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 - 임시연 산등성이에 핀 햇살과 함께 개나리처럼, 진달래처럼 한순간 흩날리다 사랑이 갔다 행복하란 말을 흩뿌리며 봄과 함께 그렇게 떠났다 햇살이 지나간 자리 꽃이 머물던 그 자리엔 짓궂게 요동치는 바람과 잿빛 허깨비만 가득하다. 시문학/음악과 영상시 2008.05.11
가슴에 묻어둔 아픔 가슴에 묻어둔 아픔 詩 月 전영애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지 말고 아팠던 기억도 떠올리지 말며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며 마음 편히 살아가자 가슴에 묻어둔 아픔 상처 나게 하지 말고 잘 아물 수 있도록 상처를 어루만져 주자 당신만 아픈 것이 아니며 누구나 알고 보면 한 곳은 아픈 상처가 .. 시문학/음악과 영상시 2008.05.11
아름다운 사람에게 아름다운 사람에게 / 김경호 흔들리는 바람이 아침 풀잎에 고웁게 내려 앉는날, 그대여 보고 싶다 말하지 않는다 해서 노여워 마십시요 신새벽 맑은 햇살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들 가슴을 흔들어 준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아침 창가로 다가와 앉는날 말없이 바라보는 미소로도 이미 우.. 시문학/음악과 영상시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