. 목사님은 캐나다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18년동안 150차례나 북한을 오가면서 5천만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북한에 쏟아부어서 북한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북한이 목사님을 붙잡아서 재판을 하더니 사형선도를 내렸고 외국인이라 처형을 할 수는 없으니까 종신형으로 바꿔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평생 노동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후에 캐나다 정부와 트럼프대통령의 노력으로 목사님이 26개월만에 풀려나서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임현수목사님은 북한에서 강제노동을 하면서 중요한 진리를 깨닳았다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제일먼저 고난중에 연단을 받으면서 회개를 많이 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회개는 정금같은 믿음을 가져다 줍니다. 회개는 진실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목사님이 다시 살아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모든 것이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었다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북한에서 지내는 26개월 동안에 사과를 한번도 구경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캐나다에 돌아와서 오랬만에 사과를 보니까 사과를 먹기전에 백번이라도 감사하고 먹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랍니다. 지지리 가난한 북한에서 지내다가 풀려나고 보니까 사과 한 개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난중에 깨닳은 또 한가지는 북한동포들의 고난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자기는 늘 주는자의 입장에서만 지냈는데 막상 북한에 억류되어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하루에 여덟시간씩 고된 일을 하면서 중노동을 하다 보니까 북한 사람들의 고난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처절하게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임현수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정봉임권사님은 세미나를 마치고 차를 타자마자 목사님 내가 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를 했습니다. 저렇게 고난을 당한 목사님에 비하면 내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인생을 살면서 너무나 상처가 많다 보니까 남편이 힘들게 할 때 마다 마음이 괴로웠는데 이제는 내가 좀 더 인내하면서 남편을 섬기기로 했습니다라고 고백을 하셨습니다. 열분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한분만 은혜를 받아도 그 세미나는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임현수목사님은 억류 첫날부터 석방될 때까지 혼자서 고독하게 26개월동안 지내면서 외로운 자들의 고통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정말 아무 맛도없는 잡곡나부랭이 밥을 26개월동안 먹었는데 그 초라한 식단을 통해서, 날마다 풍성하게 먹고 사는 행복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노과 억울함 때문에 잠도 못자고 고통속에서 지냈고 또 수용소 안에서 아들뻘 밖에 안되는 수용소직원에게 언어폭력을 당하면서 무시를 당하는 바람에 십이지장에 이상이 생겨서 한달동안 설사를 하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차차 마음이 안정되면서 하나님께 깊이 기도를 하는 동안에 엄청 교만해진 자기의 모습과 더불어 높아질대로 높아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자기를 깨뜨리고 연단시키려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북한이라는 수도원으로 보내서 회개와 겸손을 배우게 하셨다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임현수목사님은 복음화된 통일 조국의 비전을 위해서 평신도의 역할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문을 열어 주시면 북한에 복음을 전해서 북한사람들과 함께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목사님은 통일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준비도 안된 통일은 오히려 서로에게 큰 고난과 부담만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지금부터 통일을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북한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폐쇄된 나라요 인권이 유린당하고 모든 백성들이 자유가 없는 삶을 살아가기에 하루빨리 복음이 들어가서 변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임현수목사님은 18년동안 150번이 넘게 북한을 드나 들면서 북한 전역을 다녀 보았기에 북한의 실상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금번 사건으로 인해서 목사님이 내린 결론은, 북한의 지도자들은 심판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지도자층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악하고, 인권이 유린되고, 폐쇄적이고, 삼대세습 독재정권에 모든 인민들을 비참하게 만든 가장 악한 나라가 북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 살면서 악의 축인 북한을 추종하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임현수목사님은 오늘날 통일 지상주의자들이 말하는 평화를 빙자한 대화로는 절대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하면서, 수십년간 북한을 강하게 사로잡고 있는 주체사상을 깨뜨리고 변화를 이끌어낼 방법은 오직 복음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남한과 북한은 지금 통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인데 준비도 없이 통일이 되면 혼란만 가중되고 사회가 어지러워 진다고 하셨습니다.


임현수목사님은 백만 선교사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평신도들이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진다는 비젼을 제시하셨습니다.


북한에서, 아무런 소망도 없이 지낸 26개월의 절망스런 시간에 귀한 은혜를 체험하고 깨닳은 마음으로 귀한 설교를 해 주신 임현수목사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한 왕이 세계사를 한 줄로 정의해서 가져오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역사 학자들이 머리를 맏대고 고민한 끝에 세계사를 한줄로 정의를 내렸는데 인류역사는 고난의 역사였다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그 글을 왕에게 올렸다고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고난의 역사입니다. 고난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다 체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경제적인 고난, 인간관계의 고난, 질병의고난, 죽음의 고난을 겪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고난 당한것이 내게 유익이라라고 증거 합니다. 그 이유는 고난을 통해서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되고 또 인격적으로도 성숙해 지기 때문입니다. 임현수목사님도 뜻하지 않은 고난을 통해서 많은 유익을 얻으셨습니다.


사람은 고난을 당해야 회개 합니다. 모든 것이 다 평탄하고 좋을 때에는 회개할 이유를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길이 험해지고 역경이 다가오면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나? 혹시 내가 벌받을 일을 하지는 않았나?” 하면서 회개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이례적으로 NBC 방송에서 종교 프로그램이 생중계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방송사상 유래가 없는 일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NBC방송이 방영한 종교프로는 미국 청년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독교 영성집회인 자마(JAMA)대회를 생중계한 것입니다.


자마대회를 만든 분은 김춘근 교수님입니다. 김춘근교수님은 1967년도에 2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는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시체를 씻고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USC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해서 한인 최초로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가 됩니다. 그리고 페퍼다인 대학의 교수가 됩니다. 그는 페퍼다인 대학의 교수로 재직한지 4년만에 최우수 교수상까지 받게 됩니다.


그런데 대학 교수가 되어 승승 장구하면서 생활은 안정되고, 여덟살된 딸과 두 살된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이 무너지는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간암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간경화가 얼마나 급하게 진행이 되었는지 수술도 할 수 없고 1년도 못산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절망적인 판정을 받은 김춘근교수는 하루 아침에 폐인이 되어 갔습니다. 배는 복수가 차서 점점 불러오고 호흡은 가빠지고 온몸이 아프고 힘도 빠졌습니다.


김춘근교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내와 더불어 LA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빅 베어 마운틴으로 갔습니다. 산에 도착해서 오두막집을 빌린후에 아내는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고 자기 혼자 산에 머물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그때 김춘근교수가 하나님 앞에 절규했던 고백이 바로 Why me? “하나님 왜 하필 접니까?” “왜 하필 내가 이런 죽을병에 걸려야 합니까?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는 절규 였습니다.


김춘근교수님은 차가운 빅베어 산꼭대기에서 슬픔속에 절규 하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동안 자기는 비교적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살아 왔다고 자부했고 또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죽을만한 죄를 지은적도 없었고 그런데로 합리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 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대학에서 기독학생회 회장도 지냈고, 경희대학교 정경대학을 4년 내내 장학생으로 다녔고 졸업할 때는 총장상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도 주일학교 교사에, 성가대원에, 청년회 회장으로 열심히 봉사했고 스물 네 살에 총각집사가 되어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했습니다.


1967년도에 미국에 유학을 와서도 공부하느라 학교, 도서관, 교회, 가정밖에 몰랐습니다. 집에서는 좋은 가장, 학교에서는 성실한 교수, 교회에서는 성실한 집사로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죽을병에 걸렸으니 Why me? “하나님 왜 하필 접니까?” “왜 하필 내가 이런 죽을병에 걸려야 합니까?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는 절규가 나올만도 합니다.


그렇게 6일동안 탄식하며 울부짖으면서 지냈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놀라운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너는 네 피 속에 있는 독소 때문에 죽어가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네 영혼 속에 있는 독소 때문에 죽어가는 것이다 그걸 모른다면 넌 박사지만 어리석은 박사에 불과하다?”


김춘근교수는 하나님이 들려주신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혼의 독소는 죄를 말한 것입니다.


김춘근교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깊이 회개하기 시작 했습니다. 회개하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모든 죄가 영화처럼 눈 앞에 환상으로 펼쳐 졌습니다. 그 엄청난 죄들을 바라 보면서 비로소 김춘근교수는 자기가 회칠한 무덤같은 인생을 살아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날 김춘근교수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죄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죄의 목록을 낱낱이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런데 죄가 무려 4절지로 52페이지에 달했습니다.


김춘근교수는 비로소 자기의 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죄는 교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죄가 교만인데 교만이 자기안에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6년이라는 세월을 지내는 동안에 지독한 공부과정을 통해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매일 평균 4시간 정도밖에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해서 아내와 함께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병원청소, 시체를 닦고 치우는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일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비좁은 집에서는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병원과 도서실에서 날마다 밤을 꼬박 새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고생하면서 노력한 결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자기를 가르쳤던 7명의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1081의 경쟁을 물리치고 페퍼다인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가 된 후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탁월한 스피치를 통해서 인기는 승승 장구 했습니다. 그래서 4년만에 페퍼다인에서 최우수 교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김춘근교수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승승장구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엄청난 교만이 자기속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교수에 집사로 신앙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환상으로 자기의 죄를 본 후에 자기가 그동안 주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욕심과 교만에 빠져서 살아온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것이 아니라 자기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면서 살아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춘근교수는 철저하게 회개 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회칠한 무덤처럼 교만과 위선으로 얼룩진것을 깨닫고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나는 형편없는 놈입니다. 내가 죽일놈입니다!”라고 고백하면서 통곡하고 울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울면서 회개한지 일주일째 되는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자기를 안아 주시면서 내가 너를 치료해 주겠다! 그리고 내가 너를 사용할 것이다! 이제부터 겸손히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은 김춘근교수님은 너무나 기뻐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감격해서 울고 있는데 시편 1185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그 말씀이 떠오르면서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 주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셨구나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산을 내려 왔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김춘근박사님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대학교수들에게 자기가 체험한 신비로운 체험을 간증 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김교수가 미쳤다고 헛것을 보았다고 조소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래도 일년 이라도 더 살려면 병원에 가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병원에 가라고 조언을 했지만 김춘근교수는 병원도 안가고 오직 기도하면서 주님만 의지 했습니다.


랬더니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6개월만에 간암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후로 김춘근교수님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계획하고 그일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일이 바로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미주 예수 대 각성 운동이라는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자마라는 단체를 만든 김춘근교수님은 즉시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집회를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를 통해서 미국의 수 많은 청년들이 은혜를 받고 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춘근교수님은 자마 운동을 하면서 또 한번 “Why me?”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의미가 왜 나를 암에 걸리게 하셨습니까?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라는 탄식과 절망의 부르짖음 이었지만, 그러나 이제는 왜 저 같이 부족한 죄인을 이렇게 귀하게 써주십니까?”라는 감사의 고백으로 “Why me?”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서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면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성도의 고난은 축복의 예고편 입니다. 내 멋대로 살던 사람도 고난 중에 하나님의 채찍을 달게받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살게 됩니다.


양이 바른길로 가지 않고 잘못된 길로 가면 목자가 양을 막대기로 때려서 바른길로 가게 만듭니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잘못된 길로 가다가 사나운 짐승에 잡혀 먹던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기에 지팡이와 막대기가 필요하듯이 주님은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에게 지팡이와 막대기로 쳐서 바른길로 가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평탄한 중에 회개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평안하고 좋으면 절대로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고난이 오고 환란과 시험이 오면 비로소 회개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도 오늘 본문 67절에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고백했고 71절에서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고난은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고 또 인격적으로도 성숙하게 되는 동기가 됩니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과 훈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징계는 인간의 편에서 보면 고난이지만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사랑입니다.


히브리서 127절로 9절에서 보면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라고 증거 합니다.


시편 50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증거 합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한국교회는 용광로처럼 뜨거웠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새벽기도를 시작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철야기도를 시작한 나라도 한국입니다. 산 기도를 시작한 나라도 한국입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엄청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영육간에 복을 받고 부요해지자 한국교회는 나태해 졌습니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산기도의 불도 시들해졌고 믿음도 형식화되고 열심도 식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성장이 정체되고 교회는 힘을 잃었습니다.


이런때에 하나님은 두가지 방법을 동원하셔서 교회를 깨우십니다. 하나는 성령을 부으사 열심을 내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핍박을 통해서 열심을 되찾게 만드십니다.


요한계시록 316절에 보면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값으로 당해야 하는 질병의 고통과 사망의 고통을 면하게 해 주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이 우리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받아야할 엄청난 고난과 사망권세의 두려움이 면제 되었습니다.


그 은혜를 깨닳았다면 주님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지어서 고난을 당할것이 아니라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면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한 고난에는 상급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된 믿음과 교만한 자아를 무너뜨리려고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나를 성숙하게 만들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선물입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위대한 신학자요 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나는 고통 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검은 구름 몰아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누구나 다 세찬 풍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 뿐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도 때로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을 때가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몰려옵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고난을 대하느냐에 따라, 고난이 복이 될 수도 있고 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한 집회의 강사로 초청되어 기도원에 가서 4일동안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열심히 설교를 한 후에 숙소에 돌아와 숙소 문을 열고 불을 켜는 순간, 굉장히 큰 벌이 그 목사님의 목덜미를 쏘아 버렸습니다. 갑자기 날아와서 쏘는 바람에 피하지도 못하고 벌에 쏘이는 바람에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침대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정신이 혼미하고 죽을것 같이 아팠습니다.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누가 이 방안에 벌을 넣어서 나를 골탕 먹인거야? 당장 쫓아가서 집회를 관장하는 목사님을 만나서 항의를 하던지 숙소를 관리하는 사람에게 한번 따져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런데 누워서 통증을 참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강사인 내가 따질일이 아니지! 벌에 쏘인것도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여기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따지려던 마음을 접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통증이 가라앉자 목사님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집회를 잘 마쳤는데 손가락 만한 큰 벌이 나를 쏘는 바람에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그 벌이 제 방에 들어와서 제가 벌에 쏘였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마음에 두 가지 감동을 주시더랍니다. 첫째는 네가 이번에 목을 많이 쓸 텐데, 벌에 쏘이는 것은 봉침을 맞은 것이다. 네가 알다시피 봉침은 일반 항생제의 2,000배의 효과가 있느니라! 네가 하루 세 번씩 4일동안 설교를 하다보면 목에 큰 무리가 갈텐데 그러다가 목이 아프면 이 산속에서 어떻게 병원까지 가서 주사를 맞겠느냐 이곳은 약국도 없느니라 그래서 내가 미리 항생제와 더불어 보약 한 첩을 너에게 쏘았으니 걱정 마라!”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오히려 벌에 쏘인것이 감사한 일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산이라서 밤에는 기온차가 심한데 왔다 갔다 하다가 감기에 걸릴수도 있는데 내가 미리 너에게 몸이 따뜻해 지는 주사를 놓았으니 네가 감기에 안걸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벌에 쏘이면 몸에 열이 나고 면역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비로소 벌을 쏘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하게 잠도 자고 목도 피곤하지 않아서 집회를 잘 마쳤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해석의 차이입니다. 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원망 불평할 일이 생겨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믿음으로 받으면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일어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고난과 고통조차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들의 부족한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할 뿐이지,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한 집사님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는데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텔에 잠시 머무를 때 목사님이 찾아와서 전도를 해서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봉사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자라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거의 습관을 고치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교회 다니면서도 술만 먹으면 짐승으로 돌변하여 아내를 두들겨 패는 바람에 아내는 종종 눈덩이가 시퍼렇게 되어서 밤중에 목사님댁으로 도망 쳐 오곤 했습니다. 그러니 아내는 아내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온 가정이 난장판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가서 상담하고 달래면 그 때는 머리를 끄덕이면서 듣는 것 같은데, 술만 먹으면 또 다시 난리를 치면서 아내와 자식들을 때리고 욕하면서 난폭한 아빠가 되었습니다.


이쯤 되자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개입하셨습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하루아침에 쫄딱 망했습니다. 그 후에 남편이 손대는 일마다 다 망했습니다. 그 남편이 절망에 빠지자 비로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 왔습니다. 아내를 따라서 새벽기도에 나와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이 집사님이 새벽에 은혜를 받고 철저하게 회개 했더니 부부관계도 회복되고 가정이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그때부터 충성스런 믿음의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이 집사님에게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그 때까지 자기가 살던 오클랜드의 노스쇼어 지역에는 중국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노스쇼어 지역에 중국집을 개업하라는 감동과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친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서 그 중국집에서 요리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요리를 배운후에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와서 중국집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대박이 났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 식사 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수년 동안 중국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중국집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시 식품 제조공장을 차려서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한국식품점과 중국식품점 등 아시안 식품점에 식품을 납품하는 큰 사업체를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사님이 나중에는 오클랜드 한국인 식품협회 회장이 되었고 안수집사가 되어서 매주 주일예배 후에는 교회에서 수백 명 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봉사팀 팀장으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 집사님의 사업이 망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회초리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연단하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특히 고난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고난을 통해서 자기를 돌아보게 하고, 고난을 통해 잘못을 회개하게 하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십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가면 4명의 역대 대통령 기념관이 있습니다. 저희부부가 홍경희장로님의 배려로 미국 대통령 기념관을 돌아 보았습니다. 미국을 세운 죠지 워싱톤, 미국 독립 선언문을 만든 토마스 제퍼슨,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 그리고 20세기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플랭크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이 와싱턴디씨에 있습니다.


그런데 루스벨트대통령의 기념관이 세워진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1933년에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여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네 차례나 대통령에 당선되어 미국을 다스렸습니다.


대통령에 오른 그는 국내적으로는 1930년대의 대공황 타개를 위하여 뉴딜정책을 추진했고, 대외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연합국을 리드함으로써 미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의 위대한 점은 그가 대통령에 네 번씩 당선되었고, 세계 평화에 앞장섰다는 이유만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그는 부장 판사의 아들로 상류 가문에 태어나 명문 그라톤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를 졸업한 명문가 출신으로서 정치인이 되었기에 그는 그저 귀티가 물씬 풍기는 차가운 성격의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 39세 때 척수성 소아마비 증세로 인해서 그는 다리를 못쓰는 중증장애인이 됩니다. 그때부터 그는 23년 동안 휠체어와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장애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귀족이요 차가운 성품의 그가 중증 장애인이 되자 그의 인격과 신앙이 180도로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는 겸손하고 온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신체장애의 어려움을 통해서 국민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었고, 서민의 애환을 이해하고 서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는 스스로 질병과 싸우면서 인내를 배웠고 고난 당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 하면서 경제 대공항 앞에서 절망하고 좌절하는 국민들을 격려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시민들은 장애자인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입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 중에 지금까지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의 한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은 지붕이 없이 야외에 조형물들을 세워 놓았습니다. 루스벨트 기념관은 루즈벨트대통령의 동상이 있고 그 옆에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좋아한 애견 팔라의 동상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에는 이런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질병은 그를 강인하게 만들었으며, 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고통을 나누는 마음을 가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인내심을 길러 주었다.” 루즈벨트는 다리를 못쓰는 고통으로 인해서 겸손해 졌고 성숙한 인격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물로 준비되게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42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하여 쇠풀무 애굽에서 단련시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쇠풀무는 용광로를 말합니다. 쇠붙이가 용광로에 들어가면 녹아져서 새로운 연장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구부러진것 녹슨것 부러진것도 용광로 속에 집어넣고 녹여서 다시 빚으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용광로 속에 들어가면 찌꺼기들이 다 제거되고 깨끗한 쇠로 또는 금이나 은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난의 풀무속에 넣어서 버려야할 삶의 찌꺼기를 걸러내시고 정금같은 믿음의 사람을 만드십니다.


우리중에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이 있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세워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한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도 고난을 잘 통과하여 변화되고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서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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