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포도나무

[스크랩] 2014년6월25일 수요저녁 신32장7-12 6.25전쟁을 돌아보며

그리운시냇가 2014. 6. 26. 16:52

 

절기 설교나 역사설교는 특별한 감동이나 은혜는 없지만 그러나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습니다. 오늘은 6.25전쟁을 돌아 보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곧 싸움의 역사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역사속에 싸움과 전쟁은 그칠날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처처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사적인 전쟁뿐 아니라 다양한 양태의 전쟁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분쟁이 계속되고 영토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하고 경제전쟁까지 치르고 있습니다. 금년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6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중에는 6.25전쟁을 경험한 분들도 많지만 경험하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싸움과 전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성경은 인류가 당하는 모든 전쟁과 고난은 죄와 관련이 있다고 증거 합니다. 죄와 욕심이 있는 곳에 전쟁이 있고, 죽음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입니다.

 

그러므로 죄로인한 정욕과 이기심이 전쟁을 일으킵니다. 결국 대부분의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영토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과 자원을 독점하고 싶은 욕심 그리고 자기가 주장하는 어떤 사상이나 종교적인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있었던 모든 전쟁은 인간의 욕심과, 죄와 오판으로 인해서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심이 없어지지 않는 한 전쟁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전쟁을 대비할 수 밖에 없고, 만약에 원치 않치만 전쟁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이기는 전쟁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6.25 전쟁은 김일성이가 주일날 새벽에 쳐들어 와서 전쟁이 터졌습니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편안히 쉬고 있었습니다. 모든 군인과 공무원들이 쉬고, 외출 나가고 휴가를 즐기던 시간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성경에도 주인이 잠들어 있을 때 마귀가 곡식밭에 가라지를 뿌린다고 증거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잠들어 있을때 원수가 와서 우리를 삼킬 것이라고 주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우리가 당한 6.25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군대의 장성들은 하나같이 댄스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엄청난 수의 사병들이 외출과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열 처녀의 비유처럼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졸다가 신랑이 오니까 혼인잔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고 내쫓긴 것처럼 우리나라도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라를 잃을뻔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원자탄을 만들고 오직 전쟁준비에만 광분해서 도발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6.25가 터질 당시에 우리 남쪽에서는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라고 떠들면서 마치 우리가 북한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리고 통일을 시킬 것처럼 허풍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군사적 전력을 비교해보면 우리 남한은 북한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남한이 형편 없었습니다. 남한의 군인은 육해공군 다 합해서 105,750명 이었지만 북한은 1908,380명이었습니다. 남한은 탱크가 한대도 없었는데 북한에는 소련제 탱크가 242대 였고 남한은 자주포가 하나도 없었는데 북한은 176대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공기가 다 합해서 고작 22대였는데 북한은 공격용 항공기만 211대나 갖추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선박수준의 함정이 28척이 있었는데 북한은 군수용 수송선과 빠른 고속정만 30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허풍만 떨었습니다. 허풍만 가지고는 전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는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자가 될 수 없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구한말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피를 빨아먹고 서구 열강들은 서로가 자기들이 유익한 쪽으로 이득을 얻으려고 달겨 들었지만, 선교사들은 아무 사심 없이 우리를 도와주고 또 도와주었습니다. 학교를 세워주고 병원을 세워주고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해주고 교회를 세워주었습니다.

 

세계 기독교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만큼 순수하게 헌신적으로 섬기면서 복음을 전해준 유례가 없습니다. 그들은 일제 36년동안에도 생명을 바쳐서 우리를 도와 주었고 해방 후에 혼란한 시대에도 우리를 도왔고 그리고 6.25 전쟁후에 나라가 폐허가 되었을때에도 여전히 우리를 도와 주었고 그 후에 사회적 혼란이 계속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 나라와 민족을 섬겨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오늘날 이렇게 성장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선교사들의 헌신 외에도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특히 6.25 당시에 공산화의 위기 상황에서 유엔에서 유엔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사건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1950628일날, 2차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제출한 한국 군사원조에 관한 제안이 유엔회의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 했으면 우리나라는 공산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소련 대표가 그날 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비토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대한 원조가 가결된 것입니다.

 

6.25전쟁에 전투병을 지원 하기로 한 나라가 16개국이었고 의료지원을 하기로 한 나라가 5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총 21개국이 우리나라에 참전했습니다. 물자지원과 전후복구를 담당한 나라가 46개국입니다. 통털어서 67개국이 우리나라를 도와 주었습니다.

 

당시에 전 세계에 독립국가가 93개 나라였으니까 독립국가중에 72%가 우리 대한민국을 도와 준 셈입니다. 당시에 유엔에 가입한 회원국이 60개국 이었는데, 공산국가를 뺀 52개국이 한국을 지원했고, 비 회원국이던 15개국도 우리나라를 지원 했습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있는 자료에 의하면, 참전 연인원이 미국 1789,000, 영국 56,000, 캐나다 25,689, 터키 14,936명 등이었습니다. 6.25전쟁때 죽은 전사자는 한국군이 137,899명이었고, 미국은 36,940, 영국 1,078, 터키 741명이었고 부상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6.25 전쟁 후에 우리나라는 완전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북 분단 상황 속에서 6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25전쟁 이후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3대 기적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산업화, 둘째는 민주화, 셋째는 복음화입니다. 세계역사 가운데 그 어느나라도 이런 유례가 없습니다.

 

6.25 직후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67불에 불과했습니다. 당시에 인도가 62불로 꼴찌였고 바로 그 다음이 우리나라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민소득이 2만 불이 훨씬 넘었습니다. 경제규모도 세계 12~13위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십년 동안 원조를 받는 나라였는데 이제는 다른 나라를돕는 원조국가가 되었습니다.

 

전쟁은 가장 큰 사회악입니다. 6,25전쟁으로 인해서 남한은 230만명이 죽었고 북한은 292만명이 죽었습니다. UN군은 15만명이 죽었고 중공군은 90만명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6.25전쟁으로 인해서 죽은 사람이 총 660만명 이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수만 명이 팔다리가 없는 상이군인이 되었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피신한 피난민이 500만명이었고 이로 인해서 1,000만명이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남한 북한 할것없이 온 나라는 폭격으로 인해서 초토화 되었고 건물, 재산, 국토까지 종합하면 인적, 물적 피해는 산술 조차 불가능 합니다. 이것이 6.25전쟁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이 겪은 비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참한 전쟁의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을 통하여 진행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훈련시키시고, 강하게 하시고, 연단을 통하여 온전케 하십니다.

 

전쟁과 고통은 악한 자들에 의해서 유발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 전쟁을 유발자들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전쟁을 하나님께 속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25전쟁을 일으킨 김일성과 북한 괴뢰들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를 돕기 위해서 유엔군을 보내 주셨습니다. 32개국이 도운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극비문서에 의하면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올 때 미국에서는 일본에 투하했던 원폭을 중공에 투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막으셨고 그래서 지금의 국경이 유지되면서 북쪽은 공산주의로 그대로 놓아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니까 우리나라는 점점 부강해 지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가 경쟁력의 지표는 세계대회의 유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이미 월드컵과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는데 동계 올림픽까지 유치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 나라가 세계에서 몇 안됩니다.

 

그 뿐 아니라 요즘 한류 바람이 대단합니다. K-, 한국 드리마, 한식음식,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전 세계가 한류 열풍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들이 한글을 배우느라 난리입니다. 며칠전에 보니까 배타적이고 우월적인 마인드를 가진 이스라엘 에서도 대학생들이 한글선생님을 통해서 한글을 배우느라 열심을 내는것을 보았습니다.

 

얼마전에는 영국 소녀가 K-팝에 매료되어 한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서 혀 수술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또 우리나라만큼 민주화된 나라도 드뭅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삽니다. 대통령을 마치 동네 아저씨 흉보듯 욕해도 잡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선교 120여 년만에 1천만 성도에 5만 교회, 그리고 선교사 2만 명 파송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세계기독교 역사 상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한국은기적의 나라입니다.

 

한번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인도네시아에 살고있는 교포 여대생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인도네시아 대학에 입학해서 첫 수업에 들어갔는데, 인도네시아 교수님이 첫 시간에 강의한 내용을 그 여학생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오늘은 첫 만남이라 수업보다는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기적의 나라에 대해서 들려주고 싶습니다. 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길고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지녔던 그런 나라였지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살면서 자기들보다 몇십 배나 많은 군사들을 물리치는가 하면 몇백 배나 큰 나라를 상대로 전쟁에서 이기기도 했습니다

 

해박한 지식과 수준 높은 문화 역시 이웃나라들이 늘 탐내는 그런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서양문물을 앞서 받아들인 옆 나라의 음흉한 계획을 미리 방지하지 못해 결국 이 나라는 그 나라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창씨개명과 천황숭배를 강요당하고 하루에도 몇십 명이 어이없는 이유로 살해당했습니다. 심지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소녀들이 짐승 같은 일본 군인들의 성노리개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 참으로 대단합니다. 어떤 고통을 겪더라도 이 나라 백성들의 얼은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앞선 옆 나라의 군대 무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무기를 가진 작은 나라지만 그래도 그들은 나라를 지키겠다고 비장하게 나섰습니다. 그래서 많은 소년들이 죽어갔고 농기구를 들고 나선 농민들도 있었는가 하면, 수많은 적군 장교들이 있는 자리에서 장렬하게 폭탄을 터트려 전사한 독립투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그 나라는 결국 독립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독립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북으로 분단되었고 5년 후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게 되었습니다. 전쟁 후 폐허가 된 그 나라를 보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서 저 나라는 이제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00년 안에는 절대로 회복될 수 없다고 말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쟁이 일어난 지 60밖에 되지 않은 지금, 그 나라는 아시아의 최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외국으로부터 구호물자를 받으면서 겨우겨우 생활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외국에 원조를 하고 수많은 봉사단원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적어도 100년 안에는 절대 못 일어설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세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수준의 나라를 구축한 것입니다. 이제 그 나라는 자신들을 지배했던 옆 나라를 바짝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수준 높던 문화면에서는 이미 옆 나라는 물론 아시아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 되었습니다.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등 모든 분야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과 후예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일해서 그 나라 현지인들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면서 살아 갑니다.

 

인구도 그리 많지 않고 나라도 작지만 그 나라는 골프나 축구등 세계의 스포츠계를 휩쓸기도 합니다. 이 나라가 어디인 줄 아시겠습니까? 이 나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고, 세계 지도에서도 자세히 보아야 겨우 찾을 수 있고, 대국인 중국과 선진국인 일본 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 노트북, MP3, , 자동차, 그 중에 대다수가 그 나라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그 나라는 코리아라는 나라인데 한국은 우리나라와 독립일이 이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한국전쟁을 겪었습니다. 코리아는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우리보다 인구가 많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해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못 해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인도네시아에는 아직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최소한의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어 국회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자기들 배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여러분은 인도네시아의 최고 명문 University of Indonesia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 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제발 이 귀중한 배움의 기회를 헛되이 하지 말고 제대로 배워서 이 나라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훗날 인도네시아가 지금의 한국처럼 강국이 되었을 때 제가 가르친 여러분이 리더의 대열에 있다면 저는 교수로서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민으로서 참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교수님이 말씀이 끝나자 학생들이 일어나서 기립 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포 여대생이 그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때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그래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한국은 다가올 미래에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핑크빛 미래를 예견한 말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도덕적으로 여전히 부패한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제 투명성 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하는 반 부패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39위에 불과합니다. 경제 성장은 이루어 냈지만 도덕성은 여전히 낮은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중심에 한국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도덕성을 이끌어가야 하는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들포도열매를 맺은 포도나무가 된것은 아닌지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이대로 계속해서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도 한국교회도 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오늘 설교준비를 하다가 컴퓨터가 고장나서 원격지원도 받아보려고 애쓰고 컴퓨터 수리센터에 전화도 했는데 본체를 가져와야 한다기에 설교준비를 하다말고 컴퓨터를 가지고 급히 진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세시간에 걸쳐서 컴퓨터를 고쳐 왔는데 그 컴퓨터 기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분이 컴퓨터 일로 교회와 인연이 있어서 교회 컴퓨터 시스템을 고치고 관리하는 일을 했는데 목사님이 전도를 해서 그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예배 시간에 음향기기실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목사님의 설교가 귀에 들어오더니 점점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몇 달이 지난후에는 아예 본당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이분이 나중에는 아내와 자녀들까지 다 데리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자라고 교회에서 컴퓨터 강연까지 하면서 일년이 넘도록 잘 지냈는데 어느날 교회에서 큰 문제가 생겨서 목사님이 다른 곳으로 쫓겨가는 바람에 이분도  큰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우리 목사들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잘못입니다! 그 일로 인해서 많은 상처를 받으셨겠네요?" 그러면서 저는 생각 하기를 "이분이 교회를 통해서 큰 상처를 받았으니 다시 교회로 돌아가기는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비록 마음이 내키질 않아서 교회는 안가더라도 예수님은 꼭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 받습니다 지옥은 절대로 가서는 안됩니다. 예수님만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살면 절대로 지옥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하고 권면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사람의 잘못이지 하나님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하면서 아직도 기독교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가끔은 뭔가 지금도 신앙적으로 끌리는데가 있어서 컴퓨터로 검색을 해서 기독교 강연과 간증을 종종 듣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래서 "이분이 기독교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구나" 라는 생각에 소망을 품고 제 명함을 한장 드리면서 "저도 주일과 수요일에 예배설교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들어와서 보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고 돌아 왔습니다.  

 

오늘날 온 세상 사람들이 교회 욕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게 다 우리가 만들어낸 자업자득입니다. 먼저믿는 사람들이 잘못하기에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목사들이 총회에서 싸우고 노회에서 싸우고 교회에서도 목사와 장로가 싸우니까 기독교가 세상에서 패가 망신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는 신학대학원 시절에 총회에 참석해서 총회를 견학하고 레포트를 내라는 실천신학 교수님의 지시에 총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에 참석해서 회의하는 모습을 본 저는 경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장자교단의 총회에서 전국의 지도자들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총대로 모여서 회의를 하다말고 서로 삿대질을 하면서 싸우고 나중에는 멱살을 잡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서 "이게 우리나라 장자 교단의 총회인가?" 하면서 크게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목사님들이 매년 총회 때마다 그렇게 싸운다는 사실을 알았고 노회에 가니까 노회에서도 목사님들이 늘 갈등속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기독교가 망쪼가 들어 가는구나!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생명을 바쳐 가면서 이루어 놓은 기독교를 오늘날의 지도자들이 망쳐 놓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크게 탄식을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가 다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고 사명을 감당하려면 하나님 앞에서 주의 종들이 먼저 회개하고 근신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참회하고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너나 할것없이 모든 크리스챤들이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우리나라를 이방의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성경 베드로전서2장9절에 보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라고 증거 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 국민을 사랑하시고 제사장 민족으로 불러 주셨기에 우리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정말 경성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품어야 할 3대 비전은 복음으로 구원받는 한국! 선교 한국! 통일 한국!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초하여 다시 도덕성을 회복하고 남북 분단의 비극도 청산하되 평화적으로 복음 안에서 통일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선교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교한국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에 복주신 이유는 선교한국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축복하신 것입니다. 우리만 잘먹고 잘살라고 우리에게 복을 주신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세계 각처에 한류 바람을 일으켜 주신것도 복음전파를 위한 하나님의 포석입니다. 게다가 정말 신기한 것은 한민족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가리켜 한인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라고 부릅니다.

 

178개국에 700만 명 이상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나라든지 가는 곳마다 한인교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 유일한 케이스입니다. 해외 거주민이 많다고 하는 나라들도 우리나라처럼 많이 펴져있거나 교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 민족은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계속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몰락할 것인가? 최근 한 매스컴에서한국의 몰락이라는 특집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지금이 우리에게 중요한 시기요 위기의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개인이나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도덕성을 회복하고 선교와 복음전파의 사명에 힘쓰면 하나님이 크게 축복해 주시겠지만 자기 욕심과 이기심에 빠져서 싸우고 죄만 짓는다면 나라는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6.25전쟁 이 있은지 64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한번 우리 나라 크리스챤들의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 보면서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좋은 열매를 기대하셨는데 우리가 서로 싸우고 다투면서 자기 욕심에 빠져서 들포도 열매를 맺고 있다면 이스라엘에게 실망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실망하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성결한 민족이 되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민족이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3,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6.25전쟁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38%"조선시대에 일어난 전쟁"이라고 답했고, 20%"일본과 우리나라가 싸운 전쟁"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6.25가 무슨 전쟁인지 우리 아이들은 알지도 못합니다.

 

18세 이상의 성인남녀들에게 "6.25전쟁이 어느 해에 일어났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66%만이 "1950년도"라고 정확히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20대 중에는 46%"모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6.25전쟁이 잊혀져 버린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와 연대를 생각하라"라고 증거 합니다. 즉 역사를 정확하게 알라는 겁니다. "네 아버지에게 물어보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네게 일러주리라." 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어떤 불량한 사람들은 6.25전쟁은 "일본과 우리나라가 한 전쟁"이라고 잘못 가르치는가 하면 6.25전쟁은 "북한이나 김일성이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남한이 침략전쟁을 일으킨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는 "미국인들이 일으킨 전쟁이다," 라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수정주의적 역사관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엄마가 뒤돌아보니 뒤에서 놀고 있어야 할 아이가 안보였습니다. 이름을 불러 보았으니 대답이 없었습니다. 깜짝 놀라 집으로 뛰어가 봤지만 아이는 집에 없었습니다. 엄마는 미친 듯이 숲속을 뒤졌습니다. 숲속에서 아이를 발견했지만 아이는 이미 늑대에게 물려 죽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늑대가 눈에 보였고, 그놈은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늑대가 나타나면 늑대에게로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었습니다. 엄마는 죽은 아이를 안고 집에 오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늑대가 눈앞에 보였을 때 당장 멀리 쫓아버려야만 했었습니다. 늑대에게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늑대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교육을 시켜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늑대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 매를 때려서라도 그것을 막았어야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핸리 워드비처 목사님의 <친구에게 주는 사랑의 말>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에게 무참히 짖밟히고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민족 많은 나라로부터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도 엄청난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에 보니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황무지에서 건져주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황무지와 같은 역사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짐승들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주시고 호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자기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셨도다."라고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이 역사가 바로 우리의 역사입니다. 1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로 땅에 높은 곳을 다니게 하시고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고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소의 젖기름과 양의 젖과 어린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수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우셨도다"라고 증거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기적들, 경제적인 기적들, 민주화 오늘까지 이 나라를 보호하여 주시고 이런 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래 저래 빚진 것이 많은 민족이 우리 민족입니다. 많은 나라들을 찾아가서 빚을 갚아야 하는 민족이 우리 민족입니다.

 

이와 같은 많은 옛날 일들을 기억하고 본문 15절에서 말씀한 것과 같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15절에 "그런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잘 먹고 잘게 되니까 하나님을 헌신짝처럼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발로 차 버린 것입니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소홀히 여겼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해 지자 하나님을 버리고 소홀히 여겼습니다. 우리 한국의 기독교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도 점점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소홀히 하고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야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 땅을 축복하시고. 우리가 하는 모든일에 축복하시고, 우리가 손대는 일 마다 번창하는 축복이 있게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뿐 아니라 북한도 통일시키고 북한까지 살려낼 수 있는 강력한 나라가 되고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6.25전쟁 이후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많은 축복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전도와 선교와 구제와 하나님나라를 위해서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민족과 교회와 개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