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전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날 온종일 비가 오더니 화요일부터 날이 활짝 개서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한선균목수님이 오셔서 다림줄로 예배당이 들어 앉을 자리에 표시를 하고 먹줄을 긋는데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어제부터 기초 공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한선균사장님과 함께 동행하신 목수와 일군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잘하는지 제가 하루종일 공사 현장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저는 이틀 일을 했는데 얼굴이 구릿빛으로 변했습니다. 일을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어제 저녁에는 허리가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떼드리에 권사님들을 모시러 갔더니 류금련권사님이 차를 타시고서 “목사님! 어제 일하느라 힘드셨죠? 원래 주인은 일군의 일곱배를 일을 한다고 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주인이 챙길일이 많고 할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 류금련권사님께서 제가 고생한 것을 알아 주시니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김막순권사님과 정설매권사님은 새벽예배때 오셔서 예배당을 지으려고 기초공사를 해 놓은 곳을 바깥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오늘도 권옥란권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신축공사중인 예배당자리를 한바퀴 돌아보셨습니다.
어제와 오늘 일을 하는데 목수와 일군들 모두가 한 분도 술을 안드시고 점심시간에도 식사하고 오시자마자 바로 일을 하셨습니다. 옛날에 일을 하신 분들과는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심히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종탑을 옥상에서 지상으로 내릴 때에, 기왕에 크레인이 왔으니까 저희가 구입해 놓은 지붕자재를 식당 지붕공사에 사용하기로 하고 함석지붕자재를 식당 옥상으로 올리려고 했더니 한선균목수님이 데리고 온 신한중목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거 지금 올리면 안됩니다”라고 하시면서 반대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올리면 안되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붕 자재가 함석지붕인데 길이가 일미터 폭이 40센티쯤 됩니다. 그런데 그 지붕자재가 두 개의 빠레트에 양쪽으로 걸쳐서 놓여 있기에 크레인이 두 개의 빠레트를 들어 올리면 함석지붕자재가 가운데가 휘어져서 못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올리면 안된다고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한중목수님의 조언을 듣고 지붕자재를 나중에 카시오를 올릴 때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기초공사를 하는데 한선균사장님께서 건물 길이를 재고 또 재더니 아무래도 건축법에 저촉이 되어서 건물의 넓이를 양쪽에서 15센티씩 줄여서 30센티를 줄여서 지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하천부지와 맞닿아 있는 쪽에서부터 사택까지의 길이를 살펴 보더니 잘못하면 다 지어놓고 준공검사가 안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 30센티를 줄여서 지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난감해 했습니다. 만약에 건물 양쪽을 15센티씩 줄여서 30센티가 줄어들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예배당보다 30센티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의자를 지금보다 치수가 적은 것으로 다시 구입해서 드려놓던지 아니면 의자를 짤라야 합니다. 아니면 이전처럼 가운데로만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다가 그래도 건축법에 저촉되면 안되니까 “사장님이 알아서 지으세요” 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신한중목수님이 줄자를 가지고 현재 사용하는 예배당으로 가더니 예배당 싸이즈를 다 재고난 후에 “만약에 30센티를 줄이면 지금 사용하는 장의자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설계도대로 지어야 의자를 쓸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30센티를 줄이만 안된다고 충고를 하셨습니다.
사실 사장이 일을 시키려고 불러서 데려온 목수는 사장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자기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습니다. 그저 사장이 일을 시키고 품삯을 주면 품삯만 받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신한중목수님은 단호하게 30센티를 줄이면 의자를 못놓는다고 하면서 설계도대로 지어야 한다고 충고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건물 길이를 재고 생각한 끝에 사택 앞에 있는 빨간벽돌 난간을 부수고 사택쪽으로 30센티를 늘여서 짓기로 결론을 내리고 사택 앞의 빨간벽돌로 지은 난간을 허물어버렸습니다.
우리 사모님은 사택 앞의 빨간벽돌로 만든 난간이 여러모로 우리에게 유용하기에 그 난간을 허물지 말고 지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렇게 되면 하천부지쪽으로 건물이 30센티가 더 나가게 되어서 건축법에 저촉이 될 수 있기에 사택쪽 난간을 허물고 짓기로 했습니다.
그 문제로 논의를 하다가 마지막에 군청의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더니 하천부지쪽에 경계측량을 해서 표시를 해 놓은 곳에서 처마끝이 그 밖으로 나가지만 않게 지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을 했습니다.
건축을 담당하신 한선교사장님은 법대로 완벽시공을 하려고 노력을 하셨고, 그리고 신한중목수님은 꼭 필요할 때에 적절한 충고와 조언을 해 주셔서 우리가 계획했던 크기의 건물을 지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계획했던 크기의 예배당이, 기도하면서 표시해 놓았던 자리에 건축이 되도록 먹줄이 쳐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어제 남해읍에서 전기공사를 담당한 사장님도 오셔서 돌아 보시고 한전에 신청을 해서 전봇대를 새로 세우고 전기의 출력도 높여서 전기 문제로 고생을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제 서류를 준비해서 전기공사 사무실에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권현석목사님의 성전건축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권현석목사님은 보루꾸 벽돌을 쌓고 계셨는데 오늘부터는 덕신에 사시는 김원중미장과 같이 공사를 진행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권현석목사님께서 실내 내부인테리어 공사를 편백나무 루바공사로 마감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편백나무로 실내 루바공사를 하게되면 건강에도 좋고 습도 조절도 잘 된다고 하시면서 저희에게도 루바공사를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배당 실내 인테리어를 편백나무 루바로 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고재준집사님께서 오셔서 하수도와 정화조 배관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앞에 약속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화장실공사와 배관공사는 계속해서 고재준집사님께서 시공해 주실 계획입니다. 고재준집사님께서 건강한 몸으로 맡은 일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재준집사님을 위해서 한번 격려의 박수를 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쓴뿌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 중에 인생의 쓴 뿌리가 전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극복할 만한 크기의 쓴 뿌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쓴뿌리를 인내와 참음으로 극복할 수도 있고, 또 좋은 배우자나 믿음의 스승이나 믿음의 친구를 만나서 도움을 받으면 쓴뿌리를 해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뿌리를 내린 쓴뿌리는 사람의 의지나 사람의 힘으로 뽑아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에 해결해 주실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3:16~19절에 보면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라고 증거 합니다.
쓴뿌리가 가득한 사람도 성령께서 만져 주시면 새사람이 됩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의 부흥사 이성봉(李聖鳳) 목사님은 한국의 무디라고 불리울 정도로 영적인 거장입니다. 그러나 그의 과거는 쓴뿌리의 과거였습니다.
그는 여자들을 만나려고 교회에 나왔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설교시간에는 늘 졸았습니다. 졸다가 뒤로 넘어져서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부흥회 때에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눈물을 흘리는 척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돈이 없어서 헌금이 없는데도 주일날 헌금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처럼 손을 헌금 주머니에 넣었다가 뺐습니다.
그는 엉터리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한번은 주일날 평양에 과일을 팔러 갔다가 과일 판 돈으로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골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골막염은 다리를 잘라야만 했습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맛보았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다리를 잘라야 하다니 내 인생이 이렇게 되다니" 하면서 슬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다 죽을 인생을 죄만 짓고 살았구나”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병원으로 달려 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성봉아! 회개해라!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간다! 회개하면 혹시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지도 모른다” 라고 하시면서 회개하라고 권면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했습니다.
어느날 회개 하는데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눈물 콧물 흘리면서 철저하게 회개를 하고 났더니 속이 시원해 지면서 다리도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짜르지 않게 되었고 3년동안 병원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에 그는 성경을 읽었고 철저하게 회개를 했습니다. 3년만에 다리가 회복된 그는 새사람이 되어서 퇴원을 했습니다. 그는 그길로 신학교에 들어가서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27세였는데 더 철저하게 회개를 하려고 과거에 잘못한 일들까지 다 회개를 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바로 그 유명한 기차표 회개입니다. 그가 열네살 때 기차를 타면서 열두 살이라고 나이를 속였습니다. 열두 살 미만은 기차표가 반값이었기 때문에 나이를 속인 것입니다. 십년전에 나이를 속이고 반값으로 기차표를 산 것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역장에게 편지와 함께 돈을 네 배로 넣어서 보냈습니다.
그러자 얼마 있지 않아서 철도국장으로부터 편지와 함께 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남을 속이지 못해서 애쓰는데, 당신은 10여년 전에 지은 죄까지 다 회개를 했으니 당신이 믿는 종교는 참으로 귀한 종교입니다. 당신 같은 사람만 있으면 경찰서는 무슨 소용이 있으며 재판소는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이미 시일이 오래 되었고 문서를 상고할 데도 없는 까닭에 당신이 보낸 돈은 우리가 받은 줄로 알고 도로 보내니 학비에 보충하여 쓰시오”
철저한 회개를 통해 거듭난 이성봉 목사님은 3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고 만주와, 일본과, 미국까지 가서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수 많은 신유의 기적을 행했습니다. 이성봉목사님은 “회개하라”라는 제목으로 늘 이렇게 설교를 하셨습니다.
“죄지은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요, 회개하지 못한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첫째, 회개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둘째는, 내가 죄인됨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빌면서 슬퍼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셋째, 의지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넷째, 행위적으로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이 회개한 사람이 가져야할 행실입니다. 그래야만 완전한 회개를 이루게 됩니다. 불완전한 회개는 모래 위의 집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무너지리니, 조만간에 예수를 다시 못 박아 죽이고 자기 갈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철두철미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한 사람은 사회생활도 잘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정직하고 성실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지라드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한 회사에서 사장이 직원들에게 “배가 들어왔으니 내일이 주일이지만 모두들 나와서 일을 하게!”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지라드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와서 “저는 내일 나올 수 없습니다! 나이많은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가야 합니다!”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그러면 해고될 수밖에 없지!”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라드는 “해고를 당할망정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가야 합니다!” 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그러면 넌 오늘부로 해고야 집으로 돌아가게!”하고 선포를 했습니다. 그렇게 지라드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며칠후에 은행장으로 있는 사장의 친구가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보게 우리 사업이 크게 확장되어서 지점을 하나 더 세우는데 자네 직원가운데 혹시 지점장을 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추천좀 하게나”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장은 즉시로 자기가 해고한 지라드라는 청년을 추천했습니다. 두사람은 종종 만나서 사업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기에 은행장친구는 지라드가 해고당한 일까지도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아니 지라드라는 사람은 자네가 며칠전에 해고한 사람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을 나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뭔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그 지라드라는 직원 말이야! 알고보면 참 소신이 있는 사람이야! 자기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어머니를 섬기기 위해서 자기에게 오는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이야! 내 생각에 그를 지점장으로 발탁하면 그는 틀림없이 좋은 지점장이 될 걸세”
그래서 은행장친구는 지라드를 불러서 지점장으로 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역시 그 사장 친구의 말이 올았습니다. 후에 스티븐 지라드(Stephen Girard)는 금융업으로 크게 성공을 해서 은행을 크게 부흥시켰고 그리고 지라드도 필라델피아의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하고 또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기뻐 하십니다. 그리고 기왕에 예수를 믿었으면 사랑으로 섬기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에베소서 3장17절로 19절에 보면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고 증거 합니다.
사랑을 깨닳았으면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사랑을 깨닫고 사랑을 베풀면서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십니다.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돈 10,000원을 들고 동네 수퍼에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작은 분유통이 없어서 큰 분유 한 통을 계산대로 가져갔는데 주인이 스캔해 보더니 16,000원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돈이 부족한 아이 엄마는 “아 그래요 돈이 부족하네요!” 하고는 힘없이 돌아서서 나갔습니다. 작은 분유통을 사기 위해서 다른 가게로 가려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네에는 그 수퍼밖에 없었기에 다른 가게로 가려면 15분을 걸어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가난해 보이는 여인이 그냥 나가자 가게 주인이 분유통을 슬며시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는 주인이 가게를 나가려는 아이 엄마를 다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이제보니 이 분유통이 찌그러졌네요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는 8천원을 받고 2,000원을 거슬러 주었습니다.
아이 엄마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큰 분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하나님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 최고의 Thrift Store(중고물품 할인상점)를 창립한 GOODWILL의 설립자 “에드가 헬름즈”입니다. 그는 자선스토아를 만들어서 지금도 천문학적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과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그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축복을 쏟아부어 주었습니다.
이 세상이 힘든 세상이지만 한 사람의 작은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능력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쓴 뿌리인 경우는 신앙으로도 잘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은 아픔과 상처는 어른이 되어서도 내 속에 쓴 뿌리로 잠재해 숨어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툭툭 터져 나와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피해를 주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의 쓴 뿌리는 성인이 된 후에 심한 아집이나 독선, 또는 지나친 자존심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성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를 심리학에서는 “어른아이”라고 말합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쓴 뿌리와 상처 때문에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서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른아이라고 합니다. 어른아이는 고집이 세거나 자기 뜻대로만 하거나 자존심도 너무나 강해서 절대 굽히지 않고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쓴뿌리가 있는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안되거나 자존심이 상하면 견디질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쓴 뿌리가 있는 사람은 그 가족들도 모두 다 고통을 겪게 됩니다. 쓴 뿌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거나 상처를 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쓴 뿌리가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것 처럼 보이는데 그 사람속에 또 다른 사람이 숨어있는 이중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은 정치적으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람이지만 대통령 재직시절에 르윈스키라는 여자와의 성 추문 때문에 명예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심리학자와 상담가들이 클린턴 대통령을 연구조사한 결과 클린턴이야말로 전형적인 쓴뿌리의 피해자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클린턴도 쓴뿌리가 자라서 성 중독증에 걸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클린턴은 자라나면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클린턴이 태어나기 석 달 전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어머니는 클린턴이 태어나자마자 그를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간호사 자격을 따기 위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클린턴이 네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왔는데 어머니는 로저 클린턴이라는 사람과 재혼을 합니다. 그래서 클린턴이라는 성도 의붓아버지의 성을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의붓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여서 술만 마시면 어머니와 클린턴을 때리고 학대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서 술을 마셨고, 나중에는 도박 중독증까지 걸립니다. 클린턴의 동생도 이런 가정환경 때문에 마약중독자가 됩니다.
빌 클린턴은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에 굶주렸기에 그의 마음속에는 사랑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어렸을 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채워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갈급함 때문에 계속해서 끊임없이 여자를 탐하는 성중독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클린턴은 매우 성실하고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명문인 조지타운 대학을나오고, 다시 예일대를 나온 후에 예일대 법대 출신의 똑똑한 여인인 힐러리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후에 미국에서 최연소 주지사가 되고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이렇게 화려한 인생을 살면서 승승장구 했지만 그러나 그는 어렸을 때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성(Sex)중독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대학시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여자들을 사귀면서 섹스중독에 걸렸고 결국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성중독등 때문에 패가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자기 속에 깊이 잠재되어있는 쓴 뿌리는 “알콜중독, 도박중독, 섹스중독, 게임중독, 일중독”등에 걸리게 만듭니다. 죽어라고 일을 하면서 불안해서 못 견디는 상태가 일중독입니다. 일 중독은 오직 일밖에 모릅니다. 죽어라고 일만 합니다. 그래서 일 때문에 모든 인간관계와 가족관계가 다 흐트러지고, 삶의 여유나 행복을 조금도 느끼지 못하고 기계처럼 자신을 혹사하는 사람이 바로 일중독입니다. 쓴 뿌리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 이하에도 보면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절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여기서 음행하는 자가 바로 쓴 뿌리 때문에 성 중독에 걸린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에서가 등장합니다. 에서는 이삭의 쌍둥이 아들인데 야곱보다 먼저 나온 야곱의 형입니다. 그는 건장하고 사냥도 잘 하는 용맹한 사람이었지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 버립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것을 후회하면서 아버지에게 눈물로 장자의 명분을 구하지만 축복을 얻지 못합니다.
그는 장자의 명분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한 것입니다. 에서가 왜 이런 경박한 사람이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부모의 편애 때문입니다. 아버지 이삭은 형 에서를 사랑하고 어머니 리브가는 동생 야곱만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에서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되었고, 그것이 쓴 뿌리가 되어서 일평생 동생 야곱을 미워하고 시기질투 하면서 살고 자기 좋을 대로만 행동하는 경박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어느날 배가 고프자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팝니다. “그까짓 장자의 명분 필요없다 너나 가져라”하면서 자기 주먹만 믿고 내멋대로 사는 인생이 되어 버립니다.
에서가 그렇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부모가 제공한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인격과 신앙과 일생 전체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부모는 늘 기도와 올바른 신앙으로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거듭나서 “하나님아버지!”하고 부르면 내 마음의 아픔과 상처가 녹아지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그런데 한 여 집사님은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하나님” 하고만 부릅니다. 알고 보니까 이 집사님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너무 싫고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었는데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질 못합니다.
“아버지” 하면 벌써 거부감부터 생깁니다. 마음 속 깊은곳에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쓴 뿌리로 남아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방해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도 진정한 소통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도 위로도 체험하지 못하면서 신앙생활을 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쓴뿌리가 사랑의 뿌리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보면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라고 증거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쓴 뿌리가 사랑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앞에서 “주님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제 마음속에 쓴뿌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나를 도와 주세요 나를 변화시켜 주세요” 하면서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 예수님께서 쓴뿌리를 예수님의 사랑의 뿌리에 접붙혀 주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생명수 진액에 의해서 나의 쓴뿌리가 사랑의 뿌리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기도응답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프레드릭 마이어(F. B. Meyer) 목사님이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가는데 여행 중에 그를 알아본 선객들이 예배를 부탁해서 마이어 목사님은 그들과 함께 선상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믿는 사람이 안믿는 무신론자친구를 초대해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마이어 목사님은 그날 “기도의 응답”이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친구가 안믿는 무신론자친구에게 설교를 어떻게 들었느냐고 물었더니 무신론자는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 있다고 그러는건가? 나는 기도의 응답이라는 것을 절대로 믿을 수 없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무신론자는 방에서 오렌지봉지를 꺼내들고서 시원한 갑판에 가서 먹자고 하면서 믿는 친구를 데리고 갑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갑판으로 가는 도중에 한 부인이 창백한 안색으로 의자에 누워서 눈을 감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무신론자 친구는, 그녀가 누워있는 의자위에 오렌지 두 개를 꺼내놓고 걸어 갔습니다.
기독교인 친구는 걸어 가면서 “저 부인을 아는거야?” 하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아니 몰라 얼굴이 창백해 보여서 그냥 준거야!”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갑판에서 오렌지를 먹으면서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이 다시 방으로 가는데 의자에 누워있던 그 부인이 잠에서 깨어나서 일어나 앉아서 환한 표정으로 오렌지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독교인 친구가 “오렌지를 맛있게 드시네요?” 하고 이야기를 하자 부인이 갑자기 “좋으신 하나님께 찬양드립니다!” 하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오렌지를 준 무신론자친구가 정색을 하고 묻습니다. “아니 왜 하나님을 찬양하십니까? 그 오렌지는 제가 드린 건데요?” 했더니 그 부인이 하는 말이 “아, 그랬군요. 당신이 바로 제 기도응답의 천사 셨군요! 사실은 제가 다른사람보다 더 심하게 배 멀미를 합니다. 그래서 갑판에 나와서 배멀리를 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다가, “이럴 때 새콤달콤한 오렌지를 먹으면 배멀미를 그칠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께, “하나님 오렌지 두 개가 먹고 싶은데 이 배안에서는 오렌지를 먹기가 어렵겠죠? 그래도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오렌지를 먹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오렌지 두 개만 주세요!” 하고 기도를 드리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 보니까 의자에 오렌지 두 개가 있더군요 그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오렌지를 먹고 있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무신론자 친구가 놀래서 “정말 하나님이 계신건가?” 하면서 놀랍다는 표정으로 부인을 바라보았습니다. 마그리고 이 친구는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이어목사님은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 “기도를 비웃는 무신론자를 사용하신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과 동행하면 주님이 쓴뿌리를 제거해 주시고 그리고 기도응답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끝으로 오늘 본문 히브리서 12장 14절에 보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증거 합니다. 쓴뿌리를 제거받게 되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됩니다.
우선 가족들과 관계가 회복되어 가정이 화평해집니다.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바깥에서 직장과 이웃과 친구 사이가 회복되고,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화평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은혜스러운 관계가 되어서 거룩하고 행복한 삶이 됩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나름대로 쓴 뿌리를 가지고 삽니다. 하지만 인생의 쓴 뿌리를 제거하고 사랑 뿌리가 되어 복된 삶을 살려면 예수님안에 뿌리를 내리고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 샘물을 마시면서 살면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게 됩니다.
아무쪼록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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