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포도나무

[스크랩] 2015년6월10일 수요저녁 에베소서5장1-9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리운시냇가 2015. 6. 11. 23:19

어제 정평관집사님께서 다녀 가셨습니다. 멀리 함안에서 오셔서 저희 교회의 성전건축 공사현장을 돌아 보셨습니다. 집사님께서 오실 때 건축에 종사하시는 두 분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그분들은 정평관집사님께서 섬기시는 교회의 성전건축 공사때 천정과 벽체공사를 맡아 주셨던 건축가들 입니다. 그분들이 일을 워낙 잘하시고 또 신속하면서도 완벽하게 시공하는 것을 보신 정평관집사님께서 그분들을 눈여겨 보셨다가 저희 교회의 천장공사와 예배당 벽체 공사를 효율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시고 오신 것 같습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 그분들과 함께 오셔서 공사현황을 살피시고 가셨습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 2000만원의 건축헌금을 해 주시면서 목사님! 성전건축이 마무리될 때 쯤 한번 더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00만원의 건축헌금을 해 주신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은혜를 입었기에 감사함으로 그 헌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건축을 하면 다시 한번 더 도와 주시겠다는 말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평관집사님께서 그동안 도와 주신것만 해도 평생을 갚아도 못갚을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금번에 집사님이 인테리어 전문 건축가들을 모시고 와서 살펴보고 가셨습니다. 오늘 집사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내일이나 조만간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별을 해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바랍니다.

 

오늘 박종수씨께서 식당과 사택의 방수작업을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주일날은 뜨거운 땡볕에 부부가 같이 오셔서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박종수씨가 얼마나 일을 잘 하시는지 완벽시공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500만원의 공사대금을 기쁨으로 드렸습니다. 수고해 주신 박종수씨에게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일이 끝난후에 명진이 삼촌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치하를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느라 수고 많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세면기에서 눈을 씻으면서 또 울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분들의 수고가 감사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성전건축을 위해서 애쓰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가운데서 행하라라고 증거 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16)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서 창조 되었기에 사람의 본성도 사랑입니다.

 

사람은 사랑이 있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사랑하면서 살아야 사람의 본분을 다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은 더욱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라는 기업이념을 가진 알로에마임 주식회사의 홍혜실 회장은 경영 원칙이 분명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가장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여 사랑을 베풀어야 하고 섬김과 사랑을 통해서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199411월에 남편 유영섭 회장과 함께 자연을 원료로 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알로에마임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회사가 2003년도에는 노동부에서 수여하는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국내 건강보조식품업계 브랜드파워 1, 화장품 업계 10위권 기업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홍혜실 회장은 알로에마임에 입사한 직원들에게 지켜야 할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알로에마임회사의 직원들은 누구나 매년 일정시간 이상의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서 봉사하는 것을 내규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직원들은 10년동안 자폐아이들과 고아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가평 등대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사랑의 집짓기운동에도 재정적인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에 참가해서 땀 흘리면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에걸린 어린이들을 위해서 인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가 하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입양부모를 위한 자선행사를 후원하기도 합니다.

 

매월 1일은 반드시 전 직원이 모여서 하나님을 기쁘게라는 제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 있는 알로에마임 사원들이 연수원에 모여서 뜨겁게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개인과 기업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믿기에 그런 시간을 만든 것입니다.

 

홍대표 부부는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훈을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기쁘게로 정하고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기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녀는 고백하기를 성경에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몇 십년 후의 비전도 중요하지만 오늘 만나는 사람한테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랑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잘하면 잘하는 대로 자기가 가진 달란트로 섬기면 좋은 열매를 맺을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다 보면 그 사랑에 감복해서 마음문이 열리고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할 기회를 갖게됩니다.

 

지지난주에 김인숙집사님이 오셨습니다. 김인숙집사님께서 남해세광교회에 오셔서 너무나 행복해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사님이 가실 때 제가 터미널까지 태워 드렸는데 남해에 와서 지내는 동안에 힘들었던 일은 아침에 배가 고파서 힘이 들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를 선대하면 크게 복을 주십니다. 내집에 온 사람이나 우리 교회에 오신분을 선대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부자가 되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나그네를 홀대하면 복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가진게 없어도 마치 사렙다의 과부처럼 내가 있는 것을 몽땅 다 드려서 나그네를 선대하면 하나님께서 내 집에 풍성한 축복을 주십니다.

 

김인숙집사님이 토요일날 이진숙권사님과 함께 교회 청소도 하시고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그래서 주일날 오후에 저녁식사를 대접해 드렸는데 그날 집사님이 많이 고마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김인숙집사님이 오늘 아침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집사님이 어제 산딸기 농장에 가서 하루종일 산딸기를 땄는데 다 따고나서 일당을 5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해에 가서 지낸 23일동안에 목사님이 너무나 잘 해 주셔서 자기도 보답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고생하면서 일해서 번돈 5만원을 남해세광교회에 감사헌금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구좌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기에 계속 사양을 했는데 김인순집사님이 워낙 강력하게 원하셔서 가르쳐 드렸습니다.

 

저는 김인순집사님이 하루종일 땡볕에서 산딸기를 따고나서 받은 품삯을 감사헌금으로 보내주신 것을 받고서 김인순집사님의 신앙인격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김인숙집사님의 마음에 반했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도 반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도 지극정성으로 사랑하고, 또 사람도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셨고 우리에게도 그렇게 살 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기독교 윤리실천운동 본부에서 한국의 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어떤 종교를 좋아하고 신뢰 하느냐에 대한 종교별 신뢰도를 살펴 보았는데 천주교가 29.2%, 불교가 28.0%, 기독교가 21.3%였습니다.

 

사회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종교는 기독교가 41.3%, 천주교가 32.1%, 불교가 6.8%였습니다. 어이가 없는 것은 기독교가 사회 봉사활동은 제일 많이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종교적인 신뢰도는 기독교가 제일 낮다는 사실입니다.

 

이와같은 통계가 바로 세상이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모습입니다. 물론 이런 통계조사를 다 믿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이렇게 이미지가 나빠진데 대해서는 늘 말씀 드리지만 여론과 매스컴의 일방적인 기독교 폄훼방송이 한몫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우리는 이런 통계가 하나님앞에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도 부끄럽고 미안할 뿐입니다.

 

그러면 기독교가 사회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기독교가 윤리와 도덕을 회복해야 한다라는 대답이 45.4%였고 봉사 및 구제활동을 해야 한다36.4%였습니다. 이것이 세상이 교회에게 요구하는 것들입니다.

 

인도에서 최고로 존경받는 국부(國父)인 마하트마 간디는 말하기를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그의 말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깊이 새겨들어야할 말입니다. 간디가 이런 말을 남긴 이유가 있습니다간디가 젊은 청년시절에 영국에 유학을 가서 지냈습니다. 그때 한 선교사친구가 그를 전도를 하면서 성경을 주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 5장과~7장에 걸쳐서 예수님이 설교하신 산상수훈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힌두교도인 그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어느날 드디어 그는 교회에 갔는데 교회에서 그가 황인종이라는 이유로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교회 입구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에 그는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성경을 들고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외치는 기독교가 실제로는 유색인종을 차별하고, 식민지를 탄압하는 현실을 직시한 간디는 그 사건 이후에 평생동안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했지만, 교회를 외면하고 힌두교도로 살았습니다. 그는 기독교의 진리는 좋아 했지만 행함이 없는 크리스챤들 때문에 기독교를 외면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네도 한 번 교회를 다녀보게라고 후배에게 신앙생활을 권고했습니다. 전도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배는 극구 사양하면서 선배님, 저는 교회에 안 갈 겁니다 제가 자랄 때 저도 교회에 다녔는데 교회에 가면 늘 목사와 장로가 싸워서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다시는 그런 교회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자 선배는 후배에게 , 이 사람아. 우리가 예수님 보고 다니지, 교회를 사람 보고 다니나?”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후배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선배님, 선배님은 학교가 건물이 좋고 교훈이 좋다고 그 학교를 선택하셨습니까? 그 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이 실력이 있고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는 학교이기에 그 대학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까?”

 

결국 그 후배는 끝까지 선배의 전도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감사원장을 지낸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이 기독교를 싫어하던 그가 어느날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변호사로 일을 하다 보니까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무료로 변호하는 변호사들이 거의 다 기독교인들 이었기 때문입니다.

 

법조계에서 알게 모르게 사회의 불우이웃들을 돕는 훌륭한 변호사들은 하나같이 크리스챤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과 태도를 본 그는 !,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그가 마음을 바꾸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하트마 간디를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교회 문 앞에서 쫓아낸 기독교인들이나, 방금 말씀드린 감사원장출신의 변호사가 청소년 시절에 목격한대로, 다투고 싸우는 교회는 영혼을 실족하는 지옥행 열린문교회가 되고 맙니다.

 

2절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사랑만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박조준목사님께서 자기 교회의 권사님 간증을 하셨습니다. 이 권사님이 북한에서 결혼 해서 살다가 6.25때 남편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딸 하나를 낳은후에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권사님은 혼자서 딸을 키우면서 살았습니다.

 

권사님은 힘들었지만 하나님만 의지 하면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남편은 다른 여자를 얻어서 살았습니다. 남편은 방탕하게 살고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집을 나간지 30년 만에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남편이 방탕하게 살다보니까 번 돈도 다 탕진하고 친구들도 떠나가고 데리고 살던 여자도 떠나가고 완전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갈곳도 없고 받아주는 사람도 없자 옛 부인을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권사님이 수십년 만에 거지가 되어서 돌아온 옛 남편을 받아 들이고 남편의 모든 과거를 용서하고 병들고 폐인이 되어서 찾아온 남편을 맞이해서 극진히 돌봐주면서 수발을 했습니다. 남편이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병까지 얻어 가지고 있었는데 권사님과 함께 살다 보니까 그 병이 권사님에게 전염이 되어서 권사님도 아주 고생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나 권사님은 온갖 고생을 다 하면서도 돌아온 남편을 극진히 사랑하면서 수발을 했습니다. 그후에 돌아온 남편과 함께 지낸지 7년만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권사님은 남편이 죽을때까지 한번도 남편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남편이 돌아온 것을 감사 했고 남편을 섬기면서 오직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박조준목사님이 심방을 갔다가 그 권사님이 털어놓는 인생의 일대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주일날 그 권사님에 대해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젊어서 자기를 떠나서 자기를 힘들게 하고 외롭게 하고 괴롭게 하고 슬프게한 남편을 미워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사랑한 이 권사님은 마치 예수님의 모습과도 같았다고 목사님은 간증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새벽예배때 살펴본 것처럼 예레미야 3장에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악을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돌아 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제발 돌아와 달라고 거듭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내게 오는 자를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할 것이며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다 용서해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와같은 사랑을 배워서 행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면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사랑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진짜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들이다” “진짜 희생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인정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그 선한 영향력 때문에 구원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아시안 축구경기에서 주장인 구자철선수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멋진 두골을 넣어서 기세를 살렸습니다. 그 다음날 우리나라의 모든 일간지가 그 경기 결과를 보도 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아바타요, 황태자인 구자철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결정적인 위기에서 구출했다라고 대서 특필했습니다.

 

그를 소개하는 글 중에서 동아일보의 한 기사가 구자철선수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구자철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힘든 질문이 당신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구자철선수도 동경하는 선수는 있었지만 딱히 누구와 같은 선수가 되어야 하겠다는 목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박지성선수가 소속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게임을 관전하면서 맨유의 전천후 미드필더인 대런 플레쳐”(Darren Flecher) 선수가 자기 시야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 선수를 보니까 그의 스타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항상 있어야 할 곳에 있었고, 시종일관 상대방을 끊임없이 괴롭히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 선수처럼 되어야 겠구나라는 결심과 각오를 했다고 합니다.

 

대런 플레쳐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고 그의 게임을 지켜보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노력한 결과 그때부터 구자철선수는 기량이 현저하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롤 모델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인의 롤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 롤 모델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본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1절에서 바울사도는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동일한 삶을 살아가신 예수님을 롤 모델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롤 모델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의 본질은 사랑과 희생입니다. 2절을 다시보면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드리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한 것입니다. 그 사랑을 깨닳은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또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전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도가 잘 안되는 가장 큰 원인은 이기심때문입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해서 1513명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 배에는 2,208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 많은 사람을 구조할만한 구조선이나 구명조끼가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695명만 구조되고 1,513명이 죽은 것입니다.

 

그때 저와 여러분이 그 아비규환의 현장이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실제로 그 당시에 타이타닉호에 탄 사람 중에는 선박 회사 사장인 브루스 이스메이(Bruce Ismay)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인, 비서, 그리고 수 많은 선객을 버려두고 혼자만 구명보트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은 다 죽고 자기 혼자만 살아남은 그는 목숨은 구했지만 살아난 후에 일평생 세상과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 구차하고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가 기독교인이 아니었다면 좋겠는데 그는 열심히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욕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잘 믿었던 존 스미스 선장은 구명보트에 승선하라는 선원들의 강요를 거부하고 끝까지 승객들을 구조하다가 배와 함께 바다에 수장되어 죽었습니다.

 

뉴욕의 유명한 메이시 백화점 사장인 스트라우스 부부는 아내는 구명보트에 탔는데 남편이 여자를 한사람이라도 더 태워야 한다고 자기는 구명보트에 승선하지 않고 거절하자 부인도 배에서 내려서 승선을 거부하고 자기 하인에게 모피 코트를 입혀주고 하인을 구명보트에 태웠습니다. 스트라우스 부부는 손을 잡고 기도하면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월레스 하틀리라는 사람은 독실한 크리스챤인데 배에서 관악연주의 지휘를 맡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연주단 8명은 배가 침몰하기 전, 10분전 까지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이라는 찬송가를 연주하면서 남아있는 모든 승객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면서 연주하다가 배와 함께 수장되었습니다.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참된 기독교인과 엉터리 기독교인이 확연하게 구별이 됩니다. 정말 참된 기독교인은 예수님의 희생정신을 발휘해서 나를 희생하고 남을 구원하는데 일조합니다.

 

참된 크리스챤은 평소에도 이웃을 배려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 갑니다. 마치 십자가에 못박혀서 엄청난 고통죽에 죽어가시던 예수님께서, 자기옆에 함께 못박힌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하면서 그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참된 크리스챤이 되어서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거나 안믿거나 사람들은 누구나 도덕적 시험을 경험하면서 삽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그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히브리서 415절에 보면 우리에게 있는 대 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 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처럼 재물에 대한 시험과 성적인 시험과 권력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시험들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참 구세주와 참 스승이 되셨습니다.

 

어떤 사악한 사람은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를 사랑해서 그녀와 몰래 관계를 갖고 아이도 낳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유대계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사학자인 심카 야코보비치는 예수 그리스도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으며 초기 그리스도 신도들은 예수님과 결혼한 막달라 마리아를 신성시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런 스토리의 엉터리 영화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런 주장은 천하에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주장입니다. 예수님은 그런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성결하시고 깨끗하시고 순결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고 예수님이 하신일을 본받아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탄마귀는 인간에게끝없이 가라지를 뿌립니다. 재물과, 정욕과, 미움의 가라지를 뿌립니다. 사탄마귀가 뿌려대는 욕망에 미혹되어서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남용하여 이웃들을 핍박하면 그것이 악한 권력이요, 이웃의 성을 탐하는 것이 음행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재물을 족한 줄 모르고 탐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예수믿은 성도들에게 우리는 이런 시험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절에 보면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것은 성적 타락입니다.

 

4절에보면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라고 증거 합니다. 누추한 말은 천하고 수준 낮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어리석은 말은 불평불만과, 분별없는 막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희롱의 말은 남을 놀리고 비판하거나 깎아내리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다가 우리 기독교인이 욕하고 비난하면 예수믿는 사람도 별수없네!” 하면서 무시합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신실하면 다시보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언행심사가 세상사람과 달라야 합니다.

 

4절에 보면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라고 증거 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일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4절은 경고합니다.

 

사람이 이런 시험에 드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시험에 듭니다.

 

사탄마귀가 천하만국의 모든 영광(, 명예, 권력,정욕등의 환상)을 보여주면서 예수님을 시험하실 때 예수님은 마태복음4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오직 하나님만 섬기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솔라디오스 바스타”(Solodios basta) “하나님만이 나의 만족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의 특별한 은사가 있어서 찬양하는 일로 섬기던 김명옥 자매가 어느날 설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혀를 짤라야 합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주께 감사드리고 주를 더욱 찬양하기로 결단을 내립니다.

 

그녀는 혀를 짜르는 순간까지 아직도 내가 말할 수 있고 아직도 내가 찬양할 수 있고 아직도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주일학교 교사일을 계속하고 입원해 있던 연세대학병원의 세브란스신우회예배에서 찬양으로 봉사했습니다.

 

그녀는 혀를 짜르는 그날까지 찬송과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작정하고 열심히 찬양하고 봉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 엎드려 보혈의 공로로 내 질병을 치료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암이 약화 되더니 점점 회복이 되어서 암이 사라졌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찬양 사역자로 헌신하다가 지금은 미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헌신과 감사가 낳은 기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랑과 치유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믿음으로 기도하고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면 질병과 고통도 사라지고 치유와 소망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남은 생애를 오직 예수님만 모델링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8절로 9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증거 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우리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려면 9절말씀처럼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차별된 언어행실을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더 이상 아무 영향력도 갖지 못한 무기력한 교회, 별 볼 일 없는 성도로 전락하고 맙니다.

 

기독교 포털사이트인 갓피플 닷컴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만약에 기독교인의 삶과 교회가 바로서면 그 영향이 사회에 미칠 것을 믿느냐?”라고 물었더니 그 응답자 중 92.3%가 영향을 미친다 라고 응답을 했습니다.

 

크리스천들뿐 아니라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크리스천의 삶이 바뀌고 교회가 바로 서면 세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지역과 이웃을 살피고 이 시대를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어두움의 땅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 에베소서 5장은 세상을 사랑과 희생으로그리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샤넬 No.5라는 향수는 프랑스가 만든 세계적인 향수입니다. 이 향수는 1921년도에 처음 출시된 이래로 90년동안이나 세계 모든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 향수는 프랑스에서 재배되는 장미와 자스민 향을 사용하는데 장미향 1을 얻으려면 장미꽃잎을 500키로를 따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동이 트기 전에 일일이 사람 손으로 따야만 향이 제대로 난다고 합니다.

 

좋은 향기나는 향수를 얻기 위해서 수백명이 새벽에 일어나서 정성껏 장미꽃잎을 따듯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삶을 위해서 시간과 정성을 드려서 신앙인격을 다듬고 그리고 사랑과 희생으로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남해세광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사랑과 희생으로 섬길때에 지역사회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