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적공사와 지붕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뜨거운 땡볕에 한선균목수님과 명진이 삼촌 이정석부목수님이 지붕 마무리를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박경호인테리어사장님과 서용원인테리어 사장님의 인도아래 서인교목수님과 박성태목수님께서 예배당과 강단 그리고 유아실과 목양실 구석 구석까지 정성을 다해서 실내 인테리어작업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박경호사장님께서 목양실 2층에 특별한 기도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십자가가 2층 한가운데에 세워 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은혜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서용원사장님은 교회를 다니지도 않는데도 본당 십자가를 특별한 모양과 기울기로 디자인을 해 주셨습니다. 강단 양쪽에는 기도실과 출입문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을 두분이 상의하면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예배당 건축은 팔부능선을 넘은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예배당 바닥 타일공사와 화장실공사 그리고 전기공사를 마친후에 실내 인테리어 마무리가 끝나면 예배당 안쪽의 공사는 거의 완성됩니다.
그 다음에는 구 성전을 철거하고 주차장지붕을 성전 입구에서 식당문까지 새로 만든후에 전봇대를 신설해서 땅밑으로 전기 배선을 연결하고 정화조 하수관을 묻을 땅을 파고 성전에서부터 큰길까지 정화조를 연결한 후에 주차장을 새로 포장하면 모든 건축이 마무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셔서 2억5천만원이 들어가는 성전건축을 빚 없이 지을수 있게 된것은 우리를 크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수 없습니다. 남해 세광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교회입니다. 할렐루야! 이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성경은 예수믿는 우리를 예수님과 약혼한 성도들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 하시기를 너희는 나의 신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세상에 다시 오시는날 우리 예수믿는 성도들은 마치 결혼하는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여 행복한 삶을 시작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하여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만나서 신랑 신부가되어 결혼해서 육체적인 부부로 살아가지만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영적인 신부가 되어서 예수님께 시집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40일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실 때 예수님의 곁에 있던 흰옷 입은 두 천사는 말하기를 “지금 구름 타고 올라가신 주님은 너희들이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행1:11)라고 선포 하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을 말씀했습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말씀이 318번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라고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2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오실 때는 자기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장차 재림하실 때에는 만왕의 왕으로서, 심판주로서 수많은 천군천사와 함께 영광 중에,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2천년 전에는 마굿간에서 초라하게 태어나셨지만, 재림하실때에는 영광중에 천군천사와 함께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다시오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마치 추수하듯이 알곡은 모아 곳간에 집어넣고, 쭉정이는 모아서 불태워버린다고 예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은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천국으로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고 안믿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아서 영원한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장 7절에 보면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모든 사람들, 즉 예수님을 찌른 자, 예수 믿는 자들을 괴롭힌 자들도 영화를 보듯이 전 세계에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0절로 31절에서 예수님은 종말에 있을 일들의 징조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러면 예수님은 언제 오십니까? 마태복음 24장 36절에보면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증거 합니다.
만약에 누군가가 “몇 날 며칠에 예수님이 오신다”라고 말하면 “저사람은 미혹의 영을 받았구나 귀신들렸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속히 오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7절에 보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신부인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서 혼인잔치에 들어갈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자요 우리는 양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임금이요 우리는 은혜를 입은 종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요 우리는 돌아온 탕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세주요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중에 가장 강조하신 말씀은 신랑과 신부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신랑이요 우리는 신부라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은 반드시 세상에 다시 오십니다. 그때 예수님은 신랑으로 오시고, 우리는 신부로서 예수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찬송을 부르면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75장을 같이 부르겠습니다.
“신랑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밝은 등불 들고 나갈 준비 됐느냐
그날 밤 그 날 밤에
주님 맞을 등불이 준비됐느냐
예비하고 예비하라
우리 신랑 예수 오실 때
밝은 등불 손에 들고
기쁨으로 주를 맞겠네.”
이스라엘 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도시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정숙하고 경건했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남자를 만나서 그 남자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징병이 되어서 멀리 로마로 갔습니다. 언제 올지 기약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남자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남자가 떠난후에 세상 즐거움을 구하지 않았고 한번도 다른 남자에게 정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로마 총독이 시찰을 하다가 우연히 그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총독은 신하를 보내서 내가 당신을 특별하게 대우해 주고 싶다고 하면서 선물도 보내고 옷도 보내면서 자기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총독의 선물을 받자마자 몽땅 돌려 보냈습니다.
만약에 이 여인이 총독의 요구를 들어주면 최고의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고 세상적으로도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부인이 있는 총독의 첩으로 살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와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몽땅 돌려보낸 것입니다.
총독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의 마음을 담은 선물공세와 함께 신하들을 보냈지만 번번히 거절을 당했습니다.
화가난 총독은 급기야 군사들을 보내서 그녀를 강제로 체포해서 데려 왔습니다. 이 여인은 총독 앞에서 “나를 보내 주세요! 나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라고 슬피울면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총독은 그녀를 향한 마음이 불타 올랐습니다.
총독은 그녀를 아름다운 방에 거하게 하면서 날마다 산해진미와 아름다운 보석과 옷들을 주면서 그녀를 회유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총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결단하고 총독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서 총독을 만나고 싶다고 기별을 했습니다.
총독은 기뻐서 그녀를 불렀습니다. 그녀는 미소를 띠고 총독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총독님의 끈질긴 구애과 사랑에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총독님! 도대체 제가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드셔서 저를 그토록 사랑하는 것입니까?”
그러자 총독은 “내가 너를 처음 본날! 나는 너의 비둘기같이 아름다운 눈에 반해서 너의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
그러자 그녀가 “총독님께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이제 잘 알겠습니다. 이제 저는 총독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 했습니다. 제가 총독님을 위해서 몸단장을 하고 다시 나오겠습니다! 제가 다녀올 동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그 말을 들은 총독은 크게 기뻐 하면서 드디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와 합방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올라서 그녀가 몸단장을 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몸단장을 하기 위해서 자기 방으로 간 그녀가 문을 잠근후에 양 손가락으로 자기의 두 눈을 찔러서 눈을 후벼 파냈습니다. 그리고 두 눈을 손에 들고 방 밖으로 나온 그녀는 시중드는 하녀를 불러서 자기를 총독앞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시중드는 하녀는 그녀를 총독앞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녀는 총독 앞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총독님! 총독님께서 제 눈을 그렇게도 좋아 하신다기에, 제 눈을 총독님께 선물로 드리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는 제 몸은 드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 두 눈은 드리겠습니다. 제 두 눈을 받으시지요”
총독은 두 눈을 뽑아서 들고온 그녀를 보고는 기겁하고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녀를 바라보다가 속으로 “이렇게 독한 여자는 내 평생에 처음 보는구나”라고 생각하고는 “그녀를 집으로 돌려 보내라!”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총독은 나라를 좌지 우지 하는 권세를 가졌지만 결국 그 여자를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강경하고 단호한 태도에 놀래서 결국 그녀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진정한 신부의 모습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은 신랑이요 우리는 신부라고 증거 합니다. 신부된 성도는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우리는 천국에서 벌어지는 혼인잔치의 주인공들이 되어서 영광의 잔칫자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결혼 풍습을 알면 예수님의 비유를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에 먼저 약혼을 합니다. 약혼식날 남자가 여자집을 찾아 갑니다.
그런데 찾아 가는날 남자는 여자 부모에게 상당한 액수의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것은 여자를 데려오는 몸값이기도 하지만 더 깊은 의미는 지금까지 딸을 잘 키워서 아내로 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날 신부집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 여자가 나옵니다. 그러면 남자는 여자에게 포도주를 한 잔 따라줍니다. 그 포도주의 의미는 “나는 당신을 내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이 포도주는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을 의미하는 잔입니다. 이 잔을 받아 마시고 나의 아내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여자가 포도주를 받아 마시면 결혼을 승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제부터 당신을 위해 내 생명을 바쳐 사랑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는 언약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남자가 떠나면서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해 처소를 준비하고 당신에게로 다시 와서 당신을 나 있는 곳에 데리고 가서 거기서 함께 살겠습니다” 라고 고백한 후에 신랑은 떠나 갑니다.
그런데 다시 신부를 데리러 오는 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신랑도 모르고 신부도 모릅니다. 그 날짜를 정하는 사람은 신랑의 아버지입니다. 신랑의 아버지가 정한 날에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갑니다.
그래서 이런 전통적 배경 속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데리러 오시겠다는 설교를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이렇게 설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14장1절로 3절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예수님은 천국에 거할곳을 예비한 후에 다시 오신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전통에는 신랑이 신부집에 다녀갈 때 신부가 신랑에게 “당신! 언제 나를 데리러 올겁니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다만 신부가 알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이 다 준비되면 신랑이 나를 데리러 온다는 것 뿐입니다.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그 녀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신부집을 다녀갈 때 신랑은 신부에게 청혼을 받아 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목걸이나 반지를 선물로 주고 갑니다. 그 선물은 이제부터 나만 기억해 달라는 의미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약혼 기간은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약혼한 남자와 여자는 일체 다른 남자와 여자를 만나지 않습니다. 신부는 혼인하는 날까지 남자가 준 선물을 바라보면서 신랑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랑이 신부에게 갈 때 함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신랑친구들이 함을지고 신부집으로 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신부 집에 간다는 통보를 일체 하지 않습니다. 신랑은 어느날 갑자기 예고 없이 들이 닥칩니다. 그래서 신랑이 오는날에야 비로소 신부는 신랑이 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랑은 사람을 보내서 “신랑이왔다 맞으러 나와라”라고 통보를 합니다. 그러면 신부의 들러리들이 신랑이 온다는 소문을 듣고 먼저 신랑을 맞으러 나갑니다. 그리고 신부도 나와서 신랑을 맞이 합니다. 신부와 들러리들은 자기들을 맞이하러온 신랑을 따라가서 신랑의 아버지 집에 가서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결혼식은 대개 밤에 치러집니다. 신부의 들러리들은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기다리다가 지쳐서 졸기도 합니다. 만일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면 열 처녀의 비유에서 나오는 다섯 처녀들처럼 신랑을 맞이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들러리들은 그 책임을 물어서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그날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깨어 기도하며 준비된 성도만이 다시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중국 속담에 “요령을 부리는 재주가 있는자는 한 가지만 알지 전체는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이런 실화 속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사냥군이 사냥개 한 마리와 똥개 한 마리를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나자 똥개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열심히 짖기만 합니다. 그러나 사냥개는 달려가서 멧돼지의 목덜미를 물어 뜯었습니다. 그러나 사냥개가 멧돼지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개는 악착같이 멧돼지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사냥꾼 총에는 두 발의 총알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달려가서 한 발의 총알로 멧돼지를 쏘아 죽였습니다. 또 다른 한발은 멀리서서 계속 짖고만 있는 똥개를 쏴 죽여 버렸습니다. 사냥군이 똥개를 쏘면서 한 말은 “너는 열심히 짖었지만 죽지 않으려고 요령만 부렸기에 죽는 것이다 너는 전체를 보지 못 했기에 죽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런 속담이 나온 것입니다.
우직스러운 충성이 최고로 좋은 요령입니다. 우리도 미련할 정도로 바보같이 오직 신랑되신 예수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신부가 약혼을 한 후에는 오직 신랑만 생각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이제는 결혼할 남자가 정해 졌기에 옛날에 사귀던 남자를 만나거나 또는 다른 남자를 넘보면 안 됩니다. 어떤 남자가 접근해도 “나는 임자가 있는 몸입니다”라고 선포하고 오직 내 신랑만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증인의 삶을 살면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우리는 신랑되신 예수님이 오실때까지 예수님을 전하면서 사는 증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승천 하시던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7-8)
여기서 “증인이 되리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증인은 헬라어로 “말투스”입니다. 말투스의 뜻은 순교자입니다. 증인은 순교를 각오한 자들 입니다. 신부는 신랑만 사모하고, 신랑만 기다리고, 신랑만 자랑하는 증인입니다. 신랑 외에는 절대로 다른 남자를 만나거나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 해외에 나간 남편이나 출타중인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여자들의 불륜이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은밀한 관계를 갖거나 스승과 제자간의 불륜도 종종 보도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신랑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금생과 내세까지 신랑은 오직 한분 예수님 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를 데리러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000년전에 처음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재림때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십니다. 초림때의 예수님은 약혼할 자를 모집하러 오셨지만, 재림때의 예수님은 결혼할 신부를 데리러 오십니다.
기다림은 설레는 마음입니다. 참 사랑의 90%는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월남에서는 남자들이 군대갈때 목걸이를 해 줍니다. 매듭이 10개입니다. 일년 지나면 한 개씩 풀면서 남은 내듭을 셉니다. 10년이면 돌아 오기 때문입니다.
신부는 신랑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예수님이 오실때까지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무한정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당당하게 결혼해서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구 소련에는 이런 풍습이 있었습니다. 여자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겨서 그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면 그 남자뒤를 몰래 따라가서 그 남자의 발자국이 난 흙을 가져가다 화분에 넣고 그리고 검지 손가락을 칼로 베어서 상처를 낸 후에 피를 흙에 뿌립니다.
검지손가락은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심장의 피가 흘러나온다고 믿었습니다. 내 심장의 피를 뿌린 흙에 금잔화씨를 심고 정성껏 가꾸면 금잔화가 자라서 꽃을 피우게 되는데 피를 뿌려서 금잔화가 꽃이 피면 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사실은 금잔화가 사랑을 이루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날 그 여인의 정성과 사랑을 알게 된 남자가 감동을 받아서 그 여인에게 청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도 우리에게 참고 기다리라고 증거 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 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5:7-9)
신부는 기다려야 합니다. 신랑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신부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기쁠때나 슬플때나 예수님만 기다리면서 예수님만 자랑하는 신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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