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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년6월21일 수요저녁 유다서1장11-13 신앙생활의 암초를 제거합시다

그리운시냇가 2017. 6. 22. 22:48


어제 저녁에 예정에 없던 비가 쏟아졌습니다. 애타게 비를 기다리던 농부들에게는 정말 마음을 시원케 하는 단비 였습니다.


두주 전에 정영자권사님께서 저에게 목사님! 비가 온다고 해서 깨 모종을 했는데 비가 안와서 깨모종이 다 말라 죽게 되었습니다. 기도좀 해주세요!” 하고 말씀을 하셔서 그 말을 들은 즉시로 차 안에서 하나님께 비를 좀 내려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비를 기다렸습니다.


지난 주일예배가 끝난 후에도 비 소식이 언제 있나?” 하고 컴퓨터로 주간 일기예보를 보았더니 이번주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일 났구나 싶었습니다. 김명심권사님은 지난주에 캐나다로 여행을 가면서 사모에게 비가 안와서 신랑이 모도 못심었데이라는 말을 남기고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요즘 여기 저기서 물이 모자라서 난리입니다. 왕지동네는 물이 모자라서 탱크 물을 잠갔다가 물이 고이면 시간제로 물을 배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두가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데 어제 저녁 무렵부터 비가 쏟아 졌습니다. 저는 비가내리기 시작할 때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산청에서 진주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해에는 비가 올까 안올까?”하고 궁금해 했습니다.


저는 차안에서 처갓집 식구들에게 정영자권사님 간증을 하면서 깨모종을 했는데 비가 안와서 안타까와 하시길래 하나님앞에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뜻밖에도 사모의 오빠인 윤희승성도님께서 자네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셨구만! 자네 기도가 이루어진게 맞나보네!” 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크게 기뻐 했습니다. 사모의 오빠인 윤희승성도님을 처음 만나서 교제를 시작할 때 만 해도 예수님의 예 자도 못꺼냈습니다.


처음에 만나서 교제를 시작했을 때 어쩌다가 기회를 엿보다가 선물도 사드리고 식사도 대접해 드리면서 기분이 좋을 때 기회는 이때다 하고 예수 믿으라고 말씀을 드리면 대뜸 정색을 하면서 내 앞에서 예수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게! 예수 이야기 하려면 내 집에 오지도 말게!” 하면서 냉정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형님이, 오랜 세월동안 지극정성으로 섬기면서 비유를 맞추고 극진하게 대접을 하면서 지냈더니 드디어 마음문을 열고 3년 전 부터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등 절기예배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회에서 특별 행사나 좋은일이 있을 때 초대하면 주저없이 예배에 동참해 주시는가 하면 이제는 제 이야기에도 공감 하시면서 그건 정말 하나님께서 자네 기도를 받으시고 응답해 주신 것이 맞는 것 같네!”라고 하나님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긍정적인 고백을 할 정도가 되었으니, 저는 그동안 섬기느라 힘들었지만 형님의 변화에 하나님께 감사 하지 않을 수 가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류금련권사님을 모시러 가서 비 이야기를 했습니다. 새벽에 제가 류금련권사님에게 권사님! 비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 드립니다!” 했더니 류금련권사님께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 농부들은 살수가 없지요! 그저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살수가 있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몰라요!” 하셨습니다. 저는  권사님과 비 이야기를 하면서 용강엘 올라 갔습니다.


용강에서 정영자권사님과 박천엽권사님께서 차를 타실 때 제가 할렐루야! 정영자권사님 축하 드립니다!”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정영자권사님이 왜요?” 합니다. 그래서 권사님이 깨모종을 한 후에 비가 안와서 비를 애타게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제가 매일, 주간 일기예보를 보는데 주일예배 끝나고 일기예보를 보니까 이번주에는 비 소식이 없고 햇볓만 쨍쨍 나길래 이번주에도 비가 안오면 정말 큰일이구나! 하고 안타까와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했더니


정영자권사님과 박천엽권사님이 동시에 아이구 이번에 비가 쪼금만 더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넋두리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앞자리에서 그 말을 들은 류금련권사님께서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비를 내려 주셔도 만족을 못하는게 인간이라!”


사실 류금련권사님의 그 고백은 아주 의미심장한 고백입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비가 내릴줄 믿고 비가 오기도 전에 하나님께 소를 잡아 번제를 드린 엘리야가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비가 그친 후에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소를 잡아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노아의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회개하고 통회하자 큰 비가 내려서 하나님께 감사한 에스라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비를 내려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비가 오면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성좌산 기도원엘 다녀 왔습니다. 성좌산기도원에서 성소교회 개척예배가 있었습니다. 성좌산기도원에서 박훈식목사님이 새롭게 성소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교단 노회에서는 박훈식목사님을 성소교회의 당회장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이신 이선미사모님을 담임 교역자로, 전도사로 임명을 했습니다. 이땅에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귀한 일입니다.


그동안 최양자원장님께서 성좌산기도원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런데 기도원에 정식으로 교회가 설립되고 교역자도 임명을 받게된 것입니다. 저는 성소교회 설립예배에 동참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동참 했습니다.


 성소교회는 백석, 대신교단에 속한 교회입니다. 그날 노회장이신 유영오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셨는데 유영오목사님은 아주 중요한 설교를 하셨습니다.


유영오목사님은 필립얀시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인생의 목적은 잘먹고 잘사는게 아니라 거룩한 인생이 되는 것이 인생의 목적입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구별된 백성!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고 십자가에서 고통의 값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유영오목사님의 설교에 공감 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11:4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속화된 세상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거룩입니다. 거룩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맥박과 다름없습니다. 우리 몸의 맥박이 뛰면 살고, 멈추면 죽는 것처럼 거룩하게 살면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고, 거룩함에서 떠나면 영적으로 죽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룩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대강령입니다.


아울러 유영오목사님은 어느날 한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 목사님이 전화를 걸어서 하는 말이,


"목사님! 우리 교회의 집사님이 경기도 오산에 있는 딸집에 가서 지내는 동안에 오산에 있는 박훈식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다가 갑자기 신앙이 변해서 아주 뜨거운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노회장목사님께서 박훈식목사님이 어떤 목사님인지 알아봐 주십시요! 혹시 저 목사님이 이단은 아니지요?”하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노회장님이 조사를 해 보니까 박훈식목사님은 정상적인 교단에서 신학공부를 하신 분이고 성좌산기도원 원장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고서 노회장 목사님도 박훈식목사님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이 목사님은 보통분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10년이 가도 20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성도가 수두룩한데 그 집사님이 박훈식목사님 교회에 가서 3개월만에 완전히 변해서 새사람이 되었으니 그 목사님은 능력있는 종이 틀림없다고 생각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영오노회장 목사님은 박훈식목사님이 능력있는 목사님이라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축사를 해주신 하늘교회의 김종원목사님도 박훈식목사님을 칭찬하셨습니다. 박목사님은 학교에 다닐 때 공부를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칭찬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사람의 이미지와 성품과 삶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 칭찬입니다. 칭찬이 없는 교회와 칭찬이 없는 성도의 교제는 마귀가 역사해서 정죄만 난무하게 됩니다.


목사님이 박훈식목사님을 칭찬 하면서 유학도 다녀 오셨다고 했더니 최양자권사님이 뒤에서 다섯나라를 한꺼번에 다녀 왔습니다!”라고 소리를 질러서 모두가 웃었습니다.


더불어서 축사를 해주신 증경노회장 김자종목사님은 최양자권사님을 칭찬하시고 그리고 박훈식목사님이 사모님을 잘 만났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박훈식목사님은 부목사 시절에 훈련을 잘 받아서 겸손하고 섬길줄 아는 목사님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날 성소교회 설립예배때 순서에 없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습니다. 축도를 하러 나오신 홍태희목사님께서 축도전에, 한 목사님을 불러내서 소개를 하시면서 그 목사님에게 간증을 부탁 하셨습니다.


홍태희목사님이 불러내신 그 목사님은 박훈식목사님과 이선미사모님을 중신해서 결혼을 주선한 안준동목사님이셨습니다. 안준동목사님은 박훈식목사님과 이선미사모님이 청년회 수련회에서 만나서 교제를 하셨고 그 사랑이 결실을 맺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교회를 설립하는 자리에서 목사님 부부가 만난 이야기를 간증을 하자 딱딱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모두가 화기 애애한 가운데에서 예배를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성좌산기도원에서 새롭게 교회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제 집사람을 통해서 접하고서, 지나간 때에 우리 남해세광교회가 세워질 당시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리가 성경책 한권만 들고 쫓겨나서 김막순권사님댁에서 개척예배를 드릴 당시에, 모든 성도들의 마음은 천국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거처가 없어서 어떤 집사님이 빌려주신 집에서 기거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사례비도 여러달동안 못 받았기에 카드빚을 지고 있었고 완전 적자인생에 적자교회로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하늘 아래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 교회가 세상에 세워졌지만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너무나 어렵고 막막 했습니다. 그런 어려운 때에 개척교회에 동참하신 성도님들의 헌신과 섬김은 교회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곁에서 기도해 주면서 원군이 되어준 어머니와 가족들 그리고 친족들도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자녀들과 더불어 평소에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분 들이, 제가 고난을 당하고 쫓겨나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분들이 용기를 내서 사명을 감당 하세요라고 하면서 시마다 때마다 보내준 격려의 헌금은 저로 하여금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셨구나!”라는 감동과 함께 눈물어린 감사를 자아내는 귀한 예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척교회는 순항을 시작했고 많은 핍박과 고난과 우여곡절을 격은 끝에 성전까지 건축하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박훈식목사님께서 새롭게 교회를 설립하고 또 성전건축까지 계획하시고 일을 추진하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목사님께서 얼마나 노심초사 하고 계실까를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 집사람이 성좌산 기도원에 다니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또 성좌산 기도원에 다녀 올때마다 마음이 새로워지고 더욱 헌신적인 모습으로 사모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보면서 성좌산기도원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은혜의 동산이요 성령이 역사하는 하나님의 처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심히 곤고할 때 한번은 성좌산 기도원을 찾아 갔습니다. 그 때 저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상처받은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설교를 하신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맨 뒤로 오셔서 제 옆에 앉으시더니 예배가 끝나자마자 저에게 통성명을 하면서 저의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제가 남해에서 온 남해세광교회 목사라고 했더니 자기는 인천에서 목회하는 장상길 목사라고 하시면서 저에게 목사님! 기도원에 오셨으니 원장님 기도를 한번 받아 보세요!” 하더니 다짜고짜 제 손을 붙들고 저를 앞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저는 그때 무척 당황 했지만 강사 목사님께서 강권하여 데리고 나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앞으로 따라 나가서 최양자원장님을 처음으로 뵙게 되었고 안수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날 최양자원장님은 저에게 하나님이 사랑하는 종!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라고 하시면서 30분동안 많은 축복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기도를 받은후에 안 사실이지만 최양자원장님께 기도를 받으면서 축복기도를 받은 목사님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혼이 나거나 네가 목사냐는 책망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받는 목사님들중에 수백명중에 한명이 축복을 받을까 말까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서 하나님께 크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원장님의 축복기도에 힘과 용기를 얻은 저는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와서 새롭게 사역을 감당했고 급기야 그 축복기도가 다 이루어 져서 성전건축의 역사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하면서 저는 새롭게 세워지는 성소교회에 감사헌금을 드리고 싶은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지금 저와 우리 교회는 남의 교회에 감사헌금을 할 형편이 못됩니다. 성전건축을 마치고 은행에서 융자받은 대출금을 갚느라 매달 허리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사례비도 못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의 교회에 헌금을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 형편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내 앞 치닥거리만 하다 보면 죽을때까지 빛만 갚다가 인생이 끝날 것입니다.


금번에 미국에서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올 때 처제인 윤영애집사님이 저와 제 집사람의 비행기표 값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2000달러를 받아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비행기표는 떠날 때 카드로 샀기에 한달에 20만원씩 일년동안 갚아야 합니다.


그러나 처제가 2000달러를 주었기에 그 돈으로 비행기표값을 갚으면 월부금을 면제받을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2000달러를 환전해서 은행에 넣어놓은 다음에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비행기표값을 갚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200만원의 잔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성소교회에 헌금을 하고싶은 마음에 비행기표값을 매달 월부로 갚기로 하고 제 집사람과 상의한 후에 100만원을 성소교회의 개척교회 감사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유익한 일에 돈을 쓰면 하나님이 기쁨과 행복을 주십니다.


제가 100만원을 성소교회에 헌금을 했더니 제 집사람이 저에게 당신 참 대단해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10억을 주실거예요!” 하고 넋두리를 했습니다. 저는 그 넋두리가 넋두리가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신 예언임을 분명히 믿습니다. 할렐루야!


성소교회 설립예배가 끝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뷔페식으로 음식을 차렸습니다. 성소교회 개척을 축하하기 위해서 그 지역의 사모님들께서 뷔페식을 준비 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는데 박훈식목사님께서 식당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박목사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먼 길에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마침 우리가 차안에서 늘 듣고있는 복음성가 가수인 정영숙사모님도 오셔서 세 사람이 기념촬영도 한 후에 즐거운 점심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 바로 옆에는 기도원에서 행정을 담당하시는 장로님일행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박훈식목사님께서 기도원에서 일하시는 장로님에게 우산을 하나 더 가져다가 김다윗목사님 부부에게 드리세요!”라고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장로님께서 식사를 하다말고 총알같이 나가시더니 행사장에 가서 우산을 가져오셨습니다. 우리는 예배가 끝나고 이미 우산을 받아 왔는데 박훈식목사님께서 저희에게 특별 배려로 우산을 하나 더 드리라고 말씀하셨기에 장로님이 달려가서 우산을 가져다 주신 것입니다.


저는 그 일을 지켜 보면서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의 장로님들은 섬김을 받는자의 자리에서 목사님과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장로님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담임 목사님이 장로님에게 장로님 지금 가서 우산 하나만 가져오세요하고 지시를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장로님들이 기분 나쁘게 생각 하면서 내가 자기 종인가? 이런날에 나를 심부름을 시키게!”하고 목사님에 대해서 반감을 가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은 박훈식목사님보다 나이가 열 살도 더 많아 보이고 인품도 훌륭해 보이는데도 목사님의 지시가 떨어 지자마자 식사를 하다말고 숟가락을 놓고서 당장 총알같이 달려가서 우산을 가져 오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지켜 보면서 박훈식목사님이 복이 있는 분이구나!” “그리고 저 장로님은 반드시 큰 복을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천부장, 백부장, 그리고 장로등 수 많은 기라성같은 지도자들이 모세 곁에 있었습니다.


런데 정작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임명을 받은 사람은 모세의 발을 씻겨주던 여호수아 였습니다. 모세에게 충성을 다했던 몸종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인정과 함께 존귀한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게 섬기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병든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섬기는 믿음을 가진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국의 황제 송태종이 벌에 얼굴을 쏘였습니다. 조정에서는 아부파들이 야단이 났습니다. 이 사건은 대역에 버금가는 죄라고 떠들면서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벌은 기어코 잡아내서 사형에 처하고 당시에 임금님의 뒤에서 부채질을 하던 시녀에게는 벌을 쫓지 못한 죄로 출궁형을 내리기를 태종에게 건의 했습니다.


그러나 태종은 겸손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양쪽을 모두 용서하여라! 지각없는 벌에게 형벌을 내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또 용안에 벌이 앉았는데 시녀가 어떻게 임금의 얼굴을 때려서 벌을 쫓을 수 있겠는가? 모두를 이해하도록 하라!”


그 사건후에 모든 국민들은 태종을 더욱 존경하고 따랐다고 합니다.


저는 성소교회 설립예배에 동참해서 뜨거운 날씨에 주차봉사로 수고하는 분들을 보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집례하는 목사님들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먼곳에서 왔다고 특별한 애정으로 우리를 선대해 주신 박훈식목사님의 자상함과 애정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지시에 당장 달려가서 우산을 가져다 주신 장로님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새롭게 설립된 성소교회가 박훈식목사님의 지도와 이선미전도사님의 능력있는 사역으로 인해서 지역사회를 구원하고 병든자와 소외된자 그리고 갈급한 영혼들에게 생명의 생수를 공급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이제 성경본문 말씀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처제가 사는 바닷가에는 크루즈선이 들어옵니다 2천명 정도가 한 배에 타고 여행을 합니다.


장기 크루즈 여행을 하려면 보통 한사람당 500만원씩 받습니다. 크루즈가 한번 출항하면 100억원의 여행이 됩니다. 보통 크루즈선은 7만톤 정도가 됩니다. 승무원은 500명에서 800명입니다. 배 길이는 작은 것은 100미터 큰 것은 280m나 됩니다. 높이는 10층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배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암초입니다. 아무리 큰 배도 암초에 부딪치면 끝장이 납니다. 항해하는 선박에게는 암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도 세가지 암초가 있다고 오늘 본문은 증거 합니다. 암초는 헬라어로 스필라스인데 이는 바위라는 뜻입니다. 암초인 바위가 큰 배를 파괴하는 것처럼 신앙생활의 암초는 신앙생활을 파괴합니다.


신앙생활의 3대 암초가 오늘 본문 유다서 111절 이하에 나옵니다. “화있을 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오늘 본문에는 아담의 아들 가인을 파멸로 이끈 암초와 더불어 발람을 멸망시킨 암초, 그리고 고라를 죽게한 암초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가인의 인생길에 암초는 시기와 질투였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을 낳았습니다. 아벨은 목축을 하면서 가장 좋은 양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농사짓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좋은 것을 제물로 드리지 않았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은 마늘을 하나님께 드릴 때 가장 좋은 것을 선별해서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명령입니다.


출애굽기2319절에 보면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농산물에 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런때에 가인은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겠구나하고 다짐을 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가인은 회개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사랑하는 동생 아벨을 시기하고 질투하다가 들판에서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자가 됩니다.


시기와 질투는 신앙의 길을 가로막는 암초입니다. 어떤 집에서 염소와 나귀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염소보다 나귀를 더 사랑했습니다. 염소는 시기질투가 났습니다. 그래서 염소는 나귀를 해칠 계략을 꾸몄습니다. 기회를 엿보고 있던 어느 날 주인이 나귀를 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염소는 기회는 이때다 라고 생각하고 나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귀야! 주인이 너한테 너무 심하게 하지않냐? 무거운 짐을 싣고 죽도록 일만 하는데, 게다가 어쩌다가 한 번 잘못 하면 회초리로 때리니 억울하겠구나? 내가 주인의 태도를 고칠 비결을 가르쳐 줄게 네가 짐을 싣고 개천을 건널 때 아주 힘들고 피곤한 것처럼 비틀 거리다가 넘어져 버려! 그러면 주인이 놀래서 더 이상 너에게 무거운 짐을 싣지 않을 거야!”


그 말을 들은 나귀는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하면서 개천을 지나다가 힘들고 피곤한 척 하면서 비틀 거리다가 일부러 넘어졌습니다. 주인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해 하면서 수의사를 데리고 왔습니다.


수의사는 진찰을 해 보더니 나귀가 기운이 진해서 그런 것이니 염소를 잡아서 염소의 간을 먹이면 나을 것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인은 즉시로 염소를 잡아서 염소의 간을 빼서 나귀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염소는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같이 시기 질투는 자기를 파괴시키는 암초입니다. 가인처럼 시기 질투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은 암초에 부딪혀서 파산하게 됩니다.


남이 잘 하는 것을 시기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도전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남이 잘 되면 그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남이 성공하면 축하해 주면서 그 비법을 배우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배우고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신앙생활을 잘하는 아벨을 시기 질투하다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가인의 길과 반대되는 길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나바의 길입니다. 바나바는 안디옥교회를 아름다운 교회로 부흥시킨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부흥시킨 교회에, 뜻밖의 지도자를 세웠습니다. 그 사람은 당시에 모든 성도들로부터 조롱과 비방을 받고 있던 바울입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데려다가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고 열심히 그를 뒷바라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인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됩니다. 바울을 훌륭한 사도로 만든 숨은 공로자가 바로 바나바입니다.


바나바없는 바울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을 최고의 목회자와 선교사로 만들고 자기는 그 밑에서 보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두 번째는 발람의 길에 있었던 암초입니다. 신앙생활의 두번째 암초는 황금만능주의입니다. 돈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는 황금의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발람은 이방의 왕인 발락이 돈을 많이 준다고 유혹하자 그 유혹에 넘어가서 돈을 받고 이스라엘을 미혹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31:16-19) 그래서 이스라엘백성들은 발람에 의해서 우상을 섬기고 음행에 빠지게 됩니다.


발람은 돈에 눈이 먼 거짓 선지자입니다. 발람은 돈만 들어온다면 남은 무슨 피해를 보아도 좋다는 이기주의자입니다. 자기만 부자가 된다면 민족은 망해도 된다는 매국노적 사고방식을 가졌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선지자인데도 오직 돈밖에 모르는 선지자 였습니다. 돈만 주면 민족을 저주하고 죄악에 빠뜨리는 기도도 서슴없이 드렸습니다. 그래서 돈이 신앙생활의 암초가 되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돈의 욕심 때문에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야할 예물을 속이고 감추었다가 심판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능력도 받았습니다. 이를 본 시몬이 돈을 가지고 와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8:19)


시몬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살 수 있다고 여기는 황금만능주의자였습니다. 이 때 베드로는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될 것도 없느니라”(8:21-22)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돈을 벌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돈을 써야 합니다. 발람의 인생은 돈의 암초에 걸려서 파산했습니다. 우리도 걸리기 쉬운 암초이기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코닥 칼라를 만든 죠지 이스트만은 본래 빈민촌에서 태어나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너무나 가난해서 하루 하루 먹고 사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도 죠지 이스트만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자기 전에는 꼭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날마다 하나님! 우리가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죠지가 훌륭하게 자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는 아들이 되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여자지만 남자들처럼 힘든 중노동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어느날 철이 든 죠지 이스트만이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내 어머니의 기도가 헛되지 않게 해 주세요!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하나님의 선교사업을 크게 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지는 사진관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주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열심히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는 친절했고 사진찍는 기술이 좋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는 조그만 가게를 내서 독립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간편한 휴대용 필름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필름이 폭팔적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공장을 짖고 생산라인을 증설했습니다. 그는 하루 아침에 갑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죠지 이스트만은 코닥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앞에 기도한 대로 세계의 수 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수십년간 그 선교사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일에 가장 앞장서서 헌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하고 착한 부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끝으로 신앙생활에는 고라의 암초가 있습니다.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더불어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한 악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같이 레위 자손으로서 자기들도 모세와 아론과 같은 제사장의 명예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16:1-35)


왜 너희들만 지도자로 인정받아야 하느냐고 딴지를 걸면서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를 훼방하고 흔들었습니다. 그들은 섬김을 받고싶어했고 명예를 추구했습니다. 이런 암초가 바로 고라의 암초입니다. 그들은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본받지 않았습니다. 영광만 받으려 하고 대접 받기만 바랬습니다.


어떤 저명한 한 사람이 교회에 찾아와서 자기도 예수를 믿고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주차요원으로 일하라는 봉사직이 주어지자 그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자신으로부터 저를 끌어내어 주세요! 제가 잘 섬길수 있게 해 주시고 세상에서 높은 지위에 올라있는 제가 낮아져서 섬길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분이 바로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입니다.


조건호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이병화 금융감독원 국장, 삼성그룹 사외이사를 지낸 임진택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임순호 삼성의료원 주임교수등도 자기가 섬기는 교회에서 주차요원으로 봉사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겠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모의해서 자기들도 교회에서 섬김을 받는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교회에서 섬김을 받으려는 것은 신앙생활의 암초입니다. 교회는 섬기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존경받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섬기지 않고 높은 자리에 앉아서 대접만 받고 명령만 하는 지도자를 심판하셨습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그와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지진과 함께 땅속으로 매장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날 거제의 옥포중앙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설천교회에서 시무할 때 광주새순교회 청년회에서 남해에 전도봉사를 왔는데 그때 함께 동행해서 전도봉사를 했던 이정주청년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목사님! 제가 금잔디를 무척 좋아해서 종종 금잔디공연에 가는데 경상도 쪽에서 공연을 하면 교통이 너무나 나빠서 버스를 여러번 타야하고 또 모텔에서 자고 다시 버스를 여러번 타고와야 합니다. 목사님이 도와 주시면 제가 힘들지 않게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좀 도와 주시면 안되겠습니까하고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장애자로서 다리가 불편한 이정주청년이 남해까지 찾아와서 열심히 전도를 해 주고, 또 10년이 넘도록 매년 생일때마다 저와 제 집사람에게 생일 선물을 보내주는 사랑과 정성을 생각하면서 비록 신앙과 관계없는 일이지만 정주청년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싶어서 도와 주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날 거제도 옥포에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제까지 찾아가서 이정주청년을 만나서 남해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정주청년을 유아실에서 재우고 다음날 순천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10년 만에 이정주청년을 만나 보니까 그동안에 건강도 많이 나빠져서 예전보다 더 심하게 다리를 절면서 걸었고 몸도 많이 여의고 언행심사가 편치 않은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주청년이 금잔디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금잔디양의 생일부터 자라난 과정과 어디서 공연을 한다는 것까지 다 꿰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금잔디 펜카페에 가입을 해서 펜카페 회원들과 함께 어디든지 공연이 있는곳으로 달려 가서 금잔디의 이름이 적힌 동호회 티셔츠를 입고, 응원 현수막을 들고 그리고 야광봉까지 들고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응원을 하고 있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정주청년을 만나서, 정주청년이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서 그렇게도 열심히 그녀를 섬기고 사랑하고 응원하고 따라다니고 후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깨닳음을 얻었습니다.


나는 이정주청년처럼 그렇게 예수님을 열렬하게 섬기고, 사랑하고, 예수님을 따르고, 응원하고, 후원하면서 지내고 있나?”하고 생각해 보니까 그들의 열정에 한참 못미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회개를 했습니다. “나는 대중가요 가수를 섬기는 펜클렙 회원들 만큼도 예수님을 섬기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회개를 했습니다.


게다가 옥포공원에서 있었던 공연장에서 공연이 끝나갈때 그곳에 도착해서 동참을 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신나게 춤을 추고 행복해 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서 예수믿는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저 사람들처럼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게 예수를 믿는가?”를 생각하면서 “예수믿는 우리가 좀 더 분발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신앙생활의 세가지 암초를 지적했습니다. 가인에게는 시기와 질투가 신앙생활을 암초였고 발람에게는 돈이 신앙생활을 암초였고 고라에게는 높아지고자 하는 명예가 신앙생활의 암초 였습니다.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유다서에서 이와같이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있고, 황금만능주의에 빠져있고,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6가지로 표현했습니다.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없는 가을나무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품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유다1:12-13)


아무쪼록 우리는 신앙생활의 암초를 제거하고 오직 예수님만 닮아가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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