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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년8월2일수요저녁 마태복음25장31-46절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한 일의 분복

그리운시냇가 2017. 8. 3. 20:45


지난 월요일날 정심이가 아침에 전화를 해서 목사님! 우리 할머니가 새벽에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으로 가셨어요! 엄마와 아빠도 장례식장에 가셨어요! 저도 장례식장에 있어요!” 합니다.


그래서 놀래서 그래?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 가셨구나! 마음이 아프겠구나! 목사님도 있다가 저녁에 사모님과 함께 장례식장으로 가마!“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월요일에는 이미 선약이 되어있는 심방과 더불어 할 일이 많아서 김영순집사님댁을 심방하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 정설매권사님을 심방하고, 고봉례집사님을 심방하고, 온종일 바삐 다니면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서 집에 돌아와서 정심이 어머니 정계아성도님에게 전화를 해서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면서요 그동안 할머니 수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도 저녁에 가서 뵐께요!” 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셔요?그래요? 그럼 빨리 집으로 가봐야 겠네요! 제가 밖에 있어서 몰랐습니다!”하고 놀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엄마와 아빠가 장례식장에 계시고 자기도 장례식장에 있다고 했는데 그럼 정심이가 거짓말을 했나요?” 했더니


할머니가 오늘 아침에 멀쩡 하셨는데요! 아이고 정심이가 거짓말을 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합니다.


그래서 해프닝이 종결이 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정심이를 통해서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정심이 할머니와 정심이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정심이 할머니를 찾아가서 듣지 못하시는 정심이 할머니의 귀에대고 목이 터져라 동네가 떠나 가도록 소리를 지르면서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갑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하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서 결국 수년전에 예수님을 영접시켜 드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게 해 드렸으니 비록 정심이 할머니가 돌아 가셨지만 천국에 들어 가셨겠구나!“ 하고 안위를 했습니다.


장애자 수련회를 가거나 나들이를 다녀 올 때 종종 정심이에게 할머니의 간식을 사서 보내 드렸기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래도 열심히 찾아뵈었기에 마음에 부담은 좀 덜했습니다. 


런데 정심이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이야기가 거짓말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처음에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한편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거짓말을 한 정심이에게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말을 듣는 순간에 그럴줄 알았으면 정심이 할머니를 좀 더 자주 찾아 뵙고 기도 해 드릴걸!”하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심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난 후에 이제부터 성도들을 좀더 열심히 찾아뵙고 좀더 열심히 심방하고 전도도 열심히 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일은 어제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오후에 강둘자집사님을 심방하려고 진주엘 갔는데 김슬기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김슬기집사님은 갑자기 둘째 딸이 심장이 이상이 있어서 둘째 딸아이를 데리고 진주에 있는 심장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심장병원에서는 경상대학병원에 가서 씨티를 찍으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집사님은 잠시 숨을 돌리고 기도를 했는데 기도를 하면서 하늘을 바라 보았더니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하늘에서 구름이 비둘기 같은 성령의 모습으로 임재하는 구름이 보이는가 하면 불같은 성령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형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얼른 그 광경을 찍어서 저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해서 그 광경을 보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둘째딸 아이가 아파서 진주에 왔는데 경상대학 병원으로 가기전에 기도를 하는 중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사님은 저에게 "목사님!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광경을 보여 주셔서 병원에 가지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중입니다!"라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김슬기집사님에게 "우리도 기도 할 테니까 믿음으로 이기세요!"라고 이야기를 한 후에 즉시로 아이를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일을 마치고 돌아 오면서 김슬기집사님의 믿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에게 김슬기집사님을 칭찬 했습니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밖으로 들릴정도로 심장에 이상 징후가 보이는데도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하늘의 징조를 보면서 그 징조가 하나님이 자기를 도우시는 싸인으로 확신하고 병원으로 가던 방향에서 돌이키고 기도하면서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김슬기집사님의 믿음을 생각하면서 제 집사람에게


김슬기집사님의 믿음은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믿음이야! 그러니 하나님께서 복을 안주실수가 없지!”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김슬기집사님은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집사님은 세 아이들을 돌보는 일만해도 코가 석자인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아는 아이들이 부모가 없이 사는것을 보고서 네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날마다 그 아이들을 만나서 친 자식처럼 돌보고 엄마처럼 그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자기도 어렵고 가난하고 힘든데도 그 아이들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일은 지극히 작은 일 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귀한 일입니다. 


교회에서 큰 아무리 큰 일을 맡아서 헌신 한다고 해도, 작은 일에 무관심하면, 그 모든 수고가 말짱 도루묵이 될수도 있습니다. 큰 일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작은 일에 무관심한 삶을 산다면 주님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됩니다.


큰 일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많은 군중들에게 인기가 높고 크게 성공했다 하더라도 작은자에게 관심이 없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지옥이 그런 사람의 분복이라고 예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큰 일은 선택(optional) 이지만, 작은 일은 필수과목(required)입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심판 날에 벌어질 광경을 우리에게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이 모든 민족을 불러 모으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갈라 놓으시고 심판 하십니다.


양 같은 성도들에게는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라”(25:34) 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런 복을 받을 사람들의 자격조건은, 교회에 오래 다녔거나, 헌금을 많이 했거나, 성가대로 수 십년 동안 봉사한 사람이 아닙니다. 복받을 사람들의 조건은 이 세상에서 곤경에 처한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과 장애자들을 도와 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배고픈 사람을 보면 먹이고,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잔을 대접하고, 외로운 나그네를 보면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헐벗은 사람을 보면 입혀 주고, 병든 사람과 상처받은 사람을 보면 위로하고, 고난당한 사람의 곁에 머물면서 힘이 되어 주고, 감옥에 갇힌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어느날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선지자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주는 것, 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 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 떠도는 불쌍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 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 너의 골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58:6-7)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이 말씀의 공통분모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작은 일!”입니다. 그러니까 크고 위대한 일을 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일이 최후 심판의 기준입니다.


큰 일은 실천하지 못해도 변명이 가능합니다. “나는 못 배우고, 가난해서 큰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가장 작은자에게 한 일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25:40)


최후의 심판 때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두가지로 정하셨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선행을 베풀었는지 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가려면 예수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일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한사람을 선대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자 한사람을 무시한 사람은 지옥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세시대때 카톨릭교회는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구제를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인도주의(humanitarianism)자들도 이 구절을 인용해서 구제를 합니다.


인도주의자들은 지극히 작은 자를 해석할 때 예수를 믿든지 안 믿든지 불행에 빠진 사람을 보면 무조건 도와주어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극히 작은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고난을 당한 사도들과, 목사들과, 선교사들과, 성도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시기를 너희가 전도하러 갔을 때 너희를 영접하고 맞이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고 맞이하는 것이요, 너희를 거절하는 사람은 나를 거절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지극히 작은 내 제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사람은, 절대로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10:4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주의 종들과 복음 전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은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에 들어가는 기준은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영접 했느냐 안했느냐로 결정 됩니다.


세상에서는 악한일만 하지 않으면,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자와, 염소 편에 속한 자들에게 "너희는 지옥에 들어가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때 그들은 매우 당황하고 놀라면서 왜 우리를 지옥으로 보내시는 겁니까?”하면서 충격에 빠져서 물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평소에 악한일을 하지도 않았고 그다지 크게 잘못한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로 분류되어 지옥에 들어간다는 판결을 받았으니 놀란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그저 보통 사람으로 살면서 선량한 시민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무슨 큰 죄를 짓지도 않았고 때로는 기부금도 내고 선한일을 하면서 살았기에 나도 이만하면 착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인한적도 없고 도둑질 한적도 없고 악한일도 하지 않았고 종종 좋은일에 기부금도 내면서 살았는데 설마 내가 지옥에 가겠어?”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지옥불에 들어갈 사람으로 분류해서 영벌에 들어가라고 선언을 했으니 그들이 놀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심판의 기준은, 남들에게 사기도 안치고 강도짓도 안하고, 남에게 피해도 안 입히고 선하게 살았다고 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죄를 안 짓고 착하게 살았다 해도 예수 안믿으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믿으라고 전도하는 크리스챤을 무시하고 끝까지 전도를 받지 않고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도 심판을 받아서 지옥에 갑니다.


거기에 한가지를 더해서 예수를 믿었다 해도 예수믿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거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 일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도 지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오거나 장관 또는 대통령이 왔다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나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교인들도 유명한 부흥강사가 오거나 훌륭한 신앙인을 보기 위해서 어디든지 찾아갑니다. 만나면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어 합니다.


경기도 파주에 사는 제 사촌동생 김화경권사는, 우리교회에서 김문훈목사님을 모시고 입당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김문훈목사님을 만나뵙기 위해서 딸을 데리고 천리 먼길을 달려 왔습니다. 그래서 일박 이일동안 열심히 섬기면서 입당예배를 도와 주었습니다.


이와같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명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말고 또 유명한 사람에게 대접하지 말고 오히려 천대 받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과 무시당하는 사람과 장애자를 대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14:13-14)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자들을,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듯이 극진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장애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에 종로구에서 관훈동에 장애인 복지 시설을 짓는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관훈동 주민들이 장애자 시설이 자기 동네에 들어오면 집값도 떨어지고 또 장애인들이 어눌한 모습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면 보기도 혐오스럽다고 하면서 극렬하게 반대 데모를 해서 결국 장애인 복지 시설을 못짓게 되었습니다.


성동구에서도 장애시설을 지으려고 계획 했다가 주민들의 극심한 데모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세상 사람들은 장애자들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장애자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바로 염소같은 사람들이요 그들은 지옥에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심판날에 염소들로 분류되어 지옥불에 들어가라는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이렇게 항변 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언제 지극히 작은자들을 돌보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자기들도 어려움울 당한 사람들을 돌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가족밖에 몰랐습니다. 자기 가족중에 장애를 가진 사람과, 자기에게 잘해준 사람들은 선대 했지만 예수님이 돌보기를 원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이웃의 장애자들에게는 아무런 사랑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염소로 분류되어 지옥불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양으로 분류되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 사람들은 자기가 평소에 사랑하고 섬긴 일들을 기억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극히 작은자를 선대한 너희는 천국에 들어가라!”라는 판결을 받은 선한 사람들은 주여, 언제 우리가 그런 일들을 했습니까?”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칭찬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라는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세상에서 한 일(공적)을 기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받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면서 살라는 주님의 뜻을 깨닫고 늘 주님의 말씀대로 실천 하면서 살아 왔기에 그런일이 습관이 되어서 자기가 한 일을 일일이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장애자들을 돕는 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마지막 심판때 천국에 들어갈자와 지옥에 들어갈자를 갈라놓는 시금석이 됩니다.


제가 전에 레즈미니마켓을 소개 했습니다. 1991429일에 L.A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흑인들이 한국인이 경영하는 상점들을 모두 불태우고 노략질을 했습니다.


백인경찰들이 로드니킹 이라는 흑인을 때려서 죽이는 사건이 벌어지자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는데 그 화풀이를 한국사람들에게 한 것입니다.


L.A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났을때 한국사람들이 경영하는 크고 작은 상점들은 모조리 노략질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폭동이 한창일 때 흑인들이 끝까지 지켜준 한인 상점이 있었습니다. 그 상점은 폭동후에 전 세계에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 상점이 바로 박 연호씨와 박미자씨 부부가 경영하는 레즈 미니 마켙입니다.


그들은 1986년도에 흑인 동네에 들어가서 장사를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흑인들이 사는 곳에서 장사를 하다보니 흑인들이 너무나 가난해서 모두들 힘들게 사는 것을 보고서 두 부부는 흑인들을 사랑하기 시작 했습니다.


매년 동네 흑인 노인들 수백명을 모아서 경노잔치를 해 드렸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와서 물건을 훔쳐가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달 장학금을 만들어서 흑인지역의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양로원과 고아원에도 매달 기부를 했습니다.


그들부부는 자기들은 흑인들 때문에 장사해서 먹고 살고 있으니 자기들이 번 돈을 흑인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흑인들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4.29 폭동이 나자 동네 흑인들이 다 모여서 그 가게를 지켜 주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라합의 가정만 지켜준 것처럼 흑인들은 박연호부부가 경영하는 가게를 철저하게 지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부가 되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섬기고 사랑한 분복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흑인들을 보면 무서워 했지만 이들 부부는 흑인들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으로 보았기에 가난한 흑인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고 성경이 증거하듯이 그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두려움보다 사랑이 넘쳤습니다.


예수님은 권세와 능력과 이적을 행할 수 있는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만 먹으면 대중들 앞에서 자기의 영광과 우월함을 드러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대중들에게 영광을 받고 높임을 받는 일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작은자 한사람을 돌아보는 일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부르셨습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고기잡는 베드로를 찾아가셨고, 안드레를 찾아가셨습니다. 세관에 앉아있는 마태를 개인적으로 찾아가셨습니다.


밤중에 조용히 찾아온 니고데모를 개인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실패한 베드로를 찾으러 새벽에 그의 고향 마을로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수가성에서 이혼을 다섯 번이나 하고 결국 버림받아서 혼자 살고있는 한 여인을 찾아가서 그녀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 마음이 상한 자, 근심 중에 있는 자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38년 된 병자와 날 때부터 소경된 자와, 문둥병에 걸려서 버림받은 자들과, 멸시천대를 받으면서 살아온 삭개오와, 간음하다 붙잡혀서 돌에 맞아 죽게된 여자와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던 강도까지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이 만나주신 사람들은 하나같이 작은자 였습니다우리도 예수님처럼, 아무도 찾지않는 그 사람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베풀 때 예수님의 제자의 자격을 얻게 되고 천국에 초대되어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장 인정받는 교회는 맥린 바이블 처치입니다. “론 솔로몬”(Lon Solomon)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론 솔로몬 목사님은 청년시절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론 목사님은 대학에 다닐 때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서 온갖 나쁜일을 다 행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매주 토요일마다 한 부부가 대학에 와서 전도지를 주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들은 밥 엘커드부부였습니다. 학생들은 전도하는 그 부부를 볼때마다 그 부부를 비웃고 욕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는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토요일마다 나와서 전도를 했습니다. 무려 20년동안 전도를 했습니다.


당시에 마약과 술과 음란에 빠져서 지내던 론 솔로몬도 친구들과 함께 토요일마다 캠퍼스에 와서 전도하는 그 부부를 조롱하고 비웃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론이 열심히 전도하는 그 부부 옆을 지나가는데 그 부부가 전도지를 주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론은 무심결에 전도지를 받았습니다.


전도지를 받아들고 가는데 밥 엘커드가 론에게 잠깐만 시간을 내 주실수 있겠습니까?” 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론 솔로몬은 얼떨결에 지금은 바쁘니까 다음 토요일날 만나죠!”하고 갈길을 갔습니다. 그 때 밥 엘커드는 당신은 다음 토요일날 여기 없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요!”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론 솔로몬이 그 말을 듣고 집으로 갔는데 이상하게 밥 엘커드씨가 한 말이 계속해서 자기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당신은 다음 토요일날 여기 없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요!” 그 말이 귀에 쟁쟁 거렸습니다.


론 솔로몬은 그 한주동안 심히 불안에 떨면서 지냈습니다. 전도지를 나누어 주던 그 사람이 말한대로 혹시 내가 이번주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비명횡사하는건 아닐까? 아니면 천재지변이나 급살을 맞아서 죽는건 아닐까?”하는 불안감 속에서 지냈습니다.


밤에 잠을 자는데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자기를 데려 가려고 찾아와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는 심히 두렵고 무서운 공포속에서 한주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다음 토요일이 되어서 론 솔로몬은 대학에서 전도하는 밥 엘커드부부를 다시 만났습니다. 밥 엘커드 부부는 론 솔로몬을 데리고 등나무 그늘이 있는 벤취로 가서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은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데 지옥에 가면 뜨거운 불속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죄를 해결받고 천국에 가려면 내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죄사함을 받고 천국에 갈수가 있습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을 믿었으면 그 순간부터 예수님을 본받아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또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론 솔로몬은 그날 밥 엘커드 부부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삶에서 돌이키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밥 엘커드 부부가 주말에 대학에 가서 20년동안 전도를 했는데 20년 동안에 예수님을 믿은 대학생은 열명 정도밖에 안됩니다. 2년에 한사람이 예수를 믿은 셈입니다.


그러나 그들 부부가 론 솔로몬을 전도한 사건은 후에 엄청난 사건이 됩니다. 론 솔로몬이 거듭나서 신학공부를 하고 워싱턴D.C. 지역에서 목회를 시작 했는데 론 솔로몬은 워싱턴D.C.에서 가장 복음적인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의 교회에는 백악관의 요직자들과 국회의원들과 장관들과 수많은 고관대작들이 나와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론 솔로몬은 워싱턴D.C. 지역에 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병자들과 외로운 노인들과 장애자들 수천명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수십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밥 엘커드 부부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20년동안 캠퍼스 전도를 했는데 그중에 한 사람이 그 도시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습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시면서 낙심한자들과 약한 자들을 초청하셨습니다.


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구원의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25:40)


약한 자 병든자 장애자 소외된자들을 귀하게 여기고 섬기면서 산 자들이 영생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극히 작은자를 섬기면서 살다가 예수님의 칭찬과 초대를 받고 영생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 보물섬남해세광교회
글쓴이 : 행복을 주는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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