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날 설천중앙노인대학 위로잔치를 은혜중에 마쳤습니다. 우리 남해세광교회가 설립된 이래 입당예배때 30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 이후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서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금번 행사는 윤철기장로님의 섭외로 이루어 졌습니다. 설천중앙노인대학 학장님은 장로님의 2년 선배이시고 설천면 노인회장은 동창이시고 사무국장님은 동네에서 같이 자란 이웃집 형님이시고 노인대학 고문을 비롯해서 모든 임원들이 장로님의 선후배들 이거나 동창이기에 장로님이 발로 뛰어서 남해세광교회 주관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장로님은 설천중앙노인대학에서 한달에 두 번 모임을 갖는 것을 아시고 그 모임이 열리는 날 한시간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노인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리고 복음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인대학 임원들을 만나서 섭외를 한 결과 금번에 남해세광교회 후원으로 경로잔치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장로님께서 출연자들과 밴드악단을 섭외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경로잔치때 200명의 노인들을 섬기기 위해서 한달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을 통해서 행사에 필요한 간식을 후원받게 해 주셨습니다. 금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은 금번 설천중앙노인대학 경로잔치를 통해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남해는 혈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 아주 배타적인 지역입니다. 집집마다 절기때만 되면 철저하게 시제를 지내고 제사와 우상숭배가 심해서 가장 복음화가 안된 지역중에 한곳입니다. 지역 복음화율이 0.6%정도밖에 안되니까 정말 예수믿기가 가장 힘든 지역이 남해입니다.
그런데 금번에 200명의 지역 노인분들이 예수님을 영접 하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기적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우리는 한달동안 금번 행사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많게 해 달라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도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고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윤철기정로님께서 동분서주 하시면서 출연자들을 섭외해서 부산에서 진주에서 남해에서 노래하는 분들 세분과 악단들, 섹소폰연주자 두분과 반주기 담당자를 섭외해 주셨고 그리고 수시로 노인대학의 학장님과 임원들을 만나서 교제한 결과 경로잔치행사를 따냈고 우리는 이 기회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알고 열심히 섬긴 끝에 200명의 어르신들이 예수님을 영접 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시려고 작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설천노인대학경로잔치를 했는데 이번 행사에 동참하신 설천면 노인회장이 남해군 전체를 아우르는 남해군노인대학의 총무님으로 일을 하시는데 그분이 금번 행사에 크게 고무되어서 남해군 노인대학에서도 설천 노인대학에서 한것처럼 행사를 해주면 안되겠냐고 장로님에게 물어 보시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장로님에게 남해군 노인대학에서도 우리 설천 중앙노인대학에서 행한대로 섬겨 드리겠다고 섭외를 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도가 되지않는 이곳 남해에 복음전할 기회만 주어 진다면 무슨일을 못하겠습니까?
금번 행사에 많은 경비가 들어갔는데 김막순권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후원해 주셔서 부족함이 없이 행사를 치러 냈습니다.
그런데 남해노인대학은 300명 이상이 모인다고 합니다. 그러니 경비가 더 들어 가겠지만 그러나 경비가 문제 입니까? 천만원이 들어가도 그들에게 복음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일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행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금번 행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기에 우리에게 또다시 지경을 넓혀서 남해군 노인대학경로잔치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될줄 믿습니다.
금번 행사에 제가 사회를 보고 노래도 한곡 불렀습니다. 사모의 친정동네인 왕지 동네에 사시는 분이 행사가 끝나고 사모의 차를 타고 집에 갔는데 그분이 사모에게 “세상에 저렇게 노래도 잘하는 멋진 신랑을 만났으니 네가 복을 받았다” 라고 하시면서 극구 칭찬을 하시더랍니다.
제가 그 말을 들으니까 남해에 와서 죽도록 고생하면서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설움을 당하면서 지낸 아픔이 씻겨지는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윤철기장로님과 동생 윤인기선장님이 노래를 부르시는데 정말 관록이 묻어나는 베테랑 노래꾼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를 진행하다가 성령께서 감동하셔서 순서에는 없었지만 김예슬전도사님을 불러내서 간증을 시켰는데 김예슬전도사님이 얼마나 은혜스럽게 간증을 잘 했는지 모든 동네분들이 좋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줄 믿습니다.
그리고 문항에 사시는 박정문씨가 반주기를 담당 했는데 그분도 일절 사례비를 받지않고 봉사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주에서 오신 조춘기씨도 전자올갠을 반주해 주셨는데 80나이에 모든 노래를 다 반주하시는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간식은 떡,도넛,빵,과일,음료,쵸콜렛,사탕을 개인별로 한봉지씩 만들어서 나누어 드렸는데 최예진집사님이 늘 주문해서 사용하는 하트 비닐봉지에 간식과 전도지를 넣어서 드렸습니다. 아마도 설천중앙노인대학이 생긴이래 그렇게 맛있는 간식을 한보따리나 선물로 받은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간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좋은 것들로 최상의 것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귤은 최예진집사님이 섬겨 주셨는데 우리가 진주 농산물시장에 가서 문재인대통령이 북한에 보냈다는 그 귤을 네 상자를 샀습니다.
사탕도 한봉지에 16000원 하는 사탕을 열봉지를 샀는데 이진숙권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검은깨 콩 두유 15000원짜리 열상자를 샀는데 고재준집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떡은 김안순집사님과 황참믿음성도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고급빵은 박은주목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팥빵과 쵸콜릿은 김막순권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도넛은 이재심집사님과 조재근집사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김종민성도님과 정영자권사님과 박천엽권사님께서는 출연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많은 성도님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셔서 200명의 지역 노인들을 잘 섬길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모두가 나같은 죄인 부르신 찬송을 불렀는데 모든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으로 찬송을 같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순서로 마음문이 활짝 열린 어르신들에게 예수님을 영접시켜 드렸는데 모든 분들이 제가 선창하는 대로 따라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간식봉지에 행사 순서지를 넣어 드렸는데 그 순서지 뒷면에 우리 남해세광교회를 소개하는 인사말을 인쇄해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 인사말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남해세광교회에서 올리는 말씀*
윤철기장로님과 남해세광교회에서 주관한 위로잔치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저희 남해세광교회는 100%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도록 영생과 구원을 선물해 드리는 교회입니다. 더불어서 남해세광교회는 헌금을 강요하거나 부담을 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매주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식단으로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섬기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자녀처럼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희교회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매주 한사람당 2만원씩 용돈을 주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에게는 선물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 하시거나 급한 일이 있을 때에는 멀리있는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시 마시고 교회로 연락 주시면 힘 닿는대로 달려가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연락처:010-8331-3999 010-7558-2292
행사가 끝난후에 장로님의 죽마지우 친구인 고성률노인회장님이 우리 남해세광교회를 다시 새롭게 보면서 저와 더불어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한다고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고정오노인대학 학장님과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도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과 같이 자란 동네 형님이신 윤호일사무국장님은 행사의 총 진행을 맡으셨는데 행사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것을 지켜 보시더니 저에게 오셔서 “목사님! 시간을 30분을 더 연장시켜 드릴테니까 준비한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다 하세요”하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래 노인대학이 끝나면 농협버스로 어르신들을 모셔다 드리느라 두 동네는 일찍 가야 하는데 윤호일사무국장님이 농협에 전화를 걸어서 행사가 30분 연장 되니까 그리알고 차량을 배차하라고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루전에 예행연습을 하면서 보니까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진행 하려면 한시간 반쯤 걸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노인대학에 전달이 됐지만 시간을 연장해도 좋다는 통보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시작되고 모든 순서가 물 흐르듯이 은혜스럽게 진행되는 것을 본 윤호일사무국장님이 갑자기 저에게 오셔서 30분을 더 시간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시면서 여유있게 행사를 진행 하라고 하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성령님의 역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간증이나 복음을 전하려면 30분은 더 시간이 있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는데 당일날 30분을 더 해도 좋다는 말에 마음이 기뻤습니다.
사실 우리는 한달동안 새벽예배때 모든 성도들이 합심해서 “이번 기회에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열매가 맺히게 해 주세요!”라고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하나님께서 사무국장님의 마음을 감동 하셨고 30분을 더 연장하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차량운행도 자기가 알아서 조치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우리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섬겨서 복음도 전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금번 행사를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애써주신 윤철기장로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노인대학 행사에 참석해 주신 본교회 성도님들과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간식봉지에 그 많은 간식을 일일이 담느라 수고하신 청장년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조연순권사님도 수고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제가 금번에 행사의 사회를 진행하면서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장로님이 섭외해서 초대하신 가수들도 다 노래를 잘 불렀고 섹소폰연주자들도 예행연습을 하는 날에는 많이 틀려서 걱정을 했는데 행사 당일날에는 거의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반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때마다 온맘다해서 백댄서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신나게 춤을 추면서 흥을 돋군 최예진집사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제가 목련화를 부를 때에는 오빠부대를 자처해서 이진숙권사님도 같이 춤을 추면서 격려해 주셔서 저도 노래를 잘 부를수가 있었습니다. 오빠부대와 백댄서가 왜 필요한지를 금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간식 박스가 무려 20박스가 넘었는데 간식박스를 차에 싣는일과 더불어 종합사회복지회관 3층까지 나르느라 고재준집사님과 청장년성도님들, 그리고 박한선성도님과 김강태집사님까지 나이드신 성도님들도 힘을 합해 주셨습니다.
윤기원집사님과 김예슬집사님은 드럼을 나르느라 수고를 해 주셨고 윤영순사모님은 간식 총괄 담당과 더불어 간식을 구입하고 포장하는 일에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교회 설립이래 처음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섬긴 행사라서 신경도 많이쓰고 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모두가 합력하여 마음을 같이 했기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다시한번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정직한 자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지난 목요일날 정봉임권사님이 입원하신 병원에 다시 두 번째 심방을 하고 김안순집사님과 퇴원한 김종민성도님을 심방 했습니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진교에 도착 했더니 밤 열시가 넘었습니다. 진교에서 한 10분쯤 달렸는데 밤길에 차도 없고 해서 신나게 달려 왔습니다. 한밤중 이라도 신호등을 잘 지키면서 왔는데 한곳에서 사모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만 빨간 신호등인데 무심코 차를 몰았습니다. 그랬더니 사모가 옆에서 "목사님! 빨간불이예요!" 하고 소리를 질러서 급 부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다행히 건널목의 주차정지선에서 한 일미터를 지나서 차가 섰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없던 신호위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니면서 그 장소에는 없었는데 며칠 전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입니다. 그냥 지나 갔더라면 10만원 벌금을 물을뻔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 차도없고 경찰도 없는 외딴곳에서는 빨간불인데도 그냥 지나가는 차들이 많습니다. 그럴때면 나도 그냥 지나갈까 하는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한밤중에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신호등이나 정지 싸인에서 절대로 위반을 안합니다. 한밤중이나 새벽에 길을 건너는 사람도 없는 사거리나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위반하거나 정지싸인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로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습니다. 그런곳은 반드시 섰다가 갑니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라별 부패지수 결과를 조사 했는데 101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볼리비아 등과 함께 부패지수 74로 공동 42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베트남이 13위이고 아프가니스탄이 34위인데 그런 열악한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형편없이 뒤졌습니다.
사실 이런일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내놓은 부패인식지수 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전체 조사 대상인 163개국 중에서 42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어서 생활수준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지만 그러나 정직성과 청렴도에서는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청렴도가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패불감증”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개탄하지만 기실 자신의 이해타산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부패의 고리를 만들면서 살아 갑니다.
예컨대 교통법규 위반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순순히 응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술수를 써서 돈으로 해결 하던지 빽을 써서 빠져나오려고 합니다.
세금을 적게 내려고 세무공무원에게 뇌물을 줍니다. 공무원사회도 부패의 온상이었고 사업을 할때도 뇌물이 없이는 사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감옥에서도 독방에서 편안하게 지내려면 천만원의 웃돈을 주면 독방에서 지낸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결국 부패에 관해선 국민 모두가 공동정범인 셈입니다.
우리 사회의 만연한 부패는 모두의 공동책임입니다. 한때 가짜 박사학위사건이 나라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신정아 동국대 교수가 박사학위를 받지도 않았으면서 박사라고 속여서 가짜 박사학위 소동이 벌어지는 바람에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그 사건 이후에 온 나라가 가짜학위 때문에 벌집 쑤셔놓은 것처럼 되었습니다. 신정아씨에 이어서 KBS 라디오 “굿모닝 팝스” 진행자인 이지영씨의 영국 브라이튼대 학·석사 이력도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녀의 진짜 학력은 고졸이고 영국에서 어학원 1년, 기술전문학교 1년을 다녔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지영씨는 라디오 영어강좌를 7년간 맡아왔고 학원가에선 “스타 영어강사”로 통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인 이현세씨도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자기 학력이 대학 중퇴가 아니라 고졸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현세씨는 인터뷰에서 “자기도 모르게 대학을 중퇴했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25년간 대학중퇴라는 학력은 나에게 벗어날 수 없는 핸디캡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수필가이자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환씨도 양심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집안 형편 때문에 공고를 나온 후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 강사로 일을 했는데 학원의 제자들에게 “서울대 출신”이라고 속였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가짜논문도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정직하게 가르쳐야 할 교수가 논문을 거짓말로 발표 한 것은 국가적인 치욕이었습니다.
이제는 나라 전반에 비리가 비일비재해서 뉴스에 이런 일들이 나오면 그저 “또 한건 터졌구나”하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력위조사건은 우리나라에서는 학력 없이는 대접받기 힘든 풍토이기에 “학력 콤플렉스”가 만들어낸 위조사건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부패지수가 높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선진국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정직한 삶을 위한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특히 교회가 이런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하나님의 징계가 없거나 하나님이 직접 음성으로나 행동으로 심판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을 일삼거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면 그것은 심령이 병든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테디) 루스벨트가 있습니다.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삼촌이 되는 사람입니다. 이 집안도 기독교 명문가정의 하나입니다. 26대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라는 분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다섯 분 중의 한 사람입니다. 최연소 대통령입니다.
이분은 러일 전쟁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 하신 분입니다.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였고, 부패한 공직사회를 개혁한 유명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이 분은 대단히 정직하신 분이었습니다.
자신의 농장 일꾼 한 명을 시험해보려고 그에게 이웃 농장에 가서 물건 하나를 훔쳐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꾼이 주인의 명에 순종하여 그 농장에 가서 물건을 훔쳐오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루스벨트는 그 사람을 그 자리에서 해고시켰습니다.
"나를 위하여 훔치는 자는 얼마 안 가서 나에게서 훔치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해고를 당한 사람은 "아니, 왜 훔쳐오라고 말해놓고 훔쳐왔는데 해고하는 겁니까"라고 따질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법이 아닌 것은 주인이 하라고 해도 안 된다, 못한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나쁜 일을 시키는데도 따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직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거짓 하나만 제거 할 수 있다면 세상은 아름답게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틀림없는 한가지는 천국에는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이 천국 되는 매우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는 정직입니다.
천국에는 어둠도 없고, 거짓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7편8절로 11절에 보면 이렇게 증거 합니다.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이 시편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며, 의로우신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의와 성실함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십니다. 다윗은 나의 절대적인 방패는 정직함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분이라고 고백 하면서 자기는 지금 사람들 앞에서는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되면 자기의 진실과 정직함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고백 합니다.
잠언23장15절로 16절에 보면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라고 증거 합니다.
우리가 정직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유쾌하게 된다고 증거 합니다. 우리 성도가 정직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면 하나님이 기뻐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온갖 병폐가 만연합니다. 십대들의 탈선, 급증하는 이혼율,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지역이기주의, 향락문화의 확산등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사람을 키우기보다 기능인과 전문인을 키우는 데에만 열중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보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냐 보다 내가 누구냐에 더 관심이 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아니면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일보다 우리의 마음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성품에 관한 것입니다. 그 성품은 예수님이 삶을 통해서 보여준 성품입니다.
사도행전7장27절에 보면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벨릭스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바울을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이스라엘 총독의 지위에 있었던 벨릭스는 여러 정황으로 비춰 볼 때 바울이 무죄였음을 간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의 마음을 사려고 바울사도를 감옥에 가두고 석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정치인 이었기에 유대인의 마음을 얻어야 아무 어려움 없이 총독의 직무를 수행하고 더 높은 자리로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 없는 바울 한 사람의 잘잘못을 올바로 재판하기 보다, 돈도 받아내고 또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죄없는 바울사도를 감옥에 가둔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심혈을 기울입니다. 오늘날 표를 받아야 할 정치인들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별별 일들을 다 합니다. 굽신거리기도 하고 절을 하기도 하고 자기선전에 올인하면서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호의를 베풉니다.
벨릭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오직 돈과 권력을 유지하는 일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정직과 공의는 물건너 간지 오래입니다. 어떻게 하면 바울에게서 뇌물을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서 총독의 권력을 계속 누리고자 하는 것이 벨릭스의 관심사였습니다.
의로운 하나님의 사람 바울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은 관심 밖의 일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진리도 자신이 신경 쓸 바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조직체와 그에 따른 권력을 유지하고 누리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우리 민족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서재필선생과 이승만 박사, 그리고 김구 선생을 비롯하여, 월남 이상재선생과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조만식장로, 남궁억과 김규식등, 우리나라를 이끌어간 모든 중추적인 인물들이 기독교인들 이었습니다.
김구 선생은 상놈의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과거에 합격하면 출세할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러나 당시는 부정이 판치는 때라 돈을 내지 않으면 합격이 불가능 했습니다.
김구 선생은 번번히 과거에 낙방했습니다. 아버지는 김구에게 공부 그만두고 풍수쟁이나 관상쟁이가 되어 보라고 권면 했습니다.
그래서 김구는 관상쟁이가 되려고 관상에 관한 책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공부를 한 후에 자기의 관상을 보았더니 자기 관상은 가난과 살인, 풍파와 비명횡사, 감옥살이를 해야할 천하에 흉측한 상이었습니다.
그는 관상책을 집어 던지면서 “내 관상이 이 모양인데 이런 내가 누구의 관상을 보아준단 말인가?”하면서 관상공부를 포기 했습니다. 그런데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자기가 집어던진 관상책의 맨 마지막장이 펼쳐져 있었는데 이런 글귀가 보였습니다.
“얼굴 잘 생긴 관상은 몸이 튼튼한 신(身)상만 못하고 몸이 좋은 것은 마음씨 좋은 심(心)상만 못하다, 심상이 좋으면 관상이나 신상이 좋은 것보다 더 낫다”
그는 그 말을 묵상하다가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이 나라에 태어났으니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자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헌신하자 ” 그는 그때부터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한 애국자가 되었습니다.
미국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된 테일러 장군은 헌법에 의거, 1849년 3월4일 날짜로 대통령에 취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이 주일이라서 테일러 장군은 대통령 취임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에치슨 상원의장이 24시간 동안 대통령 임무를 대신했습니다. 주일성수는 대통령 취임식보다 먼저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사도는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관습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롬12:2) 라고 증거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주님의 뜻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라고 증거 했습니다.
어느 유명한 호텔에서 사원을 모집했습니다. 응시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10명이 최종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가 사장 비서의 안내를 받으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섰습니다.
그때 호텔 사장이 나오더니 그를 와락 껴안았습니다. “드디어 찾았어, 지난주 공원 호수에서 내 딸을 구한 젊은이가 바로 자네였구만! 이름도 밝히지 않고 그냥 가버렸기에 아쉬웠는데 자네를 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네!”
젊은이는 이게 웬 뜻밖의 행운인가? 하고 놀랐지만 그러나 금방 마음을 고쳐먹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잘못 보셨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공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이 건져낸것 같습니다”
다음 날 그 젊은이의 이름은 합격자 명단에 들어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출근을 한 뒤 우연히 만난 사장 비서에게 물었습니다. “사장님 딸을 구한 분은 찾았습니까?” 그러자 비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장님에게는 딸이 없습니다”
사장은 정직한 자를 뽑으려고 열명에게 모두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이 청년만 정직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이 뽑힌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점점 복지정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녀들 숫자에 따라서 원비도 지원해 주고 육아비도 지원해 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부자가 서류상으로 소득이 적은 것으로 만들어서 나라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마음으로 국가의 돈을 축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명기6:18-19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증거 됩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정직하게 살면 복을 받고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정직한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시편140편13절에 보면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도 정직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예수님은 구차하게 고통을 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을때 예수님은 “네 말이 맞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정직했기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정직하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영육간에 복을 주실줄 믿습니다.
아무쪼록 정직한 성도로 살아서 하나님의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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