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8월16일수요저녁 창세기19장12-14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축복을 선포 하셨습니다. 그 축복은 가나안 땅을 주시고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해 주신다는 축복입니다. 그리고 만민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신다는 축복입니다(12:1-4)
아브라함은 그 축복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축복을 믿었기에 모든것을 버리고 고향 본토 아버지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는 사건과 더불어 조카 롯과 헤어질 때 양보한 사건으로 인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이 타락했고, 거기서 사는 사람들의 원성이 하늘에까지 미쳤기에(창18:20)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기로 작정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곧바로 심판을 행하지 아니하시고, 소돔과 고모라의 실상을 알아 보기 위해서 두 천사를 소돔과 고모라로 보냈습니다(창18:21)
그것은 천하보다 귀한 인간의 생명을 심판하는 중대한 일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게 하려고 먼저 천사를 보내서 조사를 한 것입니다.
아무리 죄를 지은 범죄자라도 범죄가 완전히 드러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신성하게 부여해주신 인격이 무시되어서는 안되기에 죄악상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조금이라도 억울하게 정죄당하는 이가 없도록 조사를 명하셨고 그리고 확인 작업을 통해서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변명하거나 원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두 천사를 보낸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조사하신 또 한가지 이유는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치 않다는 아브라함의 간절한 항변 때문에 조사를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한 지옥 백성과 함께 심판받거나 의인이 죄인과 함께 형벌받는 것은 부당한 일이기에 아브라함의 탄원을 들으시고 소돔과 고모라에 천사를 보내서 그곳에서 살고있는 의인인 롯과 그의 가족들이 죄인들과 함께 멸망당하지 않도록 천사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롯의 가정은 유황불로부터 극적으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낸 천사는 날이 저물었을 때 소돔성에 도착합니다. 그때 마침 롯이 성문위에 있다가 나그네로 변장해서 다가오는 두 천사를 보고 영접하여 자기 집에서 쉬어가기를 간청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롯의 집에 들어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막 누워 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롯의 집에 낯선 사람들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소돔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들을 내 놓으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상관 한다는 말은 동성연애를 하겠다는 말입니다. 이 장면은 소돔성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연애가 일반화 되어 있었습니다. 남자와 남자가 성관계를 갖고, 여자와 여자가 성관관계를 갖는 타락한 성문화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성읍에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가만히 내 버려 두지 못할만큼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성적만족을 추구하면서 짐승 같이 몰려다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사들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합니다. 그러나 롯의 가정은 살리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천사들은 롯에게 “이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창19:12) 라고 지시를 합니다.
소돔을 심판하기 직전에 천사들은 롯과 연관이 있는 가족과 친족과 이웃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때 롯은 자기 딸들과 결혼을 약속한 사윗감들이 생각 났습니다.
타락한 성읍에서 딸들을 시집보내기 위해서 마땅한 사윗감을 찾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나마 롯이 찾은 사윗감들은 소돔성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덜 타락한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심판을 앞둔 소돔성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은 롯과 아내와 딸들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롯의 사윗감으로 예정된 남자들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롯이 사위들에게 달려가서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창19:14)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사윗감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 라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장인어른이 찾아와서 애절하게 간청하는데도 그 말을 가치 없는 이야기로만 생각했습니다. “같이 살고 구원받자고”하는 이야기인데도 그 말을 농담으로(건성으로) 들은 것입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바로 이와 똑같은 상황을 겪을 때 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아서 천국에 가는데 예수 믿으라고 아무리 권해도 건성으로 듣고 무시하는 가족과 친족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으면 지옥불에 들어가서 영원토록 불가운데서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발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호소를 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종종 말씀 드리지만 저의 어머니권사님이 평생 눈물로 기도한 대상자가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가 남동생부부입니다. 저에게는 큰 외삼촌과 외숙모님이십니다. 어머니는 두분의 구원을 위해서 일평생 눈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큰 외삼촌과 외숙모님은 끝내 예수님을 믿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가 종종 찾아가서 예수 믿으라고 전도를 했는데 나중에 큰 외삼촌은 예수 이야기 하려면 우리집에 오지도 말라고 어머니권사님을 박대 했습니다.
어머니권사님은 저희 집에 오실때마다 큰 외삼촌 부부를 구원하지 못한 것을 늘 아쉽게 생각 했습니다. 결국 어머니권사님은 남동생이 구원받는것을 못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평생동안 기도하면서 가족과 친족과 사돈의 팔촌까지 다 전도를 했지만 끝내 큰 외삼촌은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믿고 천국에 가게 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도 큰 외삼촌과 큰 외숙모님은 구원의 반열에 들어오질 않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를 믿고 돈을 믿고 살면서 자기죄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소돔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가 무엇인지를 몰랐습니다. 소돔은 이스라엘 땅에서 제일 부요한 동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강남입니다. 돈많고 풍요롭고 부족한게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풍요함과 부요함이 그들 모두를 지옥불에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가난하게 살던 베들레헴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예수님께 달려가서 성탄절에 예수님을 찬송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모두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축하했고 성령충만을 받고 전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베들레헴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지만 부자동네였던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불의 심판을 받고 다 지옥불에 들어갔습니다.
롯의 사위들은 지금 곧 유황과 불이 비처럼 쏟아져 내릴 상황(창19:24) 이라고 가르쳐 주어도 코방귀도 뀌지 않았습니다.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천사는 “당장 일어나서 이 곳에서 떠나라!”(창19:14) 라고 명령합니다. 그 명령은 구원받고 살라는 명령입니다. 천사는 “지체하지 말라”(창19:15) 고 명령했습니다.
천사들은 롯을 “재촉”했다고 오늘 본문 16절은 증거 합니다. 천사들은 농담으로 여기는 사위들은 내버려두고 "너와 네 아내와 그리고 두 딸을 이끌어 내라”라고 명령 했습니다.
그런데 창19장 16절에 보면 천사의 말을들은 롯이 또 지체합니다. 어쩌면 그동안 정든집과 모은 재물과 가까이 지낸 사람들을 버리고 떠나는 일이 힘들어서 미적거렸을지도 모릅니다.
롯이 지체하자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명하여 롯의 손을 잡아서 롯을 성 밖으로 인도해 냈습니다(창19:16)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 즐거움에 빠져서 살고 마귀에게 미혹당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끌어내십니다. 우유부단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잡아 이끌어 내십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덕분에 오늘 저와 여러분도 이렇게 구원 받아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경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해서 죄를 버리고 타락한 세상과 단절하고 모든 부정한 일을 청산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관심은 소돔에 유황불을 쏟아부어서 소돔을 멸망시키는 일 보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살리는 일에 더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앞선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에게 “주여!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그래도 소돔을 멸하시겠습니까?”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소돔성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멸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브라함의 기도는 점점 간청이 더해 지면서 마지막에 아브라함은 “하나님! 죄송하지만 이번만 말씀드리고 더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 성에 의인 10명이 있다면 소돔을 멸하지 않겠습니까?”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래 소돔성에 의인 10사람만 있으면 멸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심판보다는 살리는데 더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예수믿는 의인을 찾으십니다. 예수믿는 의인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살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소돔성에는 의로운 사람이 롯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돔성은 유황불비가 내려서 망하고 그 성에 살던 모든 사람은 다 심판을 받아서 죽게 됩니다.
심판이 시작되자 천사가 롯의 가족을 소돔성에서 이끌어내서 소돔성 밖으로 옮겨 놓은후에 산쪽으로 도망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리고 산쪽으로 도망치면서 절대로 뒤를 돌아 보지 말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봅니다. 그래서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됩니다.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좋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그녀는 예배도 드리고 유대인의 규례를 따라서 종교생활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종교생활을 가장 열심히 한 사람들이 목사 자녀들과 장로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부모님을 따라서 종교생활은 열심히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믿음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 목사님이 간증을 하는데 자기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늘 예배에 참석하고 성경도 배워서 좋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항상 집에서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살고 신앙생활속에서 살았기에 자기도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깨닫고 보니까 자기가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적은 없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의 주인이요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실 생명의 구세주라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롯의 처가 바로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생명의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20년동안 쌓아놓은 재산과, 집과 자기가 좋아하던 모든 것이 일순간에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아쉽고 미련이 남아서 롯의 처는 산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본 것입니다. 그래서 롯의 처은 소금기둥이 되고 맙니다. 그녀는 구원받지 못하고 길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소금기둥이 되어 죽은 롯의 처의 불행한 죽음은, 예수 믿으면서 형식적인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체험적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 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충현교회의 김창인목사님은 청년시절에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을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폐병에 걸려서 죽게 되었습니다.
폐가 다 썩어서 병원에서 살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낙심해 있는데 그때 "하나님 나를 살려 주시면 내가 하나님의 종이되어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김창인목사님의 썩은 폐를 깨끗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김창인목사님은 건강을 회복하고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김창인목사님은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목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목사님으로 존경을 받았고 합동측에서 가장 큰 교회를 건축하고 훌륭하게 목회를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가장 좋아하신 성경구절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입니다. 병고침을 받은 이후에 목사님은 일평생 하나님을 친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복종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보지 못한 사람은 형식적인 신앙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형식적은 믿음은 내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롯의 처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돌아보면 안된다는 명령을 받았으면 돌아보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돌아보았기에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롯의 처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경고도 무시하고 실족한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경고 팻말들이 있습니다. 군부대에 가보면 철조망이나 담벼락에 “가까이 오면 발포함 접근금지”라는 무시 무시한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군부대에는 그 누구도 접근하지 않습니다.
고압선이 지나가거나 변압기가 있는 변전소에는 “고압전류, 절대로 손대지 마시오” 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 경고문을 보도고 다가가서 변압기나 고압선을 붙잡는 사람은 없습니다
농약을 마시면 죽습니다. 그래서 농약은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아니면 붉은 글씨로 농약 먹으면 죽음 이라고 써 붙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먹고 죽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세상의 경고는 조심하고 신경을 쓰면서 하나님의 경고는 우습게 알고 무시합니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이 있으니 예수믿고 천국에 가자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농담으로 여기고 무시합니다.
우리 민족의 약점은 역사의 교훈을 너무 빨리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그 서러웠던 역사의 교훈을 점점 잊어버립니다, 겉으로는 일본놈들 나쁜놈들이라고 욕하면서도 다들 일본 밥솥사용하고, 일본의 전자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오늘날 초등학교 아이들이 제일 많이 보는 만화책이 일본 만화책입니다. 중고등학교와 청년들이 제일 좋아하는 옷 스타일이 일본 스타일입니다. 정신문화를 일본한테 점령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적 식민백성이 되어 갑니다.
6.25의 교훈과 나라를 빼앗긴 교훈을 잊어버리니까 나만 잘먹고 잘살겠다고 부실공사 아파트를 지어서 아파트가 무너지고 한강다리가 끓어지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최근에 고속철과 고속전철을 건설했는데 고속철과 고속전철의 70%가 부실공사로 밝혀 졌습니다. 전에 전직 대통령 두사람이 구속된 이후에 현직 국회의원원들이 뇌물을 먹고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구속이 되었습니다. 교훈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이런일이 다람쥐 체바퀴 돌 듯 계속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거듭나서 기도할 때 이 나라에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면 결국 백성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게 됩니다.
롯의 처가 뒤를 돌아본 또 한가지 이유는 하나님보다 세상 것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롯의 처는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세상의 재물만 사랑했습니다.
아침에 해가 뜰 때 꽝 하면서 하늘에서 유황불비가 내려서 소돔성이 멸망을 당하니까 “아이구 집안에 있는 내 재산과 내재물들 아까와서 어떻게 하나!” 하고 뒤를 돌아본 것입니다. 하나님없이 모은 재산 명예 권세는 다 바벨탑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면 무슨일을 해도 천국에 상급을 쌓고 별과같이 빛나는 영광이 따라옵니다.
오늘 설교준비를 하면서 보니까 내가매일 기쁘게 프로에 나이든 장로님 한분이 나와서 간증을 하는데 이분이 해병대에서 장군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한 장로님입니다.
해병대 하면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강인하고 용감한 인상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분은 예수믿는 해병대 장교였기에 삶이 남들과 달랐습니다. 성암이 김기홍장로님인데 한국기독해병선교회 회장을 맡아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김기홍장로님이 중령때 백령도에서 대대장으로 근무를 했는데 백령도는 우리나라 군부대 근무지에서 가장 북단에 있는 섬입니다. 그곳은 매서운 칼바람과 함께 춥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곳에서 대대장으로 근무를 하면서 추운 겨울날 동네 가게에 가서 호빵을 몽땅 사가지고 경계근무를 서고있는 병사들을 순찰하면서 초소에 가서 부관에게 초병을 서게하고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두 병사를 끌어안고 간절하게 기도를 해 준 후에 호빵을 나누어 주면서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김기홍장로님이 대대장으로 있었던 부대의 병사들은 김기홍장로님의 사랑과 배려로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령으로 진급해서 강화도에서 연대장을 했는데 역시 연대장때에도 오직 사랑으로 병사들을 돌보고 관리하고 섬긴결과 자기가 군대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한건의 사고도 없었다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랑만이 제너럴의 리더쉽입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장군을 영어로 제너럴(general) 이라고 부르는데 제너럴은 "일반적인" 이라는 뜻입니다.
장군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과 일반적인 태도로 모든 사람들을 돌아볼수 있는 리더쉽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김기홍장로님은 장군이 되어서도 끝까지 사랑으로 섬겨서 존경을 받으셨습니다. 백령도에서 근무할 때 3000명의 해병대 병사들을 위해서 예배당을 건축 하는데 얼마나 시기질투와 모함이 많았는지 많은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회를 건축 했습니다.
강화도에 연대장으로 발령 받아서 근무를 할 때도 교회가 없는것을 알고 믿는 부관들과 중대장들과 함께 성전건축을 도모 했는데 사령관의 방해와 참모들의 모함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기도를 한 결과 거기서도 군부대 장병들이 모두 모여서 예배드릴수 있는 교회를 건축하셨습니다. 김기홍장로님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셨습니다.
성경을 연구해보면 롯은 소돔성에서 20년을 살았습니다. 롯은 신앙의 양면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마지막에 소돔성이 망한다는데도 머뭇거렸습니다. 그리고 20년동안 신앙생활을 했는데 소돔성에서 물질만 쌓고 세상 향락을 즐기면서 살았기에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겨우 몸 하나만 빠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사는 세월은 모두가 헛것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세월만이 진정 아름답고 영원히 남는 삶이 됩니다.
누가복음 9장62절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 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쟁기를 잡았으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과거를 그리워하지 말고 오직 미래를 향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서 전진하라는 말씀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된 아브라함은 소돔성에 거하는 롯과 그 자녀들을 구원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보시고 롯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의와 사랑이 조화된 기도요 겸손과 열성, 그리고 인내를 겸비한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삼촌의 사랑을 저버리고 좋은땅을 차지하고 떠나간 조카 롯에 대한 변함없는 삼촌의 사랑과 더불어 진정한 크리스챤만이 가질수 있는 사랑의 진수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향하여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창 18:27) 라고 기도한 아브라함의 겸손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하나님은 그와같이 겸손하게 기도하는 아브라함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스스로 중보기도를 그만둘 때까지 계속 아브라함에게 열명으로 낮아질때까지 양보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심에 있어서 결코 싫증을 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는 결국 "하나님이 롯이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창 19:29) 라는 결론을 얻어 내고야 맙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롯은 아브라함 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나 때문에 나와 관계된 사람들이 구원 받을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으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페르시아에서 여행을 하던 나그네가 점토 한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점토에서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그윽이 풍겨 났습니다. 그래서 나그네는 점토에게 "이 향기가 어떻게 나는 것이지?"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점토는 나그네에게 "나는 아주 예쁘고 기품 있는 장미꽃과 함께 있었답니다"라고 속삭이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향기가 가득한 아브라함을 보시고 롯을 구원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가까이 지내고 주님의 뜻대로 살면서 기도하면 주님의 향기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런 나를 보시고 나의 가족과 친족과 나와 관계된 이웃들이 구원 받아서 축복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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